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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

위저드 베이커리 (정민)

by 미르 posted Jan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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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 베이커리/구병모 2016/01/10 김정민

 

빵이라면 지긋지긋하지만 오늘도 나는 빵을 사러갔다. 빵을 고르고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는데 점장님이 그 빵은 라푼젤 머리비듬 으로 만들었다는 둥 그 젤리는 고양이 혀로 만들어다는 둥 이상한소리를 했다. 집으로 돌아왔지만 역시 아무도 없었다. 난 딱히 학교에서

좋은 편은 아니였다. 어렸을 때 언제부터인가 말을 더듬기 시작해서 선생님들은 나에게

, 아니오 라고만 대답하라고 하셨고 이젠 아에 말을 시키지 않으신다. 나는 어릴 적

청량리 역에 버려진 적이 있다. 그때 어머니는 자살하셨고 아버지는 배 선생(호칭)이라는 분과

재혼하셨다. 배 선생은 무희라는 8살짜리 여자아이를 데리고 우리 집으로 들어왔다.

처음엔 집안일도 열심히 하고 나에게 지극정성 있었던 배 선생은 점점 무신경해지고 소유욕이

커져서 나는 매일 집에 들어오면 방으로 직행해야 됐고 밥도 같이 먹기 싫었던 나는 딱히

좋아하지않는 빵을 매일 위저드 베이커리에서 사먹었다. 그러던 어느날 무희에 속옷에서

피가 나왔다 성폭행을 당한 것이였다. 배선생은 펄쩍 뛰며 범인을 알아내려고 이리저리

쑤시고 다녔고 나중에는 범인을 말하라고 무희를 때렸다. 그리고 무희는 나를 지목했다.

나는 절대 아니였다. 순간 당황해서 뒷걸음치고 있는 나를 항해 먹살을 쥐고 나를

때렸다. 나는 아버지께 도와달라고 눈빛을 보냈지만 아버지는 외면한채 경찰과 전화를

하고 있었다. 나는 필사적으로 집에서 뛰어나왔다. 뛰고 뛰어서 나는 위저드 베이커리에

뛰쳐 들어갔다. 그리고 당황한 얼굴의 점장에게 나를 숨겨달라고 말했다.

(이 빵가게는 흔하지 않게 24시간 운영하는 가게라 들어갈 수 있었다.)

점장은 나를 주방으로 데리고 가서 오븐을 가르켰다. 일딴 시킨대로 오븐 안에 들어간 나는

조심스럽게 점장에게 버튼을 누르지 말라고 말했다. 그런데 오븐 뒤쪽 통로가 보이기

시작했다, 통로를 따라 들어간 곳에는 큰방이 있었다. 그곳엔 파랑새가 1마리 있었는데

아침엔 여자아이 밤엔 파랑새로 돌아오는 신기한 새였다. 그렇게 나는 위저드 베이커리에서

신세를 지면서 위저드 베이커리 닷컴을 관리하게 되었다. 그곳엔 많은 제과,디저트가 있었고

전부다 마법관련 상품 이였다. 점장님은 파랑새가 낮에 가게일을 도와주고 밤부터 새벽까지

그리고 매일매일 한숨도 자지않고 일했다. 그리곤 1달에 딱 114시간을 잔다. 하지만 그때도 몽마의 공격에 방어하기 위해서 불편한 자세로 자곤했다, 그렇게 살면서 나는 위저드 베이커리에 상품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도 만나고 여러 가지를 보고 배웠다, 그러던 어느날 점장님이 몽마의 습격을 받았다. 그걸 본 나는 나를 대신 괴롭히라고 몽마에게 말했고 나는 이틀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그리고 얼마 안 돼서 위저드 베이커리를 고발했다. 그래서 베이커리는 이사하기로 결정 되었고 나는 점장이 준 타임리프머랭을 들고 집으로 갔다. 그런데 집에서 나는 아버지가 무희를 성폭행하는 것을 보았고 배선생이 분노를 주체못하고 나는 빨리 타임리프머랭을 사용하려고 했다. 그 뒤로 내 미래는 두 개로 갈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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