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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화학이야기

by 이지원 posted Oct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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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이벤트] 제4193차

 

 

 

재밌어서 밤새읽는 화학 이야기 사마키 다케오 지음

2013.10.26.이지원

화학은 폭발이다.

폭발은 어떤 이유로 압력이 갑자기 상승하면서 크기가 커지다가 용기가 파괴되면서 압력이 밖으로 뿜어져 나오는 현상이다. 폭발은 일어나는 과정에 따라 물리적 폭발화학적 폭발로 나뉘는데 부피가 증가한 원인이 기체나 액체의 열팽창이나 상태변화와 같은 물리적 원인이라면 물리적폭발이고, 물질의 분해나 연소처럼 화학 별화가 원인이면 화학적 폭발이라 한다. 보일러의 폭발, 화산 폭발 등이 물리적 폭발이며 가스 폭발, 화약이나 폭약의 폭발 등을 화학적 폭발이라고 하는 것이다.

물은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할까

건강한 성인의 몸은 약 60퍼센트가 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간은 이 중 20퍼센트를 잃으면 죽게 된다고 한다. 그러니까 몸무게가 60kg이라고 가정할 때 7.2kg이 빠져나가면 죽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에 약 2kg의 물을 배출하게 되는데 단순 계산으로는 4일만 물을 마시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물은 갑자기 대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전해질 농도가 저하되어서 물 중독 상태가 되어 죽기도 한다. 그러므로 물을 마시지 않는 것도 안 되지만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콜라를 마시면 정말 치아나 뼈가 녹을까

탄산은 뼈나 치아가 녹는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콜라보다 청량음료수가 뼈를 녹게 하는 현상을 잘 일으키게 한다. 그리고 이 현상의 주요 원인은 칼슘 섭취 부족, 운동 부족, 비타민 D의 부족 등이지 콜라가 아니다. 이런 현상이 있지만 정상적인 수준으로 청량음료를 마신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으니 아예 먹지 않을 필요는 없다. ‘콜라를 마시면 뼈가 녹는다는 말은 일종의 미신이다.

 

느낀 점

재미있었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독후감을 교회에서 좀 더 써서 지금 완성본을 가지고 있지 않네요 죄송합니다. 다음 주에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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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아 지난 주 독후감 올려주쇼~~

by 사랑 posted Oct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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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것이 뭐였지? 어쨋든 독후감 안 올린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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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원 2013.10.28 20:16
    아 네 올릴게요 화학이야기였는데 아직 안 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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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듣고 좋아하는 노래

by 이지원 posted Oct 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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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여자라는 버스커버스커의 2집에 있는 노래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장르의 노래이고, 좋아하는 가수가 불러서인지 노래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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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유 2013.10.20 20:23

    나도 버스커버스커 좋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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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이지원

by 이지원 posted Oct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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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는 핸드폰을 미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박경화 지음

2013.10.12.이지원

산새들의 연애를 방해하지 마세요.

4~ 7월은 산새들이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아 품는 때이며, 사람들이 산에 많이 가는 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산에 올라가면 야호하며 외치는데 이 소리는 번식기인 새와 야생동물들을 놀라게 한다. ‘야호소리에 놀라 도망 다니기 바쁜 야생동물은 새끼를 낳지 못하거나. 낳아도 불안해서 제대로 기를 수가 없다. 그리고 야생동물은 청각이 발달되어서 작은 소리도 잘 듣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렇게 무심코 외치는 고함 소리가 동물을 멸종의 벼랑으로 내몰고 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산에서는 목소리를 낮추고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여보자,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귀신 고래의 아름답고 특별한 항해.

귀신 고래는 몸길이가 16m에 몸무게는 35t의 대형 고래이다. 그 귀신고래는 지금 멸종 위기 동물이다. 바다가 점점 쓰레기장으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바다로 가는 쓰레기는 강에서 오게 되는데 태풍이나 폭우가 올 때 우리가 길거리에 버린 쓰레기들이 강을 통하여 바다로 가게 된다. 바다로 간 쓰레기들은 바다 동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바다 동물들은 비닐이나 플라스틱과 먹이를 구분하지 못해서 먹이로 착각하고 삼켰다가 비닐과 플라스틱들이 위장에 가득 차서 항상 포만감을 느끼다가 영양실조로 죽어버리고 만다. 덩치가 큰 생물들도 날카로운 조각에 다치기도 하고, 심하면 죽기도 한다. 그리고 또한 새들도 피해를 입는다고 한다. 옛날에는 귀신 고래를 자주 만날 수 있었는데,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1306마리나 잡아들이면서 급격히 수가 줄었고, 지금은 멸종 위기에 처해 있지만 보호 받지 못하고 있다.

지구는 늘 목이 마르다.

지구의 3분의 2가 물로 덮여 있지만 인간이 쓸 수 있는 양은 딱히 많지 않다. 지구 전체의 물을 100L이라고 할 때 우리 쓸 수 있는 물은 티스푼 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물의 양이 적다는 것보다 큰 문제는 땅 위의 물이 너무 탁해졌다는 것이다. 우리는 물을 지나치게 많이 소비하는 삶의 방식으로 살고 있다. 물을 많이 쓰면서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사용하는 물의 양은 급격히 늘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강을 하수도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유렵은 물 오염이 큰 고민거리다. 해수욕을 할 수 있는 바닷가가 472곳 중 45곳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전쟁터에서는 총을 맞아 죽는 사람보다 오염된 물을 마시고 죽는 사람이 더 많다. 지구촌 사람 5명 중 1명이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한다고 한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장마와 태풍이 불어서 피해를 끼친다. 그래도 한반도는 여전히 물이 부족하다.

평화를 원한다면 내복을 입으세요.

사람이 내복을 입기 시작한 건 1960년대부터이다. 그리고 유독 빨간 내복이 유행을 이끌게 된 건 물들이기 쉬운 빨간색 제품이 먼저 시장에 등장해서이다. 찬바람은 쐬면 안 좋은 산모와 갓난아기들, 산악인들에게는 내복이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이다. 그러나 요즘은 한겨울에도 내복을 잘 입기 않는다, 공공장소마다 외투가 필요 없을 만큼 후끈거리기 때문이다. 또한 옷에 신경쓰는 사람들은 내복이 거추장스러울 뿐이다. 우리의 겨울 추위를 물치쳐 주는 난방연료의 대표는 석유이다. 석유는 수많은 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고, 보일러와 자동차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전 세계에 매장된 석유와 천연가스는 앞으로 최대 100년밖에 쓸 수 없다. 이런 에너지 부족 시대에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해결책 중 하나는 내복을 입는 것이다. 또한 집안 온도를 조금 낮추면 바깥 온도에 적응해서 겨울을 거뜬하게 날 수 있다. 이제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이 쌀쌀해진다는 일기예보가 들리면 내복부터 입자.

느낀 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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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속의세계사 독후감

by 이지원 posted Oct 0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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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 속의 세계사

옷장 속의 세계사 이영숙 지음

2013. 10. 5. 이지원

비단 실크 로드와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비단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비싼 옷감이다. 비단을 만들 때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데다가 희귀한 재료로 만들기 때문이다. 비단은 종이가 발명되기 전에 종이 역할도 하였고, 화폐를 대신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였다. 비단을 처음으로 만든 나라는 고대 중국으로 알려져 있다. 신석기 시대 말부터 야생 누에에서 실을 뽑아 비단을 만들기 시작했을 것이라 추정되고, 주나라 때는 누에를 길러 비단을 만드는 기술이 상당히 발전했을 거라고 짐작하고 있다. 이렇게 중국에서 오래전부터 만들어진 비단은 비단길, 실크로드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아시아와 유럽을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실크 로드를 따라 오고 간 문건은 비단 말고도 향료, 보석, 도자기, 종이를 귀한 물건들이 오갔지만 비단은 비단이 곧 중국이라고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가 실크 로드는 로마까지 연결이 되었는데 로마에서 비단의 인기가 너무 높은 바람에 나중엔 비단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려고 로마의 신부들이 지팡이 속에 누에 알을 넣어서 로마에 들여왔다고 한다.

스타킹 합성 섬유의 왕, 나일론

나일론은 화학 섬유 중에서 으뜸으로 꼽히고, 사랑 받아왔다. 나일론의 정의는 고분자 폴리아미드로 이루어진 합성 플라스틱이며, 석탄, 석유 등을 화학적으로 합성해서 만든 섬유이다. 이 나일론은 처음 발명한 사람은 화학자 캐러더스이고, 10년 동안 캐러더스와 많은 과학자들이 노력한 끝에 나일론 같은 신물질이 발명되었다. 그리고 1940년 미국 전역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나일론 스타킹은 실크 스타킹보다 2배는 비쌌지만 불티나게 팔렸다. 또한 나일론은 제 2차 세계 대전 때 군수품으로 활약하기도 하였다. 낙하산과 군용 텐트, 밧줄 등을 모두 나일론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도 나일론은 질기면서도 탄성이 좋아서 스타킹만이 아니라 옷이나 양탄자 등을 만들 때도 쓰이고, 플라스틱 장난감을 만들 때도 쓰이고 있따. 이렇게 나일론은 여전히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비키니 비키니가 섬 이름? 핵 실험의 진원지!

최초의 비키니는 1946년에 만들어졌다. 프랑스의 발명가이자 디자이너인 루이 레아르가 파격적인 여성 수영복을 만들어낸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그 수용복의 이름을 핵 실험이 이루어지던 태평양섬인 비키니 섬을 본 따서 비키니라고 하였다. 비키니 섬에서는 1946년부터 1958년까지 23차례의 폭탄 실험이 계속되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티니 섬의 주민들이 떠나야했고, 주민은 산호섬으로 쫓겨나게 되었다. 그렇게 이 아름다운 섬에 폭발 실험을 하게 된 이유는 우선, 비키니 섬은 넓은 호수가 수심이 깊지 않은 정박지를 제공해주어서이고, 두 번째로 주위 섬들을 보급 기지로 삼을 수 있어서이다. 그렇게 1946년부터 비키니 섬에서 원폭 실험이 시작되었고, 두 차례의 폭발로 비티니 섬은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되고 말았다.

넥타이와 양복 말더듬이왕 조지 6, 양복 입은 황태자 히로히토

슈트는 재킷과 바지를 같은 천으로 만든 한 벌의 양복을 말한다. 멋진 슈트를 입고, 넥타이까지 매면 평범한 남자도 멋진 영국 신사가 되는 것 같다. 그런 멋쟁이 영국 신사 중에 영국 왕이던 에드워드 8세라는 사람이 있다. 그는 어느 미국 여인와 사랑에 빠졌는데,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만대하자 결국 왕좌에서 내려온 후 결혼을 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동생이자 다음 왕이 될 조지에게 모든 왕의 권한을 넘겼다. 조지 6세는 수줍음이 많은 말더듬이였는데, 왕이 된 이후 하루하루가 긴장의 나날이었다고 한다. 거리에다 23차 세계 대전이 사작 되었는데, 조니 6세는 진정성 있는 호소를 담은 연설을 하기도 하며 왕으로써의 책임을 진 존경받는 왕이 되었다.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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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독후감

by 이지원 posted Sep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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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2013. 9. 29. 이지원
새벽에 갓 구워낸 빵 냄새가 좋다. 
제과 제빵사가 된지 1년 반이 된 윤지현 씨는 어린 시절부터 요리하는 걸 좋아했다. 막 사회에 첫 걸음을 디딘 나이에 그녀는 방황하는 다른 초년생들과는 달리 자신의 직업에 85퍼센트 만족하며 직장 생활을 거뜬히 소화해내고 있다. 그리고 그년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자신의 직업을 친구들이 부러워할 때, 자신이 만든 빵을 손님이 많이 사갈 때, 부모님이 빵을 맛있게 드실 때 일의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제과 제빵사는 한 달에 두 번만 쉴 수 있다. 처음 일을 했을 때 그녀는 고된 일과로 쉬는 날에는 잠자기밖에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지금은 약간의 여유를 찾게 된 그녀는 고된 일에 지쳐 일을 그만두는 후배들에게 아쉬움을 표한다. 그녀는 ‘지금 제 삶에 만족해요. 앞으로도 큰 욕심 없이 지금처럼 살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미소를 짓는다.
‘일단 병원은 사람을 무조건 살려내야 해요.’
인천 사랑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4년차인 김영철씨는 마흔 시간 째 근무를 하고 있다. 수술 전까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치료하는 것이 응급실의 소임이라고 하는 그는 응급실의 특성상 환자를 끝까지 치료하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안고 산다. 그리고 김 씨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사람은 바로 ‘무연고 환자’이다. 어제 가족에게도 연락이 닿았지만 아무도 안 찾아와 한 환자가 홀로 생을 마감했다. 그 환자를 살려내지 못한 것도 미안한데, 마지막 순간마저도 지켜주지 못한 것 같다며 씁쓸해한다. 김 씨는 시대가 바뀌면서 환자와 의사 사이에 정이 수그러든 것 같다며 아쉬워한다. 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편의점에 들른 소비자와 다를 바가 없다고 하는 그는 메말라가는 세상이 얄궂어 보이는 모양이다. 그의 꿈은 ‘오늘도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며 더 열심히 사는 것’이다. 이 꿈은 남들과 다를 게 없는 소박한 꿈이다.
새벽이 있기에 행복을 느껴요
서울 목 3동 일대에서 신문을 배달하는 정성희 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유별난 깐순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운동으로 시작한 신문배달이 벌써 5년째이다. 50부로 시작한 그녀는 지금 300부 가량의 신문을 책임지고 있다. 정씨는 신문배달을 하지 않으면 생계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큰 부자를 꿈꾸는 것도 아니다. 그냥 자녀들에게 책 한 권이라고 더 사주고 싶다며 ‘운동’이라는 명목에 감춰 ‘진실’을 밝힌다. 정씨는 더 정직하고 성실히 살려고 노력한다. 그녀는 자신이 하는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자녀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보여주고 있다. ‘믿음이 가는 정책’을 나라에 조심스레 당부하는 정씨는 ‘성실한 엄마’가 되기 위해 오늘도 부지런히 달리고 또 달린다. 00139597(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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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막이를 샀습니다.

by 이지원 posted Sep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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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석에 할머니께 용돈을 받아서 인터넷으로 주문한 바람막이 입니다.

다 마음에 들기는 하는데 인터넷으로 주문한 거라 그런지 좀 크더라구요

그래도 정말 요즘 날씨에 입기 딱 인 것 같아요 ㅎㅎ2013-09-28 14.14.2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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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2013.10.01 14:25
    지원이가 남자같은 느낌의 바람막이를 샀네.... 웬지 아직도 핑크공주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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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원 2013.10.03 21:25
    ㅎㅎ그런가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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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받았어요

by 이지원 posted Sep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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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님께 큐브 선물을 받았어요 ㅎㅎ

보통 큐브보다 좀 더 어렵다는데 제가 큐브를 못해서 전혀 못 맞추고 있네요 ㅜㅜ

얼른 연습해서 저 큐브를 맞출 수 있게 해야 겠어요 !!2013-09-28 14.12.3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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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터의 눈물 독후감

by 이지원 posted Sep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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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터의 눈물 키토 아야 지음

2013.9.21.이지원

요즘 들어 몸이 자꾸만 말라가고, 운동 신경도 둔해졌다. 체육 시간에 참여하기도 힘들고, 걸을 때마다 몸의 불안정함이 느껴진다. 이렇게 불안정하게 중학교 생활을 마치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입학 후 병원에 갔는데 입원을 하게 되었다. 주사도 많이 맞고 그래서인지 머리가 지끈거렸다. 그리고 그 때 나와 가족들은 내가 척수소뇌변성증이라는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는 펑펑 울고 말았다.

학교에서 교실을 이동할 때에 무척 힘들고, 계단이나 긴 복도는 도움을 받으며 걸어간다. 밥을 먹는 것도 다른 또래에 비해서 아주 느리고, 시간이 지나자 목소리도 제대로 나오지 않게 되었다. 얼마 뒤 나는 양호학교에 가야 한다. 이곳에 있으면 다른 친구들, 선생님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너무 많고, 양호학교가 나에게 적당하다고 하기 때문이다. 양호학교는 장애자인 나에겐 적합한 곳이지만 별로 가고 싶지 않다. 양호학교로 바로 전에 나에겐 모터 휠체어를 가지게 되었고, 전보다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휠체어를 타고 있으면 내가 정말 장애자라는 것이 느껴져서 눈물이 나왔다.

양호학교에는 나와 같은 여러 아이들이 있었고, 아무도 나를 의식하지 않았다. 집단생활을 하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고, 내가 휠체어를 타는 것이 부럽다고 말하면 나는 너무 분해서 울고 말았다. 그런데 내가 울면 기숙사 선생님이 집단생활을 하면서 울면 안돼요.’라고 한다. 난 어떡하면 좋을까.

오늘은 욕조 가를 잡고 일어서려다 엉덩방아를 찧었는데 비누곽이 깨지면서 엉덩이에 박혔다. 병원에 가서 두 바늘을 꿰매고 집에 돌아왔다. 요즘은 이렇게 특별한 이유 없이 걷다가 발이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손이 미끄러져 넘어지기도 한다. 신경이 멈추는 걸까. 아니면 작용하지 않는 걸까?

내 몸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 엉덩이 관절의 움직임이 나쁘고 아킬레스건이 굳어서 발이 잘 움직여지지 않는다. 그리고 발음 발음을 하기도 힘들다. 이제 더 이상 노래도 부를 수 없고, 큰 소리도 낼 수 없다. 나에게 남은 표정은 울기, 겨우 미소 짓기, 심통 부리기 정도이다. 힘차고 밝은 표정으로 한 시간도 보내지 못한다.

이제 발음, 발음, 빨음, 밭침 등을 발음하기가 힘들어졌다. 화학시간에 질문을 받았을 때 답을 알고 있어도 소리가 나지 않고, 공기만 빠져 나온다. 이렇게 언어장애가 두드러져 간다. 상대와 나 사이에 듣겠다, 말하겠다, 라는 준비를 하지 않으면 대화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젓가락을 잘 사용할 수가 없다. 오른 손 엄지가 잘 펴지지 않고, 다른 손가락도 굳어져 움직이지 않아서 잡을 수가 없다. 그래서 음식을 먹는 법도 연구하게 되고, 내 식의 음식 먹기가 몸에 익었다. 가늘고 작은 것은 밥에 넣어먹고, 물을 마실 때는 자주 목이 막히니까 타이밍에 맞춰 입에 넣고, 리듬에 맞춰 입을 움직이고 숨을 멈추고 꿀꺽한다.

두 번째 입원을 하게 되었다. 이번엔 진행상태 체크, 새로운 약의 주사, 재활운동을 주로 실시한다. 그리고 첫 번째 입원과는 다르게 넘어지면 위험하므로 혼자 병실 밖을 나갈 수 없게 되었다. 진료를 해보니 내 아킬레스건은 조금 부드러워졌고, 언어장애는 진행되고 있었다.

졸업을 하고 나서 매일 고독한 시간이 이어지니 견딜 수가 없고 외롭다. 저녁때는 마음이 놓이지만 잘 때가 되면 다시 외로워진다. 그렇게 졸업한지 석 달이 지났다. 난 고장난 몸을 고치고 재출발하기 위해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 자주훈련이라고 보호대를 부착하고 발가락 사이에 우레탄을 끼어 넣고 단단히 평행봉을 잡고 걷는 훈련인데 선생님이 더 빨리 하라고 말하지만 긴장이 되어서 잘 되지 않는다고 말 못하고, 가만히 혼자서 다시 해본다.

머리를 잘랐다. 하지만 난 거울을 보지 않는다. 내 머리 속에 그려지는 내 모습은 건강했을 때의 여자아이이지만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예쁘지 않았다. 등뼈가 구부러지고 상반신이 한족으로 기울어져 있다. 몸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마음은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어느덧 매미가 울음을 그치고 방울벌레가 울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체력과 기력이 쇠약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병원에서 듣지 말았어야 할 말을 듣고 말았다. ‘너도 말 잘 안 들으면 저렇게 된다!’ 어떤 아주머니가 나를 보며 작은 남자아이에게 한 말이다. 슬프고 비참했다.

젊은이 같은 패기가 없다, 탄력이 없다, 사는 보람이 없다, 목표가 없다...... 남는 건 쇠약해지는 몸뚱이뿐이다. 즐거운 일이라고는 먹는 것, 독서, 글쓰기 밖에 없다.

갓난아기는 8개월이 되면 앉고 10개월이 되면 기어 다니고 한 살이 지나면 걸어 다닌다. 걸을 수 있던 나는 오히려 기어 다니고 지금은 거의 앉아 있는 상태가 되었다. 일 년 전에는 일어서 애기할 수도 웃을 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를 갈고 눈썹을 찌푸리고 힘을 주어도 걸을 수가 없다. 나는 이제 찔찔 우는 것밖에는 아무 것도 못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난 이제 간병인에 의지하지 않으면 생활할 수 없을 정도로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었다. 그리고 난 신세를 지고 있는 사람에게 ····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다. 하지만 마음으로는 더 많은 말로 감사하고 기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병에 지지 않으려고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이제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2510개월, 너무 짧은 인생에 종지부가 찍혔습니다. 의식불명, 호흡정지, 한순간에 습격을 당한 이 위기에서도 아야의 심장은 필사적으로 움직였지만 결국 심전도의 파형은 일직선이 되었다.

느낀 점

아야가 너무 불쌍하였고, 책이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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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준수의 순수함ㅋㅋㅋㅋ

by 이지원 posted Sep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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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지아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건데 너무 안쓰럽네요ㅜㅜ

by 이지원 posted Sep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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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가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네요ㅜㅜ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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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엽 2013.09.18 13:04
    표정이 안쓰럽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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