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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이야기/전대완

by 줄기 posted Jun 0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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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5..이도원

방콕 이야기/전대완

태국음식은 프릭키누와 팍치를 빼놓을 수 없다. 프릭키누는 아주 작은 고추인데 입맛이 없을 때 먹으면 아주 매워서 입맛이 돋는다. 하지만 매일 상습적으로 먹으면 자다가 갑자기 죽는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므로 조심해야한다. 팍치는 동아시아에 사랑받고 있는 향초다. 향이 아주 특이한데 적응하려면 1년 정도 걸린다. 팍치는 모기가 달려들지 않게 한다. 태국의 강한 자외선은 뜨겁고 살을 빨리 태워서 태국여자들이 싫어하지만 자외선으로 박테리아가 박멸되어 햇빛에 생고기를 하루 종일 내버려둬도 상하지 않는다. 그래서 도시락 통이 따로 없고 비닐에 음식을 담아 먹는다. 태국의 바나나는 멸종위기종이 많이 생겼다. 이름이 특이하다. 옛날 우리나라는 바나나가 귀했지만 태국은 아이들도 질려서 잘 먹지 않는다. 트레킹은 하루 종일 걷고 산족의 마을을 체험한다. 우리 일행은 다 가지 못해 다른 산족의 마을에서 머물렀다. 그들의 마을은 교육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어른들이 태국말을 못한다. 그리고 숙소도 더럽고 할 것이 없다. 하지만 다음 날 폭포도 가고 코끼리도 탔는데 코끼리가 가면서 풀을 계속 뜯어 먹는다. 태국의 신화는 그리스 로마신화처럼 재밌고 가상적이다. 태국의 왕이 바뀌는 시기는 흰 코끼리가 죽을 때이다. 태국의 언어는 우리나라와 상당히 비슷하다. 태국사람들은 심성이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착하고 손님을 맞을 때 언제나 웃는다. 이 점은 우리나라에서 본받아야 한다. 태국은 1년에 설날에 3번이다. 방콕은 비가 오면 거리가 물바다가 된다. 지대가 낮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물과 고여 있는 썩은 물이 섞여서 발을 담그면 붓는다고 한다. 태국사람들은 날씨가 그 날의 운을 정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태국역사책에서는 날마다 전투복이 바뀐다고 한다. 방콕은 경적소리가 별로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태국의 가난한 부모들은 자기의 딸들을 인신매매업주에게 판다. 소녀는 어릴수록 비싸게 팔린다. 15살까지는 법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소녀들로 마약을 팔게 하고 월급으로 마약을 주어 중독되게 하여금 일을 계속 하게 한다. 고산족들의 마을에 널린 아편은 도시에서 원하자 돈 쓸 일이 많아져 삶이 더 힘들어 졌다고 한다. 세계적인 골프선수이고, 어머니가 태국인인 타이거 우즈는 태국을 돌봐주는 역할이 아니다. 하지만 태국인들은 우즈가 태국에 신경을 써주지 않을 때마다 욕한다. 우즈는 어쩔 수 없이 태국에 신경을 써 주어야한다. 태국인들에게는 영웅이기 때문이다. 타이복싱은 킥복싱이다. 이것을 연습하려면 몇 년 동안 맞는 연습만 한다. 이 스포츠가 인기가 많은 이유는 성공하면 돈방석에 바로 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약과 인신매매가 들끓는 태국에서는 청부살인도 똑같다. 그런데 사람을 죽이는 비용이 30만 원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태국은 노천 빼고 다 냉방기가 돌아간다. 그래서 계속 있으면 텁텁한 기분이 들게 된다. 이럴 때 밖에 나가서 조깅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태국은 사계절이 더워서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의 풍미를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텁텁한 느낌이 들게 한다. 태국사람들은 느긋하다. 그렇다고 게으른 것은 아니다. 한국 사람들처럼 급하게 하는 일은 딱 한 가지가 있다. 운전이다. 운전을 위험하고 빠르게 해서 불안하게 만든다. 태국의 사람들은 아리랑을 들으면 슬퍼한다. 그 이유는 한국전쟁 때 태국으로 이민 온 사람들이 이 노래를 부르면서 울을 때 옆에 태국사람들이 들어서라고 한다. 태국에는 한국 채류 자가 많다. 태국, 미얀마, 베트남은 주로 쌀을 생산한다. 그런데 요즘 쌀의 수요가 많지 않아 쌀을 수출하기 위해 경쟁한다. 태국에서 한국여권은 값이 많이 나가 도난당하는 일이 많다. 특히 미국비자가 붙은 여권은 5000달러정도라고 한다. 미국이 천국인줄 알고 갔다가 걸려서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느낀 점: 태국이 엄청 잘 사는 나라인줄 알았지만 못사는 곳이 있어서 신기하고 나쁜 면이 많아서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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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2017.06.09 12:31
    자주가는 태국이지만, 잘 몰랐던 부분이 많지? 줄기 독후감에서 내가 몰랐던 태국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네... 타이거 우즈가 태국사람들의 자랑이기에 태국을 돌보아야한다니... 자기 공치기도 힘들텐데... 다음에 태국에 여행가면 이 책을 읽고 알게된 부분을 세심히 보면 좋겠다. 갑자기 태국 음식이 먹고 싶네... 정리하느라 애썼고, 미리미리 올려줘서 고맙네. 근데, 전반적으로 문장을 다시 한번 읽고 좀 매끄럽게 이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쓴 사람의 의도와 결론등 태국에 대한 지식은 나열되어 있는데, 이 책을 쓴 의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머리말이나 작가의 글을 읽어보면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가 나올꺼야. 앞으로는 그런 부분도 책머리에 같이 좀 써주면 좋겠다.

도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

by 줄기 posted Jun 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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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4.이도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

아쓰야와 고헤이와 쇼타는 훔친 차가 폐가에 다다르기 전 멈추어 걸어갔다. 그들이 머무를 장소는 오래된 잡화점이었다. 그곳에서 덮을 것을 찾던 도중 작은 소리가 나 확인해보니 편지가 와있었다. 새것이었다. 그들은 잡화점에 있는 40년 전 주간지를 보고 오래된 건물이라는 것과 상담을 해주는 잡화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편지에는 달토끼라는 익명의 여자가 올림픽 후보인데 애인이 암에 걸려 어떻게 할지 물어보는 내용이었다. 그들은 답장을 보냈는데 답장이 바로 왔다. 추리해보니 그 잡화점 안은 시간이 지나지 않고 과서와 연결되는 곳이었다. 쇼타와 고헤이는 열심히 답장을 하였지만 그 여자가 출전하는 올림픽이 보이콧하는 경기임을 알았을 때는 애인을 챙기라고 하였다. 하지만 그 여자는 자기 의견이 맞는지 물어보는 것이었다. 편지의 내용은 따르지 않고 자기의 확신을 물어보는 것이었다. 달토끼는 올림픽후보에 뽑히지도 않았고 애인도 죽었다. 하지만 만족하였다. 가쓰로는 환광원에 크리스마스 위문공연 2번째로 왔다. 공연을 하던 중 공연에 관심이 없어 보이는 소녀가 있었는데 마지막 곡에 그 소녀가 관심을 크게 보였다. 공연이 끝나고 찾아와서 노래에 관심을 보였다. 8년 전 가쓰로는 도쿄대학을 중퇴하고 부모님께 음악을 한다고 했었다. 하지만 실패하고 얻은 것이 없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고향에 내려가 나미야잡화점에 편지를 넣었는데 기분나쁘게만 말했다. 그런데 갑자기 그 노래는 나중에 기억된다고 하였다. 아버지는 생선가게를 빨리 영업하다가 쓰러졌는데 암이었다. 아버지는 가쓰로와 성공하라는 약속을 하였다. 그 때 꿈에 깨어 보니 불이 났다. 가쓰로는 그 소녀의 동생을 구하고 죽었다. 후에 그 소녀는 가수가 되어 가쓰로의 자작곡으로 성공했다. 나미야 다카유키의 아버지는 잡화점을 하신다. 잡화점이 아니라 거의 편지 상담소이다. 잡화점의 사정은 매우 좋지 않았다. 아버지는 고집을 부리셨다. 어느 날 불임증에 걸린 여자가 불륜으로 낳은 마지막 아기를 낙태하는지 물어보는 편지가 왔다. 아버지는 신중하게 대답했지만 그 여자는 아기와 동반자살을 했다. 아기는 살았다. 아버지는 암으로 병원에 누웠다. 아버지는 마지막 소원으로 잡화점에 가고 싶다고 했다. 가보니 편지가 우수수 떨어졌다. 그 편지는 미래의 편지였다. 불임증에 걸린 여자의 아이가 보낸 편지도 있었다. 아이는 엄마가 자살이 아닌 영양실조로 정신을 잃은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고맙다고 하였다. 아버지는 1년 후 돌아가셨고 다카유키는 할아버지가 되어 손자에게 잡화점이 부활한다는 공고문을 인터넷으로 퍼뜨리게 해달라고 하였다. 고스케는 블로그에서 나미야잡화점이 부활했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왔다. 편지를 쓰기 위해 비틀스중심의 바에 갔다. 그곳의 마담은 동안이었고 비틀스의 팬이었다. 어릴 적 고스케는 자기 집이 부자인줄만 알고 있었다. 사촌형이 오토바이사고로 죽고 나서 사촌형의 비틀스 음반은 고스케에게 왔다. 어느 날 아버지가 야반도주를 하자고 하였다. 고스케는 음반들을 친구에게 팔았다. 그리고 고민을 상담해준다는 나미야 잡화점에 편지를 썼다. 할아버지는 아버지를 믿는다면 도망치지 말라고 하였다. 고스케는 야반도주하는 날 휴게소에서 도망쳤다. 그리고 환광원에 왔는데 이름을 말하지 않고 가짜이름을 말했다. 그리고 현실에서 알아챘다. 바의 음악cd들은 자신이 친구에게 판 것들이었다. 마담은 그 친구의 누나였다. 하지만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고헤이패거리에겐 새 편지가 왔다. 하루미하는 사람이었다. 그녀는 클럽과 회사에서 일하는데 작은 할아버지와 작은 할머니를 돌봐드리기 위해서였다. 고헤이는 클럽을 다니지 말라고 했지만 결심을 끊을 수 없어보여 미래의 돈되는 일을 알려주었다. 새벽이 지나고 고헤이패거리는 빈집을 털러갔다. 그런데 그곳의 주인은 하루미였다. 패거리는 자수하기로 결심했다.

느낀 점: 길지만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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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2017.06.08 10:34
    나미야 잡화점 재미있지? 우선 이 소설의 가장 큰 재미는 미래에 있는 사람이 과거의 사람들의 편지를 받는다는 것이지. 결과를 알고 있는 일에 결과를 가르쳐 주고 충고를 해준다고해서 그 사람의 현실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한다고 할까? 모두 자신의 방식대로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사는 것이지, 미래를 안다고 삶이 완전히 달라지지는 않을꺼야. 그래서 우리가 미래를 알든, 알지 못하든 오늘을 열심히 사는 것 밖에는 달리 삶을 충실히 살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이지. 지금 여기서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일에 대해 집중하자. 전반적으로 정리는 얼추했는데, 아직 부드럽게 이야기를 정리하지는 못한 것 같다. 그래도 방대한 분량인데, 정리하느라고 애썼네... 이번주에도 기대할께

도원

8일간의 도쿄여행/우사기 남은주

by 줄기 posted May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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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28.이도원

8일간의 도쿄여행/남은주

가구라자카는 간판이 없는 가게가 많다. 거의 다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식당이다. 이 곳의 식당과 카페는 다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이다. 도리차야는 온천욕을 즐기고 나서 오야코동을 먹을 수 있다. 무기마루2는 무기마루가 장소를 옮긴 곳인데 만주의 종류가 다양하여 인기가 많다. 사료는 수다 떨기 좋은 곳이다. 이곳은 일본 가정식을 먹을 수 있고 조용하지 않아서 좋다. 야겐보리는 시치미나 쓰케노모같은 향신료를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아즈마는 수수경단에 콩고물을 묻힌 것인데 맛차와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기치조지에는 카페와 잡화점이 많다. 펜케이크데이는 펜케이크와 감자튀김이 귀엽게 생겨서 인기가 많다, 스키트는 스니커즈 신발을 중고로 대신 팔아주는 곳이다. 그래서 알록달록한 스니커즈 신발들이 많다. 하라도너츠는 특별하지 않고 달지 않지만 인기가 아주 많다. 엄마의 손맛이 느껴진다고 한다. 시모키타자와는 우리나라의 홍대와 비슷하다. 하지만 20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있다. 다아칸야마에 있는 쇼핑몰들은 저렴하다. 그리고 카페가 독창적이라 식당 안에 유럽풍 스타일이나 소파에 앉아서 차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도 있다. 무쿠리는 가정집을 식당으로 계조하여 만든 것인데 너무 조용하여 수다 떨기 힘든 분위기이다. 하지만 마음이 편안해진다. 오니기리 덴덴은 일본사람들에게 친숙한데 주먹밥이다. 그런데 이속은 저렴하고 양이 많아서 2개만 먹어도 배불러진다. 덴델라이언은 메뉴가 굉장히 적은데 카페오레 찹쌀떡이 인기가 아주 많다. 오모테산도에는 쇼핑몰 천치다. 롯폰기는 밤 문화가 유명했는데 재개발로 큰 쇼핑몰과 삼업시설이 생겼다. 그래도 밤엔 클럽이 많다. 야자부주만에 있는 200년 전통의 소바집은 보통 소바와 다르게 하얗고 담백하다. 그리고 차가운 국물이 아닌 우동국물과 비슷한 뜨거운 국물이다. 일본의 붕어빵이라 알려진 도마빵은 붕어빵과는 달리 뻑뻑하지만 차와 함께 마시면 부드럽고 달콤하다. 긴자에 회전초밥과 같이 구조단 샤브센은 1인용 샤브샤브집이다. 저녁보다 점심이 저렴하다. 젓가락 관련 상품만 파는 곳도 있다. 이곳의 물품은 다 목재이다. 쓰키지에는 전통시장이 있는데 매일 분주하고 일찍 가면 싱싱한 참치도 볼 수 있다. 이 참치를 즉석으로 초밥을 만들어주는 곳아 있는데 점원이 매우 친절하고 한국말도 해준다. 아카사카에는 유명한 방송군인 TBS가 있어서 언제나 촬영을 한다. 운이 좋으면 일본 연예인도 만날 수 있다. 가와고개는 마치 20세기같이 목재건물이 많아서 추억을 느낄 수 있다. 달콤한 고구마과자가 유명하다. 일본에는 디즈니월드가 있다. 이곳에 오면 퍼레이드 중심으로 관광해야 좋다. 표를 미리 끊어 놓으면 놀이기구를 오래 기다리지 않고 탈수 있다. 하코네는 후지산자락의 온천지대인데 천연 온천물이 나와 따뜻하고 연기가 나오는 것을 봐서 활화산의 증거도 볼 수 있다. 날씨가 맑아야 잘 보이니 꼭 날씨가 맑을 때 가야 한다.

느낀 점: 읽을 때 모르는 단어가 다 일본어였다. 도쿄에 이렇게 많은 도시들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였고, 우리나라의 식당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가정집을 개조하여 식당을 만든 것이 신기하였고, 간판이 없는데 유명한 것도 이상하였다. 그리고 독특한 방법으로 카페를 만든 것이 신기하여 우리나라에도 커피를 마시며 그림을 그리거나 소파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카페가 나왔으면 좋겠다. 나중에 일본에 가게 되면 이 책을 읽었으니 유명한 곳만 갈 것이다. 특히 디즈니월드을 가보고 싶고 도마빵도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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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2017.06.01 15:30
    줄기가 정리한 것만 읽어봐도 어디가 어딘지, 어떤 느낌인지 토쿄에 대한 느낌이 딱 오는 듯하다. 차근차근 읽은 부분들을 정리한 것 같네. 전체적으로 내용이 균형있게 들어가 있는 것 같고... 열심히 해서 보기 좋습니다. 우선 스토리가 없는 책은 빠짐없이 성실히 중요 내용을 정리하는 실력을 늘려가야할 것 같다. 여행관련 책을 읽고 나면 그곳에 가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지? 나중에 꼭 도쿄에 가보도록.... 여기 책에서 꼭 가고 싶었던 곳을 중심으로 여행해도 좋을 것 같다.

도원

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홍성일

by 줄기 posted May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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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5.21.이도원

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홍성일

뉴스는 기자만이 쓰는 것이 아니라 일반 시민도 쓸 수 있다. 오마이뉴스를 보면 알 수 있다. 오마이뉴스는 개인적인 일을 뉴스로 쓸 수 있어서 기본 뉴스와는 다르다. 뉴스는 매일 일어난 일을 알린다. 사실이지만 기자의 해석이 담겨있어서 주관적이다. 그래서 원래의 내용이 다르게 전달될 수 있다. 뉴스는 새로운 일이나, 특별한 일이나 중요한 일이 뉴스가 되고 앵커는 그 내용을 재현하여 전의 일을 말해준다. 뉴스는 현실을 변화시킨다. 시청자의 관심으로 바뀌는 것이다. 2010년에 일어난 연평도 피격사건의 모습이 두 신문사에서 동일한 시각에 찍혔는데 한곳은 검은 연기만 보였고 다른 한곳은 붉은 연기가 섞여 있었다. 이것은 사진을 제보한 사람에게 조작을 의심해야 한다. 사람들은 틀에 갇혀 생각한다. 남자만 의사이고 여자는 집안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은 이데올로기다. 뉴스에는 좋은 이데올로기와 나쁜 이데올로기가 있다. 백인이 흑인보다 우월하고 남자 중심 같은 것은 모두 이데올로기이다. 이것은 그들을 차별하여 갈등을 만드는 계기가 된다. 김진숙 씨는 부당해고를 당했었다. 그리고 계속 노동 인권운동을 벌이다가 되지 않자 포크레인에 올라가 트위터로 부당해고의 진실을 알렸다. 그러자 뉴스에서 이것을 보고 세상에 알렸다. 이렇게 자신의 의견과 불만을 알리면 뉴스는 알아준다. 그리고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이 sns로 세상에 알리면 알아준다. 뉴스는 상품이다. 새롭거나 특별한 내용이 뉴스가 된다. 개인적인 내용은 뉴스가 될 수 없다. 뉴스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기사내용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앵커의 말투뿐이다. 권력자들은 권력을 이용하여 뉴스거리를 만들거나 없앤다. 조작을 할 수도 있다. 예로는 구제역 사태이다. 국내에서 사육되는 돼지의 34%가 구제역에 걸려 죽은 사태이다. 정부에 구제역이 의심된다고 보냈지만 무시하고 구제역이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권력자들의 명령으로 다른 뉴스거리를 보낸 것이다. 구제역이 뉴스에 나온 것은 1달 뒤였다. 영화 부정부패는 검사가 기자에게 술을 먹이고 자신에게 유리한 증거를 뉴스에 내라고 하였지만 기자가 폭로하여 검사가 잡혀가는 내용이다. 이런 일은 드물지만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다. 쓰레기만두 때문에 전국에서 만두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한 기사는 단무지 꼭지를 만두에 넣은 것을 음식물쓰레기로 말한 것이다. 이 때문에 만두 제조사들이 파업하여 문제가 되었다. 기자의 과장으로 이렇게 된 것이다. 이런 뉴스는 나쁜 뉴스지만 좋은 뉴스들도 있다. sk그룹의 2대 재벌이 50대 남성을 폭행하고 2000만원을 준 사건은 언론이 아니었으면 모두 알지 못하는 진실이었던 것이다. 기자는 권력이 있다. 돈이 많은 권력이 아니라 인터뷰를 하면 부담스러워져서 표준말을 쓰고 똑바로 서고 웃는 얼굴을 하고 있어야 할 것 같은 권력이다. 트위터의 인기순위 중 9위까지는 다 연예인이다. 자신의 관심사나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인기가 있다.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것을 열심히 하면 사회가 발전된다는 통계도 있다. 자신의 불만을 뉴스에 표출하면 뉴스가 바꿔줄 수도 있다. 이렇게 하여 좋은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느낀 점: 전에 한 번 읽었었지만 다시 읽어보니 머릿속에 내용이 잘 기억나고 쓰레기만두사건의 기자가 참 나쁘다. 내가 기자가 된다면 정확한 사실만 기사를 쓰고 부정부패를 하지 않는 기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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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2017.05.23 15:30
    막연하게 독후감 쓸때보다는 정리하면서 쓰니까, 내용은 충실해 진 것 같습니다. 아직 문장들의 개연성이 부족하긴 하지만, 조금 더 연습하면 독후감을 훌륭하게 잘 쓸 것 같습니다. 책읽기 , 글쓰기, 소리내서 읽기등 연습을 많이 합시다.

도원

청소녀을 위한 경제의 역사

by 줄기 posted Feb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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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22.이도원

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니콜라우스 피퍼

인간은 한 부족이 다른 부족과 물물교환을 하면서 경제활동이 시작되었다. 그것이 국가가 되어 자기나라에서만 생산할 수 있는 것과 다른 나라의 것을 바꾸는 교류가 되었고 화폐가 생겨 모두가 원하는 것으로 바꾸게 된 것이다. 왕에게 세금을 내면 보호해준다. 하지만 도둑은 지켜주지도 않고 상대방의 것을 가져간다. 그래서 국가가 생기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마피아와 같은 방식이다. 아테네는 개인재산이 있어 그것을 모으기 위하여 열심히 일하고, 국가가 발전하였다. 하지만 스파르타는 오로지 국가를 위해 일하는 방식이어서 발전이 별로 없었다. 아테네도 민주주의에 대한 법을 만든 왕이 죽자 쇠퇴해져 망해버리고 말았다. 옛날에는 노예가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노예들도 반란을 일으켰는데 노예제도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노예에서 벗어날려고만 하였다. 그 후 노예제도가 사라진 유럽에서는 인디언을 죽이고 노예로 끌고 왔다. 아프리카의 흑인들은 1500만이나 되는 수를 끌고 오는 민족 대이동을 하였다. 그들은 일만 하다고 죽었는데 어느 집단도 이루지 못하게 하여서 가족도 떼어 놓았다. 흑인들이 난을 일으켜 성공한 경우는 아이티국가 뿐이다. 하지만 그것도 가난한 나라이다. 또 유럽인들은 세계 곳곳에 식민지를 만들어 그곳의 사람들을 노예처럼 쓰고 자신들을 가장 우월하다고 하였다. 애덤 스미스는 국가가 경제를 위해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고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다 보면 국가의 간섭과 통제는 필요 없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경제가 저절로 돌아간다고 하였다. 그리고 관세사 부과되지 않는 자유무역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개인이 혼자 만드는 바늘의 개수는 하루에 1개밖에 만들지 못하지만 공장에서 여러 명이 만들면 같은 시간에 48000개를 만들 수 있다. 이처럼 작업을 분리하고 전문화하여 수공업인데 많이 만들 수 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패배한 독일은 돈을 바쳐야 해서 돈을 마구 뽑아냈다. 그러자 인플레이션이 생겨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물가가 올라 빵 한 덩어리를 사려고 수레에 돈을 가득 채워야 했다. 미국에서도 300년 전 튤립 뿌리에 돈을 다 투자 해 노동자의 1/4가 파산하고 실업하였다. 이 때문에 미국의 돈을 빌리던 독일은 실업자가 줄을 섰다. 미국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도로공사 같은 것에 실업자들을 고용하여 일하였다. 그 결과 미국은 빠르게 경제회복을 하였다. 1차 세계대전 승전국인 러시아는 후진국이었다. 러시아의 농부들은 차르라는 군주의 지배로 강제로 전쟁에 참여했다. 그리고 반란이 일어나 황제가 쫓겨나고 다른 무리가 권력을 잡았는데 공포정치로 사람들이 많이 죽어 민심을 잃었다. 그리고 공산주의가 되어 경제회복을 하였다. 다른 나라들도 공산주의가 되었지만 해결책이 되지는 못했다. 독일은 에르하르트가 새 화폐를 찍고 돈을 지급해 경제가 돌아가게 하였다. 그러자 올바른 경제체제가 독일에 박혀 빠른 경제성장을 하였다. 이 경제체제는 애덤 스미스의 정부가 손을 대지 않게 한 것의 성공적인 예였다.

느낀 점: 지루해 보이는 책이었지만 재미있고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알게되어 신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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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다는 것

by 줄기 posted Feb 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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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11.이도원

읽는다는 것/권용선

아기는 처음 말을 할 때 엄마라고 많이 한다. 이뉴는 엄마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이다. 읽는 것은 보는 것의 구체적인 것이다. 책이나 교과서를 읽는다고 하지, 본다고는 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악가들이 아리아같은 음이 높은 곡을 부르면 온몸으로 노래를 한다. 배 안에서부터 힘을 주어 정확하게 부른다. 옛날 조선시대에는 홍길동전, 심청전같은 소설의 대사를 실감나게 읽어주는 직업이 있었다. 보통 사람들은 책을 보고만 읽는다. 하지만 말하면서 읽으면 기억아 잘된다. 이것이 온 몸으로 읽는 것이다. 시간이 꽤 걸리기는 하지만 효율이 엄청나다. 같은 책을 소리 내어 10번 읽으면 평생 기억할 수 있다. 한용운 시인은 절에 사시는 스님이다. 그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고, 꼭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하였다. 그것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나라를 잃은 것을 비유적으로 말한 것이다. 일본의 통치로 말할 수 없어 시로 표현 허였다. 조선의 책벌레 이덕무는 책이 만병통치약이라고 하였다. 몸이 추울 때는 책에 빠지면 추위를 느끼지 못하고 근심이 있어도 잊게 된다는 것이다. 인형의 집은 노르웨이의 희곡 작품이다. 의사인 남편에게 사랑받으며 사는데 모든 결정을 남편이 내리자 나는 인형이 아니라며 가출하는 이야기다. 이 희곡은 서양에서 나왔지만 동야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여자가 권리가 없는 것을 표현해 주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가장이 무조건 남자였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방법이 있다. 중간중간 책을 펴 보고 재미있어 보이는지 보는 것이다. 자기가 재미없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책들은 읽어도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요즘은 학생들이 시간이 없어서 책을 읽지 못하니 하루에 자투리시간 10분이라도 책을 읽는 것이다. 1달이면 5시간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느낀 점: 같은 책을 소리 내어 10번 읽으면 평생 기억된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였다.


도원

생각한다는 것/고병권

by 줄기 posted Feb 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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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11.이도원

생각한다는 것/고병권

사람들은 보통 잘 산다고 하면 돈이 많다고 이해한다. 하지만 디오게네스는 잘 산다는 것을 다르게 표현하였다. 우물에 물을 마시려고 컵을 가져갔는데 손으로 물을 마시며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고 컵을 던졌다. 디오게네스는 누구보다 소박하게 살려고 하였다. 접시도 버리고 통 에서 살았다. 전쟁이 날 때 사람들이 전쟁준비를 하자 무거운 통을 열심히 굴리고 이런 쓸데없는 짓을 하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알렉산더 왕이 자기가 두렵지 않으냐고 디오게네스에게 말했었다. 그는 착한사람인지 묻고 착한 사람이냐고 묻고 착한사람이면 왜 두려워해야 하는지 물었다. 알렉산더 왕이 소원을 물을 때는 햇빛을 가리지 말라고 하였다. 이처럼 디오게네스는 매번 말할 때 여러 번 생각하여 말하였다. 하지만 별 생각을 하지 않고도 살 수 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생각 없이 살기 때문이다. 술에 취하면 집에 습관적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기억은 나지 않는다. 밥을 먹는 것도 같다. 몇 일전 저녁을 무얼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호모 사피엔스의 뜻은 생각하는, 지혜로운 사람이다. 하지만 모두가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디오게네스가 사람들에게 생각 좀 하라고 통을 굴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철학은 잘 살기 위해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하기 위한 기술이라고도 불린다. 소크라테스는 근대 서양 철학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사람이다. 그의 대한 기록은 별로 없지만 실존하였다고 한다. 다른 사람이 그에게 반박하면 소크라테스는 절대 패배하지 않았다. 그는 독배를 마셔 죽을 때까지 철학을 멈추지 않았다. 그 덕분에 지금의 철학이 된 것이다. 로빈슨 크루소의 얘기는 프라이데이를 친구가 아닌 노예로 생각한다. 투르니는 이에 반대해 비슷하지만 크루소가 프라이데이를 친구로 생각해 섬에 남는 이야기로 바꾸었다. 로빈슨 크루소는 인종차별자인 것이었다. 수학을 하려면 공식을 외워야 한다. 그리고 그럴 수밖에 없어서 수학의 노예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된다. 하지만 유나의 얘기는 다르다. 유나는 수학이 싫어서 학교를 그만두고 집짓는 것에 빠지다가 수학이 필요해서 다시 수학을 시작하니 재밌다 는 것이었다. 이처럼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려고 하면 그것을 하기 위해 필요한 다른 것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것이라고 재밌게 느껴진다.

느낀 점: 생각한다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지 처음 알았다.


도원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박경철

by 줄기 posted Feb 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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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4.이도원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박경철

병원에 들어온 지 별로 안 되는 여자인턴이 있었다. 어느 날 나와 인턴은 구급차에 타고 환자를 태웠다. 출혈이 심해 수혈을 해야 했지만 여자인턴은 마취 액만 놓고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나는 인턴을 밀피고 수혈을 간신히 하여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완료하였다. 나는 여자인턴에게 화가 많이 났다. 그녀는 피와 혈관주사를 쓰지 않는 교파였다. 나는 여자인턴과 상담을 해보았다. 그녀의 교파에는 의사가 부족하여 자기가 의사를 한다고 하였고, 그 신앙은 혈액을 사용하지 않아 사람의 생명을 살리자는 것이었다. 이런 일은 한 번 더 있었다. 어느 부모가 출혈이 심한 아이를 데리고 와서는 수혈을 하지 말고 심장의 피가 상처에 모이게 되는 약을 써달라고 하였다. 하지만 그러면 아이가 과다출혈로 죽기 때문에 의사들은 협의하여 몰래 수혈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나중에 여자인턴이 부모에게 진료청구서를 보라고 하여 들키게 되어 욕을 호되게 먹었다. 나에게는 레지던트 1년차 시절 부끄러운 일이 있었다. 매일 컵라면 1개와 삶은 계란 2개만 먹고 주치의를 하여 잠도 못 자고 5일 째 그러니 먹고 혼 나자라는 생각으로 휴게실로 도망쳐 자장면 곱빼기를 시키고 비비다가 쓰러져 1시간 후 일어나고 불은 자장면을 뜯어 먹었다. 그리고 45일로 야반도주를 하였다. 선배들은 혼내지 않고 귀엽다며 별 일이 아닌 듯 말하였다.. 내가 야반도주한 이유에는 한국에서 최초로 간 이식수술을 맡은 병원이 우리 병원이라 개로 이식수술을 많이 한 것 때문이었다. 내가 개의 입 냄새를 맡아가며 거의 모든 일을 떠맡아 하였고 우리 병원으로 인해 간 이식수술이 가능케 된 것이다. 어느 날이었다. 간호사가 겁에 질린 목소리로 나를 호출하였다. 그것은 몸이 통통 부어 죽은 아이의 사체였다. 사건은 치매가 왔다 갔다 하는 할머니로 밤에만 치매가 일어나 방문을 잠가두면 어지럽히는 정도였는데 어느 날 할머니의 상태도 괜찮았고 해서 아이를 맡기고 시장에 다녀오니 고기 익는 냄새가 나며 할머니가 곰국을 끓여 놨다고 하였다. 그것은 아이를 삶은 것이었다. 아이의 엄마는 실신하였다. 할머니가 아이를 잃은 것을 알게 되면 얼마나 충격 받을지 걱정되었다. 죄인들은 밖구경을 하고 싶어서 자해를 한다. 젓가락을 삼키거나 상처를 내는 것이 대부분이다. 어느 날 대못을 삼켜 병원에 실려 온 죄인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세상을 구경하였다. 그런데 대못이 식도로 간 것이 아니라 기도로 갔다. 그래서 대구의 큰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대구구경까지 하게 된 것이다. 이런 경우는 드물었다. 내가 대학에 다닐 시절 아침에 한 번 보고 해부실에서 전시할 부위를 자르고 집에 갔다가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말을 듣고 다시 대학병원으로 갔다. 아버지는 버스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갑자기 쓰러지셨다. 의식이 없어져 2일 후 돌아가셨는데 나는 그것이 내가 아버지에게 진 빚이라고 생각한다. 영월에서 더덕은 산삼보다 귀하다. 그런 더덕을 캐고 나무를 베며 생활하시는 아저씨가 우리 병원에 실려 왔다. 나무를 베다 나무에 깔려 갈비뼈가 부서지고 장기에 출혈이 생겼다. 배를 갈라보았지만 출혈이 없어 하지를 열었더니 피가 솟구쳐 나왔다. 수술이 어려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성공하였다. 아저씨는 너무 고맙다며 더덕이 든 것 같은 라면 박스를 의사들에게 주었다. 그것을 열자 밧줄로 발과 입이 막아져 있는 더덕 먹고 자란 토종닭이 두 마리씩 들어있었다. 간호사는 소리를 지르고 난리가 났었다. 우리는 통닭집에서 손질 받으면서 이런 토종닭은 처음 본다는 말을 들었다. 집에서 삼계탕을 끓여 먹었다.

느낀 점: 의사가 극한 직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하였다.


도원

교과서 소설 다보기

by 줄기 posted Feb 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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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3.이도원

교과서 소설 다보기

항아리/정호승

나는 항아리를 배워 처음 만든 어떤 한 젊은이의 작품이다. 나를 구워놓고 창고에 박아두더니 꺼내 뒷간에 묻었다. 나는 무얼 하나 싶었지만 그것은 사람들의 오줌통이었다. 매일 오줌을 맏고 채소를 키울 때 썼다. 어느 날 나를 만든 젊은이가 죽었다. 그리고 몇 년 후 공사를 하더니 어떤 승려가 나를 꺼내며 아버지의 것이라고 하였다. 나는 종 아래 소리를 울리게 하였다. 내가 쓸모 있는 것이 되어 기뻤다.

 

오마니별/김원일

조씨는 7살 때 6.25전쟁으로 어머니가 죽고 누이와 피난민 무리에 꼈는데 폭격으로 누나도 잃었다. 그래서 혼자 계속 걷다가 어떤 조씨에게 도움을 받았다. 조씨의 본명은 조씩 아니다. 폭격으로 기억을 잃어 자기 이름도 기억하지 못한 것이다. 그런데 벌써 조씨가 60살이 되었다. 어느 날 마을 학교 선생님이 조씨의 누이로 보인다는 사람이 스위스에서 이메일로 동생을 찾는다고 하였다. 조씨는 누이가 죽었다고 생각하였다. 그 여사는 성도 달랐다. 그런데 한국에 동생으로 보이는 2명을 찾기 위해 왔다. 둘은 어머니를 잃은 것 밖에 맞는 것이 없었지만 기억했다. 누이가 별을 보며 오마니별이라고 하였고 동생은 들었다.

 

소음공해/오정희

나는 지체장애 아이들을 돌봐주는 것이 직업이다. 고등학생인 두 아이들은 공부에 열중하고 남편은 출장을 갔다. 윗집이 굉장히 시끄럽다. 마치 아이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것 같았다. 나는 매일 경비실에 민원을 불렀다. 어느 날 너무 화가 나서 한 번도 쓰지 않은 슬리퍼를 들고 윗집으로 올라갔다. 나는 말을 잇지 못하였다. 다리를 담요로 덮고 휠체어에 앉아있는 이웃을 보니 얼굴이 빨개지고 슬리퍼를 뒤로 감추게 되었다.

 

자전거 도둑/박완서

나는 서울에 올라와 돈을 벌겠다고 집을 나왔다. 하지만 내가 먹기 살기도 힘들다. 우리 형은 돈을 벌어왔었다. 2년 동안 보이지 않다가 돈을 엄청 많이 갖고 왔다. 우리가족은 잔치를 하였다. 다음날 형은 잡혀갔다. 절도죄였다. 형은 잡혀가면서 2년 동안 빈손으로 돌아갈 수는 없었다며 소리를 질렀다. 나는 집을 나오면서 도둑질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였다. 나는 착한 전기용품도매상 주인의 의해 심부름과 청소를 한다. 임금이 싸지만 나로서는 취직이 엄청난 성공이었다. 어느 날 조금 먼 곳에 심부름을 가야해서 자전거를 탔다. 바람이 많이 불었다. 심부름을 마치고 어떤 신사가 내 자전거가 자기 차에게 스크레치를 냈으니 5000원을 달라며 자물쇠를 채우고 갔다. 나는 자전거를 들고 가게로 와서 자물쇠를 풀었지만 이것이 도둑질이 아닌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결심을 내렸다. 나는 그 후로 마음이 편안해졌다.

느낀 점: 오마니별에서 조씨가 누이를 알아볼 때 나도 정말 슬펐다.


도원

그런 사랑이었네

by 줄기 posted Jan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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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이도원

그건 사랑이었네/한비야

나는 산타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면 짐만 놓고 산으로 간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산을 탔기 때문이다. 20~30대에는 오로지 빨리 가는 것을 목표로 하여 산에서 내려올 때면 뛰어왔지만 40대 때부터는 내려오는 것도 아름다워서 천천히 걸어갔다. 산이 좋아서 몇 년 전 북한산 근처로 이사 왔다. 나는 대학교 때 사귀었다가 바람피워 헤어진 남자를 대학교수 퇴임식에서 보고 말았다. 그는 잘 살고 있었고 나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위로해 주었다. 어느 날이다. 무엇을 하던 시큰둥하고 대답해주는 것도 귀찮고 메일을 보는 것도 싫었다. 사람들이 하는 말이 스트레스가 되었다. 사람이라면 평생 동안 2번 찾아오는 우울증이었다. 나는 수녀친구에게 전화하여 스트레스를 풀었다. 그 수녀친구는 대답도 잘해주고 위로해 주었다. 불교와 천주교의 하이브리드인 나는 외할머니가 불심이 대단하여 가족도 절에 갔었고, 커서는 천주교로 개종하였다. 그리고 요즘에는 큰 형부가 불교 쪽이어서 영향이 오고 있다. 사람들은 나보고 글을 잘 쓴다고, 어떻게 잘 쓰는지 물어본다. 이유는 딱히 없고 좋은 글을 발견하였을 때 그 형식으로 글을 쓰고 원고 마감시간이 다가올수록 글이 잘 써진다. 이 때문에 최종마감시간까지 알아버려서 피해를 준다. 나는 월드비젼의 구호팀장이라 위험한 곳에 많이 갔다. 지진이 나고 지뢰가 터질 때 놀라지 말고 팀원을 안정시켜야 했다. 죽을 뻔한 적이 많아서 심장이 아찔하였는데 정신치료를 받지 않아 시체냄새와 비슷한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오는 후유증이 남았다. 하지만 매일 긍정적인 생각으로 팀원들과 하루하루를 버텼다. 아프리카에 갔을 때는 소, 말의 똥오줌이 섞인 물을 마시고 매일 학교에서 주는 옥수수죽 한 그릇만 먹어서 주말엔 물로 배를 채우는 아이들을 보았다. 나는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많이 보았지만 전혀 익숙해지지 않는다. 나는 1년에 책 100권 읽기를 하였다. 하지만 남은 일생인 50년 동안 5000권은 적은 것 같아서 120권으로 늘리려고 한다. 책을 읽는 것을 취미로 두어 필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책은 많이 읽을수록 글을 잘 쓸 수 있다. 내가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있을 때다. 자동차기름이 귀해져 사람들이 차를 얻어 탔는데 월드비젼의 규정은 모르는 사람은 태우면 안 된다. 그런데 1시간 쯤 가자 한 수녀님이 우리가 가는 곳과 같은 곳에 간다는 표지를 들고 있었다. 우리 팀원 은 고개를 끄덕이며 수녀님을 태웠다. 그런데 수녀님이 당연하다는 듯이 짐을 트렁크에 넣고 탔다. 수녀님은 전날부터 다른 수녀들과 기도를 했다고 하였다. 다음날 아침 8시에 차가 한 대 온다고 하였는데 그 때가 딱 8시였다. 이런 일은 아주 많았다. 파키스탄에 있을 때다. 지진이 아주 심해 부상자를 접수하는 역할을 맡았다. 하루에 몇 백 명씩 치료를 하였는데 남편에게만 임신소식을 알려주는 파키스탄여자들의 임신소식을 알지 못해 문제가 많았다. 어떤 할머니는 자기가 25살이라고도 하였다. 이 일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와 책에 대한 강연을 하여 거의 탈진하였다. 아프리카의 더러운 물 안 기생충은 사람 몸 안에서 크다가 다 자라면 몸을 뚫고 나온다. 극심한 고통이 있다는데 내장이나 뇌를 건드리면 사람은 죽는다. 공항에서 여성할례에 대한 책을 사 읽어보았다. 그것은 엄청 충격적이었다. 여성할례란 여성이 성에 대한 쾌감을 느끼지 못하게 어릴 때 성기를 자르고 좁게 하여 꿰매는 전통의례이다. 이렇게 되면 오줌을 눌 때마다 10분이상이 걸린다. 표시만 하는 마을이 있지만 어떤 곳은 심하다. 얼마 전 다히로라는 아이를 만났다. 다히로는 8살 때 할례를 하고 16살 때 결혼하여 임신하였다. 그런데 1주일동안 진통하였지만 낙태하였고 이로 인해 오줌을 가리지 못하는 장애가 생기고 마비가 왔다. 게다가 남편은 따른 여자를 만나 떠났다. 나는 다히로를 꼭 안아주었다.

느낀 점: 두 가지 일을 같이 하여 베스트셀러까지 하는 한비야 작가님이 굉장히 존경스럽다.


도원

완득이

by 줄기 posted Jan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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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4.이도원

완득이/김려령

완득이의 옆집에는 조폭담임이 산다. 그래서 밥도 뺏어먹고 , 학교에선 수업도 제대로 안하고 공부도 하지 말라고 한다. 이름이 이동주여서 똥주라고 부른다. 완득의 아버지는 키가 작아 완득의 아버지를 보고 난쟁이라 놀리는 사람을 보면 마음보다 몸이 먼저 반응한다. 반에 있는 혁주는 똘아이짓을 많이 한다. 아버지와 삼촌은 카바레에서 춤추며 일했지만 폐업하여 지하철에서 물건을 판다. 교회에는 핫산이라는 외국인노동자가 있다. 그 교회는 외국인 노동자의 쉼터이다. 똥주는 외국인 노동자를 도와주다가 유치장에 끌려갔다 오고 핫산은 추방당했다. 완득은 킥복싱을 배워 대회준비를 한다. 킥복싱관장님은 돈도 안 받고 가르친다. 반의 1,2등이었던 정윤하와 준호는 사귀다가 준호가 성인만화를 그려서 헤어졌다. 완득이만 성인만화를 보지 않아서 정윤하는 완득이에게만 말을 건다. 어느 날 똥주로부터 15년 전 아버지와 따로 산 어머니를 만난다. 어머니는 베트남사람이고 완득에게 존댓말을 쓴다. 그리고 어머니로부터 아버지가 폐닭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완득이는 정윤하와 친해져서 사귀게 되었다. 대회가 있는날 똥주와 아버지와 삼촌과 동업으로 교회를 사서 그곳에 춤 학원을 개업하고 어머니가 고깃집을 그만두고 완득이의 동네로 이사 왔다.

느낀 점 : 똥주가 나쁜 사람인줄 알았는데 외국인 노동자들을 도와주고 완득도 도와주는 착한사람이라서 신기했다. 나는 폐닭을 먹어본 적이 없지만 고무 타이어 씹는 느낌이라니 정말 먹어보고 싶지는 않다. 다른 사람들이 완득을 욕하는데 할 말이 없으니까 완득의 아버지의 키를 가지고 욕하니까 내가 화가 난다. 완득이 제대로 된 친구가 지금까지 없어서 너무 외로웠을 것 같다. 좀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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