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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by 양동우 posted Oct 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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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의사가 병을 만들고 환자를 만든다

1.노화현상을 질병으로 봐서는 안된다

현대 사회에서 성인이 걸리는 질병은 대부분 노화현상으로 의사에게 치료를 받거나 약으로 고칠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등의 성인병 외에 발목통증, , 부정맥, 골다공증, 갱년기 장애, 기미, 주름, 치매 등이 전부 노화 현상이므로 진행이 빠른 사람은 20대부터 조금씩 몸에 이상을 느낀다

2.혈압130은 위험 수치가 아니다

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혈증의 경우 기준치가 있는데 그 기준치는 시간이 지날수로 확실한 이유없이 떨어지고 있다 원래 나이를 먹으면 노화로 인해 혈액을 흘려보내는 힘이 약해져 손발 구석까지 혈액을 보내기 위해 혈압이 높아진다 기준치를 낮춘 결과 2000억 엔이었던 혈압 강하제 매출이 1조엔을 넘어섰다

3.한번의 ct촬영으로도 발암 위험이 있다

ct검사는 x선 발생 장치가 360도 회전하면서 몸에 x선을 투과시켜 촬영하는 것으로 일반x선 촬영의 200~300배나 된다 ct검사를 한번 받는 것으로 1만명중에 830년동안 매년 ct검사를 받는다면 190명이 발암 사망한다

part 2 병을 고치려고 싸우지 마라

1.암은 건드리지 말고 방치하는 편이 낫다

체내에 매스가 들어가면 정상 세포의 경계가 무너진 곳에 숨어 있던 암세포가 끼어들어 쉽게 증식한다. 또 항암제는 맹독과 같다 항암제의 효과는 암덩어리를 일시적으로 줄일 뿐이다 항암제는 고통스러운 부작용과 수명을 단축시키는 효과밖에 없다. 위암 식도암 간암 자궁암 같은 암은 방치하면 통증으로 고통스러워하지 않아도 된다.

2.암 환자의 통증을 다스리는 법

통증에 대한 공포는 죽음의 공포만큼이나 엄청나다 하지만 통증은 모르핀으로 조절할수 있다 모르핀은 제대로 사용하면 중독되거나 죽음을 앞당길 염려가 없다 모르핀의 단점은 변비나 구토같은 부작용을 일으킬수 있고 매일 여러차례 정해진 시간에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과 경제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이다

3.편안하게 죽는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죽는 것이다

암 환자를 간병하는 경우 주의해야 할 것은 수액 주입이다 수액주입량이 많아지면 환자의 몸이 수분으로 붓게되고 그 수분이 폐에 다다르면 물에 빠졌을 때처럼 호흡이 힘들어지고 환자가 고통스러워 한다 그것은 환자를 익사 시키는 것과 같다 따라서 수액 주입을 하지말고 고목이 말라가듯이 자연스럽게 숨을 거두게 하는 편이 낫다.

part 3 암 검진과 수술 함부로 받지 마라

1.암 검진은 안 받는 편이 낫다

암 검진이 쓸대없는 짓이라는 5가지 이유 1. 암의 정의 및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 2. ct검사 자체가 암을 유발할수 있다 3. 진짜 암 이라면 이미 전이된 상태다 4. pet검사는 피폭량이 많다. 5. 정밀한 검사를 할수록 유사암을 발견하가 된다

2.1센티미터 미만의 동맥류는 파열 가능성이 낫다

뇌 종합검진 뇌 독크는 득보다 실이 많다 어느 여성이 1cm 뇌동맥류가 있어 수술을 했는데 오른쪽 반신이 마비되고 언어장애가 왔다. 그런데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파열 가능성은 1~2퍼밖에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3.채소주스 면역요볍 등 수상한 암 치료법에 주의하라

이 방법으로는 암을 치료할수 잇다 같은 말을 믿지 마라 전이 암이 사라졌거나 말기 암의 증상이 나타나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다시 살아온 사람은 내가 진찰한 수백명의 환자 중에는 한 사람도 없다

part 4 잘못된 건강 상식에 속지 마라

1.영양제보다 매일 달걀과 우유를 먹어라

달걀과 우유는 완벽한 천연 영양제 또 가공식품인 버터, 치즈, 요구르트, 마요네즈 등도 우수하고 가격도 적당한 식품군이다 또 기름진 음시고 먹어야 오래산다. 몸과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단백질과 지방을 섬취해야 한다

2., 알고 마시면 약이 된다

건강이 나빠지면 의사로부터 가장 먼저 듣는 말이 금주와 금연 이다 확실히 흡연은 삼가야 한다 담배는 명백히 발암을 촉진하는 물질이다 그러나 술은 지나치지 않으면 오히려 수명을 연장해 준다고 생각한다 음주를 하면 고혈압이 되지 않고 혈관이 확장되어 일시적으로 혈압이 낮아지고 마음이 편안해 지거나 긴장이 풀린다

3.콜라겐으로 피부는 탱탱해지지 않는다. 입으로 섭취한 콜라겐이나 글루코사민은 배 속에서 다 분해되고 피브를 직접 탱탱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며, 글루코사민이 무릎까지 닿는것도 아니다

part 5 내 몸 살리려면 이것만을 알아두자

1.건강해지려면 아침형 인간이 되라

무조건 거건강해지는 생활 습관을 한 가지 추천하라고 한다면 밖이 어두워지면 잠자리에 들고 동트기 전에 일어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는 인류가 수백만 년 동안이나 반복해 온 기본 리듬으로 몸에 무리가 없다.

2.스킨십은 통증과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어렸을 때 열이 나거나 배가 아프면 어머니가 배를 어루만져 주셨다 그려면 슬며시 잠에 들곤 했다 애정이 담긴 손기은 가장 단순한 방법이지만 의학이 아무리 진보해도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수 없는 치료의 근본이다

3.내버려두면 낫는다 고 생각하라

의사들이 파업을 하면 사망률이 감소한다 실제로 뉴스에서 의사들이 파업을 하여 사망률이 35퍼센트나 감소했다 고 보도했다 또 입원 시간이 길면 치매가 온다 그러므로 병원에는 가지 않는 것이 그냥 내버려두면 낫는다

part 6 웰다잉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1.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네가지 습관

1.응급 상황일 때 외에는 병원에 가지 않는다 2.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한다 3.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4. 치매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2.당신도 암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

암선고를 받았을 때에는 항암제 치료같은 것은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자연사를 선택하면 평온한 죽음을 맞이할수 있다 암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며 아플때에만 진통제를 먹으며 내버려 두면 어느날 갑자기 밤에 자는 듯이 평온하게 죽을수 있다

느낀점: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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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거짓말

by 양동우 posted Sep 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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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우

우아한 거짓말

김려령

“이천지입니다” 나는 참 많이 옮겨 다녔습니다. 하지만 전학보다 더 싫은 건 역시 자기소개였습니다. 딱히 잘하는 것도 없고 있다 해도 자랑처럼 말하기 싫었습니다. 화연이는 내게 처음 말을 건 아이입니다 싫진 않았습니다. 친절하고 살가웠으니까요 그런데 화연이와 놀면 내가 거의 술래였기 싶습니다. 화연이가 늘 게임 방식을 바꿨으니깐요 아이들은 내가 술래를 하면 화연이와 놀면서 화연이가 술래를 하면 나와 놀지 않았습니다. 학년이 올라가서도 화연이는 우리 반에서 놀았고 나와 가까워지려고 하는 친구들을 밀어냈습니다. 또 나에 관한 황당한 이야기의 시작에는 늘 화연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국어 수행평가 발표로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대상이 명확한 글이었고 자살을 암시한 글 이였으며 경고였습니다. 화연의 등에 식은땀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천지를 더욱 이상한 아이로 보았습니다. 저의 선전포고는 보기 좋게 실패했습니다. 어느 날 화연이 저에게 생일카드를 주었습니다. 카드에는 3시까지 보신각으로 오라고 되어있었습니다 근데 미라가 저에게 자기 카드를 보여주었습니다. 미라의 카드에는 2시에 오라고 적혀 있었고 미라는 빨리가도 찬밥 늦게 가도 찬밥 이라며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3시에 보신각으로 갔습니다. 거기에서 짜장면을 먹고 화장실에서 그대로 게워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사람을 죽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화연이는 절 계속 괴롭혔습니다. 그래서 전…….털실 뭉치를 만들었습니다. 전에 짜두었던 것들도 모두 풀었습니다. 다섯 개의 털실 뭉치가 만들어졌습니다. 엄마 바구니에 드라이어와 함께 넣어두었습니다 또 언니의 서랍 제일 아래 칸, 화연, 미라, 그리고 나에게 주었습니다. 나의 실패는 도서실 일반교양 책장 아무도 손대지 않는 책 사이에 끼워놓았습니다 그리고 엄마에게 mp3를 사달라고 졸랐습니다. 나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야 했습니다. 나쁜 아이가 돼야 했습니다. 하지만 화연이에게 mp3를 줄 생각도 없었으니 엄마가 진짜로 사오면 안됐습니다. 그래서 전세금을 올려주기 전에 사달라고 했습니다. 안 그랬다면 엄마는 사다주었을 거니까요 나는 더 이상 착한 아이가 아닙니다. 이제 나쁜 아이가 되어서 갑니다. 이기적이지만 미운 마음만은 버리고 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털실 뭉치를 남겼습니다. 이제 가야겠습니다. 미안합니다.

천지가 mp3를 사달라고 졸랐다 전세금까지 겹쳐서 돈이 모자랐다 그래서 안 된다고 하였다 그날 밤 천지는 자살을 하였다 천지가 죽은 뒤 집주인은 방을 빼라고 하였다 그래서 엄마와 만지는 저 위 초원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옆집에는 오대오 가르마를한 아저씨가 살고 있었고 이 아파트에는 화연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만지는 천지가 살아있을때 무었을 하며 살았는지 알기 위해 도서실을 들렸다 그래서 천지가 빌려간 책 목록을 보니 우울증에 관한 책들이 쌓여있었다 그리고 천지의 친구 미라의 말을 들어보니 천지는 화연에 의해 극심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천지는 엄마가 일하는 마트에서 엄마를 보고 집으로 돌아와 천지의 서랍을 엎었다 그리고 수첩은 갈기갈기 찢고 털실 뭉치는 풀어버렸다 그때 털실뭉치 안에 있는 실패를 발견했다 엄마는 이미 알고 있었다. 다음날 만지는 털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나섰다 일단 미라와 미란에게 가 보았다 미라에게 실패는 2개 있었는데 하나는 화연이 미소에게 준 털실을 미소가 쓰다가 떨어진 것이었고 하나는 천지에게 직접 받은 것이었다. 보신각은 난리가 났다 배달 간 짜장면 그릇이 어딘가로 사라지고 있었다. 안 그래도 하나둘 들어오는 음식점과 다른 짜장면 가게에 맞춰서 짬짜면 탕짬면 탕짜면 같은 것들도 만들어야 되는데 밀가루를 유통기한 지난걸. 쓴다며 신고가 들어왔다 거기에 화연이가 오늘 학원에 오지 않았다고 전화까지 왔다 만지는 학교를 조퇴하고 어딘가로 가는 화연을 미행했다 화연은 집으로 들어가나 싶더니 30분후 다시나와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녔다 그러다 지하철을 타고 안산역으로 갔다 안산역 사람이 없는 골목길로 들어가 가방에서 봉투를 꺼내어 에어컨 실외기 위에 두었다 “뭐야 그거?” 만지가 뒤에서 말했다 “상관 마세요. 우리거에요 우리 거라고요!” 만지는 가방을 벗어 화연을 내리쳤다 그리고 골목을 빠져나왔다 지하철역에서 화연을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그곳으로 가보니 화연이 아직 거기 있었다. “가자 천지 따라가면 안 되지 너 좋아서 그러는거 아냐 내 동생이 죽어서까지 ‘천지 때문에’ 소리 들으면 안 되니까 지금부터 시작이야 마지막 털실 뭉치를 찾을 때까지…….” 화연은 울었다 세상이 무섭고 두려워서 천지를 따르고 싶었다. 그런데 만지가 곁에 있어준다고 한다. 고맙다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두려운 친절 이였다 그럼에도 그 말이 가슴 시리게 고마웠다

느낀 점: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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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양동우

by 양동우 posted Sep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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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양동우

1부 시조탄생 신화와 민족의 성립

새가 떨어뜨린 알을 먹고 처녀가 낳은 아이

종족은 건국의 주인공인 영웅보다 먼저 존재했다 따라서 종족의 시조는 영웅보다 또는 영웅이 세운 나라보다 더 먼저 존재했다 <사기>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옛날 유융씨 라는 높은 신분의 사람이 있었다 그에게는 세명의 딸이 있었다 세명의 딸은 나들이를 가다 강가에 이르렀다 그래서 옷을 훌훌벗고 목욕을 했다 그때였다 머리위로 현조 한 마리가 알을 떨어뜨렸다 그알은 너무 먹음직 스러워 큰딸 간적이 주워먹고 임신이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처녀의 몸으로 아이를 낳고야 말았다 이들신화가 함축하고 있는 의미는 크게 두가지를 꼽을수 있다 첫째, 이들 신화는 아버지를 모르고 어머니만 알았던 모계 사회의 현실을 반영한다고 볼수 있다 둘째, 이들 신화는 은 민족에게 새를 토템으로 숭배하는 습속이 있었음을 알려준다 설 신화 곧 은 민족의 시조 탄생 신화는 동이계에 속하는 다른 종족의 시조 혹은 영웅 탄생 신화와 특징을 공유한다

2부 문명의 창시자들

불로 어둠을 물리친 이갸기

아주 오래전에 수명국 이라는 나라가 있었다 이 나라에는 사계절이 나뉘어져 있지 않고 밤낮 구분이 없었다 이 나라에는 수목이라는 나무가 있었는데 올빼미 같이 생긴 새가 날아와 그 나무를 탁탁 쪼면 불이 일어나곤 했다 이 모습을 본 총명한 사람이 나무를 서로 부딛혀서 불꽃을 만들어 냈다 이후 불을 발명한 드를 수인씨라고 불렀다 수 란 나무를 마찰하여 불을 일으킨다는 뜻이다 수인씨 신화는 지금도 원시 생활을 하고 있는 일부 종족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 나무를 비벼 불을 얻었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신화라기보다 어떤 명에서는 고대 생활의 진솔한 기록에 가깝다

3부 자연게의 신들

산과 바다를 다스리는 산신과 수신에 대한 상상

바다의 신과 강의 신 지상 공간에서 산악 다음으로 인류의 삶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잇는 곳은 바다와 강이다 중국에서는 네 개의 바다를 다스리는 네명의 해신이 있다고 상상했다 가령 동해의 신은 4ㅅㄹㅍㄷ우호라고 했다 황제의 아들로 사람의 얼굴에 새의 몸을 하였는데 뒤 귀에는 누런 뱀을 걸었고 두 발로는 누런 뱀을 밟고 있었다고 했다 후세의 인도로부터 들어온 불교의 영향으로 용왕이 등장하여 사방의 바다를 각기 다스리는 네 명의 사해용왕이 출현한다 그리고 용궁담 등 새로운 해신 이야기가 증가하면서 앞서 오래된 해신들은 이야기의 무대에서 퇴장하게 된다

4부 먼 곳의 이상한 나라 괴상한 사람들

태양과 달리기 시합을 한 거인 이야기

과보족은 태양과 경주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과보족 한 거인이 해를 보고 이런생각을 하였다 매일 아침에 떠서 하루종일 달려 저녁때 저쪽 언덕까지 갈 정도면 별로 빠른 것도 아니잖아 한번 시합을 해볼까? 누가 빠른가이렇게 해서 거인은 태양과 달리기를 하였다 그의 걸음은 산과 들을 성큼성큼 건너 해를 따라잡지 못하였다 그런데 거인은 목이 너무 말랐다 그래서 주위의 황하와 위수의 물을 단숨에 마셨지만 갈증이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갈증을 못이겨 죽어버렸다 그는 쓰러지면서 들고 다녔던 지팡이를 떨어뜨렸는데 그 지팡이는 거대한 복숭아 나무 숲으로 변하였다 그리하여 원하던 물을 뿌리로 실컷 마실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신화적 존재에게 종말이란 없다 그들은 설령 겉으로는 죽었다 할 지라도 결국은 스스로 몸을 바꾸어 삶의 의지를 영원히 지속하는 것이다

5부 신기하고 별난 사물들의 세계

풍요와 다산의 상징 구미호

여우같이 생긴 꼬리 아홉 달린 짐승이 있는데 어린애 같은 울음소리를 내고 사람을 잘 잡아먹었다 그런데 도리어 이것을 잡아먹으면 요사스러운 기운에 빠지지 않았다 이 짐승이 구미호이다 여성들 사이에서는 구미호 같다 고 말하면 굉장히 불쾌해할 정도로 구미호를 나쁘게 생각하지만 사람을 잡아먹는거 빼고는 구미호의 이미지는 좋은 편이였다 아홉 개나 되는 꼬리는 풍요와 다산을 상징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나중에 사람들은 구미호가 사람을 먹는다는 나쁜 측면으로만 이미지를 떠올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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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동우 posted Sep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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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베르베르 지음

장 루이 마르텡 씨는 평범한 사람이였다 평온하기 그지없던 그의 삶은 한순간에 엄청나게 달라졌다 그는 그의 아내와 길을 걷는 중에 자동차가 그들을 향해 돌진했다 그의 아내는 가까스로 피했지만 마르탱 씨는 차에 치여 공중에 떳다 자동차는 서지 않고 그대로 달아나 버렸다 그는 길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생각했다 <나는 죽는 게 두렵다> 라는 생각이였다 장 루이 마르텡 씨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을 때에 살아있다는 사실에 기뻣다 그리고 자기 몸을 바라보았고 팔다리가 온전히 붙어 있다는 것과 깁스나 부목 따위는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자신이 완전하다 라는 사실에 기뻐했다 그는 손을 움직일려 했지만 말을듣지 않았다 발을 움지이려 했지만 역시 움직이지 않았다 소리를 지르려고 했지만 입을 벌릴수가 없었다 그는 한쪽 눈으로만 보고 한쪽 귀로만 들을수 있었다 곧 의사가 왔다 의사는 사뮈엘 핀처라는 의사였다 그가 마르텡의 병을 설명 해주었다 마르텡 씨는 뇌줄기가 손상을 입어 한 가지 병이 생겼는데 리스라고 하는 병이 걸렸다는 것이다 뇌는 온전한데 움직일수가 없다는 것이다 사뮈엘 핀처는 그에게 선택할 여지를 주었다 살겠다고 결심하는 경우 눈을 한번 깜박이고 삶을 포기하고 결심한 경우 눈을 두 번 깜박이라고 했다 마르텡 씨는 눈을 한번 깜빡였다 다음날 그의 가족과 친지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그리고 그에게 위로의 말을 해 주었다 그의 아내는 매일같이 찾아왔지만 방문이 뜸해지면서 언제부턴가 오지 않았다 핀처 박사는 그를 위해서 안구로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이는 신제품 컴퓨터를 가지고 와서 설치해 주었다 처음에는 화살표가 여기저기로 움직였고 대각선으로 휙 휙 이동했다 그러나 몇 시간이 흐르자 그는 자유자제로 움직일수 있었다 그날 저녁부터 마르텡은 자전적인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몇 주일이 지나자 그렇게 모인 글이 800페이지 원고가 되었다 핀처 박사는 읽어보고 내용이 좋다고 생각되어 여러 출판사에 보내 보았지만 대답은 부정적 이였다 그런 이야기는 이미 한물갔다는 거였다 그는 마르텡에게 위로의 선물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게 해 주었다 마르텡은 리스를 주제로 검색을 하였다 검색 결과 어떤 리스 환자는 머리에 전극을 심어 말을 할 때와 거의 같은 속도로 글을 쓰고 있었다 마르텡은 다음날 핀처에게 뇌에 전극을 심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핀처는 돈이 너무 많이 든다고 안된다고 하였다 그러자 마르텡은 정신병원의 정신병자들의 부정적인 에너지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기만 한다면 무궁무진한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마르텡은 환자들에게 창조적인 활동을 허락하도록 지시를 내리라고 핀처에게 말했다 핀처는 그렇게 했고 곧 돈이 차츰차츰 들어왔다 돈이 들어왔기 때문에 마르텡은 뇌에 전극을 심을수 있게 되었다 전극을 총6개 심었는데 덕분에 생각 만으로 마우스 커서를 움직일수 있게 되었고 생각만으로 글을쓸수 있게 되었다 그는 검색을 하여 뺑소니 범인을 찾아내었다 그 범인은 움베르토 로시 의사였다 나에게 고통을 안겨준 범인의 운명은 그가 어떻게 마음먹느냐 달려 있는 셈이였다 하지만 마르텡은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나의 정신은 이제 대단히 거대한 규모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그 규모에 걸맞는 도덕이 필요하다> 그래서 핀처 박사와 의논을 하여 인공 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하기로 하였다 프로그램에는 규약성서의 십계명을 집어 넣었고 노자의 도덕경에 을 넣었다 그리고 그들이 보기에 온당하다고 판단되는 개념들을 모두 추가하였다 핀처 박사는 이 프로그램에 아테나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는 컴퓨터의 지원을 받는 도덕으로 무장하고 움베르토 로시를 어떻게 처리할까 하는 문제로 돌아갔다 아테나의 대답은 그를 용서해 주어라 였다 그리고 그에게 일자리를 구해 주어라 라고 했다 그래서 그에게 연락선 선장이란 업무를 주었다 마르텡은 인터넷이란 바다를 항해하다가 1954년에 행해진 실험이 그의 관심을 끌었다그 실험은 체르니엔코 박사가 행한 실험인데 그는 그 실험에 관한 정보를 한데 모아 자료를 만들었다 마르텡은 그 발견에 이름을 최후비밀 이라고 명명하였다 그리고 핀처 박사에게 알렸다 핀처 박사는 체르니엔코 박사에게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고 팩스를 보냈다 그러자 그녀는 생쥐의 뇌에서 최후 비밀이 숨어있는 자리가 어딘지 알려주었다 핀처는 생쥐를 수술해서 그 최후비밀에 전극을 심었다 그리고 생쥐가 마취에서 깨어난후 지랫대를 통해 전기를 흘려보냈다 생쥐는 처음에는 꼼짝 않고 있다가 미친듯이 지랫대를 흔들어 댔다 그리고 이 쥐의 이름은 프로이트가 되었다 핀처는 한쪽에는 발정난 암컴 한쪽에는 지랫대를 놓고 프로이트가 어떻게 하는지 지켜봤다 프로이트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지랫대로 향했다 핀처는 프로이트를 2틀 굶긴 다음 한쪽엔 음식 한쪽엔 지랫대를 놓았다 그러자 프로이트는 망설임 없이 재랫대로 갔다 핀처는 생쥐가 평소의 능력을 얼마만큼이나 뛰어넘는지 보려고 투명한 미로에 생쥐를 놓았다 생쥐는 지렛대를 보더니 그쪽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생쥐는 몇초만에 그 어려운 미로를 통과했다 지렛대로 자극을 주면 생쥐는 슈퍼생쥐가 되었다 핀처는 프로이트에게 상으로 지렛대를 주었다 프로이트는 미친듯이 흔들었다 그러다 핀처가 한눈판 사이 프로이트는 너무 많은 전극을 뇌에 보내 죽어버렸다 핀처는 그 최후비밀을 자기 뇌에 심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체르니엔코 박사에게 부탁해 뇌에 최후비밀을 심었다 지렛대는 그의 친구 마르텡에게 맡겼다 박사는 자신의 뇌가 얼마나 뛰어난지 확인을 하고 싶었기에 체스의 길로 들어섰다 처음 두어본 것이지만 이길때마다 상으로 전기 자극을 받았고 체스를 두며 나타샤 안데르센과 사랑에 빠졌다 그는 곧 체스 챔피언 딥 블루 IV 와 상대하게 되었다 그는 이겼고 빌라로 돌아가 약혼녀 나타샤 안데르센과 사랑을 나눴다 사랑을 나누는 도중게 마르텡은 0.5초 동안 19밀리볼트의 자극을 주었다 그러자 핀처는 죽어버렸다

대모갑테 안경을 쓴 남자는 체스 세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딥 블루IV>라는 컴퓨터와 싸우워 이겼다 그리고 그날 밤 세계 체스 챔피언 사뮈엘 핀처 박사는 자기 빌라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빌라에는 그의 약혼자 나타샤 안데르센 밖에 없었고 그녀 스스로 자기가 박사를 죽였다고 주장했다 성행위를 하던 중에 박사가 사망한 것이다 뤼크레스는 이 뉴스를 보고 범인은 안데르센이 아니고 살인이라고 생각했다 뤼크레스는 파트너 이지도르와 함께 사뮈엘 핀처 박사를 죽인범인을 찾으러 나갔다 일단 부검한 곳으로 갔다 그곳에는 조르다노 교수가 있었는데 부검 결과는 엔도르핀이 너무 많이 나온 나머지 사망했다는 것이였다 그들은 그가 일했던 정신병원으로 찾아갔다 정신병원에는 핀처 박사가 실험한 쥐가 여러마리 있었는데 머리 안에서부터 안테나 같은것이 튀어나와 있었다 뤼크레스는 그 쥐를 미로에 넣으니 몇초만에 통과해 지랫대를 눌렀다 슈퍼생쥐가 된 것이였다 누르게 두니 쥐는 죽어버렸다 그러자 모든 것이 설명이 되었다 핀처박사는 쥐처럼 뇌에 저것을 심어서 엄청나게 영리해져서 체스 세계 일등을 한 것이였다 그리고 범인은 사뮈엘 핀처에게 전기를 준 사람이였다 그들은 한때 그 병원에서 일했던 움베르토 로시 라는 의사를 찾아가 물었다 범인은 아무 라고 했다 아무는 최후비밀을 아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이상은 자기도 모른다고 했다 뤼크레스와 이지도르는 밤에 몰래 정신병원에 잠입했다 그러다 정신병자 두명에게 걸렸다 그리고 어떤 문으로 들어가 문을 잠궜다 문이 두꺼워 부수지 못할것 같았지만 두 사내는 금속으로된 의자를 파성추로 삼아 밀고 들어왔다 그리고 두 사내 사이에 체르니엔코 박사가 있었다 박사는 총을 들고 그들에게 겨눴다 하지만 쏘질 못하였다 그러자 뒤에서 그의 딸 나타샤 체르니엔코(안데르센)가 뛰쳐나와 총을 바꿔들었다 이지도르가 물었다 머릿속 전극에 자극을 준 사람은 누구지요? 그러자 가까운 컴퓨터가 알아서켜지더니 곧 글씨가 써졌다 <나요> 글씨가 안내한 곳으로 가니 눈이 발갛게 충열되어있는 사람이 머리에 전선을 꼽고 누워있었다 그는 최후비밀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게 우리를 죽일려고 했다 그때 뤼크레스가 전에 신고한 경찰들이 도착했다 그리고 상황은 종료 되었다 뤼크래스와 이지도르는 집으로 돌아왔다 뤼크래스는 기사에 최후비밀의 이야기는 빼놓고 기사를 썻다 그리고 이지도르 집으로 찾아가 사랑을 나눴다

느낀점:재미는 있는데 독서록 쓰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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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2014.09.16 12:08
    동우야 그래도 뇌를 이렇게 잘 요약해서 쓴 독후감은 첨 본다. 방대한 분량의 복잡한 이야기 일수도 있는데, 애써서 썼네.... 역시 동우 독후감이 최고구나. 잘 썼다.

동우

연필 깎기의 정석

by 양동우 posted Aug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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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필깎기의 정석

연필깎이의 정석

데이비스 리스 지음

1장 준비물

연필-연필은 우리 일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앞치마-앞치마를 두른 남자는 프로패셔널해 보이는 법이다 주머니칼- 고객이 손으로 깎은 연필을 원하는 경우 쓴다 족집게- 연필밥을 채취한다 연필밥을 담을 봉투- 가로 7.5cm세로10cm정도 외날 휴대용 연필깎이 교체용 칼날 사포와 줄- 연필심을 간다 비닐튜브- 연필 끝에 씌워 심을 보호한다 튼튼한 플라스틱관과 뚜껑-연필을 보호한다 5달러 지폐와 잔돈-현기증이 날 때 센드위치를 사먹는다 머리띠 확대경-눈의 피로도를 최소화 한다 칫솔, 이쑤시개, 손수건-연필깎이를 청소한다 방진마스크, 반창고-코가 민감한사람 부상을 입었을때 라벨 인증서 빨간색 연필-고객이 궁금할만한 사항을 적는다

2장 HB 연필 해부

연필끝은 지우개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부분이다 연필촉은 연필 끝에서부터 깎이지 않은 축의 시작지점까지이다 깃 윗단은 노출된 흑연과 나무 속살의 경계에 해당한다 깃은 연필 촉에서 흑연을 제외한 부분이다 깃 아랫단은 원뿔의 맨 아랫부분과 깎이지 않은 축의 맨 윗부분이 만나는 경계를 가르킨다 축은 흑연심을 둘러싸고 있는 나무를 말한다 쇠테는 연필축과 지우개를 연결하는 금속조각이다 지우개는 미스터리다

3장 몸풀기

엄지손가락에 무리가 갈수 있으므로 엄지손가락을 풀어준다 삼각근을 풀어준다 허리를 풀어준다 연필을 깎을때 발생하는 동작의 족히 95%는 손목과 손가락 이므로 잘 풀어준다

4장 주머니칼로 연필깎이

1단계: 주머니칼 펼치기-주머니칼을 집어들어 날을 조심스럽게 펼친다 2단계: 칼날 준비하기- 칼날을 간다 3단계: 집도- 오른손과 왼손에 칼과 연필을 든다 4단계: 깃 아랫단 위치 선정- 깃 아랫단이 연필 끝에서 약 2cm내려온 지점에 위치한다 5단계: 첫 칼자국 내기- 처음부터 대박을 노릴 필요는 전혀 없다 6단계: 나무 속살 깎기- 흑연은 건드리지 않고 깎는다 7단계: 흒연 노출시키기- 연필심이 나올때까지 나무를 깎아낸다 8단계: 흑연 다듬기- 칼을 눕힌 상태에서 심을 깎는 과오를 범하지 말라 사포를 이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5장 외날 휴대용 연필깎이로 깎기 1단계: 연필깎이 점검 및 청소- 청소한다. 2단계: 연필깎이 잡기- 잡는다 3단계: 연필돌리기- 돌린다 4단계: 연필밥 배출구 관찰하기- 관찰한다 5단계: 잘 깎였는지 확인하기- 충분히 뾰족하지 않으면 다시넣고 돌린다 6단계: 정밀검사- 연필촉에 흠이 없는지 살펴본다 있다면 다듬어 준다 7단계: 깃 다듬기- 손톱용 줄로 매끄럽게 다듬는다 8단계: 증거채집- 족집게로 연필밥을 수습한다 9단계: 자기평가

6장 연필촉 보호하기

비닐튜브를 잘라 연필촉 위에 조심스럽게 끼운다

7장 외날 회전식 연필깎이로 깎기

1단계: 연필깎이 청소하기- 청소한다 2단계: 연필 끝 잘림 방지- 가장 뾰족하게 깎이는 단계로 다이얼을 맞추도록 한다 3단계: 연필 고정시킬 준비- 연필을 연필깎이에 물린다 4단계: 연필 삽입 및 고정 연필을 꽃아놓고 감탄하라 5단계: 클램프를 이용하거나 아래로 압력을 가해 연필깍이 고정하기- 손으로 눌러 고정한다 6단계: 손잡이를 돌려 연필 깎이- 한바퀴 돌아서 제자리로 돌아오는데 약 0.8초가 걸리면 적당한 속도다

8장 다구형 다단식 휴대용 연필깍이로 깎이

5단계와 거의 똑같아 생략

9장 연필 목 베기: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과감한 전략

연필촉이 손상되 다시 깎기 어려울 경우는 연필의 숨통을 끊어야 한다 주로 쓰는 손의 반대편 손으로 연필을 꽉 누른후 칼질을 한다 날에 연필심이 닿은 것이 느껴지면 60도 정도 회전하여 반복한다 참수가 완료 되었다

10장 이중날 회전식 연필깎이로 깎기

7장과 거의 똑같아 생략

11장 샤프펜슬에 대한 짧은 소견

샤프팬슬은 순 엉터리다

12장 연필 깎기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위험 진단 및 대처법

생략

13장 전동 연필깎이 사용법

전동 연필깎이를 사용하는 사람이 사는 건물을 그냥 지나치는것은 직무 유기나 다름없다 그럴 경우 그 집으로 잠입하여 무장해제 시킨후 망치로 부순다 그후 파편을 채취하여 제자리에 둔다 이름과 주소도 남겨둔다 그리고 들어왔던 곳으로 나가면 편하다

14장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연필 깎기

콧구멍에 연필을 쑤셔넣어 관심을 끈다 더깊이 넣어 점수를 더 딴다 그리고 연필을 다 깎은 다음 연필밥을 채취해 주면서 황혼의 나이가 될 때까지 잘 간직하라고 예기한다 문 앞까지 바래다 주면서 함께해줘 고맙고 즐거운 하루 보내라고 인사한다

15장 벽걸이형 회전식 연필깎이로 깎기

벽걸이형 연필깎이를 발견했으면 점검하고 깨끗이 청소하여 연필을 깎는다 낮은곳에 설치하여 업드려서도 깎고 높은곳에 설치하여 사다리 위에 올라가서도 깎는다

16장 진기한 연필 깎기 기술

뒤로 깎고 이로깎고 차 앞에서도 깎고 폭포에서 깎는다 특히 폭포에서 깎을 때에는 앞치마를 잃어버리기 싫으니 입지 않는다 또 연필밥이 떠내려가지 않게 손을 컵모양으로 만들어 채취한다 연필을 세워서 깎는다

17장 유명인처럼 연필 깎는 기술 마스터 하기

유명인 성대모사를 하며 연필을 깎는다

18장 마음으로 연필 깎기

1단계: 도구 준비하기-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외피 속에 동요나 불안을 초래할 수 있는 충동 기억 공포 편견 나약성 따위는 연필 깎는 도구로 쓸수 없다 2단계: 작업 일정 잡기- 다른 대부분의 기술보다 더 많은 준비 가 필요한 만큼 약속 날짜를 미리미리 정해야 한다 3단계: 연필 세우기- 연필을 세운다 4단계: 성 제롬과 아차랴 헤마찬드라를 향한 제스처- 날이 잘드는 가위로 머리카락을 한줌 자른다 5단계: 촛대 주위에 머리카락 뿌리기- 연필은 우리 신체 일부에 에워싸여 꼼짝없이 갇혔다 6단계: 연결선 만들기- 연필축에 실을 빙 둘러서 묶는다 위에서 삼분의 일쯤 내려온 지점에 매듭을 만들고 이를 집중의 표적으로 삼도록 한다 7단계: 입에 실 물기- 숨은 코로 쉬어라 8단계: 말할수 없는 것에 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몇 시간 동안 조용히 사색을 하고 나면 절삭 장치를 작동시킬 때가 왔다는 것이 분명해질 거다 입 안에 든 실에서 흑연과 향나무 맛이 나기 시작했음을 알수 있을 것이며 지금 서 있는 방이 나보다 더 작게 느껴질 것이다 이어서 공포가 엄습할 것이다 당황하지 말라 이 영광스러운 능력에 대한 뿌듯함과 무한한 자신감이 마음속에 넘쳐흐르는 것을 느껴보라

느낀점: 이책을 왜 썼는지 모르겠다 그냥 웃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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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동우 2014.08.25 22:57

    중간에 대충쓴거 같지만 결코 대충쓴게 아닙니다

  • profile
    사랑 2014.08.26 00:14
    내가 봐도 웃길 따름이다... 동우가 이런 책을 아주 잘 정리했네/// 이렇게 사소한 연필깎기에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구나.신기할 따름이다.
  • profile
    씨앗 2014.08.29 00:07
    이 글을 읽으니 연필을 깎고 싶어지는데.잘 읽었어^.~

동우

연금술사

by 양동우 posted Aug 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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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파울로 코옐로 지음

양치기 산티아고는 낡은 교회 앞에서 잠을 청했다 자고 일어났을 때에는 같은 꿈을 꾸고 있었다. 벌써 두 번째였다 산티아고는 꿈을 해몽하기 위하여 마을의 해몽을 잘한다는 노파의집으로 찾아갔다 노파는 꿈을 해몽해 주는 대가로 보물을 찾게 된다면 그 보물의 십분의 일을 달라고 하였다 나는 수중에 있는 돈을 쓰지 않아도 되어 기분 좋게 웃었다

산티아고는 원래 신부가 될 운명이었다. 그래서 신학교 에서 공부도 했지만 여러 곳에서 마을로 오는 여행자들을 보고 여행을 하고 싶어졌다 그러나 여행을 하려면 돈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양치기가 되었다 산티아고는 광장으로 가서 포도주를 새로 사고 책도 좀 더 두꺼운 책으로 바꿨다 산티아고는 바뀐 책을 읽는데 옆에서 노인이 다가왔다 그리고 자신이 살렘의 왕이라고 했다 그리고 내가 가진 양의 십분의 일을 주면 보물을 찾는 길을 알려주겠다고 했다 나는 이 노인이 그 노파와 같이 나에게서 많은 돈을 우려내려 하고 있는 사람일 것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노인은 나뭇가지로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름을 썼다 나는 고민 고민 하다가 양 여섯 마리를 남기고 양을 모두 팔았다 그리고 남은 여섯 마리는 노인에게 주었다 노인은 걸치고 있던 겉옷을 젖혔다 노인은 겉옷 속에 보석이 박힌 금으로 된 묵직한 흉패를 입고 있었다. 노인은 진짜 왕이었다. 노인은 흉패에서 흰색과 검은색의 우림과 튬밈이라는 보석을 꺼내 주었다 그리고 말했다 보물이 있는 곳에 도달하려면 표지를 따라가야 하는데 표지를 식별하기 어려울 때 우림과 튬밈이 도와줄 것이라고 했다 검은색은 예를 뜻하고 흰 것은 아니오를 뜻한다고 했다 나는 배를 타고 이집트로 갔다 이집트에서 피라미드로 가야 하는데 아랍어를 몰랐다 그래서 어찌할지를 몰라 하고 있는데 스페인 어를 할 줄 아는 현지인을 만나 그 친구에게 돈을 맡기고 같이 시장에 나갔다가 돈을 몽땅도둑맞았다 산티아고는 절망했지만 그 순간 깨달았다 이 세상은 도둑에게 가진 것을 몽땅 털린 불행한 피해자의 눈으로 볼수 있지만 보물을 찾아나선 모험가의 눈으로도 볼 수 있는 사실을... 다음날 아침 나는 크리스털 가게로 가서 일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가게 주인은 허락해 주었다 산티아고는 이곳에서 일한지 열한달하고 구일이 지났다 그동안 나는 크리스털 잔에 차를 따라 팔았고 진열대를 놓았으며 그릇을 닦았다 그러면서 아랍어를 배웠다 돈은 양 백스무 마리를 사고 고향으로 돌아갈 여비를 하고 상업허가증을 살 수 있는 충분한 돈이었다. 나는 피라미드로 가기 위해 대상들의 창고로 향했다 창고 안에는 영국인이 있었는데 연금술사로 무뚝뚝해서 친구로 만들기 어려울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도 걸지 못하고 우림과 튬밈으로 놀고 있는데 그 사람은 우림과 튬밈을 알고 있어 친해지게 되었다 이집트로 갈려면 사막을 건너야 해서 낙타를 타고 오야시스에 도착했다 사막 한복판에서 부족 간의 전쟁으로 더 이상 갈수 없다고 했다 오아시스는 전사들의 피난처로 이용될수 없다는 전쟁의 규칙으로 여기에 머물게 되었다 영국인은 이곳에 납을 금으로 만드는 연금술사가 산다는 소문을 듣고 연금술사를 찾는 것을 도와달라 했다 그래서 우물을 기르는 여인에게 길을 물어보다 한눈에 반했다 여인의 이름은 파티마였다 나는 그녀와 결혼 약속을 했다 그리고 우물에 오는 사람에게 연금술사가 어디에 사는지 물으니 모두 남쪽 멀리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산티아고는 여기에서 지내며 매를 보았는데 매가 급강하 하는 장면에서 군대가 칼을 들고 오아시스로 쳐들어오는 광경을 보았다 나는 부족장을 찾아가서 말해줬다 부족장은 내일 적들이 오지 않으면 내 목을 따고 적군이 온다면 적군 열 명이 죽을 때마다 금화 한 개씩 준다고 약속하였다 산티아고가 밖으로 나오니 어떤 청년이 말을 타고 내일 내 목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찾아오라고 말했다 그가 멀어질 때 소리쳐 어디에 사는지 물으니 손가락으로 남쪽멀리를 가르켰다 다음날 군대는 처들어 왔으며 산티아고는 금화 50개를 받았다 그리고 남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리고 말을탄 청년을 만났다 청년은 연금술사였다 그는 나와 같이 피라미드로 가주었다 대신 말을 타고 가라가고 했다 나는 같이 가다가 병사들에게 붙잡혀서 있는돈을 모두 털렸다 그리고 하루종일 달려 수도승의 집에 도착하였다 연금술사는 부엌을 밀려 납을 금으로 만들어 4등분 하여 1개를 주었고 나머지 세게는 연금술사 그리고 수도승에게 주었고 두 번 일어나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고 하면서 마지막 한 개 내 것은 수도승에게 맡겼다 그리고 연금술사는 되돌아갔다 산티아고는 모래언덕을 올라갔다 마침내 모래언덕에 올라섰을 때 신성하고 장엄한 피라미드가 눈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눈물이 흘러내렸다 눈물이 떨어진 곳에 풍뎅이 한 마리가 지나갔다 나는 모래를 파기 시작했다 밤새 모래를 팠지만 아무것도 찾을수 없었다 그때 무장한 병사들이 내 몸을 마구 뒤져 금조각을 찾았다 그리고 내가 판 구덩이를 더 파다 금이 안나오니 화풀이로 나를 두들겨 팼다 병사 우두머리는 자리를 뜨며 자신의 꿈 이야기를 해 주었다 스페인의 어떤 평원에 다 쓰러져 가는 교회 성물보관소에 무화가 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데 그 아래를 파니 보물이 숨겨져 있었다고 그는 그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이제 산티아고는 자신의 보물이 어디에 잇는지 온몸으로 느낄수 있었다


동우

문화와 미술

by 양동우 posted Jul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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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술

박일호 지음 현재 인류의 직접적인 조상인 현생 인류는 크로마뇽인 이다 크로마뇽인은 위협적인 자연환경에서 두려움을 느끼며 자신의 한계를 의식하게 되면서 주술적인 의미의 제작물을 만들었다 동굴벽화를 제작하고 주술적인 제례의식을 행하던 크로마뇽인에 의해 인류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기원전 2만년 경에 색 조절로 입체감 까지 더한 사실감 있는 동굴 벽화들은 인적이 드문 깊은 산 속에서 발견이 된다 왜 그런가 하면 주술적인 기능을 위해 만들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원시인들은 그 들소 그림에 돌과 창을 던지며 두려움을 없앴을 것이고 그 동물이 쉽게 굴복하길 빌었을 것이다

신석기-신석기 시대 대표적인 미술 작품으로는 도자기가 발달했고 그 용도도 그 지역과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다 또 거대한 돌덩어리와 평평한 돌을 접착 물질 없이 쌓아 올려 만든 거석 문화가 발달했다

피라미드- 신과같은 존재였던 왕이 죽은 후에도 자신을 보살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피라미드를 만들었다 피라이드의 경사면은 52도 였는데 고도의 기하학적 측량술을 바탕으로 가파른 상승감과 안정감을 동시에 줄수 있는 각도를 찾은 것이였다 이집트 작품을 보면 눈과 어깨와 가슴은 앞에서 본 모습을 나타냈고 귀 코 입 얼굴 윤곽은 옆에서 본 모습으로 나타냈다 언뜻 보면 묘사력 수준이 낮아 보이지만 인물들의 장신구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놓은것을 본다면 이들의 묘사력 수준이 낮았다기 보다는 원칙을 지키려 했다는 설명이 더 설득력을 가진다

그리스- 그리스 도자기에 그려진 그림을 보면 눈과 어깨는 앞에서 본 모습 발과 얼굴의 윤곽은 옆에서 본 모습으로 나타낸 것은 이집트 미술에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원전 7~6 세기에는 이집트 미술의 경직된 모습이나 양식화된 특징들에서 서서히 벗어나 자유로운 동작을 묘사했다 에기나 섬의 아파이아 신전에 조각된 <쓰러진 병사>(P59) 를 보면 쓰러진 병사의 어깨가 뒤틀려 있고 엉덩이가 서로 어긋나 있어 힘겹게 움직이는 모습이 잘 표현되 있다 그리스는 건축물을 지을때 강건함 보다 우하함을 장엄함보다 생동감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에렉테움신전 이 그 것들 중 하나인데 신전의 기둥은 단순함 보다는 변화를 직선의 강건함보다는 곡선의 우하함을 드러낸다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봉건 사회으 위기와 회화적 특성을 강조햇다 14세기 중반을 지나면서 중세 봉건 사회는 위기를 맞았다 왜냐하면 무역과 상업으로 자본을 모은 시민 계급이 새로운 세력으로 등장하면서 봉건 사회의 기반인 농총 경제가 흔들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또 흑사병이 창궐하고 농민 전댕에 영국 프랑수 백년전쟁 장미전재 등과 같은 여러 차례의 전쟁을 거치면서 중세를 지탱했던 봉건 재후들이 서서히 몰락해 갔다

르네상스- 르네상스를 특징짓는 대표적인 2개의 단어는 부활 과 휴머니즘이다 르네상스란 단어 자체가 부활을 뜻한다 여기에는 중세 천여 년 동안 잊혀졌던 고대 문화의 영광을되살린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피렌체 집안인 파치 가문을 위해 지은 교회건물인 이 교회는 르네상스의 대표적인 건축가 이며 원근법의 발명자인 브루넬레스키의 작품이다 하지만 기둥과 아치 그리고 기둥 위의 박공 등은 고대 건축에서 빌려온 형식이다

계몽사상과 시민 혁명- 19세기는 근데 사회로 향한 시민 혁명과 산업혁명이 일어났던 혁명의 세기였다 시민 혁명은 봉건 왕정과 절대주의 체제를 무너뜨리고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근데 시민 사회 정치 질서를 만들어 냈다

기하학적 추상 미술의 유행- 1920년~1930년도에서는 대부분의 작가들은 그 사조와 방법이 어떻든 추상 이라는 새로운 미술에 사로잡혔다 예술가들은 그림에서 대상의 흔적을 말끔히 지워버리고 정신만을 통한 기하학적인 화면 구성으로 그림 자체의 세계를 이루려 했다

전통관습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미술- 예술가들은 인류를 전쟁으로 내몬 이 시대의 광기로부터 벗어나려 했고 사회적 현실에 조금도 주지도 관심을 두지 않는 완전히 자유로운 예술을 꿈꾸었다 다다이스트들은 지금까지 예술을 지배해 온 모든 주의 주장 미학을 배제한 채 아무것도 없는상태에서 새롭게 예술적 가치 창조의 길을 모색해 보자고 했다 따라서 계획된 화면 구성이나 예술가화면 구성이나 예술가의 의지보다 우연적인 것 엉뚱한 것 돌발적인 걱정

느낀점: 그림은 많이 있었지만 읽으면 졸렸고 재미 없엇다  


동우

기억전달자

by 양동우 posted Jul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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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전달자

로이스 로리

12월이 다가올수록 조너스는 점점 겁이 나기 시작했다 겁은 무언가 끔찍한 일이 벌어지려고 할 때 마음속에서 솟아나는 강렬하고 불쾌한 느낌을 말한다 겁 이라는 말은 12월이 다가올수록 그의 마음속에서 요동치는 미묘한 느낌을 설명하는 데 부적합 하다 한마디로 지나치게 강한 표현이였다 조너스는 12월을 애타게 기다렸다 조너스는 걱정 이라는 말로 자신의 감정을 정리했다 조너스의 가족은 엄마 아빠 그리고 7살 여동생 릴리 이다 어머니는 법무부의 중요한 자리에 있고 아빠는 보육사 이다. 아버지는 보육원에 성장이 더디다고 임무해제 위험에 쳐해있는 예쁜 남자 아이를 우리 식구만 괞찮다면 대려오게 허가해 달라고 위원회 측에 요청한다 했다 여기서 임무 해제 즉 형벌이 아닌 임무해제는 두가지 경우 뿐인데 노인들의 임무 해제와 아기들의 임무 해제다 노인들의 임무해제는 축복의 시간 이였다. 하지만 아기들의 임무해제는 우리가 그런 아기들을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하는 좌절감마저 들게 했다 아기 이름은, 물론 임무해제되지 않고 기념식 때까지 버틴다면 가브리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은 매년 12월에 진행되는데 4살은 뒤쪽에서 단추를 잠그는 옷을 받았다 이것은 서로를 도우며 살아가야 된다는 것을 배우게 되고 7살이되면 앞에서 잠그는 옷을 입는데 이 옷은 이제 스스로 자기를 챙길수 있는 나이가 됬음을 의미한다 8살이 되면 자원봉사를 선택할 자유를, 그리고 9살이 되면 자전거를 탈수 있게 되는데 (그 전에는 자전거를 타는게 허용되지 않는다.) 이것은 기초 가족에서 떨어져 나와 점차 마을 공동체로 들어가고 있음을 뜻한다 10살 11살 은 옷의 주머니가 늘어난다 이것은 자신의 물건을 자신이 챙길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12살에는 자신의 직위가 결정되는 날이다 조너스는 11살 이고 이제 12살이 된다 이 마을에서는 자원 봉사 시간이 있는데 자원 봉사를 하는것을 원로들은 서류에 꼼꼼히 기록하고 체크 하면서 직위를 정해준다 조너스는 자원 봉사시간을 아주 소중하게 여긴다 이 시간만큼은 자유였기 때문이다 조너스는 오늘 자신의 단짝 애셔 그리고 여학생 피오나가 있는 노인의 방 에 가서 봉사를 했다 노인의 방에서 피오나와 애셔와 함께 노인 씻기는것을 도왔다 다음날 가족들이 모여서 꿈 이야기를 하는 아침의식 시간에 조너스는 말할것이 그다지 없었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꿈을 꿨는데 그 꿈을 요약하면 어제 갔던 노인의 집에 피오나와 나만 있었는데 나는 피오나를 씻기고 싶었지만 피오나는 싫다고 하는 그런 꿈이였다 아침의식이 끝나고 어머니는 조너스에게 따로 불러내 그 꿈은 성욕 이라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치료를 하기 위해선 약을 먹어야 했는데 아침마다 복용하면 된다 조너스는 약을 먹고 학교로 갔다 가브리엘은 임무해제되지 않고 우리집에서 지내기로 하였다 가브리엘은 아버지의 청원 덕분에 불확정 판결을 받아 일 년 더 기회를 얻었다 밤이 깊어갔다 그리고 드디어 열두 살 기념식이 있는 날 아침이 되었다 조너스는 자신과 애셔가 무슨 직위를 받든 그들에게 어울리는 직위일 거라고 확신했다 조너스의 모둠은 발코니 좌석에서 아래쪽 무대 가까이로 내려갔다 조너스 번호는 19번이였고 애셔는 4번이였다 피오나는 18번이였고 별로 친하지 않은 피에르는 20번이였다 애셔는 오락 지도자 직위를 받았다 원로는 새로 열두살이 된 아이들 모두가 듣게될 말을 했다 늘 같은 말이지만 한 명 한 명 에게 각별한 의미를 담은 말이였다 “애셔 네 어린 시절에 대해 감사한다 ”직위 받기 직업은 계속 되었고 이제 피오나 차례였다 피오나는 노인들을 돌보는 복지사 직위를 받았다 그리고 이제 내 차례였다 그런데 20번 피에르가 불려나갔다 나는 실수일거라고 생각했다 수석 원로님이 실수한 거라고... 그런데 그 다음엔 21번 그 다음엔 22번 그리고 30번대 40번대로 넘어가면서 마지막 번호에 가까워졌다 나는 멍한이 앉아 있었다 조너스는 머리를 숙이고 마음속으로 물어보았다 ‘도대체 내가 무슨 잘못을 했을까?’ 모든 번호가 끝나고 수석 원로가 말했다 “저도 압니다 여러분은 제가 실수를 했다고 느끼실 겁니다 제가 염려르 끼쳐드렸습니다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마을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의 사과를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조너스 이름이 불렸다 조너스는 직위 받기 기념식에서 차례가 되면 당당하게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올라가려 했다 그러나 지금은 간신히 일어서서 꼴사납고 무겁게 발을 움직여 겨우 수석원로 옆에 서는게 고작이였다 수석 원로가 말했다 “조너스는 직위를 받지 못했습니다” 조너스는 가슴이 무너지는것 같았다 “조너스는 선택되었습니다 조너스는 다음 번 기억 보유자로 선출되었습니다 현재 기억 보유자가 따로 후계자를 훈련시킬 것입니다 조너스는 이제 훈련을 받는 동안에도 관찰이나 교정의 대상이 되지 않고 우리 마을에서 가장 며예로운 일을 행하기 위해 기억 보유자와 함께 준비 과정을 거치는 동안 마을 사람들과 따로 떨어져서 혼자 지내야 합니다.” 그리고 조너스를 바라보고 말했다 “조너스 네가 받을 훈련에는 아주큰 고통이 따른단다 육체적 고통 말이다.” 조너스는 마음 속에서 두려움이 활개치는걸 느꼈다

조너스는 노인의 방 뒤쪽 별채로 가서 안내원에게 자신이 왔다는 것을 알렸다 그러자 현재 기억 보유자가 와서 인사를 건냈다 기억 보유자는 처음이기 때문에 조너스에게 썰매 내리막 눈 에 대한 기억을 전달하려고 했다 조너스는 웃옷을 벗고 침대에 업드렸다 현재 기억보유자는 조너스의 등에 손을 갖다댔다 처음에는 아무 느낌이 없더니 갑자기 이전에는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감촉을 느끼고 있었다 작고 차갑고 깃털이 닿은 것 같은 촉감이 온몸과 얼굴에 뿌려지는 걸 느꼈다 조너스는 이것은 눈 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조너스는 높은곳에 있었다 그리고 평평하고 딱딱한 물체 위에 앉아있었다 썰매! 갑자기 그게 뭔지 알수 있었다 그리고 땅에서부터 서서히 솟아오른 흙무더기의 꼭대기에 놓여있었다 그러나 조너스의 새로운 의식은 그게 바로 언덕 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언덕 아래로 내려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수 있었다 언덕을 내려가면서 겪는 모든 것을 즉시 이해할수 있었기 때문에 황홀하고 숨 막힐 듯한 기쁨을 만끽할수 있었다 그리고 기억이 끝났다 조너스는 기억 보유자에게 물었다 “선생님 왜 우리 말을에는 눈이랑 썰매랑 언덕이 없죠?” 그러자 현재 기억 보유자는 말했다 “우리가 날씨를 통제한거지 눈이 내리면 식량들이 잘 자라지 않거든 그리고 예측할수 없는 날씨 때문에 교통이 마비상태에 빠지기도 했단다 그건 전혀 실용적이지 않지 마찬가지로 언덕으로는 다니기 불편했단다 그래서 ‘늘 같음 상태’ 에 들어가자 눈과 언덕은 쓸모없게 되었지” 현제 기억 보유자는 다시 다른 기억을 전달해 주었다 이번 기억은 차가워 지는 것이 아니라 따뜻해 졌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따스함이 얼굴 목 어깨 온 몸으로 퍼져갔다 조너스는 갑자기 이것이 햇볕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았다 기억 전달이 끝나고 조너스는 물었다 “원로님 께서는 고통스러운 훈련이라고 했는데 전 전혀 고통스럽지 않았어요 즐거웠어요” 그러자 현재 기억보유자는 마지막으로 기억을 한번 더 주었다 이번 기억은 굉장히 따갑고 아팠다 말을 하려고 입을 움직이는 것만 해도 얼굴이 쓰라렸다 무슨 말인가 떠올랐지만 고통 때문에 알지 못했다 그리고 모든게 끝났다 현재 기억보유자는 이것은 햇볕에 타다 라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그가 말했다 이제부터 나를 기억 전달자라고 부르렴 다음날 학교가 끝나고 기억 전달자에게 갔다 기억 전달자는 조너스에게 색 이란기억을 심어주었다 늘 같음 상태 로 가는 길을 택하면서 햇볕을 포기하고 차이를 없앴을 때 색깔 역시 사라져 버렸다 기억 전달자는 무지개의 기억을 주었다 색깔이 조너스를 매료시켰다 며칠 몇주가 흐르고 조너스는 색깔 이름을 왜웠다 처음엔 가끔 보이고 사라졌지만 이제 평소에도 색깔이 보이기 시작했다 조너스는 별체로 들어갔다 별체로 들어서니 기억 전달자가 괴로워 하고 있었다 조너스는 그 괴로운 기억을 나눠주어 고통을 덜어드리고 싶다고 하였다 기억 전달자는 조너스를 침대에 눕혀 기억을 주었다 기억은 썰매를 탔던 곳이랑 비슷했다 그러나 눈 대신 푸르스름한 얼음이 깔려 있었다 조너스는 기대와 즐거움에차 히죽 거렸다 썰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썰매는 순간 옆쪽으로 미끄러졌고 점점 빨라졌다 조너스는 즐거움 대신 두려움이 닥쳐왔다 점점 가속이 붙으면서 억덕의 툭 튀어나온 부분에 부딪혔다 조너스는 공중에 떠올랐다 떨어지면서 다리가 꺾이고 뼈가 부러졌다 얼굴은 얼음 표면에 닿으면서 세게 긁혔다 조너스는 커다랗게 비명을 질렀지만 아무대답도 없었다 조너스는 침대에서 눈물범벅이 된 체 헐떡이고 있었다 그날 저녁 조너스는 다리를 절뚝거리며 자전거를 끌고 집으로 갔다 그후 조너스는 고통스로운 기억들을 많이 받았다 굶주림 전쟁 목마름...... 그러나 물론 즐거운 기억들도 있었다 이렇게 1년동안 기억 전달자와 함께 지내면서 기억을 전달 받았다 그러나 조너스가 보지 못한 것이 한가지 있었다 그것은 바로 기억 해재시키는 장면이였다 모니터로 아빠가 아기를 임무해재 시키는 장면을 보았는데 아기의 정맥이 너무 가늘어 이마에 맥이 뛰는 곳에 주사를 찔러 넣었다 아기는 경련을 일으키며 흐느적 거리다 움직임이 멈췄다 아버지는 아기를 상자에 넣고 자동운반 장치안에 밀어넣었다 조너스는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 조너스는 이 마을에 계속 머물러 있다면 자신의 인생은 아무 의미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마을을 탈출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기억 전달자는 그것을 도우기로 했다 밤에 집으로 돌아와 밤 느낌나누기 시간을 가졌다 아버지는 보육원에서 가브리엘이 임무해재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조너스는 떠날 때 가브리엘을 대리고 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한밤중 조너스는 떠났다 아빠 자전거를 훔쳐 뒷자석에 가브리엘을 두고 몇 킬로미터를 달렸다 힘든줄 모르고 달렸다 가브리엘이 보채면 기분좋고 노곤한 기억을 전달해 주었다 가장 무서운건 비행기였다 색을 보지 못했지만 열 감지 기술을 사용했다 그래서 비행기가 나타날때면 조너스는 추운 기억을 가브리엘과 나에게 전달해 추위에 떨며 비행기를 피했다 조너스는 쉴새없이 패달을 밟았다 언덕도 생기고 눈도 내렸다 눈덮인 가파른 언덕이 조너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너스는 자전거에 내려 가브리엘을 안고 언덕을 올랐다 조너스는 따뜻한 기억을 가브리엘에게 전달하며 올라갔다 그러나 따뜻한 기억은 별로 남지 않았다 조너스는 따뜻한 기억을 쥐어 짜내며 꼭대기로 올라갔다 조너스는 이곳에 와 본적이 있었다 조너스는 기억을 더듬어 썰매의 끈을 찾아 쥐었다 그리고 가브리엘을 꼭 안고 썰매를 타고 내려갔다 갑자기 조너스는 확신과 기쁨에 차서 가족들이 저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음을 깨달았다 조너스가 떠나온 곳으로부터 음악소기라 들려온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마 그 소리는 단지 메아리일 터였다

느낀점: 독후감 쓰기가 어려웠다. 또 느낌이 멋진 신세계 하고 많이 비슷했다 재미있었다 


동우

kissing my life

by 양동우 posted Jun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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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싱 마이 라이프

kissing my life

이옥수 지음

9시 아빠가 문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깻다 오늘은 일요일이지만 시험이 코앞이라 시험공부를 해야한다. 이번 중간고사에서는 꼭 진아를 이길 것이다 진아는 남자애들과 빨빨거리면서도 성적은 나보다도 잘 나온다 책상을 닦고 방을 정리한뒤 커피 한잔 마시고 핸드폰 전원도 껏다 공부를 열나게 하다 보니 벌써 점심때가 지난 모양이다 아빠가 내가 좋아하는 치즈 크러스트 피자를 사주셨다 아빠가 저럴때는 완전 소중한 완소남이지만 술만 마셨다 하면 자존심 자존심 거리면서 난리도 아니다 피자를 먹으면서 핸드폰 전원을 켰다 곧이어 진동을 울리며 문자가 왔다 내 남친 채강이다 채강이는 지난 겨울방학 때부터 사귀었다. 채강이가 오늘밤 11시 놀이터에서 만나자고 했다 그래서 나는 새로산 비비를 바르고 밖으로 나갔다 채강이와 수다를 떨며 머리를 식히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5월의 따뜻한 햇빝과 봄바람. 봄의 절정에도 고달픈 청춘은 중간고사 때문에 정신이 없다 국어는 시간안배를 하지 못해 뒷부분은 찍었고 사회는 잘 봤다 둘째날 그런대로 과한하고 기술가정은 잘 봤지만 수학에서 망했다 셋째날 과학은 유전자와 화학기호 덕분에 괞찮았고 도덕, 뭐 난 도덕적인 인간이니깐 어쨌든 중간고사는 끝났다 다음날 교실에 들어가니 가채점 결과가 나온 모양이다 속상해서 미치겠다 또 진아에게 밀렸다 나는 기분이나 풀겸 채강이와 데이트를 나갔다 분식집에 갔다가 멜로 영화를 봤다 그리고 채강이네 집에 아무도 없다 하여 놀러갔다 와인을 꺼내 한잔 마셨다 채강이가 내 눈을 들여다 보며 말했다 “우리 뽀뽀할래?” 내 입술에 채강이 입술이 닿았다 나는 눈을 꼭 감았다. 그러나 이대로 빠져들면 해어나올수 없었다 “아.....안....돼” 그러나 채강이가 나를 꽉 안았다 “하연아... 사랑해... 하연아...” 채강이가 미친듯이 중얼거리며 내 뭄을 더듬없다 나는 온 힘을 다해 채강이를 밀었지만 채강이를 이길수는 없었다 채강이의 손이 내 속으로 들어왔다 더 이상 거부할수 없었다 “아.....파...!” 찢어지는 고통이 아래서부터 올라왔다 힘껏 몸부림 쳤지만 채강이는 더 파고 들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눈을 번쩍 뜨니 내 팬티와 채강이 팬티가 널부러져 있었다 갑자기 온 몸이 마구 떨렸다 나는 채강이를 밀치고 밖으로 뛰어나갔다.

오늘은 재주도로 수련회를 가는 날이다 그토록 떨리는 날이였지만 오늘은 모두 귀찮다 그러나 다 지나간 일. 나는 친구들을 만나 눈에 힘을주며 밝게 인사를 했지만 목소리가 약간 떨렸다 수련회를 다녀온후 채강이와 어색했는데 만나자고 문자가 왔다 놀이터로 나가자 채강이가 커다란 분홍색 곰돌이 인형을 선물로 주었다 이제 곧 모의고사라서 또 공부를 시작했다 하루종일 인강을 듣고 진아와 시내로 나가 매니큐어도 사고 왁스도 샀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아빠가 술에 취해 난리를 피우고 있다는 문자가 와서 집으로 달려갔다 아빠는 술에 취해 집 나간 언니를 부르며 “인마, 네가 자존심 상하게 그러면 안되지...줄을 타는 데...그러면....무시하는...” 혀가 꼬부라져 말도 재대로 못하면서 소리를 질러대는 아빠를 살살 달랬다 그러나 아빠는 막무가내로 팔을 휘저으며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지르며 눈을 희번덕 거렸다 앉히면 일어나고 앉히면 일어나고 나는 약이올라 아빠를 힘껏밀었다 그리고 순간 이성을 잃고 아빠에게 달려들어 머리를 벽에다 찧으며 주먹으로 마구 때렸다 그리고 일어나 집을 나갔다 찜질방에서 하루 자고 날나리 선영이에게 전화해 도움을 구했다 나는 선영이와 친구들과 함께 pc방과 찜질방을 번갈아 가며 나흘을 살았다 그러다 pc방을 자정에 갔다 경찰단속에 걸려 경찰손에 이끌려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와 나는 곧 재자리를 되찾았다 공부를 밤 늦게까지 하고 있으면 채강이에게 문자가 왔다 놀이터로 나가면 채강이는 늘 나에게 선물을 쥐어줬다 그 선물을 받을때면 나는 기분이 좋아졌다 채강이를 만나서 같이 노래를 듣는데 문득 생리가 없다는게 생각이 났다 나는 신경 과민이거니 생각했다 나는 다음날 약국에가서 임신 진단 테스트 하는거를 사가지고 돌아왔다 화장실 문을 걸어 잠그고 태스트를 해 보았는데 보고 다시봐도 나는 임신이였다 채강이 녀석에 대한 분노가 끓어 올랐다 징그러운 것아 없어지란 말이야! 나는 옷을 걷어 올리고 주먹으로 배를 마구 쳤다 나는 채강이와 만나 말을 하려 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진아에게 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진아가 울면서 진아의 남친 현규가 자기를 성폭행했다고 했다 진아는 현규를 때리며 거부를 했다고 했다. 나는 진아한테라면 말할수 있을것 같았다 그래서 진아에게 자기가 임신했다고 말했다 진아는 그 태스트가 이상한 거일수도 있다며 병원으로 갔다 나는 아니었으면 하며 빌었지만 역시 임신이였다 낙태를 할려면 부모님의 동의가 필요하고 4개월 이상 임신이라서 자궁에 손상이 많이가 불임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나는 엄마에게 절대로 말하면 안됬다 내가 말하면 엄마는 진짜로 죽어버릴지도 모른다 일단 진아는 현규 채강이에게 이 사실을 말했다. 일단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모텔로 들어갔다 모텔 주인에게 사정을 잘 말했다 그리고 진아 현규 채강이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숙박비를 냈다 낮에는 먹을것을 시켜먹고 tv를 보며 노트북으로 검색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몇주를 사니 개학이 다가왔다 계속 친구들의 손을 빌릴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집나간 언니에게 엄마에게 잘 말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 나는 노트북으로 검색해서 찾은 미혼모를 도와주는 복지센터 고운세상을 찾아갔다 원장님은 고운세상을 잘 소개해 주셨다 내가 있을곳은 3층 이였다 그곳은 나같이 나이가 어린 미혼모들이 많았다 하루가 다르게 내 배는 동글동글 솟아올랐다 언니는 엄마에게 잘 말한것 같았다 이제 숨길수도 없다. 엄마가 여기로 오신다고 하였다 엄마는 와서 내 무릎에 얼굴을 묻고 한참을 울었다 나는 엄마를 실망시켰다는 죄책감에 마음이 몹시 아팠다 이제 곧 애기가 나올것 같았다 진통이 오면 바로 말하라고 했다 예정일이 많이 남았는데 진통이 오기 시작했다 같은방 쓰는 기숙언니가 인터폰을 눌러 간호사를 불러 주었다 나는 임부복을 걸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는 간호사 언니보고 채강이를 불러달라고 했다 곧 채강이가 왔다 그리고 초록색 마스크를 쓴 의사가 왔다 채강이를 밖으로 내보내고 음 아직 멀었어 라는 말을 마치고 나갔다 나는 스스륵 잠이 들었다 나는 계속 잠이 들었다 깼다 했다 그러다 갑자기 진통이 왔다 소리를 지르니 의사가 와서 분만실로 대려갔다 간호사가 날카로운 매스로 생살을 찢었다 그리고 배를 힘있게 꾹 눌렀다 악.....아악,응애.....응애 아기 울음소리가 들린다

느낀점: 재미있었다 

  • profile
    마리아 2014.06.23 14:19
    와우~ 생생한 체험을 듣는것처럼 잘 요약했네

동우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by 양동우 posted Jun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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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이은희 지음

1장 생명의 노화

1 정자와 난자

우리가 아직 숲속의 인간 이던 시절 발정기를 맞은 암컷을 수컷들은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았을 것이고 암컷의 몸 속에는 여러마리의 정자가 섞일수도 있을 태죠 이때 정자들은 첨체라는 주머니가 있는데 이속에는 단백질을 녹일수 있는 효소가 들어 있는데 많은 정자들이 다른 정자들을 죽이는데 사용합니다 비정상적인 정자들도 질 입구에 일종의 마개를 형성하여 다른 정자의 침입을 막습니다

2 쌍둥이의 탄생

일반인이 쌍둥이를 임신할 경우는 전체의 10%라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쌍둥이가 임신될 경우 85%정도가 자궁속으로 사라져 버리기도 하는데 이 현상을 베니싱 트윈 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어머니 뱃속에서 약육강식의 법칙이 적용되어 쌍둥이 중 한 명이 다른 한 명에게 흡수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쌍둥이중 한명이 자궁 속으로 흡수되는 것입니다 한명이 열성인자로 판명되고 어머니의 영양분이 선택적으로 우성 인자에게 공급되면서 열성인자는 자연도태 되는 것이죠

2.유전자의 진화

3 비만과 유전자

우리의 몸은 정직합니다 먹은만큼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으면 살이 찌고 섭취한 열량만큼 소비하면 살이 찌지 않습니다 왜 우리는 이렇게 쉽게 살이 찌는 걸까요? 어떤 생명체도 아침에 눈뜨자마자 게으르게 누워서 먹이를 먹을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세월은 흘러흘러 우리는 지금 눈 뜨자마자 아침을 먹고 그 에너지를 채 소비시키기 전에 또 음식을 섭취하죠 살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뚱뚱한 몸을 죄악히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살찌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가 뭘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늘씬한 팔다리와 군살을 허용하지 않는 즉, 지방축적 능력이 없는 체격이 선호되기 때문입니다

4.진화의 붉은 여왕

어릴적 동물원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공작새 였습니다 공작의 꼬리깃은 암컷을 유혹하는데에는 좋지만 생존에는 전혀 도움이 않습니다 꼬리깃이 화려하고 무거우면 그만큼 생존확률은 떨어집니다 공작을 해부해보면 색이 유난히 선명하고 아름다운 것일수롤 내장에는 온갖 기생충들이 득실거린다고 밥니다 기생충의 침입에도 불구하고 그런 아름다운 색을 낼수 있나는 것은 그 개체의 면역력이 다른 것들에 비해 월등하고 매우 건강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암컷의 경우 천적의 눈을 피해 새끼를 잘 키워야 하므로 거추장 스러운 꼬리깃은 필요없고 흙이나 풀을 닮은 색으로 진화해온 것입니다

3 성과 남녀의 진화

5사람의 성은 남자의 정자가 결정합니다 아버지의 정자중 어떤 것이 천재일우의 수정 기회를 잡느냐에 달려있죠 이 순간 성의 결정은 순전히 우연의 결과입니다 그런데 요즈음에는 태어날 때 아기의 성을 인공적으로 결정하는경우가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자를 적당한 속도로 원심분리하면 가벼운 y정자는 위쪽으로 무거운x 정자는 아래쪽으로 가라앉아 두 층으로 나뉘기 때문에 원하는 염색체를 가진 정자를 골라서 인공수정을 하면 아기의 성을 결정할수 있게 되는 거죠 인간을 제외한 다른 동물사회에서는 새끼의 성을 결정하는 것이 아주 손쉬운 일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개미와 꿀벌이지요 여왕개미는 자신의 저정낭에 정자를 보관하고 있다가 그것을 자신의 난자와 조합하여 원하는 만큼 일개미를 생산할수 있습니다

6 난자와 정자의 판매

미국의 패션 사진작가 론 해리스는 인터넷상에 미녀 난자 경매 사이트를 열고 수퍼 모덱 출신 미녀 8명의 난자를 경매에 붙였습니다 사이트 오픈 이후 약 1백만 명의 사람들이 다녀갔고 그 중 식제 입찰에 참가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모든 것들은 가격이 매겨져 있습니다 대체로 1회 채취시 정자는 50달러 난자는 2천 달러 정도에서 거래되며 대리모의 경우 임신에서 출산까지 약 1~2만 달러 정도의 수고비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이미 몇 년 전 가격이 라서 현재는 더 올랐을 것이며 또한 가격은 상품의 등급에 따라 천양지차입니다

느낀점:

남녀의 성을 인공적으로 정할수 있다는 점에서 놀랐고 베니싱 트윈이 신기했다 


동우

붕어빵에도 족보가 있다

by 양동우 posted May 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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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에도 족보가 있다. 윤덕노 지음 양동우

1. 단팥빵은 일본에서 개발해 퍼뜨린 일본식 빵이 우리나라에 건너와서 한국화한 빵이다 단팥빵은 분명 빵이지만 서양의 빵과 동양의 만두가 결합해 만들어진 퓨전 식품이기 때문에 빵인지 만두인지 분명치 않다 밥을 주식으로 먹는 일본사람의 식습관에 맞게 빵을 주식이 아닌 간식으로 개량했다 그래서 빵 속에다 일본인이 좋아하는 단팥을 넣었다 단팥빵을 먹기 전에 빵 표면을 보면 참깨가 촘촘히 뿌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왜 단팥빵에 참깨를 뿌려 놓았을까? 사실 지금은 빵 만드는 사람조차도 왜 뿌리는 건지도 모르고 참깨를 뿌린다. 단팥빵에 참깨를 뿌려 놓는 이유는 내용물의 종류를 나타내는 표식 이였다 통단 팥을 넣은 빵에는 겨자씨를 앙금 팥을 넣은 빵에는 참깨를 뿌려놓았다 그렇지만 지금은 습관적으로 참깨를 뿌린다.

2. 슈크림

슈크림은 프랑스어 영어 한국어로 이루어진 단어가 되는데 의미에 따라 옮기자면 빵 크림빵이 되고 단어 뜻 그대로 번역하면 양배추 크림 빵 이 된다. 빵을 오븐에 구웠을 때 양배추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빵 안에 커스터드 크림을 넣으면 슈크림이 된다. 또 슈크림의 커스터드 크림이 아이스크림의 시작이 된다. 커스터드 크림을 얼리면 아이스크림이 되기 때문이다

3. 순대국

순대국은 조선시대 후기 장터를 중심으로 발달한 음식이다 그러니 양반은 별로 먹지 않았고 시장 상인들과 서민들이 주로 먹었다 우리 문헌에는 순대국 기록이 없지만 중국 문헌에는 기록이 몇 군데 보인다. 제임요술에는 국 끓이는 법이 라는 항목이 별도로 있다 중국 북방인 화북지방의 음식이 많이 실려 있으며 또 고위층이 쓴 책인 만큼 옛 귀족들이 먹던 음식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6-11세기 때 중국 북방의 귀족들은 순대국을 먹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4. 닭발

매콤하게 양념한 닭발은 술안주로 재격이다 닭발은 언제부터 그리고 누가 주로 먹었을까? 닭발의 역사를 보면 허드레 음식이나 싸구려 음식이 아닌 옛날에는 고급 요리였다 닭발은 기원전부터 먹었던 유구한 역사가 있는 그것도 제왕들이 먹었던 음식이다. 제나라 왕은 닭을 먹을 때 닭발을 수천 개씩 먹어야 만족을 했다 얼핏 들으면 제나라 왕이 닭발에 환장한 사람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닭발로 배부르게 먹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먹으려면 한 번에 수천 개를 먹어야 한다.

5. 돈가스

일본에서는 시합이나 시험을 앞둔 사람은 돈가스를 먹었다 돈가스는 돼지 돈 과 케틀릿의 일본식 발음인 가스의 합성어 이다 그런데 승리하다의 이길 승 자도 일본말로는 가스라고 읽는다. 돈가스의 가스와 이긴다고 할 때의 가스가 발음이 같은 것이다 그러니 돈가스를 먹고 시합이나 시험을 합격할 것이라고 믿으며 돈가스에 소원을 담은 것이다 돈가스는 일본에서 개발한 음식이다 고기를 즐겨먹지 않았던 일본인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낮선 서양 음식을 일본식으로 개량해 만든 것이 돈가스 이다

6 땅콩버터

서양 사람들은 옛날부터 땅콩버터를 먹었을 것 같지만 땅콩버터는 20세기에 접어들 무렵 미국에서 상업화에 성공한 식품이다 땅콩은 콜럼버스가 남미 원주민들이 먹던 땅콩을 아프리카로 가져가 퍼트리고 아프리카에서 스페인을 통해 유럽으로 전파된다. 그리고 스페인 상인이 다시 신대륙으로 가져오면서 미국에 땅콩이 전해진다. 땅콩버터는 켈로그라는 사람이 동생과 함께 땅콩을 버터로 만드는 방법으로 특허를 받고 땅콩버터를 만들어 팔면서 널리 퍼진다. 켈로그는 동생과 함께 콘 프레이크 시리얼도 개발했다

7. 육회

우리나라 사람들은 육회를 즐겨먹는다 서양 사람들도 육회를 먹는다. 서양 육회인 타타르 스테이크도 우리나라 육회와 별 다를 것 없다 만드는 방법 먹는 방법 맛 까지 비슷하다 타타르는 로마 시대에는 훈족이라고 불리던 야만족으로 유명한 종족이다 훈족은 원나라가 고려를 침략했을 때 몽골 군대와 함께 고려로 쳐들어온 종족이다 우리가 먹고 있는 육회도 그 때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14세기 후반 고기를 날로 먹는 습관이 사라진다. 그러다 고려 때 원나라의 지배를 받으며 몽골군대와 달단 군대의 영향을 받아 육회를 먹는 전통이 다시 살아난 것으로 본다.

8. 양갱

양갱은 팥으로 만든 과자다 양갱의 한자 뜻을 풀면 양고기 국이 된다. 양갱의 기원은 중국의 양간병 이라는 떡이 있었는데 여기서 비롯됐다는 설이 있다 중국에 유학을 간 승려가 귀국을 하면서 이 떡을 일본에 전했는데 불교에서는 육식을 금하기 때문에 양고기 대신 팥을 넣어서 발전시킨 것이 지금의 양갱이 됐다고 한다. 일본 사람들은 양간이라고 불러야 할 것을 혼동해 양갱이라고 불렀는데, 근거가 확실치 않은 민간 어원설 이다

느낀 점: 우리나라 음식들이 대부분 일본에서 개발해 전파된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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