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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분후의 삶

by 양동우 posted Nov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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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분후의 삶 2015/11/21 양동우

권기태 지음

성에에 새긴 이름

기숙사에서 일어나 유리위에 피어난 성에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꿈을 꾸곤 했다. 그러고 나면 손가락으로 서에에 그림을 그렸다. 친구의 이름이기도 했고 그리운 사람의 얼굴이기도 했다. 나의 소망은 여자 선장이였다. 113일 이창무 선장님이 우리배를 맡았다. 115일 여수에서 등유를 실을수 있게 항해중에도 탱크안을 깨끗하게 세척해 두어야 했다. 탱크 안 가스는 작은 불티 하나만으로도 곧장 화재가 날수 있었다. 그리고 10가 되었다. 한숨 돌리고 있는데 탱크 쪽에서 꽈광하고 굉음이 울려 퍼졌다. 불길이 배 위로 번졌고 선장은 무전으로 긴급 조난 신호를 보냈다. 그리고 갑판으로 모였다. 바다로 뛰어들어야 했는데 수영을 못했다. 그때 심경철 항해사가 우리에게 튜브를 던져주었다. 그도 튜브도 없고 구명 조끼도 없었다. 물 안에 들어가니 수면위는 불길로 뜨거웠고 수면으로 들어가면 한기에 적셔졌다. 저 멀리서 사고 소식을 듣고 배들이 정지해 있었다. 선장님은 배가 이쪽으로 오고 있다며 나에게 배와의 거리를 계속 물었다. “10마일 남았습니다”,“8마일 남았습니다”,“5마일 남았습니다그러나 나의 말은 모두 거짓말이였다. 배는 오지 않고 있었다. 그렇게 한게에 다 다랐을 때 구명정이 이쪽으로 다가왔다. 중국 구명정이었는데 한사람씩 구조했다. 다 구했다고 생각했는데 선장님이 있어야 할 곳에 튜브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선장님을 불렀지만 아무 대답이 없었다. 나는 병원에 누워 다시 가슴아픈 전갈을 받아야 했다. 우리에게 튜브를 던져 주었던 심경철 항해사가 숨을 거둔 것이다. 배에 같이 탔던 16명중 7명만이 살아남았다. 병실 유리에 낀 성에이에 나는 어느센가 이름을 새기고 있었다.

내 마음의 발가락

우리의 목표는 포베다산 정상이다 우리는 현지에서 셸퍼나 포터를 고용하지 않는다. 켐프1에 올라서 켐프 2를 찾아 나섰다. 그러나 켐프 2를 찾을수 없었다. 그때 저 멀리 독일 청년팀을 만나 켐프 2를 찾았다. 독일팀은 다음날 하산한다고 했지만 우리는 계속 갔다. 다음날은 영하 32도였지만 악전고투 끝에 켐프 3을 찾았다. 이튿날 켐프 4를 찾아야 했는데 찾을수가 없어서 눈밭에 텐트를 쳤다. 그리고 다음날 정상은 나와 영택이가 가고 오순이와 병묵이는 텐트에 남고 부대장과 조광제는 하산 하기로 하였다. 켐프 5를 찾아야 하는데 찾질 못해 오늘은 침낭에서 잤다 다음날 켐프 5를 찾으러 나섰는데 찾지 못하여 크레바스의 열어진 틈 옆에 테라스를 만들어 잠을 청했다. 그리고 그곳에 우리의 짐을 두고 정상을 향해 갔다. 칼날같은 능선을 타고 겨우 정상에 도착했다. 이제 내려가는 일만 남았다. 내가 앞장서서 가는데 뒤에 영택이가 쓰러져 있었다. 나는영택이를 자일에 묶고 길을 나섰지만 길을 잃어버려 조난을 당했다. 이제 죽는구나 생각했지만 정신을 겨우 차리고 켐프5를 찾았다. 나는 러시아팀과 자일을 묶고 켐프 3까지 켐프 3에서 다시 들것에 실려 내려가서 겨우 살아났다. 병원에 가니 발가락은 동상에 걸려 절단해야 한다고 하였다. 나는 발가락 10개 모두 잘라내고 장애인 산악회에 들어가 산을 포기하지 않으며 산을 즐기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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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동우 posted Nov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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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명 지음 2015/11/14 양동우

산수유

산수유는 겨울동안 껍질속에 들어있다가 3월이 되면 그 껍질이 벌어지면서 샛노란 꽃망울들이 얼굴을 내민다. 산수유는 2월 말부터 꽃망울을 터뜨려 4월까지 계속 피며 가을에 딸수 있는 갸름하고 빨간 열매는 성인병 예방과 면역 기능을 높여주는데 특효가 있다.

처녀치마

처녀치마는 겨울에 꽃눈이 봉곳하게 들어앉아 봄이 되면서 꽃대가 올라와 꽃송이가 다닥다닥 붙은 보랏빛 꽃을 피운다. 처녀치마라는 이름은 일본에서 왔는데 일본 이름은 성성이치마 이다. 성성이란 오랑우탄을 말하는데 성성이의 일본말은 쇼우죠우이다. 쇼우조우에서 를 뺀 쇼우죠는 일본말로 소녀가 된다. 그래서 오랑우탄은 소녀가 되고 소녀는 처녀가 되어 마침내 처녀치마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이다.

제비꽃

제비꽃은 우리 주위의 흔한 꽃이다. 제비꽃은 세계적으로 400종이 넘고 우리나라는 무려 44종이나 된다. 3월 하순이면 피고 보통 보라색이며 흰색도 있으며 드물게 노란꽃도 있다. 이 꽃은 오랑케꽃으로 더 잘 알려진 시절이 있었는데 이 꽃이 필 무렵이면 북쪽 오랑케들이 먹을 것을 약탈하려고 자주 쳐들어오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여름

백리향, 천리향, 만리향

백리향은 그 꽃의 향기가 백 리를 간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작은 관목이라고하고 번식력이 좋아서 땅을 덮는 피복식물로 적합하다. 천리향은 그 향기가 천 리를 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정식 이름은 서향이다. 그런데 또 만리향이라는 식물이 있다. 만리향의 진짜 이름은 제주도의 돈나무인데 이 돈나무는 원래 똥나무였다. 좋지못한 냄새 때문에 똥파리가 꼬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니깐 똥나무에서 돈나무로 돈나무에서 만리향이 된 것이다.

능소화

혹독한 가뭄이 지나고 장마전선이 찾아오면 가장 풍성하게 피는 꽃이 능소화다. 덩굴성인 이 나무는 기댈곳이 있으면 10m까지 올라간다. 꽃은 10cm정도의 큰 주황색꽃으로 중앙으로 갈수록 붉은색이 짙어진다.

나팔꽃과 호박꽃

여름날 아침 호박꽃처럼 정겨운 꽃은 없다. 호박꽃은 풍성하여 넉넉하고 아름답다 아침에 핀 호박꽃은 마음을 가라앉혀준다. 그러나 아쉽게도 아침나절을 넘기지 못하고 시든다. 나팔꽃 역시 아침에 피어 한나절을 넘기지 못하고 시든다. 아침을 알리는 이 꽃은 빨강색, 흰색, 청자색 등의 빛깔을 띈다.

가을

국화

가을은 국화의 계절이다. 국화는 추억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 추억의 모습으로 피어난다. 국화는 그 빛깔과 모양이 여러 가지로 다양하다. 조선시댄노란 것을 제 빛깔로 치고 있다. 그리고 본래 우리말 이름이 없다고 중국에서 온 것이 아닌가 하는데 예부터 신라국이라는 이름으로 신라 때부터 가꾸어온 것임을 알 수 있다.

구절초

9월에서10월로 넘어오면 구절초는 더욱 희게 피어난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구절초는는 무리지어 피는 꽃으로 벌과 나비들이 좋아하는 가을꽃이다. 궐초는 잎이며 줄기며 꽃이 약간 큰 편이고 꽃이 필 무렵에는 연한 분홍을 띠나 마침내는 흰 꽃이 된다.

감나무

11월 들어 온도가 갑자기 내려가면 나뭇잎들이 우수수 떨어지고 가을이 깊어졌다는 것을 실감한다. 가을 풍경에서 감나무를 제외할 수는 없다. 봄에피는 꽃은 비록 아름다움이 덜하다 하더라도 예부터 먹기도 하고 목걸이를 만들기도 하였다. 그러나 감나무는 감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모습에서 제 몫을 다한다.

겨울

겨우살이

밤나무나 참나무등 낙엽활엽수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는 기생하는 숙조 식물에서 양분을 빨아먹는데 광합성도 하여 양분을 보탠다. 2,3월에 가지 끝 잎사이에 연한 황색 꽃을 피우고 1cm정도 크기의 둥근 열매에는 끈끈이가 있어서 나뭇가지에 잘 붙어 뿌리를 내려박는다.

란타나

란타나는 들깻잎 같은 잎사귀에 여러 가지 빛깔로 자자분하게 꽃송이가 핀다. 이 꽃은 처음에 노란색을 띈 담홍색으로 피어나 살색으로 변하고, 연분홍으로도 변하고, 연보랏빛을 띠기도 하다가 빨갛게 되어 지고만다. 란타나의 일본이름은 칠변화라고 한다. 칠변화란 일곱 번의 변화를 주는 춤사위를 말한다.

동백

늦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피는 동백꽃은 분홍색이나 흰색도 있지만 겉붉은 피꽃이 주종으로 한겨울에 동박새에게 꿀을 주어 먹여살리기도 하는 꽃이다 동박새가 그 꿀을 빨아먹고 다니는 결과 암수꽃의 수정을 시키므로 동백꽃은 조매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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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자살하는가?

by 양동우 posted Nov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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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자살하는가? 2015/11/07 양동우

토머스 조이너 지음

1장 자살에 대해 우리가 아는것과 모르는 것

환자들은 자살 위험에 대하여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기각파와 지나치게 소란을 떠는 경보파의 입장이 있다. 경보파는 자살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경보를 울리며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경보파적 태도의 문제는 특히 훈련 클리닉에서 쉽게 발견된다 반면 기각파는 자살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리고 자살행동을 사람의 관심을 얻기 위해 취하는 제스처 또는 교묘한 조종술 쯤으로 여긴다. 그러나 환자의 약 10퍼센트가 단순한 자살 제스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자살로 사망한다.

2장 치명적인 자해를 가할 수 있는 능력의 습득

자살이라는 방법을 통해 죽기를 원하는 사람은 적을지도 모르지만 그럴수 있는 사람은 더욱 적다. 자살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자살시도 전에 자해를 한다. 자해는 경험을 쌓을수록 치사성이 높아져 더욱 강력하고 위험해 진다. 환자들은 자해를 반복해 고통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고통 내성은 높아져 자살기도를 하며 자해 행동을 할 때 죽음에 이를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3장 죽음에의 욕망

사람의 욕구는 헤아릴수 없을많큼 많다 그러기 때문에 누구나 한두가지 좌절을 맛볼 수밖에 없고 그중에서 극 소수만이 자살을 시도하고 그 중에서 극 소수만이 자살로 사망한다. 이 문제를 인식했던 머레이는 욕구의 좌절이야말로 자살욕망의 주요 구성요소중 하나라고 말했다.

4장 자살의 의미와 인구별 분포

미국에서만 매년 3만명이 자살로 사망한다 대략 하루에 80, 18분에 한명꼴로 자살로 목숨을 잃는다. 미국의 경우 남성 자살률이 여성에 비해 약 4배 높은데 반해 자살시도 비율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3배 높은 것으로 집계되어 있다. 또 여성들이 자살을 더 자지 시도하는 대신 덜 폭력적인 방법을 사용하는데 반해 남성들은 정 반대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자살행동의 치사성이 급격히 높아진다. 이런 경향은 다른나라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 여성1명당 남성4명이 자살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5장 유전학 신경생물학 정신장애가 자살행동에 수행하는 역할

유전학. 자살의 가족력이 자살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자살로 사망한 친척이 여럿이고 가까운 사이라면 위험도는 높아지고 반대로 그 수가 적고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면 위험도는 낮아진다. 신경생물학. 지금까지 발견된 사실중 가장 확실한 것은 5-HIAA로 불리는 세로토닌의 주요 대사산물 이 환자의 경우 수치가 낮다.

6장 위험 평가, 위기중재, 치료, 그리고 예방

자살행동의 치료는 주의 깊은 관찰과 계획 그리고 감정적, 행동적 조절을 통해 자해능력의 표출이나 도발적 경험에 대한 참여를 억제하는 효과를 거둘수 있고 편지를 주고받으며 정서적 삶을 안정시켜 주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7장 자살 에방과 연구의 미래

자살은 치명적이지만 적절한 치료로 교정될수 있는 것들이다. 자살로 인한 죽음이 다른 사유로 인한 죽음과 달리 이해될수 없거나 수치스러운 것이 아니라 고통스럽고 충격적인 특성을 지닌 비극으로 간주돼야 한다.

 

책 소개: 이 책은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자살을 깊이 들어가 자살에 대해 더욱 잘 알게 해주는 책이다

  • profile
    마리아 2015.11.10 19:00
    자살애대해 한번쯤 생각해본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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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지배자들 양동우2015/10/24

by 양동우 posted Oct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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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지배자들 양동우2015/10/24

이재열 지음

1. 자연속에 숨은 일꾼

-돌도 물이 없으면 죽는다.

모든 생물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 하나의 생물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주변의 생물에 대해서도 적응해야 한다. 때로는 다른 종류의 생물과 밀접하게 공동체를 형성하여 적응하기도 한다. 이것을 공생이라 부른다. 생물은 여러 형태의 공생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플라스틱 통안에 물을 받아두면 통 안쪽에 미끌미끌한 미생물이 생기고 물이 썩는다 그런데 항아리에 물을 받아놓으면 오래도록 썩지 않는다. 지금도 집안 어른들은 돌그릇에 물이 없으면 돌이 죽는다면서 물을 항상 받아 놓는다.

-달팽이가 사막이 되는 것을 막는다.

녹색지대가 사막으로 바뀌는 것은 사람이 어찌 할수 없는 일이다. 지구에서는 매년 6의 녹지가 사막으로 변한다고 한다. 이러한 사막화 과정을 방지하는 것은 인류의 큰 숙제이다. 사막화 과정을 막는 방법으로 최근에는 이스라엘 네거브 지역에 살고 있는 몸 길이가 1cm도 채 안되는 달팽이가 주목받고 있다. 이 달팽이는 석회암 사이에 살면서 바위에 자라는 이끼류를 먹고 사는데 이것을 먹고 배설물을 배설하면 그 배설물은 양분이 되어 식물이 흡수하여 생장에 이용함으로써 조그만 달팽이가 사막화 과정을 방지하는 것이다.

2.생활속의 작은 일꾼

-미생물들도 계절을 알까?

기후는 장소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환경 오염으로부터 비롯되는 인위적인 변화가 크다. 모든 생물들은 살아가는데 기후의 영향을 받는다. 생물은 살아가기 가장 알맞은 생육조건을 찾으려 하는데 미생물도 역시 다르지 않다. 미생물은 계절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아 이들의 변화를 찾기 힘들다. 하지만 이들도 스스로에게 맞은 환경조건에서는 빠르게 증식할수 있으므로 여름 장마철에는 수인성 전연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이 활개치고 겨울에 눈과 안개 등으로 알맞은 습도가 유지되면 독감과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많이 나타난다.

-미생물의 놀라운 적응력

동물들은 장소를 이동할수 있으므로 살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를 찾아나선다 예를 들면 철새들은 먼 거리를 날아가고 나비도 수천킬로미터를 이동한다. 그렇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은 어떠한 방법으로 살기에 알맞은 장소를 찾을까? 미생물들은 세대기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적당한 환경 조건에서는 순식간에 증식하면서도 환경이 나빠지면 포자를 뒤집어 쓰고 어려운 시절을 버틴다. 이들은 생육기간이 짧아 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스스로를 변화시킬수 있다. 그래서 환경조건이 갑자기 바뀌어버리면 순식간에 죽어버리지만 서서히 바뀐다면 새로운 개채들이 새롭게 증식하면서 변화를 이겨낸다.

3.환경 문제를 푸는 열쇠

-미생물도 모든 쓰레기를 먹어치울 순 없다.

우리나라 전 국토가 쓰레기로 뒤덮여가고 있다. 도시는 말할 것도 없고 산 바다 강 숲 호수등이 쓰레기로 더렵혀지고 있다. 우리는 현재 쓰레기 처리의 대부분을 매립이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모든 물질의 분해자 미생물을 사용하여 자연상태에서 분해되기 어려운 물질을 분해하는 미생물을 연구중이다. 그러나 미생물이 모든 쓰레기를 분해시킬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에는 우리들이 아나바다 운동 등 쓰레기를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물이 더러워졌다는걸 어떻게 알까?

탁도만으로는 수질 오염 상태를 정확히 측정해내기 어렵다. 맨눈으로 수질오염을 구분하는 방법은 그 물속에 사는 생물로 알아보는 것인데 가재 조개 농어 따위의 물고기는 1급수의 물로 판단된다. 맑은 물에 사는 생물로는 산천어 은어 플라나리아 등이 있다.

4.무한한 가능성

-세균에서 에너지를 개발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91%가 넘는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리고 화석연료의 사용 증가에 따라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미생물로 에너지를 만드는 기술이 발달되어 세균은 양에너지를 흡수하여 유기산을 분해함서 배양액으로부터 유기산이 모두 소모될 때까지 수소를 발생시키는데 이것으로 산업 폐수와 연료를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실험으로 입증되고 있다.

-먹이사슬이 아니라 먹이그물이다.

최근에 이르러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가고 환경오염을 막아보려는 사람들의 노력이 높아지고 있다. 또 환경오염을 줄일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환경처리 시설을 늘리면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향으로 연구와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자연 생태계의 생물들이 먹이사슬로 연결되었다기 보다도 오히려 먹이 그물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는 생각을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이와 함께 미생물에 의해 이루어지는 분해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환경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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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단의 논어 심득

by 양동우 posted Oct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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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단의 논어 심득 2015.10.17. 양동우

위단 지음

1장 천지인의 길

논어 사상의 핵심은 하늘의 큼과 땅의 두터움을 사람 마음에 융합시키는 데 있다. 오늘날 우리는 천시 지리 인화 의 삼박자가 갖춰져야만 국가가 발전하고 사업이 성공할수 있다고 말한다.-자공이 공자에게 물었다"사람으로 태어나 평생토록 실천해야 하는 것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무엇입니까?"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그것은 서 라는 것이다 [논어 위령공]- 여기서 서는 남에게 어려운 일을 강요하지말고 상해도 입히지 말라는 것이다.

2장 마음의 길

-공자가 말했다. "군자는 태연하되 교만하지 않고, 소인은 교만하되 태연하지 못하다."[논어 자로]- 군자는 평화롭고 안정되어 있어서 용감하고 침착함과 의젓함이 알아서 자연스럽게 드러나지만 소인은 겉모양을 구미고 교만과 자랑 거짓말을 늘어놓기 때문에 조급한 마음만 가득할뿐 평온함은 찾아볼수 없다.

3장 처세의 길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진심으로 일러주고 잘 이끌되 따라오지 않으면 그만두어 스스로 치욕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논어 안연]- 친구가 잘못된 길로 들려고 한다면 진심으로 일러주어 충고하여 바른길로 이끌되 친구가 말을 듣지 않는다면 거기서 멈춰라. 친구와 돈독한 관게를 유지하려면 절대 오지랖이 넓어서는 안 됨을 명심하라.

4장 군자의 길

-공자가 말했다."군자는 마음이 평탄하고 넓으며, 소인은 항상 걱정에 잠겨 마음이 초조하다."[논어 술이]- 소인들은 마음속에 사사로운 이익을 취하거나 기득권을 보호하고 싶은 꿍꿍이가 있기 때문에 서로 결탁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군자는 사리사욕이 전혀 없기 때문에 평온한 마을을 유지한다. 군자와 함께 지내기는 아주 쉽지만 그를 기쁘게 하기란 어렵다 그러나 소인은 비위를 맞추기 쉬워 그의 환심을 살수 있지만 그와 함께 지내기란 어렵다.

5장 교우의 길

공자는 정직한 친구 성실한 친구 견문이 넓은 친구를 사귀고 해로운 친구는 사귀지 말라 하셨다. 공자가 언급한 해로운 친구에는 아부를 잘 떠는 친구 겉과 속이 다른 친구 말만 번지르르한 친구 의 세 부류가 있다. 아부를 잘 떠는 친구는 옳고 그름에 대한 원칙이 없고 다만 이익을 위해 상대방을 즐겁게 해 준다. 이런 친구를 곁에 두면 반성 능력을 상실해 머지않아 재앙을 불러들이게 된다. 겉과 속이 다른 친구는 이들은 뒤돌아 서면 상대방에 대한 악담과 비방을 늘어놓는다. 이들은 소인배이며 마음이 음허한 사람이다. 세 번째는 말만 번지르르한 친구이다. 이들은 오로지 입만 나불거릴줄 안다. 이들은 말주변이 뛰어나고 청산유수같은 말솜씨에 믿지 않고는 못 배긴다. 그러나 실제로는 말 말고 할줄 아는게 전혀 없다. 이들은 실질적인 재주와 학문을 전혀 갖추고 있지 않다 이들은 말주변이 뛰어나 그럴듯하게 꾸며대는 데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내실은 텅텅 빈 사람이다.

6장 이상의 길

-공자가 말했다. "삼군을 호령하는 장수는 빼앗을수 있어도 일대 필부의 뜻은 절대 빼앗을수 없다."[논어 자한]-이 구절은 개인이 가진 이상이 미래의 발전과 방향에 결정적 열쇠가 됨을 설명하고 있다. 진정한 군자는 자신의 능력을 배양하여 높은 사회적 지위를 얻는데 목적을 두지 않고 수신을 출발점으로 가장 가까운 일과 마음을 완벽하게 이루는 일부터 시작한다.

7장 인생의 길

-공자가 말했다."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둡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논어 위정]"- 반드시 배움과 동시에 생각하고 응용할 줄 알아야 한다.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이 처음 받는 교육은 정이다. 그러다가 10대가 되면 반항심이 강해지다가 20대가 되면 반의 기세가 상승하다. 그러다 30대가 되면 합의 단게에 이르러 마음이 바로서고 마음의 독립을 위해 모든 공부가 반드시 자아 성장에 초점이 맞춰저 있어야 한다.

느낀점: 이 책은 공자가 말한 말씀을 적고 풀이와 그에 관련되 이야기등을 해 주는 책인데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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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생각하지 못하는것 생각하기

by 양동우 posted Sep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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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생각하지 못하는것 생각하기   양동우

마이클 마칼로 지음

part1

전략1 어떻게 볼 것인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하나의 관점에서 문제를 본후 다른 관점으로, 그리고 또 다른 관점으로 문제를 보았다. 이와 같은 사고전략을 보는 방법을 아는 것 이라고 불렀다. 우리는 일단 한 가지 관점을 선택하면 다른 관점은 생각하지 못한다. 어떤 종류의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 아이디어만 생각되며 다른 생각은 배제된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문장이 옳다고 가정한다. 때문에 그것이 진실이 아니면 머릿속에서 생각을 하기 때문에 대답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문제를 긍정적으로 보아야지 사고의 속도를 빠르게 하고 목표에 집중하게 만든다.

part2

전략3 풍부하게 생각하기

천재들은 1%영감과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아인슈타인은 전구를 완성하기 위해 9000천번의 실험을 했고 그는 1093의 특허권을 가지고 있다. 천재들은 풍부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창조한다. 남태평양에서 진주조개를 채취하는 잠수부를 생각해 보자. 그가 바다속 깊이 잠수해서 굴 한 개를 채취해서 해변으로 돌아와 껍질을 껍질을 벌려서 진주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시간낭비이다. 그들은 한꺼번에 많은 양의 굴을 잡아서 진주를 찾아낼 것이다. 굴 한 개를 채취하는 것은 바보나 하는 짓이다. 종종 우리도 이같이 한두개의 아이디어만 가지고 그것이 정답인 양 진행시킨다. 그러나 진주와 마찬가지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희귀하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전략 5 서로 관련 없는 것을 관련 짓기

창의적인 천재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들지 못하는 관련 없는 것들을 관련짓는 능력이 있다. 서로 관련 없는 것을 관련짓는 기법들이 있다. 일단 무작위 단어목록을 만들어 놓는다. 첫 번째 방법은 특징을 나열해 관련있는 여러 가지 특징을 적어둔다. 두 번째 방법. 강제로 연결시킨다. 세 번째 방법. 본질 특징 여러 측면들을 나열해 다루고 있는 주제와 관련을 짓는다. 네 번째  방법. 가능한 많은 관련성을 찾아낸다. 등이 있다. 우연한 발견은 의식적으로 연광성을 찾는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정신을 가진 사람에게 많이 찾아온다.

전략 7 다른 영역에서 보기

천재들은 종종 다른 분야 사이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상상해 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당신은 당신의 문제에 대한 윷추를 찾아서 자연의 세계를 보라 자연은 우리에게 쉽고 빠른 답을 준다. 스위스의 게오르그 드 메스트랄은 가시덤불에 빠져 가시를 때어내려고 했지만 때어지지 않아서 집에가 현미경으로 분석하니 가시의 수백개의 각은 갈고리 때문이란 것을 알게 되고 야생가시 의 세계와 잠금장치 의 영역 사이의 비교점과 유사점을 상상해 냈다. 당신이 문제에 대한 유추를 찾았다면 자연속을 걸어다니면서 주위를 둘러보라

전략 9 합작정신 일깨우기

아이슈타인 하이젠베르크 파울리 보어의 창의적인 발견들은 단순하고 개방적이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 이루어졌다. 동료간의 합작은 우리가 이해하는 과정이고 이를 향해 열심히 노력해야만 한다. 우리는 선입견에서 벗어나야 하고 모든 가정에 대한 판단을 보류해야 한다. 일단 이것은 이런 식이라고 가정을 해버리면 모든 창의적인 생각은 멈춘다. 동료간의 미팅이 있을때에는 사람들이 비판 또는 조롱을 받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없이 의견을 발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누가 무엇을 말했나혹은바보같은 이야기는 하지 말 것등에 신경을 쓰면 창의력은 바로 후퇴한다. 또 쾌활함은 그룹내의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고정관념과 경직성이 떨어진다. 때문에 쾌활한 분위기를 형성해 즐기며 일해야지 자신이 필요한 창의적 합작 작품을 만들어낼수 있다.

책 평가. 이 책을 읽으면서 아 그렇구나,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네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아서 재미있게 읽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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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앗 2015.10.10 17:13
    여러가지 관점에서 보게 되면 재미없는 게 없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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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

by 양동우 posted Sep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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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2 양동우

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현 접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 고장이였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요코라는 여자가 역장을 부르고 있었다. 시마무라는 요코를 오랫동안 훔쳐보면서도 그녀에게 실례가 된다는 것은 잊어버리고 있었다. 여관에서 손님을 모시러 나온 지배인은 화재 현장의 소방대원처럼 어마어마한 눈옷 차림을 하고 있었다. 12월 초순이었는데 그런 옷차림을 할 만큼 추운거 같지는 않았다. 방에 앉아 한시간쯤 지나자 여인이 하녀를 따라 방안에 들어왔다. 여인의 인상은 이상하리만큼 깨끗했다. 옷매무시에 어딘가 게이샤 티가 났지만 오비만큼은 값비싼 것처럼 보여서 그것이 애처롭게 보였다. 여인은 열아홉이라고 했다. 여인과 몇 마디를 나누니 본 바탕에 화뉴계 출신답게 허물없는 티를 보였다. 이튿날 여인은 시마무라 방으로 놀러왔다. 그는 게이샤를 소개해 달라고 했다. 게이샤는 열두명 정도만 있다고 하였다. 하녀는 누구를 부를 거냐고 몇 번이고 물어 보았지만 여인은 이름을 대지 않았다. 잠시후 들어온 17,8세 정도 되어 보이는 게이샤를 한번 보자마자 여자에 대한 욕망은 싱겁게 식어버렸다. 살갗이 검은 팔이 앙상하게 드러나 있어서 순진해 보였다. 무뚱뚱하게 앉아있자 여인은 나가버리고 한층더 흥이 깨졌다 그리고 한시간 정도 지난 후 게이샤들 어떻게 돌려보낼까 하고 궁리하다가 우체국 시간을 핑계삼아 방을 나왔다. 산에서 내려 왔을 때 여인을 처음 보았기 때문에 이곳 게이샤는 모두 예쁘겠거니 하고 오해했던 모양이었다. 그날밤 10시 쯤 여인이 큰소리로 시마무라의 이름을 부르며 방으로 들어왔다. 저녁때 스키장 사나이들이 게이샤를 불러 억지로 술을 마셨다는 것이다. 여인은 시마무라 몸 위쪽으로 푹 쓰러지더니 헛소리를 지껄이다 허둥지둥 여관을 빠져나갔다. 이튿날 아침 눈을 뜨니 고마코는 벌써 일어나 집지뒤에 낙서를 하고 있었다. 벌써 8시였다. 고마코는 이런날씨에는 샤미센을 연주해야 한다고 하여 여기서 연습하면 좋겠다고 하자 고마코는 갈아입을 곳과 나가우타 책을 가져다 달라고 전화를 걸었다. 곧 있으니 고마짱 고마짱 하고 아름다운 요코의 목소리가 들렸다. 요코는 물건을 건네주고 아무말없이 돌아갔다. 고마코는 샤미센을 무릎위에 롤려놓고 줄을 튕겼다. 그는 놀랐다기 보다는 녹초가 되게 얻어맞은듯한 기분이었다. 연주가 끝난후 언제 돌아가느냐는 말에 나는 이튿날 세시에 떠나간다고 말하였다. 다음날 세시 나는 기차를 타러 갔다. 고마코는 나를 전송해 준다며 따라왔다. 기차에 도착했을 무렵 요코가 용태가 아프다며 뛰어왔다. 시마무라는 고마코를 돌려보내겠다고 하고 요코를 먼저 돌려보냈다. 그러나 고마코는 사람 죽는꼴 보는게 싫다며 돌아가지 않았다. 그래서 굳이 돌아가라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온다고 말하고 기차에 올랐다. 일년후 다시 나는 눈 고장으로 갔다. 여관으로 들어가니 고마코가 화를 내었다. 화를 낸 이유는 214일에 새쫒기 놀이를 보러 온다고 해 놓고선 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날 밤 고마코는 손님 30명의 술좌석에 일을 해야 된다며 바빠서 못 놀러온다고 말해놓고선 시간 날때마다 술에 취한채 들락날락 했다. 고마코가 나간후 실례합니다 하며 요코가 들어왔다. 요코는 나보고 고마코를 잘 돌봐 달라고 했다. 나는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자 요코는 흐느껴 울며 고마짱은 제가 미치광이가 될 거래요하며 훌쩍 방을 나가버렸다. 그리고 곧 옆에 있는 여탕에서 슬프도록 아름다운 목소리의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시마무르는 역으로 갔다. 그리고 기차를 타고 다른 읍으로 가 보았다. 그곳에서 우동을 한그릇 먹고 다시 차를 타고 돌아왔다. 돌아가는 길에 고마코를 만났다. 고마코와 이야기를 나누며 걷고 있는데 불이 났음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렸다. 불이 난 곳은 고치창고 였다. 고마코는 시마무라 품에 안겨 울었다. 하늘을 보니 은하수가 참 고왔다. 사람들은 물로 불을 끄고 있었다. 영화 필름에서 불이 났다고 했는데 2층에 객석이 마련되어 있었다 불을 향해서 펌프로 물을 내뿜고 있는데 그 앞에 퍼뜩 여자의 몸이 떠올랐다. 여자의몸은 공중에서 수평이였다. 떨어진 여자는 요코였다. 요코의 장단지가 경련을 일으켰다. 시마무라는 죽음을 느끼진 않았지만 요코의 내적 생명이 변형하는 그 갈림길 같은 것을 느꼈다. 시마무라가 가까이 다가가려고 하자 다른 사나이들에게 밀려서 비틀거렸다. 발에다 힘을주며 버티고 선채 눈을 쳐든 순간 쏴아 하는 소리를 내면서 은하수가 시마무라의 속으로 흘러내리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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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 2015.09.14 21:37
    우와 이 짧은 감상문을 읽는데 왠지 모를 슬픔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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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대왕

by 양동우 posted Sep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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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2 양동우

파리대왕

윌리엄 골딩 지음

금발의 소년은 몸을 굽혀 바위에서 내려왔다. 정글 속에서 사람 목소리가 들렸다. 그쪽으로 가보니 키가작고 몹시 뚱뚱한 소년이 덩굴에 걸려 꼼짝을 못하고 있었다. 금발의 소년은 뚱뚱한 소년을 구해주고 길을 나섰다. 이곳에는 어른은 없는거 같았다. 뚱뚱한 소년은 금발소년에게 이름을 물어보았다 랠프라고 하였다. 뚱뚱한 소년은 자기를 아무렇게나 불러도 괜찮다고 했지만 학교에서 부르던 식으로만 부르지는 말라고 하였다. 뚱뚱한 소년은 학교에서 돼지라고 불리우고 있었다. 랠프는 깔깔 웃으며 좋아했다. 두 소년은 다른 아이들을 찾아 떠났다. 길을 가면서 조개껍데기를 주워서 크게 불었다. 그러자 멀리서 다른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6,7살 정도의 꼬마 아이들과 한무리의 성가대원들이였다. 그 무리의 잭 이라는 아이는 성가대원의 대장노릇을 하는 듯 했다. 우리들은 일단 대장을 뽑기로 하였다. 다수결로 정했는데 랠프가 더 많은 표를 받아서 대장이 되었다. 그리고 성가대원을 이끄는 사냥부대의 대장은 잭이 되었다. 일단 배가 고팠기 때문에 사냥을 나가기로 했다. 사냥부대는 사냥을 나갔는데 멧돼지 한 마리가 넝쿨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잭은 사냥칼을 꺼내 높이 들어올렸지만 내리 찍지는 못하고 결국 돼지는 도망가 버렸다. 돼지는 또 잡으면 되니까 하고 사냥부대는 다시 돌아왔다. 랠프는 산 꼭대기 까지 올라갔다 와 보고는 이곳이 섬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봉화를 올리기로 했다. 그런데 성냥이 없어 불을 못피우고 있었는데 돼지의 안경으로 불을 붙였다. 랠프는 봉화를 지킬 당번을 나눠서 봉화를 지켜야 된다고 하였다. 그러자 잭은 사냥부대를 몇 팀으로 나눠서 사냥하는 팀과 불을 지키는 팀으로 나누기로 했다. 랠프는 일단 집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집을 짓기로 하였다. 그러나 어린 아이들은 열매만 따먹으며 놀기 바빴고 다른 아이들은 사냥에만 관심이 있었다. 랠프는 지금 고기가 문제가 아니라 집을 만들어야 한다고 화를 내니 잭은 몰래 봉화를 비우고 사냥을 나갔다. 그가 사냥을 나간후 바다에서 배가 지나갔는데 봉화에서 연기를 못내어서 배는 그냥 지나가고 말았다. 조금후 잭은 돼지를 잡아서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왔는데 너 때문에 모든일이 틀어졌다며 화를냈다. 그래도 고기는 먹고 잠을 잤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아이들이 짐승을 봤다고 했다. 랠프는 이곳에는 짐승따위는 없다고 하였다. 그런데 계속 짐승을 봤다고 하는 아이들이 많아지자 랠프는 요새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사냥부대는 그 짐승을 사냥해버려야 한다고 하였다. 이 두 무리는 싸우다가 결국 성가대를 따르는 사냥부대와 랠프를 대장으로 따르는 무리로 나뉘었다. 이렇게 둘로 나눠졌는데 사냥부대는 안경이 없어서 불을 피우지 못하였다. 그래서 돼지를 찾아가 안경을 빼앗았다. 돼지는 안경을 되찾으려고 하다가 사냥부대가 바위를 굴려 돼지의 머리를 터트려버렸다. 그리고 사냥부대의 다음 표적은 랠프가 되었다. 랠프는 순식간에 도망자 신세가 되었다. 사냥부대는 랠프를 죽일려고 랠프를 찾아다녔다. 랠프는 도망치다가 연발권총과 제복을 입은 장교를 만났다. 장교 뒤 해안엔 커터 한척이 보였다. 장교는 연기를 보고 찾아왔다고 했다. 장교가 상황을 묻자 랠프는 처음에는 합심해서 잘 살다가 이런상황까지 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사냥부대의 잭은 울기 시작했다. 그러자 다른 소년들도 모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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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대왕

by 양동우 posted Sep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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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2 양동우

파리대왕

윌리엄 골딩 지음

금발의 소년은 몸을 굽혀 바위에서 내려왔다. 정글 속에서 사람 목소리가 들렸다. 그쪽으로 가보니 키가작고 몹시 뚱뚱한 소년이 덩굴에 걸려 꼼짝을 못하고 있었다. 금발의 소년은 뚱뚱한 소년을 구해주고 길을 나섰다. 이곳에는 어른은 없는거 같았다. 뚱뚱한 소년은 금발소년에게 이름을 물어보았다 랠프라고 하였다. 뚱뚱한 소년은 자기를 아무렇게나 불러도 괜찮다고 했지만 학교에서 부르던 식으로만 부르지는 말라고 하였다. 뚱뚱한 소년은 학교에서 돼지라고 불리우고 있었다. 랠프는 깔깔 웃으며 좋아했다. 두 소년은 다른 아이들을 찾아 떠났다. 길을 가면서 조개껍데기를 주워서 크게 불었다. 그러자 멀리서 다른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6,7살 정도의 꼬마 아이들과 한무리의 성가대원들이였다. 그 무리의 잭 이라는 아이는 성가대원의 대장노릇을 하는 듯 했다. 우리들은 일단 대장을 뽑기로 하였다. 다수결로 정했는데 랠프가 더 많은 표를 받아서 대장이 되었다. 그리고 성가대원을 이끄는 사냥부대의 대장은 잭이 되었다. 일단 배가 고팠기 때문에 사냥을 나가기로 했다. 사냥부대는 사냥을 나갔는데 멧돼지 한 마리가 넝쿨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잭은 사냥칼을 꺼내 높이 들어올렸지만 내리 찍지는 못하고 결국 돼지는 도망가 버렸다. 돼지는 또 잡으면 되니까 하고 사냥부대는 다시 돌아왔다. 랠프는 산 꼭대기 까지 올라갔다 와 보고는 이곳이 섬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봉화를 올리기로 했다. 그런데 성냥이 없어 불을 못피우고 있었는데 돼지의 안경으로 불을 붙였다. 랠프는 봉화를 지킬 당번을 나눠서 봉화를 지켜야 된다고 하였다. 그러자 잭은 사냥부대를 몇 팀으로 나눠서 사냥하는 팀과 불을 지키는 팀으로 나누기로 했다. 랠프는 일단 집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집을 짓기로 하였다. 그러나 어린 아이들은 열매만 따먹으며 놀기 바빴고 다른 아이들은 사냥에만 관심이 있었다. 랠프는 지금 고기가 문제가 아니라 집을 만들어야 한다고 화를 내니 잭은 몰래 봉화를 비우고 사냥을 나갔다. 그가 사냥을 나간후 바다에서 배가 지나갔는데 봉화에서 연기를 못내어서 배는 그냥 지나가고 말았다. 조금후 잭은 돼지를 잡아서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왔는데 너 때문에 모든일이 틀어졌다며 화를냈다. 그래도 고기는 먹고 잠을 잤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아이들이 짐승을 봤다고 했다. 랠프는 이곳에는 짐승따위는 없다고 하였다. 그런데 계속 짐승을 봤다고 하는 아이들이 많아지자 랠프는 요새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사냥부대는 그 짐승을 사냥해버려야 한다고 하였다. 이 두 무리는 싸우다가 결국 성가대를 따르는 사냥부대와 랠프를 대장으로 따르는 무리로 나뉘었다. 이렇게 둘로 나눠졌는데 사냥부대는 안경이 없어서 불을 피우지 못하였다. 그래서 돼지를 찾아가 안경을 빼앗았다. 돼지는 안경을 되찾으려고 하다가 사냥부대가 바위를 굴려 돼지의 머리를 터트려버렸다. 그리고 사냥부대의 다음 표적은 랠프가 되었다. 랠프는 순식간에 도망자 신세가 되었다. 사냥부대는 랠프를 죽일려고 랠프를 찾아다녔다. 랠프는 도망치다가 연발권총과 제복을 입은 장교를 만났다. 장교 뒤 해안엔 커터 한척이 보였다. 장교는 연기를 보고 찾아왔다고 했다. 장교가 상황을 묻자 랠프는 처음에는 합심해서 잘 살다가 이런상황까지 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사냥부대의 잭은 울기 시작했다. 그러자 다른 소년들도 모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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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by 양동우 posted Sep 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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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J.D.샐린저 지음

12월 이였다. 나는 학교에서 퇴학당했다. 퇴학당하고 부모님께 알리기 전에 나는 스펜서 선생님 댁에 들렸다. 스펜서 부인은 나를 좋아했다. 스펜서 선생님 댁에서 잔소리를 좀 들은후 내 방으로 돌아왔다. 나와 같은방을 쓰는 스트라드레이터는 데이트를 한다고 하였다 여자친구는 현관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제인 겔러허 라고 하였다. 그녀는 제작년 여름에 옆집에 같이 살던 친구였다. 스트라드레이터가 나가고 그와 데이트를 하고 있는 제인을 생각했다. 그러자 너무나 초조해지면서 미칠 것만같은 기분이 되었다. 나는 뉴욕에 돌아가 값싼 호텔을 잡고 수요일까지 푹 쉴 것이다. 퇴학 처분을 알리는 편지는 화요일이나 수요일이 지나서야 집에 도착할 것이다. 그 편지가 도착할 즈음에 집에 들어가 부모님 근처에서 어슬렁 거리고 싶지는 않았다. 나는 방에 있는 짐을 꾸렸다. 짐을 꾸리는데 2분 걸렸다. 나는 역으로 가서 야간 기차를 타고 펜 역으로 갔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에드몬트 호텔로 갔다. 그리고 잠을 청했다. 아침 이른시각에 일어나 하마터면 피비에게 전화할 뻔 했다. 피비는 내 여동생이다. 정말 영리한 아이였다. 생각해보면 우리 식구중 바보는 오로지 나 뿐이다 형 D.B.는 작가인가 뭔가 하는 작자이고 동생 앨리는 죽었지만 천재였다. 어쨌든 나는 피비와 무척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하지만 집에 돌아가서는 안될 일이였다. 나는 택시를 타고 어니 클럽으로 갔다. 거기에서 형 D.B.가 잠깐 대리고 다니던 여자를 만났다. 그 여자와 수다를 떨다 호텔까지 걸어왔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니 엘리베이터 보이가 재미보지 않겠어요? 하고 묻더니 잠깐은 5달러 긴 밤은 15달러라고 말했다. 내 원칙에 어긋나지만 나는 좋다고 말하고 짧은쪽을 골랐다. 곧 창녀 한명이 내 방으로 들어왔다. 나이는 나와 또래였다. 그녀는 외투를 내팽겨 치고 일어서서 옷을 벗었다. 여자가 옷을 벗으면 성적인 충동을 느껴야 하는데 오히려 울적함을 느꼈다. 그래서 나는 돈은 내고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곧 그녀가 돈을 요구했는데 10달러를 달라고 하였다. 그래서 나는 5달러로 들었다고 하며 5달러만 내고 돌려보냈다. 침대에서 일어난후 침대에서 담배 몇 개비를 피우고 있었다. 그때 누군가 문을 두들겼다. 문을 열어주니 그 창녀와 남자가 서 있었다. 그들은 나를 때리고 5달러를 뺏어갔다. 나는 욕실에 들어갔다. 나는 자살을 하고 싶었다. 만일 내가 땅바닥에 떨어진 순간 누군가가 와서 내 시체를 덮어주기만 했어도 투신자살을 했을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나는 셀리 헤이스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그녀와 2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아침을 먹고 산책을 하다 2시에 셀리와 만났다 그녀와 연극을 같이 본 후 스케이트를 탔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바에 들어갔다. 나는 셀리에게 우리둘이 같이 살자고 하였다. 셀리는 그런일은 못한다고 하자 나는 왜 못해? 왜 못한다는 거야? 하고 소리를 질러 버렸다. 그녀는 소리지르지 마 하며 화를냈다. 그래서 나는 그녀에게 못할 말을 해 버렸다. 그러자 그녀는 마구 울었다. 내가 사과를 하며 용서를 빌었지만 혼자있게 내버려달라고만 말했다. 그래서는 안되었지만 그냥 혼자 나와버렸다. 정말 나는 미친놈이라니까. 나는 돌아오는 길에 밥을 먹고 좀 쉬다 바에 들어가 술을 주구장창 마셨다. 그리고 피비를 보러 집으로 가기로 결심했다. 주머니에 돈도 얼마 남지 않았다. 나는 가는길에 피비에게 줄 레코드 한 장을 샀지만 길가다 넘어져 깨뜨려 버렸다. 집에 도착해 아무도 깨지 않게 문을 열고 피비방으로 갔다. 가는데 1시간 가량 걸렸다. 피비를 깨우니 피비는 엄마와 아빠 둘이 영화를 보러가고 안계신다고 하였다. 그래서 나는 피비와 신나게 떠들고 있는데 엄마 아빠가 돌아오셨다. 그래서 옷장에 숨었다. 그리고 때를 노려 밖에 나갈려고 하자 피비는 나에게 자신의 용돈 모두를 나에게 주었다. 나는 밖으로 나와 엔톨로니 선생 댁으로 갔다. 그는 머지않아 너는 네가 가야 할 길을 찾아야 할 거다 하고 말하였다.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 나는 피비에게 서부로 떠난다는 편지를 쓰고 서부로 떠나기로 하였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피비얼굴을 한번 보고 싶었다. 마침 피비가 나왔다 피비는 커다란 여행 가방을 질질 끌고 오고있었는데 내 여행가방이였다. 피비는 내 앞에서 서서 나와 같이 간다고 하였다. 나는 절대 안된다고 화를 냈다. 그러자 피비가 울었다. 그 아이를 보며 나는 마음이 변했다. 그래서 가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러나 피비는 화가 나 있었다. 그래서 피비를 달래주려고 학교를 땡땡이 치고 산책이나 가자고 하였다. 피비는 회전목마를 타고 싶다고 하였다. 피비가 목마를 탄 채 돌아가고 있는 것을 보자 나는 갑자기 행복을 느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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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 2015.09.10 00:47
    이틀동안 많은 일들이 일어났네^^ 온새미로~ 잘 읽었어!

동우

사회적 고통

by 양동우 posted Aug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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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고통

아서 클라인만 비나다스 외 지음

1.고통과 구조적인 폭력

어떤 종류의 고통은 영화나 소설등의 주제로 쉽게 주목받는 반면 구조적 폭력은 너무도 흔하게 그 기록이 말살되어 버린. 거기에는 세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끔찍한 고통은 낯설게 느껴진다. 문화적 거리가 먼 고통은 우리에게 별로 영향을 주지 못한다 둘째, 고통 그 자체의 속성 때문이다. 보고서와 기록과 수치 만으로는 고통을 실감할수 없다. 셋째, 고통의 역학과 구조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2. 고문 또는 잔혹하고 비 인간적이며 굴욕적인 처우

현대인들은 고통이라는 경험과 쾌락이라는 경험이 결코 동떨어져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안다 사드- 마조히즘은 단순히 괴롭기만 한 고통으로 다가오지 않고 고통 그 이면에는 쾌락이 숨어있다. 국가권력은 비정상적이고 부자연스러운 성적 취향을 정상적인 상태로 만들려 한다. 이는 한편으로 현대인들이 물리적인 고통을 굴욕적인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이 개인적으로 무제한적인 육체적 쾌락을 추구하는 권리에 익숙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3. 고통이라는 이름의 가면 벗기기

기억이란 여러 조각들이 모여 이루어진 불완전한 것이다. 그러나 오는날 나치즘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사람들은 단지 나치즘에 관한 생생한 기억이 아직까지 많은 이들에게 고통을 준다. 그들의 이야기가 우리 자신의 이야기와 공통점을 지닌다는 것은 분명 불쾌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도덕적 성찰을 방치해둘 경우 선의에 관한 신화의 꾀임에 넘어갈수 있다는 것이 인간의 고통과 대면하는 과제의 일부분임을 우리가 받아들인 다면, 인간이라는 이름을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의식의 확장을 이루어 내야한다.

4. 고통과 외상성 기억의 근원

고통 이라는 용어는 일상적인 대화에서 크게 두가지 의미를 지닌다. 첫 번째 고통은 육체적 고통 및 그것을 걱정하고 의식하는 순간과 관련이 있다. 둘째 고통은 심리적 실존적 정신적 고통을 포함하며 때때로 절망이나 고립과 동일한 의미로 쓰인다. 두가지 고통이 항상 동시에 발생하지는 않지만 서로 중복되는 면은 있다. 외상성의 혹은 트라우마는 경험이 강렬한 감정을 일으키고 그것이 다시 통증과 질병을 유발하는 것이다. 외상성 기억은 18세기 말 몽유병연구에서 기억상실에 대한 연구가 프로이트의 임상 연구로 이어졌다가 발병의 비밀이 과거의 끔직했던 사건에 대한 기억을 감추기 위한 자기 기만 행위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5.인공호흡기가 개발된 후, 몇몇 국제 회의에서는 죽음의 의미를 명확하게 규명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다. 최근 에는 죽음을 잘못 진단하는 실수가 빈번히 나타난 탓에 조기에 매장하는 경우가 언급되었다. 죽음에 대한 현대의 과학적 접근은 이론적으로 죽음을 문화와는 더 이상 관련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시체를 곧 생물학적 실패 이외에 다른 의미는 모두 사라진 것으로 판단한다. 오늘날 죽음은 측정 가능 하며 법적으로는 신경작용이 멈췄거나 혹은 호흡과 심장박동이 정지한 상태를 나타낸다. 죽음은 더 이상 생물학을 초월하지 않으며, 운명적 죽음이라는 표준적 의미를 상실했다. 죽음은 단순한 생물학적 쇠퇴를 의미할 뿐이다.

느낀점: 느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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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 2015.09.04 10:58
    오랜만에 홈페이지 왔다가..이 책 어렵지 않아? 우와..나 석사과정때 이걸로 발제했었는데..어려웠던 경험이 있거든..우와..완전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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