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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by 다솜 posted Jan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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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김대식 지음

2016.1.27.이지원

PART 1 팔은 안으로 굽고, 생각도 안으로 굽는다?

인간의 정직성과 이기적인 행동에 대한 연구로 피험자들에게 돈을 주고 앞에 있는 다른 피험자에게 원하는대로 돈을 나누라고 하니 밝은 방에서는 대부분이 55로 돈을 나눴지만 어두운 방에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6473으로 돈을 나누었다. 어두운 방이 인간을 더 이기적이게 만든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뇌는 내 행동이 안 보이는 곳에서는 이기적으로, 나를 볼 수 있는 곳에서는 이타적으로 해동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렇다 하면 이타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남을 위한 것이라기 보면 공동체에서 소외되지 않으려고 하는 행동인 것이다. 다른 나라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서로 자신의 나라가 최고라고 한다. 그리고 모두들 그게 자신의 주관적인 의견이 아니라 객관적인 사실임을 강조했다. 우리가 이렇게 고향을 그리워하고 고향에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은 어릴 적 경험한 음식, 소리, 사람 등이 모두 우리의 뇌를 완성시킨 원인이기 때문이다.

PART 2 뇌도 얼마든지 젊게만들 수 있다

여러 가지 결과에 따르면 어린아이들이 어른들보다 세상을 좀더 느리게 볼 수 있다고 가정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의 한 대학 교수는 간단한 비디오게임을 통해서 뇌의 노화를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대와 80대 피험자 들에게 자동차 운전을 하면서 동시에 푯말을 읽게 했는데 20대는 운전하지 않은 상태보다 26퍼센트 실수를더 많이 했고, 80대 피험자 들은 실수를 60퍼센트가 넘게 더 했다. 그리고 80대 피험자들에게 한 달 동안 비디오게임을 연습시킨 결과 실수율이 20대 수준으로 낮아졌다. 결국 인간의 뇌는 알려진 것보다 더 유연하고, 훈련을 하면 오랫동안 높은 수준의 인지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PART 3 언어가 지구 지배를 위한 도구라고?

리처드 도킨스는 언어와 소통은 정보 전달을 통한 통제를 목적으로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몸으로 직접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제한적이라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언어와 소통능력이라 한다. 몸으로는 바로 옆에 있는 사람만 통제하지만 언어는 수백만 명을 동시에 통제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언어와 소통이 오로지 표현만을 위한 도구는 아니다. 로빈 던바는 언어와 소통의 기원을 사회구성원 간의 공감이라고 한다. 서로 공감하면서 협력관계를 만들어나간다는 것이다.

PART 4 우리는 좀 우울해질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객관적 확률보다 자신의 상황을 더 낙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해서 사람들이 확률적으로는 가망이 거의 없는 복권이나 도박에 희망을 걸기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90퍼센트 이상의 운전자는 자신이 평균 이상으로 운전을 잘 한다고 믿고, 대학교수의 70퍼센트는 자신이 사위 25퍼센트 수준의 강의를 한다고 생각한다. 노인과 우울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fMRI와 심리적 검사를 해보니 나이가 들수록 더 높은 수준의 긍정적 편향을 보여주기도 했다. 우리의 인생은 성공보다 실패할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은데 이런 사실을 알고나서 차라리 아무 일도 안 하는 게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위험한 생각이다. 그런 생각을 막기 위해서 긍정적인 판단을 더 많이 내리도록 뇌가 진화했다는 가설도 있다.

PART 5 아프니까 사람이다? 만약 아픔이 없다면……

우리에게 아픔은 물리적인 통증이든 심리적인 통증이든 반갑지 않은 것이다. 그렇지만 정상적인 진통과 통증은 생명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아픔을 통해 몸이나 마음에 이상이 있음을 알게 해주는 것이다. HSAN-4라는 유전병을 가지면 통증과 온도 차이를 느끼지 못해서 자신의 팔이 부러지거나 혀가 물려 피가 나도 느끼지 못한다. 결국 정상적인 삶과 행복을 위해서는 아픔이 필요하다.

느낀 점

이 책에서는 뇌에 관련한 거의 모든 내용들을 쉽게 풀어서 지금까지의 여러 가지 실험들을 예로 들면서 설명해주고 있다.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고 몰랐던 내용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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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2

by 다솜 posted Jan 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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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2

2016.1.24.이지원

희로

하하 호호 낄낄 깔깔

웃음은 불가항력적이고 전염성이 강하고 231개의 근육이 움직이고 15개의 안면근육이 동시에 수축하고 숨을 헐떡이게 하고 눈물이 나오게도 한다. 병균을 막는 항체가 200배 증가하고 면역력과 스트레스를 이기는 힘이 200배 증가한다. 그러나 우리는 어릴 때 하루에 300번 웃다가도 커서는 하루 17번 밖에 웃지 않는다. 이럴 때 우리는 하루 10번씩 10초이상 웃어야 한다. 기뻐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기쁘다는 말처럼 우리는 많이 웃어야 한다.

눈물의 선물

우리는 1분에 15번의 눈 깜빡임으로 23분의 시간동안 눈을 감고 있게 되는 대신에 1ml의 눈물을 얻게 된다. 눈물은 각막에 산소와 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받아내는 역할을 하며 몇몇 세균들을 1시간에 99%를 죽인다. 그리고 우리가 슬플 때 흘리는 눈물은 심혈관에 부담 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여자가 남자보다 수명이 긴 건 남자보다 많이 울어서라고 한다.

나에게 잠을 허하라

새마을 운동이 열리고 11초를 아끼자고 하면 잘 살자고 다짐했었던 그 시절에는 국민학생 낮잠 자기 캠페인이 있었고, 또 다른 말로는 3시간 자면 붙고 4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삼당사락이라는 말도 있ᄋᅠᆻ다. 경쟁하는 사회에서 살기 위해 잠을 줄이는 현대인들에게는 잠을 적게 자는 것이 남는 것이라는 생각이 있다. 그러나 낮잠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업무 효율을 높여주고 심장발작의 가능성을 줄여주고 창조적 사고의 폭을 넓혀준다.

, 우엑?

제이미 올리버는 감자튀김, 햄버거 등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만든 건강한 음식을 먹어보라고 했다. 그러나 아이들은 쳐다보려 하지도 않았고, 그렇게 아무 효과가 없자 닭껍질과 찌꺼지를 믹서에 갈고 합성지방을 넣고 튀긴 치킨너겟을 과정과 함께 보여줬다. 그러고 나서 얼마 뒤 아이들은 제이미가 만든 건강한 재료를 쓴 음식들을 잘 먹게 되었다. 아이들은 건강해지기도 했고, 집중력도 좋아졌고, 성격도 차분해졌다고 한다.

애락

대한민국에서 초딩으로 산다는 것

요즘 초등학생 10명 중에서 9명은 과외를 하고 어떤 아이들은 밤 10시까지 학원에 있다가 오는 경우도 있다. 아이들이 부모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30분 이하, 친구들과 노는 시간은 거의 없고, 성적 때문에 자살을 생각한 적도 있다. 아이들은 항상 성적이 떨어질까 두려워 하고, 꿈은 공부를 잘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나도 ( )처럼 자유롭게 날고 싶다라는 문장을 완성하지 못하고 있다.

길 위의 인생

자갈치 시장에는 사진을 찍고 있는 자갈치 아저씨가 있다. 그는 50년 동안 시장에 있는 사람을 쫓아서 사진을 찍고 다녔다. 그러나 그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곱지 않았다. 신고를 하기도 하고, 방해와 협박을 하기도 했따. 그에게 가난한 사람들은 바로 그 자신의 얼굴이 었고, 그는 자신과 싸우며 슬프고 고독하게 살고 있는 그 사람들의 모습을 전하고 싶어헀다. 그는 사람을 사랑했고, 그래서 사람을 찍었다.

렘브란트의 모델

렘브란트는 인물들이 모두 정면을 보고 얼굴이 강조되어야 했던 그 당시의 초상화 기법을 모두 무시했던 집단 초상화 <프란스 바닝 코크 대장의 부대>를 그리고는 후원해주던 사람들이 모두 떠나갔다. 단 한 사람만이 그에게 남아서 모델이 되어 주었다. 그 모델은 바로 그 자신이었다. 렘브란트는 넉넉한 집안에서 태어나 네덜란드 부호의 딸과 결혼하고 그러다 아내를 잃고 낭비로 인한 빚독촉에 시달리고, 결국 파산 선고를 하고 아들이 죽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 채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평생동안 자신의 자화상을 100여 점이 넘게 그렸다.

느낀 점

학교에서 보여준 내용이 나오기도 했고, 흥미로운 내용이 꽤 있어서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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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보기 좋은 날 이지원

by 다솜 posted Jan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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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보기 좋은 날 빅쏘 이소영 지음

2016.1.23.이지원

PART 1 마음이 피곤한 날에- 일부러 착해지지 마세요

일부러 착해지지 마세요하는 제목의 포스팅은 가장 많은 댓글이 달렸던 포스팅이다. ‘너무 위로가 된다’, ‘, 오늘은 나에게 친절할래요등의 댓글을 보니 세상에는 일부러 착한 척하는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어쩌면 어릴적부터 들어왔던 착하게 살아라라는 말에 세뇌되었을지도 모른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는 장미 그림을 많이 그렸었는데 그의 그림들을 보면 온화하면서도 자신의 의견이 확고했던 그 자신과 닮아 있다. 그가 그린 장미꽃을 보면서 일부러 착해지지도 나쁘지도 않은 장미 같은 하루를 보내기 바란다.

PART 2 열정을 찾고 싶은 날에- 능동적인 신데렐라가 되기를

학교를 다니지 못한 우크라이나의 한 소녀는 하루 종일 집안일을 하다가 밤이 되면 혼자 오일과 열매로 만든 물감과 양파와 무즙을 이용한 안료 등으로 그림을 그렸다. 가족들은 모두 그녀의 취미를 무시했고, 궁금해 하지도 않았다. 그런 그녀의 그림들은 외면하는 눈빛들을 아우르듯이 사랑이 가득한 색감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녀의 이름은 카테리나 비로쿠르로 정규 미술 교육을 받지도 못한 채로 그림을 그려왔다. 그러다가 1939년에 가수인 페트로센코를 통해서 그녀의 작품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독특하고 순수한 열정이 가득한 그녀의 그림을 좋아했고 그녀의 작품들은 점점 더 유명해졌다. 안타깝게도 그녀의 부모님은 그녀의 성공을 보지는 못했고, 그녀는 아버지가 지은 작은 고향집에서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요정을 도움을 받은 신데렐라와 달리 스스로 요정이 되어서 능동적인 신데렐라가 되었다. 나는 자신의 주변 환경을 탓하는 누군가에게 능동적인 신데렐라가 되어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PART 3 누군가 그리운 날에- 상처를 녹이는 건강한 방법

얼마 전 정보경 작가의 작품을 보고 우리는 때로 완벽한 사람보다 부족한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어릴 적 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삐뚤삐뚤한 선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의 작품은 딱딱한 분위기를 말랑하게 녹여가고 있고, 행복한 분위기로 공간을 치료해준다. 나에게 그녀는 평범한 공간을 풍요롭게 하는 실내 마법사이다. 딱딱한 분위기에 있는 사람에게는 그녀의 그림을 추천해주고 싶다.

PART 4 자신감이 필요한 날에-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는 유쾌한 동화 나라

나는 시카고 여행을 가서 먼저 밀레니엄 파크로 향했다. 공원에는 높이 15미터, 직육면체의 LED화면으로 되어있는 크라운 분수가 있었다. 크라운 분수는 사람들의 얼굴이 화면에 나오면서 입을 오므리는 표정이 나오면 물줄기가 나오게 되어있다. 이 작품은 만드는 과정에서도 시민이 참여하고, 만든 후에는 시민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서 완벽한 관객 참여 미술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소개할 작품은 클라우드 게이트이다. 빅빈이나 실버빈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 클라우드 게이트는 관찰을 통한 소통을 만들어 준다. 빅빈은 처음 나올 대 높은 열전도율 때문에 시카고 날씨에 적합하지 않다고 등의 비난을 받았지만 현재는 시카고 사람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도시 풍경과 그 곳을 걸어 다니는 우리를 비춰주는 빅빈으로 우리는 나와 상대방과 도시를 보며 웃게 된다. 갤러리 안 건드리지 마시오라고 써져 있는 작품들만 보지 말고 밖으로 나가서 만지고 놀 수 있는 공공작품들을 보는 것도 새로운 놀이가 될 수 있다.

PART 5 혼자 있고 싶은 날에- 삶이란 내가 가진 실타래를 풀어가는 것

프레데릭 레이턴이 그린 구불구불한 실타래라는 그림을 보면서 실타래를 들고 있는 여자아이는 내면의 나이고, 피곤한 표정으로 실타래를 푸는 여인은 외면의 나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이란 이렇게 내면의 나와 외면의 내가 만나서 왔다 갔다 하면서 실타래를 풀어가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고비들을 마주하게 괸다. 고비를 피하게 되더라도 그 고비는 내가 살면서 언제든 다시 만나게 된다. 그냥 그 때 그 고비를 넘어야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나는 꼬인 실타래를 보며 한숨 쉬는 사람에게 지금 만난 삶의 고비를 담담하게 마주해보자하며 이 그림을 선물해주고 싶다.

 

PART 6 사랑하고 싶은 날에- 누구나 한 번씩 가장 사랑하는 순간이 온다

앙리 마르탱은 50년간 한 여자를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았던 화가이다. 그는 마리라는 여인에게 첫눈에 반해서 부부가 되었다. 그는 그녀를 만나기 전부터 무명화가여서 가난하게 살았지만 마리는 그를 계속 사랑했고, 마르탱은 고마운 자신의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그러다가 마르탱은 파리 시청 건물에 장식화를 그려서 훈장도 받게 되고 유명해졌지만 <부부가 있는 풍경>을 그리고 나서 아내 마리가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그렇게 그 그림은 그가 마리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 되었다. 그의 그림은 작은 붓 터치들이 모여서 하나를 이룬다. 사랑에 빠지면 내가 그 사람을 아프게 하지는 않을까하며 소심해지는 것처럼 한 터치씩 조심스럽게 그려나간 그의 그림들이, 지나간 사랑과 지금의 사랑 모두 고마운 마음이 들게 하는 따뜻한 그의 그림들이 나는 좋다.

PART 7 감성을 키우고 싶은 날에- 이 귀한 봄날이 간다

에드워드 쿠켈의 그림을 보면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마지막 봄일지도 모른다며 매년 봄놀이를 가던 문희의 마음과 봄이 되면 꽃놀이를 가고 싶어 하는 엄마의 마음을 느낀다. 나에게 봄은 내년에도 맞이하고 언제든 맞이할 봄이지만 엄마에게 봄은 언제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봄이다. 나는 가끔 봄에 양산을 쓰고 다니는 여인들이 햇살을 가리려고 양산을 쓰는 것이 아니라 봄 햇살을 하나로 모으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인생에 한정되어 있는 봄날, 여름 생각으로 잠시 잊었던 봄날은 오늘도 이렇게 지나간다.

느낀 점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이 사람을 위로해줄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처음으로 해봤다. 책을 보면서 공감했고, 위로 받았다. 이 책은 많은 그림을 소개하면서 그림 소개를 하기도 하고 화가를 소개하기도 하고 또 작가의 느낌을 말해주기도 한다. 나는 특정한 사람이 아니라 누구에게든 이 책을 소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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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 이지원

by 다솜 posted Jan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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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

2016.1.23.이지원

눈 한송이가 녹는 동안- 한강

3년 전에 죽은 그가 자정 무렵에 날 찾아왔다. 그렇게 친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사이가 나쁘지도 않았던 그와 나는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나는 이야기를 나누다 차를 끓이면서 그가 예전과 다를 것이 정말 없다는 것에 놀랐다. 죽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그는 예전보다 온화한 사람이 되어있었다. 차를 끓여서 방으로 가니 아직 그가 앉아있었고, 삼국유사 주석본을 읽고 있었다. 그건 내가 희곡을 써야 해서 공부하며 가지고 있었던 것이었다. 희극은 원래 광대극을 만드려고 한 것이었는데 내가 글을 쓰면 쓸수록 내 마음이 원래 계획과는 다르게 갔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와 예전 경중니와 지냈던 이야기를 나누고는 그는 나에게 희극 이야기를더 해보라고 했다. 내가 생각한 희극의 제목은 눈 한송이가 녹는 동안이었다. 그리고 다시 경주언니이야기를 했고, 다시 희극이야기를 했다. 절에 한 소녀가 찾아와서 승려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소녀가 머리에 있는 눈이 녹을 때까지만 이야기를 나누자고 했다. 그런데 머리에 눈이 녹지 않았고, 승려는 소녀에게 왜 눈이 녹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소녀는 시간이 흐르지 않아서 그렇다고 했고, 우리는 지금 시간 밖에 있어서 그렇다고 했다. 나는 그 희곡을 아직 끝까지 쓰지 못했고, 그에게 끝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랬더니 그는 거기서 멈췄다면 그게 끝이라했다. 나는 일어서서 창문을 열고 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눈 한송이가 송바닥에 내려앉았다가 금방 녹아버렸다. 그도 일어나서 내 옆으로 다가섰다. 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의 손에 눈이 내려앉으면 그 눈 한송이가 녹지 않는 동안 우리가 얼마나 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하는.

느낀 점

아직 눈 한송이가 녹는 동안 밖에 읽지 못하였는데 내용이 이해가 안되기도 했고, 어려운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글을 잘 쓴다는 생각은 들었던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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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배낭여행 미얀마 버스

by 다솜 posted Jan 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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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배낭여행 숙소

by 다솜 posted Jan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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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여행 숙소

by 다솜 posted Dec 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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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방콕
통타 리조트 수완나품 (Thong Ta Resort Suvarnabhumi)
조식 미포함이지만 식당에서 사먹을 수 있음
위치: 1894 Latkrabang Road Latkrabang , 수완나품 공항, 방콕, 태국
공항까지 10분

처음 양곤
백팩커 비앤비 (Backpacker Bed & Breakfast)
조식 포함
위치: No(38/40) ,Shwe Baon Thar Street ,Pabedan Township,, 양곤 시내, 양곤, 미얀마

마지막 양곤
Little Yangon Hostel
조식 포함
위치: No.102, Lower 39th Street, Kyauktada Township, Downtown Yangon, Yangon, Myanmar

바간
시위 나 디 게스트하우스 (Shwe Na Di Guest House )
조식 포함
위치: Main Road , 낭우, 바간, 미얀마

만달레이
Ace Star BnB Backpacker Hostel
조식 포함
위치: T2-8, Thazin Plaza (2), Pearl St., Bet.31st & 32nd St., Bet. 77th & 78th St., Mandalay, Myanmar, Central Mandalay, Mandalay, Myanmar

냥쉐
아쿠아리우스 인 (Aquarius Inn)
조식 포함
위치: 2, Phaung Daw Pyan Road, Nampan Quarter, 인레호수 북부, 인레호수, 미얀마

마지막 방콕
어드미럴 프리미어 방콕 바이 컴패스 호스피탈리티 (Admiral Premier Bangkok by Compass Hospitality)
조식 포함
위치: 138 Sukvhumvit Soi 23, 수쿰윗, 방콕,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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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동우 2015.12.23 22:27
    위치가 안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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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가 내 몸을 살린다 이지원

by 다솜 posted Dec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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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가 내 몸을 살린다 진견진 지음

2015.12.19.이지원

자연율례란 무엇인가?

사람들은 생로병사의 법칙을 피할 수 없다고 믿는다. 그러나 생장사만을 누리면서 살 수는 있을지도 모른다. 자연율례에 따라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천지와 조화를 이루게 되어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우리는 매일같이 발전하는 현대문명이 인간의 생명을 늘려주고 건강을 지켜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가까운 자연율례에 따라 살면 이상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또한 자연율례를 따르게 되면 노화와 질병을 멀리할 수 있다. 예전에 콩팥에 구멍이 생긴 소방대원을 도와준 적이 있었다. 그는 강의를 듣고 내 말대로 자연율례에 따라 살면서 14cm였던 종양의 크기가 1cm로 줄었었다. 이처럼 자연율례에 따라 생활하면 질병을 없애고 건강과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

음식을 탓하시오!

음식을 올바르게 섭취하려면 식물의 속성을 알아야 하는데 식물의 속성이란 제 땅, 제철, 적절한 시기, 적당한 장소를 말한다. 되도록 제 땅, 제철에 나는 풍성한 야채와 과일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유기농이고 농약을 쓰지 않아서 비싼 야채와 과일도 사실은 제철 과일과 그다지 다를 게 없다. 체절 야채와 과일은 제때 나오는 것이라서 농약도 거의 쓰지 않아서 건강에도 좋다. 그리고 제철 음식에는 항암 효과가 있기도 한다. 그러나 병을 가진 사람들이나 체질에 따라서 야채나 과일을 먹지 말아야 하기도 한다. 또 육류와 해산물을 같이 섭취하게 되면 독이 된다. 자연율례를 따를 때에는 고구마 식사를 추천한다. 고구마는 항암 효과가 탁월하고 거의 모든 양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배변과 대사, 미세혈관에 있는 모든 노폐물을 청소하는 섬유질이 들어있다. 이런 고구마는 껍질 째 먹어야 효과가 좋을 뿐만 아니라 오전 630분 전에는 고구마 식사를 끝내고 12시 이후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12시 이후에 고구마를 섭취하게 되면 당분만 흡수가 되기 때문이다.

총평

저자는 자연율례와 고구마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오래 건강하게 사는 것을 위한 책으로 건강이 안 좋은 사람, 병이 있는 사람 더 건강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 읽으면 좋을 듯한 책이다

  • profile
    소망 2015.12.21 11:02
    자연의 이치를 따라서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데 바쁜 현대인의 삶과 급속도로 발전하는 문명앞에서 자연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힘든 세상이 된 것 같아. 지원이 독후감을 읽고 다시 한 번 자연의 이치를 따라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어서 좋다. 고구마도 껍질까지 한 번 먹어 봐야 겠다. 그리고 아침에 고구마로 아침식사대용한번 해볼께 12시이후에 안먹어보도록 애쓰고~ㅎㅎ고마워~
  • profile
    마리아 2015.12.22 15:07
    ㅋㅋ아침식사로 고구마 먹었는데~~
    이렇게 살려면 엄청 부지런 해야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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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by 다솜 posted Nov 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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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아베 쓰카사 지음

2015.11.21.이지원

햄을 만들면 100킬로그램의 고기가 130킬로그램으로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고기에 젤리액을 밀어넣어 고기에 귤일하게 퍼지면 고기는 스펀지처럼 변한다. 그리고 그 고기를 일정한 모양으로 만들어서 냉각하면 햄이 된다. 이렇게 햄을 만들 때 엉뚱한 것들로 만들어서 첨가물로 색을 내고 탄력을 주고 맛을 내야 한다. 그러다보면 햄은 첨가물범벅이 된다.

요즘에 나오고 있는 절임식품들을 보면 저염식품이 많이 나온다. 저염식품은 더 안전하고 몸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사람들은 그런 식품들을 사게 된다. 그러나 식품 회사들은 식품을 저염으로 만들면서 첨가물을 더 넣게 되었다. 염분을 줄이고 첨가물을 더 넣었지만 짜다는 느낌은 계속 남아있어서 식품 회사들은 감미료를 넣게 되었다. 그랬더니 짠 맛이 줄어든 것처럼 느껴진 것이다. 그렇게 매실절임, 단무지 등에 그런 식으로 첨가물들이 들어가게 되었다. 사람들은 그런 저염식품이 몸에 더 좋을 것 같다고, 짜지 않으니까 건강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짜지 않으니 그만큼 그 식품을 더 먹게 되어서 결국 같은 양의 염분을 먹게 되어 염분 섭취량은 달라지지 않는다.

명란젓은 첨가물이 아주 많이 들어가는 음식 중 하나이다. 저급 명란젓이 있다고 해도 첨가물에 담가 놓게 되면 윤이 줄줄 흐르는 고급 제품으로 변한다. 이 명란젓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은 적어도 20종이 넘을 것이다. 그리고 무색소 명란젓은 몸에 좋아보이겠지만 사실 색소 빼고 모든 첨가물이 다 들어간 식품이어서 별 다를 거 없이 몸에 안 좋다. 이런 문제는 꼭 업체 탓 만은 아니라 무작정 색소만 빼면 될 것이라 생각해서 색소만 빼달라고 하는 소비자에게도 책임이 있다.

마트에서 싸게 파는 세일하는 간장은 전통 양조간장과는 다르게 만든 간장맛 조미료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간장은 첨가물을 이용해서 만든 간장이다. 이 간장은 맛을 아미노산으로 내고 감미료로 단맛을 낸 다음 걸쭉하게 만들기 위해서 증정제를 넣고 캐러멜 색소로 색을 넣고 자연 숙성 간장을 조금 섞어 깊은 맛을 낸다. 이런 간장은 겉으로 보기에는 양조간장과 다를 바가 없지만 양조간장과 달리 1개월이면 완성되어 번거롭지 않다. 그래도 고유 간장의 풍미를 모방하지는 못한다. 그리고 그와 같이, 술이나 미림도 모조품들이 즐비한다. 원래 미림은 술처럼 마실 수 있어야 하지만 이런 모조품 미림을 마시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하는 일이다.

우리가 항상 섭취하고 있는 소금도 사실 거짓, 사기로 난무한다. 소금은 정제염, 수입염, 재생가공염, 자연해염으로 나누어진다. 좋은 소금은 그렇게 짠맛이 강하지 않고 오히려 단맛이 돌기도 하는데 요즘에 나오고 있는 소금을 보면 짜기만 하다. 그리고 소금을 만들 때도 첨가물을 넣어 소비자를 속인다. 많은 소비자들이 자신들은 첨가물을 많이 먹고 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실을 알면 자신이 잘못 알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집에 있는 소금, 식초, 된장, 미림, 설탕, 양념들까지 자세히 보면 아주 작은 글씨로 잘모르느 물질이 많이 쓰여 있을 것이다. 이것들이 다 우리가 모르는 식품첨가물 들이다.

사람들에게 커피 크리머를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물으면 대부분이 머뭇거리다가 우유나 생크림으로 만든 게 아니냐고 한다. 그러나 커피 크리머는 우유나 생크림으로 만들지 않았다. 주원료는 유지로 물탄 유지에 첨가물을 넣어서 탁하게 만든다.

 

  • profile
    마리아 2015.12.04 00:27
    슈퍼에서 파는 음식은 전부 쓰레기라는 말이 생각난다. 앞으로는 꼼꼼히 읽어보고 사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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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봄봄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 이지원

by 다솜 posted Nov 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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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봄봄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 김유정 채만식 지음

2015.11.28.이지원

레디메이드 인생

PK를 찾아갔다. 취업준비로 고생하던 PK사장에게 일자리를 좀 달라고 했다. 그러나 K사장은 자리가 나면 연락을 주겠다고 하고 젊은이들에게 항상 해주는 교훈을 했다. 그때 P는 다른 사람들처럼 가만히 주눅들지 않았고, K에게 따박따박 대답했다. K는 어이가 없었지만 반박할 수 없었고, P는 사무실을 나갔다. 그렇게 나가서 그는 광화문 기념비각 옆에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고 있다가 전차를 타고 교외나 갈까 했다. 그러나 자신의 처지를 알고 다 포기했다. P는 이혼을 했지만 9살 된 창선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아들에 대한 편지가 왔다. 이혼을 할 때 아내가 아이를 데리고 가서 P에 대한 푸념을 늘어놓아서인지 아들은 아비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전당포에 맡기고 돈을 받았다. 그리고 친구 H,M과 같이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다. 그곳에서 어떤 여자가 싸게 해줄 테니 자고 가라고 했다. 그는 그녀를 따라갔다가 그녀에게 돈만 던져두고 뛰쳐나왔다. 그리고 자려고 할 때 머리는 아프고 배가 고픈 자신에게 물만 실컷 들이키고 잠을 잤다. 그리고 아들 창섭이가 이제 학교를 가야할 때가 왔으니 어떻게든 하라는 형의 연락이 왔다. 그래서 그는 아들을 인쇄소에 보내게 된다.

느낀 점

이 책은 옛날 사람이 쓴 책이라서 그런지 예전 말들이 많아 뒤에 단어장도 있고, 계속 사전을 찾아가면서 봐야 하는 책이다. 계속 사전을 찾아가면서 읽으니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내용은 재미있고, 그 시대를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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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시대 이지원

by 다솜 posted Oct 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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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시대 뉴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알랭 드 보통 지음

2015.10.31.이지원

정치 뉴스

현대 전치는 모든 시민이 국가의 주인이라는 아름다운 사상이 있고, 뉴스는 이 약속을 충족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언론이 민주주의의 보증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뉴스는 조율, 선별, 관리 작업에 매우 서투르고 정신이 산만해서 정치적 입장을 개선할 수 없게 되었다. 정치 뉴스를 보면서 정치적 해결 가능성을 논하기 전에 근본적인 무상함을 느끼게 된 것이다. 정치 뉴스가 따분하게 느껴지면 사회가 무능해지고, 그 사회를 개선하려고 하지 않게 된다. 그것은 사람들이 진지한 뉴스를 더 봐야 한다는게 아니라 뉴스 매체들이 대중을 사로잡으면서 중요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뉴스는 진실만을 전한다. 뉴스에는 ‘6500만 명의 사람들이 매일 밤 누군가를 죽이거나 때지리 않고 잠자리에 들다.’ 라고 하는 현실은 나오지 않고, 잔인한 현실만 보도한다. 이렇게 언론이 잔인함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사회의 악행을 말함으로써 사회를 돕고자 하는 것이지만 이따금씩 희망을 전하는 일도 해야 한다.

해외 뉴스

우리가 해외 뉴스에 흥미를 잃는 것은 언론이 잘못된 전제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전제들 중 첫 번째는 모든 저널리스트에게 중요한 전문 기술이 정보를 정확하게 모아야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어떤 사건이 소름끼치게 비극적이고 끔찍할수록 그 사건이 더 중요하게 여겨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전제는 국가와 산업에 대한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구체적인 것에 더 끈질기게 매달리고, 예술이 주는 교훈을 받아들임으로써 사건에 대한 우리의 흥미를 돋우는 뉴스가 필요하다. 그리고 뉴스 사진은 설명하는 사람의 모습이나 설명하는 상황에 대한 사진들을 실어 놓는데, 그 사진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편견에 찬 이미지를 바꾸어 놓는 역할을 한다.

경제 뉴스

뉴스가 우리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은 많지만 뉴스가 정말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은 경제 뉴스라고 생각한다. 경제의 규모와 경제의 장엄함과 복잡함 앞에서는 자신이 초라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경제 뉴스는 우리가 왜 가난한 나라를 부유하게 못 만드는지, 왜 국가는 승자에게 상을 주고 패자에서 벌을 주어야 하는지, 부자들에게 왜 응징을 할 수 없는지 등에 대한 이유들을 알려준다. 뉴스는 현재 벌어지는 일들을 말해주지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지,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말해주지 않는다. 완벽한 뉴스라면 현재를 분석하면서도 이상적인 사회를 그려내려는 경제 원리도 전할 것이고, 경제적 유토피아를 실현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다. 뉴스의 기자들은 경제 숫자에 감추어진 세상을 보아야 하고, 자본주의를 시각적이고 감각적인 현상으로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그 내용을 뉴스에 보도해야 한다.

총평

뉴스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 뉴스가 진정으로 해야하는 일 등을 뉴스의 종류로 나누어서 말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뉴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잘 알 수 있게 써놓아서 누구든 읽어도 좋을 듯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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