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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그 여자네 집

by 미르 posted Mar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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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네 집

그 여자네 집/박완서 2016.3.23. 김정인

 

마른 꽃

조카 결혼식에 왔다. 하루 쯤 재워줄 줄 알았는데 나한테 집으로 어떻게 갈 거냐 물었다. 나는 기차를 타고 가겠다 하였지만 남은 표가 없었다. 결국 나는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고 그 곳 역시 표가 없었다. 그 때 어느 남자가 표 2장을 판다고 하였고 나는 어느 남자와 그 표를 각각 사서 옆자리에 앉게 되었다. 그 남자와 나는 많은 이야기를 했고 그 남자는 자신은 교수이며 진돗개를 기르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그와 나는 연락처를 주고받은 채 헤어졌고 그 뒤 연락을 안 하고 지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강아지를 맡아주게 되었고 기르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나는 그 남자에게 전화하였고 그 뒤로 연락을 하며 지내게 되었다. 나는 남편이 죽고 그 남자도 아내가 없던 터라 우리는 친하게 지내었다. 딸이 우리의 관계를 알게 되었고 딸은 처음에는 그 남자를 욕하였다. 그러나 그 남자가 누군지 알게 된 이후로 우리의 관계를 격려하였다. 마침 그 쪽 며느리도 우리의 관계를 격려하였고 재혼을 하지 않겠냐고 물어보았다. 나는 지금 내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았고 겉모습만 보고 좋아하고 있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나는 그냥 내 남편 옆에 묻히기로 하였다.

 

참을 수 없는 비밀

나는 혼자 바닷가에 갔다. 식당에 들어가 소주를 마시고 나오는데 바닷가에 한 남자가 죽어있었다. 발에 신겨있는 하얀 운동화를 본 순간 나는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곧 그 남자가 익사한 것이 아니라 음독자살을 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 자리를 빠져나왔다. 그 근처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 홀로 바다를 바라보며 소주를 마셨다. 하지만 곧 단체 관광객들이 와 식당 안이 시끌벅적해졌고 나는 1층으로 내려가 식사를 한 뒤 나왔다. 예전에 이곳으로 남편과 함께 놀러온 적이 있었다. 허난설헌의 집에 가려했지만 위치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초당 순두부 집에서 식사를 한 뒤 아주머니께 물어보았더니 역적이어서 삼대를 멸하였고 그래서 대가 끊겼기에 아는 사람이 없던 것이라 설명해주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그 식당에서 나와 빠르게 걸었다. 예전에 오빠 친구였던 세준 오빠를 좋아한 적이 있었다. 어느 날 세준 오빠와 저수지에 가게 되었고 오빠한테 저수지 괴담에 관해 들려주었다. 오빠는 귀신을 이기겠다며 저수지 안으로 뛰어들었고 다시 살아나오지 못하였다. 나는 인공호흡도 해보았지만 오빠는 살아나지 못하였다. 그렇게 오빠는 하얀 운동화를 신은 채 죽었고 나의 첫 입맞춤은 사자와의 입맞춤이 되었다. 세준 오빠의 엄마는 나를 찾아와 나 때문에 대가 끊겼다며 나를 원망하였다. 나는 얼른 인품 좋은 남자와 결혼하였고 아이를 낳으며 잘 살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 집을 나와 있다. 지금 내가 집을 나와 있는 것이 소풍이 아니라 가출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나는 집에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지금은 부재중이라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젊은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 여자네 집

예전에 내가 살던 마을에 만득이와 곱단이가 있었다. 둘은 서로를 좋아하였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서로 좋아할 때 바람났다고 하며 싫어하였지만 곱단이와 만득이는 그렇게 부르지 않고 귀여워하였다. 만득이는 곱단이네 집에 거들일이 있으면 바로 가서 도와주었고 둘은 당연하게도 등교도 같이 하였다. 곱단이의 걸음이 느려 만득이가 참지 못하고 먼저 간 적도 있지만 다리를 건널 때 무서워하는 곱단이를 위해 같이 건너 준 적도 있었다. 이제 슬슬 결혼할 나이가 되었고 둘은 짝이 정해진 거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갑자기 젊은 남자들을 강제로 군대로 끌고 갔다. 어른들은 빨리 결혼을 하고 가라고 했지만 만득이는 거부하며 갔다 와서 할 거라고 하였다. 곱단이는 열심히 기다렸다. 하지만 곧 여자들을 정신대로 끌고 가기 시작하였고 결국 곱단이는 서둘러 신의주로 시집을 가버렸다. 돌아온 만득이는 다른 여자와 결혼을 했고 3.8선이 생기는 바람에 더는 신의주를 가지 못하게 되었다. 나는 만득이와 결혼한 여자를 만나게 되었고 그 여자는 남편이 아직도 곱단일 못 잊었다며 투덜대었다. 나는 곧 그 여자의 장례식에 가게 되었고 만득이는 자신은 곱단이를 못 잊은 것이 아니라 그 어린 시절을 그리워했던 것이라 하였다.

느낀 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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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지 (나래)

by 미르 posted Mar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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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아침에 9시 10분에 아영이랑 기상해서

샤워를 했다 그 다음 아.점(?)으로 오지화로

에서 고기를 먹었다.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했고 거기서 비행기를

타고 방콕으로 갔고 방콕에서 비행기를

1번 더 타서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로 이동하는 도중에는 좌석에

달린 모니터로 총 영화 2편을 보고 휴대폰

으로 노래를 들었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내린뒤 짐을 찾고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서

숙소차를 찾아다녔다. 찾는데 딱히 아니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 나는 기다리라는 곳에서 그냥 서있었다 밖에 나오자마자

더위보다는 습한공기가 매우 찝찝했지만

숙소에서 씻고 에어컨을 작동시키니

매우 개운해졌다 그리고 약 타이레놀 콜드?랑 비타민인가랑 뭔가...어쨌든 정로환 빼고 반알 한알한알 먹었다

먹는 이유가 그냥 궁금해서 언니한테

물어봤더니 안 먹으면 병에 걸린다고

했다 여행이 좀 많이 힘든가 보다 근데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왜 물어본건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너무 편한 여행만 다니다가 이런 여행을 와서 좀 힘들것 같지만 좋은 경험이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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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아침 약 8시 50분에 일어나서 9시 15분까지 1층 로비에 모인뒤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서 좀 쉬다가

시간에 맞춰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에서

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인소를 봤다.

기내식은 어제보다는 별로였고 양도 적었다. 이쪽음식을 거의 처음 먹는지라

빨리 적응해야겠다. 비행기에서 내려

택시를 타러 밖으로 나왔다. 원래는

팀별로 택시를 타는것이였지만 다 같이

한차에 탔다. 그렇게 좁아서 죽을것 같은

상태로 40분을 이동했다. 다 도착해서

배낭을 매고 숙소를 찾는데 워낙 체력이

약한지라 힘들고 어깨가 아팠다. 숙소에

오니깐 편해서 좋았다. 저녁을 먹으러

길가를 걸었는데 신기했다. 식당에서

포크스테이크를 시켜먹었는데 나름대로

맛있었다. 숙소에서 언니,오빠들이 포커를

치고 있을때 인소를 봤다. 내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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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술래파고다를 갔다.

들어가려고 하는데 신발과 양말을 벗어야되서 좀 불편했다. 나와서 발바닥을

보니 까매져있었다. 그 다음엔 공원에 가서

쉬었다. 분수대 옆에 있으니깐 시원해서

좋았다. 999샷누들에 가서 밥을 먹었는데

미얀마에서 지금까지 먹은것 중이서 제일 맛있었다. 다 먹고 나가서 J도넛으로 향했다.

J도넛에서 먹은 딸기우유가 맛있었다. J도넛에서 쉰뒤 숙소로 가서 짐을 챙긴뒤 택시를 타고 1시간동안 이동했다. 택시가 찜질방이어서 좀 힘들었다.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탔다.

버스에 모니터가 달려 있어서 굉장히 신기했다. 버스가 매우 편해서 좋았고 중간에 방광이

터질 것 같아서 힘들었지만 휴게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니 개운(?)해졌다. 하여간 편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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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오늘은 버스에서 내려서 숙소를 걸어왔다. 6시부터 10시까지 자유시간이여서

씻고 자려고 했지만 아영이랑 지원이 언니랑 수다를 떠느라고 그냥 패스했다.

까웅다잉 온천에 가기위해 자전거를 탔는데 역시나 예상 했던 대로 체력이 딸려서 좀 민폐를 끼쳤다. 까웅다잉 온천에서 조금 논 뒤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나는 아는 게 없어서

그냥 맨날 지호오빠한테 대신 시켜달라고 하는데 지호오빠가 골라준 건 다 맛있는 것이라서

이번에도 골라달라고 했고 역시나 또 맛있었다. 까웅다잉 온천에서 돌아오면서 또 자전거를

탔는데 또 체력이 딸려서 뒤늦게 따라갔다. 근데 한두 명씩 체인이 나가고 바퀴가 터지고

망가지고 하다 보니 나 같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무리에 껴서 왔다.

(딱히 많이 정상적은 아니지만;;) 숙소에 와서 쉬고 밥을 먹었는데 볶음밥이 진짜 맛있었다.

돌아와서 또 쉬고 밤에 처음으로 포커를 쳤다. 규칙을 잘 알지 못해서 좀 민폐를 끼치고

5천원도 다 팔렸지만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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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아침에 11시에 일어났다. 12시가 집합이여서 아영이랑 짐을 챙기고 씻고 나갈준비를 했다.

모여서 간식을 받고 자전거를 빌리러 갔다. 자전거 타는 길은 어제보다 좋았지만 또 체력 때문에 좀 많이 힘들었다. 레드 마운틴 와이너리에서 도착해서 밥을 먹었는데 지호오빠가

시킨 까르보나라가 맛있었다. 와인도 먹어봤는데 오빠들 말로는 뭐가 달다 뭐다 하는데

그냥 나는 다 쓰고 시큼(?)했다. 밥을 먹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이동했다.

언덕에서 내려올때 정말 재미있었다.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고 버스를 탔다.

버스에서 멀미가 나서 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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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아침에 뒹굴거려서 좋았다. 다이아몬드 플라자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맛있어서 좋았다.

그 다음에 마시지를 받았는데 어깨랑 종아리는 좀 아팠지만 다른 곳은 다 시원했다.

우베인다리로 이동했는데 그때 좀 힘들었다. 일몰을 봤는데 정말 예뻤다. 저녁을 먹었는데

다른 팀이 주문한 한국음식이 좀 충격적이였다. 마트에서 간식을 산 뒤 돌아와서

샤워를 했다. 개운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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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오늘은 아침에 좀 뒹굴거리다가 판체리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을 먹은뒤 나일론 아이스크림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다. 좀 많이 이상한것도 있었지만 맛있었다.

그 뒤 만달레이 힐을 오르고 째쪼 야시장에서 순대같은 걸 먹었는데 처음엔 맛있었지만

점점 갈수록 느끼해졌다. 그래서 많이는 못 먹었지만 그래도 좋은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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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오늘은 만달레이 왕궁을 보러갔다. 들어가서 팀별로 나누어 구경했는데 우리팀은

그냥 쉬었다. 그 후 점심을 먹고 숙소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솔직히 말해서 버스의 모습이

좀 충격적 이였지만 일딴 타고 갔다. 도착 후 내렸더니 궁딩이가 얼얼했던것이 기억난다.

그리고 숙소는 매우 좋았다. 와이파이도 빵빵하고 인테리어도 예뻤다. 그리고 외국인이

정말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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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오늘은 아침부터 푹 쉬어서 좋았다. 밥을 먹고 로키난다 파야로 이동했다.

역시나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는지라 좀 그랬다. 다음 파야로 이동했는데

볼게 딱히 없었다. 그때 공으로 놀던 동우오빠 발가락이 다쳤다. 치료를 한뒤

음식점으로 이동해서 밥을 먹었다. 좀 특이 한 걸로 시킨 기분이였다.

 

2/20

 

아침 일찍 일어나서 쉐산도 파야로 이동했다. 일출을 봤는데 정 말 예뻤고 열기구도 멋있었다. 그 다음에 숙소에 와서 좀 쉰뒤 점심을 먹고 여러 가지 파야와 파토를 구경하고

일몰을 봤다. 일몰도 예뻤고 소떼가 신기했다. 그 다음에 피자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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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아침에 일어나서 뒹굴거리다가 준비를 하고 나갔다. 트럭을 타고 파야 4개를

구경했다. 신발을 벗고 다녔는데 발바닥이 뜨거워 죽는 줄 알았다. 그리고 블랙로즈에

가서 밥을 먹었다. 그리고 나서 숙소에서 쉰뒤 식당으로 이동해서 콜라랑 감자튀김을

먹었다. 그 다음 버스를 타고 버스터미널로 이동해서 양곤행 버스를 탔다.

 

2/22

 

드디어 양곤에 도착했다.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해 샤워를 한뒤 1시까지 쉰뒤

깐도지 호수를 보러갔다. 물색이 녹차빛깔이었다. 호수를 보기전 점심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호수를 본뒤 숙소에서 쉬다가 롯데리아에 가서 햄버거를 먹었다.

오늘은 많이 쉬어서 좋았고 햄버거가 참 맛있었던것 같다.

 

2/23

 

오늘은 원래 보족 아웅산 뮤지엄을

가기로 했지만 아웅산 뮤지엄이 휴일이라서 어제 안간 동물원에 갔다.

동물원은 우리나라보다 시설이 안좋아서

동물들이 좀 힘들어보였지만 파충류 관에서 우리나라는 뱀을 작은 공간에

넣어서 잘 안움직이지만 여기선 좀 큰 우리여서 뱀이 움직이고 수영하는걸 볼수

있어서 신기하고 기분이 좋았다.

여러 동물을 보고 999샷누들샵으로 이동해서 밥을 먹었다. 처음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맛있었다. 그 다음에

숙소에서 쉰뒤 저녁은 쩨쪼 야시장 비슷하게 길거리에서 먹었다. 개인적으로

쩨쪼 야시장때보다 더 맛있었다.

오늘은 많이 쉬고 맛있는걸 많이 먹어서

좋았던것 같다

 

2/24

 

오늘은 생각보다 여유롭게 일어났다.

나갈준비를한후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는 딱히 배가 고프지않아서

그냥 초코아이스크림 2개랑 꼬치 몇개를

먹었다. 식사를 마친뒤 사실시간이 오바되서 빠르게 숙소로 돌아가서 짐을 찾고 택시를 불렸다. 길이 막혀서 비행기를 못 탈수도있다는 무서운 말이 나오기도 했지만 무사히 비행기에 탔다. 근데 급하게

오는 바람에 환전을 하지못해 약 45만원에

짯 기념품(?)이 생겼다. 마지막 희망을 품고

환전소로 갔지만 역시나 불가능이였다.

하튼 이러하게 되었고 팀별로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는 굉장히 좋았다.

저녁은 편의점에서 해결하고 숙소이서 뒹굴거렸다. 참 편한 밤이였던것 같다.

 

2/25

 

아침에 원래 수영을 하기로 했지만

피곤해서 패스하고 언니들이랑 아영이만

수영을 하러갔다. 나는 방에서 아침을

먹은뒤 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인소를 봤다.

12시에 집합해서 지하철을 타고 쇼핑몰로

향했다. 거기서 밥을 먹었는데 스테이크(?)가 참 맛있었다. 점심을 먹은뒤

백화점 안에 있는 마트로 가서 교회 전체

선물을 산뒤 팀별로 다니며 자기 용돈으로

사고싶은것과 자신의 맡은 사람 선물을

샀다. 나는 도아언니를 맡게됬는데 많이

친한편이 아니기도하고 뭘 갖고싶은지

잘몰라서 그냥 심플하게 파우치를 샀다.

파우치가 내 맘에도 들어서 디자인이 다른걸로 내꺼 1개를 샀다. 5시간 쇼핑이라서 힘들줄 알았는데 금방시간이

갔다. 백화점에서 인형을 한개 샀는데

진짜 예쁜것 같다. 그렇게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와서 나는 숙소에서 쉬고

우리언니랑 지원이언니는 마사지

아영이랑 진아언니는 수영을 하러갔다.

재밌었지만 좀 피곤한 날이였다.

 

 

2/26

 

오늘은 아침 일찍일어나서 많이 피곤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는 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잤다. 다른 팀을 기다리는 중에도 꾸벅꾸벅졸고 하튼 정신이 없었다.

비행기에 타자마자 거의 잠들었고 기내식도 졸면서 먹고 졸고졸아서 정신이

제정신이 된건 아마 홍콩에서 한국이동하는 비행기 타려고 할때 인것 같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비행기에서 이동하는 시간을 이용해서 폰에다가 여행일지를 쓰고 있다. 처음에 올때는

2주일 너무 길지않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정말 쾌속으로 시간이 지나갔다. 언제나 편한 여행만 다니다가 이런여행도 다녀보니 정말 뭔가를 많이 배운 느낌이다.

 

 

 

 

 
  • profile
    성실 2016.03.24 08:40
    쾌속으로 지나간 첫 여행이었구나~ 짯기념품ㅋ 재미있게 잘 읽었다^^
  • profile
    맑은 2016.04.12 08:12
    미르의 여행기읽으며 재미나게 사진보며 즐겼네~!!! 맑은이모

정인

눈먼 시계공

by 미르 posted Mar 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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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시계공

눈먼 시계공/리처드 도킨스

 

1장 결코 있을 법하지 않은 일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은 가장 복잡한 사물이다. 비행기를 만드는 사람에게 비행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물어도 자기 분야 외에는 대답을 하지 못할 것이다. 비행기는 굉장히 복잡하고 정교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몸은 이것보다도 정교하고 복잡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누가 조립한 것은 아니다. 찰스다윈이 밝혀내었다. 이 책의 제목에서 시계공은 매우 정교한 것을 조립한다. 자연 선택은 통찰력이 없으며 앞을 내다볼 수가 없다. 자연선택이 시계공이라면 눈먼 시계공이다.

 

2장 훌륭한 설계

박쥐는 초음파를 통해 앞을 볼 수 있다. 만약 이 박쥐에게 잘못된 초음파를 들려주면 우리는 박쥐 앞에 가상의 바위를 만들 수도 있다. 박쥐는 다른 박쥐의 초음파와 자신의 초음파를 헷갈리지 않는다. 또한 빛의 파장의 길이로 색을 구분할 수 있다.

 

4장 진화의 갈림길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데 다른 모습으로 진화하는 동물들도 있다. 바로 바다 밑바닥에 사는 가오리와 가자미이다. 상어와 가까운 종류인 가오리는 몸을 양 옆으로 늘려 날개를 만들면서 납작하게 몸을 변형시켰다. 하지만 가자미는 세로로 납작해졌다. 가자미의 조상은 아마 바닥에 배를 깔로 움직이지 않고 누워서 움직였을 것이다. 그렇기에 세로로 납작해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누워있으면 한쪽 눈이 항상 모래 아래에 파묻히게 된다. 그러니 진화과정을 거치면서 눈이 한쪽으로 모이게 됐을 것이다. 초식동물들은 풀을 먹는다. 그렇기에 긴 소화기관이 발달되었고 거기에는 섬유소를 분해하는 여러 가지 세균이 살게 되었다. 초식동물은 늘 주위를 경계하며 포식자들이 나타나면 매우 빠른 속도로 도망을 친다. 이를 위해 초식동물은 가늘고 긴 다리가 발달하였으며 발톱이 발달하여 발굽이 되었다.

 

5장 유전자의 힘

어머니와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기는 남자 또한 여자가 되지 중성, 양성이 되지 않는다. 이와 같이 유전 입자도 서로 구분된 채 있으며 세대를 거치는 동안 섞였다가 분리되다를 반복한다. 물론 유전 단위들이 한 몸 안에 있을 때는 섞이는 것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기도 한다. 키 큰 사람과 키 작은 사람이 결혼했을 때 그 아기가 중간 정도의 키를 가지는 것과 같이 말이다. 하지만 이것 또한 섞이는 것이 아니라 많은 수의 유전 입자들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이다.

 

7장 건설적인 진화

달리기 속도를 봤을 때 치타와 가젤이 달릴 수 있는 속도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둘 다 그 한계에 도달해 있지는 않다. 무엇인가를 얻으려면 그에 따른 기회비용이 발생한다. 기회비용이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의 합을 이야기 한다. 치타는 다리를 발달시키기 위해 더 많은 젖을 만들 수 없게 되었다. 그렇기에 치타는 한 번에 새끼를 조금씩 밖에 낳지 못하게 되었다. 토끼가 여우보다 빨리 달리는 것도 그것 때문이다. 토끼는 생명을 지키기 위해 달려야 하는 만큼 다리 근육을 발달시키는데 물질과 에너지를 썼다. 반면에 여우는 식사를 위해 달리는 것이니 만큼 사냥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물질과 에너지를 쓴 것이다.

 

8장 폭발과 나선

안데르손이라는 새는 수컷의 꼬리가 길게 발달되어있다. 꼬리가 길면 생존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꼬리가 발달된 이유는 뭘까? 우리는 그것에 대해 실험해 보았다. 우선 꼬리가 긴 수컷과 짧은 수컷을 잡아 꼬리가 긴 수컷의 꼬리를 잘라 꼬리가 짧은 새의 꼬리에 이어 붙였다. 그 뒤 두 새를 암컷들이 있는 곳에다가 풀어놓았다. 그랬더니 암컷들이 꼬리가 긴 새의 곁으로 모여들었다. 안데르손은 일부다처제이다. 그렇기에 꼬리 긴 새에게 간 암컷들은 그것을 이어받은 새끼들을 낳을 것이고 결국 꼬리가 긴 새들만이 남게 된 것이었다. 공작의 꼬리와 천인조의 꼬리도 위와 같은 이유로 발달되었을 것이다.

 

10방 진정한 생명의 나무는 하나

도서관 사서가 책을 분류하는데 방법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은 책의 내용대로 분류하는 사람도 있고 알파벳순으로 분류하는 사람도 있으며 책의 키순으로 분류하는 사람도 있다. 또 언어에 따라 분류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보통 내용에 따라 분류한 것을 볼 때가 많은데 그렇게 분류를 할 때 어디에 놔야할지 애매한 책들이 있기도 한다. 동물도 마찬가지이다. 동물도 여러 가지 기준으로 분류를 한다. 하지만 학자들은 분지분류학이라는 것을 이용한다. 그것은 조상이 얼마나 가깝냐를 두고 분리한 것이다. 그 중에는 나누기 애매한 종들도 있다.

 

느낀 점: 어려웠지만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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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시계공

by 미르 posted Mar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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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시계공

눈먼 시계공/리처드 도킨스

 

1장 결코 있을 법하지 않은 일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은 가장 복잡한 사물이다. 비행기를 만드는 사람에게 비행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물어도 자기 분야 외에는 대답을 하지 못할 것이다. 비행기는 굉장히 복잡하고 정교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몸은 이것보다도 정교하고 복잡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누가 조립한 것은 아니다. 찰스다윈이 밝혀내었다. 이 책의 제목에서 시계공은 매우 정교한 것을 조립한다. 자연 선택은 통찰력이 없으며 앞을 내다볼 수가 없다. 자연선택이 시계공이라면 눈먼 시계공이다.

 

2장 훌륭한 설계

박쥐는 초음파를 통해 앞을 볼 수 있다. 만약 이 박쥐에게 잘못된 초음파를 들려주면 우리는 박쥐 앞에 가상의 바위를 만들 수도 있다. 박쥐는 다른 박쥐의 초음파와 자신의 초음파를 헷갈리지 않는다. 또한 빛의 파장의 길이로 색을 구분할 수 있다.

 

4장 진화의 갈림길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데 다른 모습으로 진화하는 동물들도 있다. 바로 바다 밑바닥에 사는 가오리와 가자미이다. 상어와 가까운 종류인 가오리는 몸을 양 옆으로 늘려 날개를 만들면서 납작하게 몸을 변형시켰다. 하지만 가자미는 세로로 납작해졌다. 가자미의 조상은 아마 바닥에 배를 깔로 움직이지 않고 누워서 움직였을 것이다. 그렇기에 세로로 납작해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누워있으면 한쪽 눈이 항상 모래 아래에 파묻히게 된다. 그러니 진화과정을 거치면서 눈이 한쪽으로 모이게 됐을 것이다. 초식동물들은 풀을 먹는다. 그렇기에 긴 소화기관이 발달되었고 거기에는 섬유소를 분해하는 여러 가지 세균이 살게 되었다. 초식동물은 늘 주위를 경계하며 포식자들이 나타나면 매우 빠른 속도로 도망을 친다. 이를 위해 초식동물은 가늘고 긴 다리가 발달하였으며 발톱이 발달하여 발굽이 되었다.

 

5장 유전자의 힘

어머니와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기는 남자 또한 여자가 되지 중성, 양성이 되지 않는다. 이와 같이 유전 입자도 서로 구분된 채 있으며 세대를 거치는 동안 섞였다가 분리되다를 반복한다. 물론 유전 단위들이 한 몸 안에 있을 때는 섞이는 것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기도 한다. 키 큰 사람과 키 작은 사람이 결혼했을 때 그 아기가 중간 정도의 키를 가지는 것과 같이 말이다. 하지만 이것 또한 섞이는 것이 아니라 많은 수의 유전 입자들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이다.

 

느낀 점: 어려웠지만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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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독후감- 홍아영

by 요셉 posted Mar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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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내가 싫어하는 동네 포크스에 간다. 포크스는 분위기가 많이 어두워서 우리 엄마는 내가 13살 때 포크스에서 데리고 나와 피닉스로 갔다. 피닉스는 포크스보다 훨씬 밝다. 어쨌든 나는 오늘 피크스에 간다. 내 부모님은 이혼하셔서 우리 엄마는 피닉스에, 우리 아빠는 포크스 에 사신다. 요번에 내가 포크스에 와서 아빠랑 같이 살게 되었다, 집에 도착하니 아빠의 환한 미소와 아빠가 새로 산 중고 트럭이 나를 반겨줬다. 트럭은 오래됐지만, 사고가 나더라도 절대로 안 부서지겠다고 생각했다. 학교 첫날은 생각보다 좋았다. 새롭게 간 학교 애들이 친절했고, 덕분에 쉽게 친구를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어떤 애, 에드워드 콜린이라는 애는 나를 계속 노려봤고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았다. 그 다음날에는 그 애가 결석을 했는데 나 때분에 안 나온 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다.

그 다음날에도 에드워드는 오지 않았다. 난 아빠랑 같이 사는 동안에는 부엌일을 맡기로 하였다. 왜냐면 어제 내가 구운 베이컨과 계란만 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집에 가자마자 슈퍼마켓에 갔고 그 저녁식사는 아주 훌륭하게 차렸다. 다음날에는 눈이 왔는데 나는 눈이 오는걸. 처음 봤기 때문에 되게 신기해했다. 애들은 눈싸움을 했지만 난 참여하지 않았다. 그리고 점심시간에 에드워드를 발견해서 점심시간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었지만 결국엔 개랑 나랑 눈이 마주쳤다. 난 눈을 빨리 피했지만 내 옆에 있던 제시 카가 에드워드는 계속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고 말 해줬다. 내가 제시 카에게 에드워드는 나를 화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냐고 물어봤는데 제시 카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나는 다행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생물시간에 걔 옆에 앉아서 걔가 날 노려보고 있는 생각만 하면 끔찍하다. 하지만 오늘 막상 생물시간에 옆에 있는 사람과 관찰 활동을 했는데 에드워드는 매너 있게 나를 계속 먼저 관찰하게 해주었다. 관찰 활동이 끝난 후 날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는 마이크는 에드워드가 나를 친절하게 대해주는 걸 질투하는 표정이 눈에 띠었다. 다음날 아침 난 내 트럭을 주차한 후 걸어가고 있는데 에드워드를 발견하고 인사를 하고 있는데 타일러가 몰고 있는 차가 내 쪽으로 다가오더니 타일러 는 날 보지 못했는지 날 박으려고 하는 순간에 에드워드가 나타나 날 구해두었다. 구해준 순간에는 난 넘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에드워드가 날 감싸고 있어서 충격은 덜했다. , 타일러, 에드워드는 병원에 실려 갔다. 에드워드는 다친 기색이 보이지 않았고 나는 의사 선생님이 좀 보더니 아무 이상 없다고 했다. 하지만 내가 그 일에 대해서 이상하다고 생각 하는 것은, 에드워드는 저 멀리에 있었는데 1초 후에는 나를 구하러 내 옆으로 왔다. 1초 동안 그렇게 빨리 올수 가 없기 때문에 난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난 에드워드에게 내 생각을 말했다. 에드워드는 그냥 넘어가라고 말하면서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나는 순간 욱 해서 화를 났다. 그 애는 짜증이 났는지 등을 돌려 걸어갔다. 그 이후로는 서로 말도 걸지 안 않았다. 마이크는 에드워드가 날 구해줘서 우리가 더 친해져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우리 책상에 왔는데 그러지 않아서 반가워하는 것 같았다.

곧 댄스파티가 다가온다. 여자가 남자들한테 고백하는 것이다. 우리 반에는 벌써 짝이 생겼다. 제시 카와 마이크이다. 난 남자 들이 원래 고백하지 않은 건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남자애 2명이 나한테 고백하였다. 하지만 난 춤을 추지 않아서 나한테 고백한 애들한테는 난 다른 데( 시애틀 )가야된다고 말했다. 내가 2번째 애한테 난 댄스파티 못 간다고 말하고, 말을 끝내자마자 에드워드가 나한테 다가왔다. 우리는 초음에는 말다툼으로 시작하다가 나중엔 에드워드가 나한테 시애틀 샅이 가자고, 자기가 자기 차로 데려다 주겠다고 했다. 나는 흔쾌히 알았다고 했다.

다음날에는 마이크가 나한테 요번 주 토요일에 해변에 같이 가자고 하면서, 다른 아들도 많이 온다고 했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초대 받지 못 한 것 같다. 난 그렇게 가고 싶진 않았지만 마이쿠룰 위해서 가줬다. 해변에선 내 차의 원래 주인의 아들 제이콥을 만났다. 우리는 옛날부터 알던 사이여서 처음부터 편하게 대화를 했다. 조금 있다가 마이크는 내 쪽으로 달려오더니 곧 비가 세게 올 것 같다고 하면서 빨리 가자고했다. 난 제이콥과 더 얘기를 하고 싶었지만 할 수없이 마이크를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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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머씨 이야기 독후감- 홍아영

by 미르 posted Mar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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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렸을 때 다른 남자애들보다 많이 가벼웠다. 얼마나 가벼웠는지, 시도는 해보지 않았지만 내가 날아다닐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었다.

우리 동네에는 좀머 아저씨라고 항상 걸어 다니는 아저씨가 있었다. 아저씨에 대해선 아는 게 아저씨 부인이 장난감 판다는 것만 알지만 그래도 항상 동네 주변을 걸어 다니기 때문에 자주 눈에 띈다. 아저씨는 하루에 자그마치 60km 둘레인 호수를 거뜬히 걷는다. 아저씨의 복장은 항상 똑같다. 아저씨는 걸을 때 지팡이와 가방도 지니고 다니는데 지팡이는 걸을 때 도움을 많이 주고 가방 안에는 아저씨가 먹을게 들어있다는 소문이 있다.

난 아빠랑 주말마다 경마장에 간다. 난 돈을 걸고 싶어서가 아니라 단지 말에 관심이 많을 뿐이다. 그 주말에도 아빠와 나는 경마장에 갔다. 근데 경마장으로 출발할 때는 날씨가 맑더니 좀 더 가니까 거센 바람과 비가오더니, 우박으로, 우박이 더 커지더니, 부드러운 눈송이로 변했다. 저 앞에 그때도 좀머 아저씨가 보였다. 우리 아빠는 차를 아저씨 근처로 몰고 가서 타라고 권유 했지만 좀머 아저씨는 강력히 거부 했다. 아빠와 난 아저씨가 거부한 것이 이상하다고 상각 하면서 집으로 돌아갔다.

우리 반에는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다. 여자애 이름은 카롤리나이다. 카롤리나에 웃는 모습에 난 반했다. 그래서 난 수업시간마다 수업에 집중을 안 하고 카롤리나만 쳐다본다. 그래서 난 카롤리나와 친해지고 싶지만 카롤리나 집과 내 집은 반대 방향이어서 친해지지 못한다. 그런데 어느 날 카롤리나가 나한테 다가와서 다음 주 월요일에 집에 같이 걸어가자고 말했다.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었지만 나는 너무 좋아서 들을수가 없었다.

난 다음 주 월요일 전에는 매일매일 카롤리나와 같이 갈 길을 걸어가 보고 어디에서 뭘 말할지 정하고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드디어 내가 기다리던 월요일이 왔다. 방과 후에 남지 않으려고 수업시간에 딴 짓하지 않고 수업에만 집중했다. 하지만 여자애들이 수업시간에 딴 짓을 하서 여자전체가 방과 후 1시간 남아야 됐다. 나는 카롤리나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카롤리나가 드디어 나왔고 나한테 여기 왜 있냐는 말투로 자기 오늘 나랑 안 걷는 다고 말하고 사과 하나 없이 앞에 있는 여자애들을 향해 뛰어갔다. 나의 기대감은 다 무너졌고 황당했다.

나는 피아노를 배운다. 근데 자전거를 타고 피아노를 배우러 가는데 나는 내 형의 것을 타서 자전거가 엄청 컸다. 그래서 원래는 12분 정도로 갈길 거리를 나는 30분 걸려서 간다.

왜냐면 자전거는 나한테 너무 크기 때문에 나는 서서 자전거를 몰아야 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1시간 전에 출발해서 늦은 적이 없다. 그런데 어느 날 내가 자전거 타고 가는데 내 앞에 사람들이 많아서 추월을 해야 됐다. 그것 때문에 난 피아노에 10분 늦었고 피아노

선생님은 되게 엄격하기 때문에 많이 화가 나셨다. 선생님은 수업 내내 화가 나셨고 내가 뭘 칠 때마다 날 혼내셨다. 나는 그게 너무 억울해서 나무위에 올라가 뛰어내리려고 했다. 근데 내가 뛰어내리려는 순간 좀머 아저씨가 나무 밑으로 걸어 왔다. 난 억울한 생각을 벗어나서 좀머 아저씨를 보는 데에 신경을 썼더니 자살할 생각은 이상한 생각으로 바꿨다.

그로부터 5,6년 후 나는 키가 170이 넘었고 내 소유로 자전거 한대 생겼다. 자전거는 경주용 자전거였다. 키가 커서 자전거는 나한테 맞았다. 원래는 피아노 선생님 집 까지 거는데 30분 걸렸지만 이제는 12분밖에 안 걸린다. 하지만 가끔식 자전거 레인이 빠지기도 하는데 자주 일어나는 일이어서 난 당황하지 않고 고친다. 하지만 레인이 빠지면 고칠 때 손이 더러워 진다. 그래서 난 나뭇잎으로 손을 닦으려고 호수 쪽으로 걸어 내려갔다. 나뭇잎을 꺾었더니 호수가 보였고 거기에는 좀머 아저씨가 호수로 들어가는 모습 보였다. 난 처음에 아저씨가 뭘 하는지 몰랐지만 나중에 가보니 아저씨 목까지 물이 차있는 걸 봤다. 그제야 아저씨가 뭘 하는지 알아챘다. 아저씨가 자살하는 걸 멈춰야 됐지만 나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모든 사람들이 아저씨가 사라졌다는 걸 알아차렸을 때는 그일 으로부터 2주가 걸렸다. 그 이유는 그때 사람들은 좀머 아저씨한테 관심 하나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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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 2016.03.15 21:43
    이모도 좀머씨 이야기 읽었는데 ㅎㅎ 느낀접이 없네 이모는 좀머씨가 참 바보갔다는 생각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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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기명당 여행일지- 홍아영

by 미르 posted Mar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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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1일 목


오늘은 여행가는 날이 어서 들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전날부터 목이 아파서 여행에서 너무 힘들까봐 걱정이되었다, 공항에는 무사히 잘 도착했고, 다은이 언니가 우리를 기다리고 계셔서 반가웠다. 다은이언니 덕분에 일이 빨리 끝났고 게이트 앞에도 빨리 도착했다. 기다리는 동안에는 면세점도 구경했고, 또 언니 오빠들이란 카드게임을 했다. 비행기는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기네식도 맛있었다. 무사히 방콕에 도착했고, 호텔벤이 좀 늦게 왔지만 그래도 호텔에도 잘 도착했다.


2016년 2월 12일 금


오늘도 비행기 타야되서, 짐을 어제 조금 꺼내논 것을 다시 집어너야되서 귀찮았다. 호텔 벤을 타고 공항에 도착 하였다. 다 잘되고 있었는데 선우오빠 비자에 문제가 생겨서 문제를 고치는데 시간이 걸렸다. 우리가 공항에 되게 일찍 도착해서 시간은 많이 남아섰다. 게이트 앞에 도착하니 모두가 배고파 했지만 우리는 돈이 없어서 뭘 살 수가 없었다. 배가 고파서 기네식이 엄청 기다려졌다. 기네식은 엄청 맛있지는 안 았지만 배고파서 다 먹었다. 미얀마, 양곤에 잘 도착해서 호텔까지 택시를 타고 갔는데 택시가 좁아서 불편했다. 호텔 주변에 괜찬ㄹ은 식당을 발견해서 들어갔다. 음식은 맛있었지만 음식이 늦게 나왔고 웨이터들이 영어를 잘 못해서 답답했다.


2016년 2월 13일


호텔 에다가 짐을 맡기고 술래 파고다에 도착했다.   안에 들어갔더니 사람들이 신발을 벗으라고하면서 우리 신발을 신발장에다가 놨다.
그러면서 돈을 주라고 해서 냈다. 우리는 그게 입장료 인줄 알았는데 그게 신발 맡겨주는 거여서 다들 다 황당했다 . 그리고 입장료도 내고 들어갔다. 밖에서 볼때도 그렇게 볼게 많았진 안았지만 그래도 조금은 기대를 하고 들어갔다.  역시나 볼게 없었다. 우리는 그냥 사진만 찍고 나왔다. 그다음으로는 양곤 시청보러갔는데 그것도 그냥 사진만찍고  다른데로 이동했다. 다음 독립탑과 마하반 공원에 갔는데 독립탑이 공원 안에있어서 관광하기 편했다. 공원에서 자유시간 있어서 분수앞에서 쉬었다. 분수앞이라 그런지 시원했고 물 사진도 예쁘게 나왔다. 점심 먹으러 999shan noodle shop에 갔는데, 여기서 먹은 음식중에서 제일 맛있었던것 같다. 서빙 해주는 아저씨가 
장난 쳤는데 그게 재밌었다. 식사후 제이 도넛 갔는데 생각보다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처음은 잘 갔는데 문이 닫쳤고 한번은 어떤 아저씨가 가라는데로 갔는데 거기에 없었다. 그래도 3번째에서는 찾았다. 우리가 점심먹고 바로 디저트 먹으러 가서 그 사람등이 운동 좀 하고 디저트 먹으라고 한것 같다. 제이 도넛은 아주 맛있었다. 오래 걸려 찾은 보람이 있었다.  거기애서는 오래있었는데 카드게임, 다른 사람 머리따주기, 셀카 찍기 하면서 재밌게 시간을 보냈다. 호텔에 다시 와서 짐을 찾고, 호텔 티비를 보면서 좀 쉬었다. 호텔에서 텍시를 잡아주어서  편했다. 버스 정류장이 도착했더니 어떤언니가 커피를 타줬는데, 한모금만 먹고 버릴려고 했는데 맛있어서 좀 더 마셨다. 버스 타기전, 버스에서 추울까봐 후드를 챙겼다. 하지만 막상 버스에 들어가보니 담요도있었고 영화도 나오고, 게임도 할수있고, 음악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버스안에서 중간에 간식으로 빵이랑 음료도 줬다. 중간에 쉬는시간이 있어서 빵사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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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4일

아침에 호텔 도착해서 방을 나누었다. 나는 정민이랑 같이 방을 쓰게 되었다. 우리는 좀 얘기를 하다가 아침먹으러 같다. 아침은 생각 보다 맛없었지만 먹을만 했다. 아침먹고나서 쉬는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지원이언니랑 같이 화장품 가지고 놀고 셀카도 찍었다. 그 후 자던거를 빌리러 갔다. 자전거로 까웅다잉 으로 가야됐다. 처음 들었을때는 재밌겠다 생각했는데, 2시간 타야된다는 말을 듣고 기대감이 좀 떨어졌다. 처음에는 다 자전거를 오랜만에 타봤고, 평지여서 잘 갔는데, 나중에는 오르막길이 좀 많아서 점점 느려지고 힘들다는 소리도 많이나왔다. 온천 도착했다. 물안에 들어가봤는데 중간 온도 였는데도 너무 뜨거워서 물속에 온몸을 넣지는 못했다. 밖에 나와서 점심을 먹었는데 가격이 싼데도 만족스러웠다. 다시 안으로 들어가서는 썬 베드에 누워있었다. 몇몇 사람들은 일레 호수에 가고싶었지만 가위바위보 에서 져서 안가게 되었다. 자전거 타고 내려갈려고 자전거 받침대 를 위로올릴려고 찾는데 그 받침대가 날라갔다. 그래서 나는 내려올때는 받침대가 없이 내려왔다. 내려올때 얼마 안가서 동엽이 오빠 바퀴는 터지고 정우오빠  자전거는 체인이 빠졌다.  그래서 지호오빠가 고쳤다. 하지만 얼마안가서 그 체인은 다시 빠졌다. 그래서 정우오빠는 맨 뒤로갔다. 잘 가다가 다 힘들어서 길에있는 의자에서 쉬면서 정우오빠가 오기를 기다렸다. 오빠가 하도 안와서 우라팀만 기다리고 있고 다른팀운 먼저 갔다. 한 10분 있다가 정우오빠가 차를 타고 내려왔다. 얘기를 들어보니까 오빠가 박스에다가 HELP 라고 썼는데 차에있던 사람들이 도왔주었다고 했다. 우리도 빨리 내려와서 슀다. 저녁은 green chill restaurant 가는길이 깜깜해서 좀 무서웠다. 저녁은 늦게 나왔지만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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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5일

11시까지 자다가 12시에 모여서 자전거 빌리러 갔다. 자전거 타고 red mountain 올라갔는데 어제보다는 힘들진 안 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힘들었다. 마지막에는 엄청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서 옆에다 세워놓고 갔다. 몇몇 사람들은 내리막길 못 내려가서 아쉬워 했다. 위에서는 볼게 별로 없었지만 점심은 맛있었다. 내려올 때는 되게 빨리 내려왔다. 다른 길로 왔거나 아니면 올라갈때 시간이 많이 걸렸던것 같다. 자전거를 반납하는 대에서 아저씨가 우리한테 또 빌리러 오라고 그리고 우리는 친구라고 말했다. 우리가 좋았나 보다. 자전거 반납후 ever green cafe 에 갔는데 좁아서 겨우 다 앉을수 있었다. 점심은 로터스가서   먹었다. 로터스에서 음식이 나온것 중에 우리가 시키지 안았고 다른 테이블도 시키지안 았다고 해서 우리가 먹었는데 그게 되게 맛있었다. 맛있었지만 잘못나온 음식이 제일 맛있었다. 버스는 저번에 탄 버스랑 똑같은 거였다. 머리가 아프거나 배가 아픈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서 좋았다. 내렸는데 어떤 남자들이 택시 타고싶냐고 하면서 자시네 택시타라고 했다. 우리가 얼마나 크냐고 물어보면서 우리가 봐도되냐고 물어봤더니 자기 트럭을 가지고 오면서 여기에 다 탈수있거라고 했다. 근데 좁아서 다른 차를 또 가지고 왔다. 그래서 일단 다 탔는데 들어가긴 했지만 불편했고 차가 달릴때는 냄세도 이상하고 무서웠다. 빨리 도착해서 좋았고 호텔도 좋았다.1457876806659[1].jpeg

2016년 2월 16일

11시 30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1시까지 모여서 다이아몬드 플라자로 갔다. 안에 들어갔는데 1층에는 거의다 상점들이 닫아서 오늘은 문이다 닫나 생각했다. 하지만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봤더니 상점들이 열려있었다. 식당을 찾을려고 하는데 보이지도 안았고 직원들한테 물어봤는데 영어를 못해서 우리 혼자서 찾아야 했다. 한층 한층 찾았더니 한국 음식점도 나왔고 피자집도 나와서 우리는 피자집으로 결정했다. 피자는 비쌌지만 밋있었다. 점심먹고 거의다 마사지를 받고 싶어해서 마사지를 받았다. 마사지 받는데 좀 아팠지만 그래도 좋았다. 그 뒤 일출을 보러 우베인 다리를 가는데 택시로 이동했다. 마사지가 좀 늦게끝나서 택시가는중에 해가 져버릴가봐 불안 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져버리진 안 았다 . 우베인다리 에서는 사진만 찍고 나왔다. 그다음 저녁을 먹으러 sky walk shopping mall으로 같다 . 거기서 디자인은 예뻐서 들어간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밥이 그렇게 맛있진 안 았다. 하지만 디서트로 먹은 아이스크림은 맛있었다. 쇼핑몰에서 간식을 사서 호텔로 돌아왔다.


 2016년 2월 17일
어제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못 먹었기 때문에 오늘은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언니들을 깨우고 아침을 먹으러 같다. 아침은 맛있었다.  그 뒤   나랑 정민이랑 도원이는 오빠한테 포커레슨을 받았다. 점심은 판체리에서 먹었는데 유명하다고 한 국수를 시켰는데 그렇게 맛있진 안 았다. 디저트로는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양이 좀 많았지만 맛있었다. 아이스크림가게 에서 좀 쉰후 만달레이 힐을 갔다 . 힐이라고 해서 언덕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계단이 엄청많아서 그걸 올라가면 되는거였다. 나는 올라가기 싫었지만 그래도 올라갔다. 올라가는길에 그림을 파는곳이 있어서 동엽이오빠 랑 정우오빠 가 오빠들 용돈을 써서 금 한증을 샀다. 힘들게 올라갔지만 경치는 그만큼 좋진 안 았다. 택시로 째쪼 야시장을 가는데 소방차 두대가 앞뒤로 매연이 나와서 냄새가 지독했다. 째쪼 야시장에 일찍 도착해서 도착하니깐 모든 가게문이 열지 안아서 걸어다녔다. 이제 좀 어두워 질때부터 식당들을 찾아서  닭고치랑 국수 집에서도 저녁을 먹고 식당이 워난 유명해서 4팀 모두다간 고기집을 갔다. 둘다 맛있었다.1457878488228[1].jpeg


2016년 2월 18일

오늘은 일찍모여야 되서 일찍일어났다.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갔다. 아침메뉴는 볶음밥이였고 보기보다 맛이없었다. 아침나오는데 오래걸려서 짐쌀때 빨리 싸야됐다. 허둘러서 몇몇개 의 옷을 빼먹을뻔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발견해서 무언가를 놓고오진 안았다. 우리는 걸어서 만달레이 왕궁에 도착했다. 도착했더니 만달레이 왕궁 앞에서  만달레이 도시 티켓을 팔고있었고, 왕국에 들어갈려면 그 티켓을 사야됬다. 티켓을 사고 왕국안에 들어갔다. 막상 드러가보니 그렇게 볼게 많지는 안 았다. 하지만 좀 걸어서 안으로 들어가보니 탑이 있어서 올라가 봤다. 탑이 그렇게 높진 안 았지만 그래도 시원해서 거기서 쉬었다. 탑에 내려와서 모이기로 장소로 가는길에 박물관이 있어서 잠깐 들렸다 갔다. 박물관은 되게 작았고 볼게 많지도 안았다. 점심은 만묘토 에서 먹었는데 만두집이다. 거기로 찾아가는데 호텔언니가 가라는데로 갔는데 되게 돌아서 갔다. 원래 5분이면 가는데를 돌아서 갔더니 20분은 걸렸다. 도착해서 만두를 시켜서 나왔는데 만두가 되게 컸다. 우리팀은 돼지고기, 닭고기 4개씩 시켰는데 나는 돼지고기가 더 맛있었다. 음료수에서 리치맛이 있었는데 되게 맛있었다. 점심을 다 먹고 숙소로 갔다. 원래 짐을 찾고 버스 정류장에 가는거였는데 호텔언니가 호텔에서 기다리면 버스가 온다고 해서 기다리다가 버스를 탔다. 저번에 탔던 버스보다 안좋아서 실망했다.
11시에 바간 호텔에 도착했다. 도착했더니 7명 호텔비를 안냈다고 해서 정우오빠랑 동엽이오빠가 근처에있는 ATM에 뛰어갔다왔다. 다행히 문제는 해결되었고 방에들어 갔더니 방도 좋았다.


2016년 2월 19일 
아침에 조식으로 빵, 계란, 잼, 버터, 비스킷을 먹었다. 아침을 먹고 1시 20분 까지 방에서 쉈다. 방에서 쉬고 black rose 에서 점심을 먹었다. 되게 가까웠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우리팀은 정우오빠가 가져온 카드로 원카드를 했다. 점심은 항상 먹던 볶음밥을 시켰다. 항상 먹던거여서 맛없지는 안았지만 그렇게 맛있지도 안 았다. 점심을 먹고  택시로 로키난다 파야랑 아나욱네 파야로 이동했다. 어떤 건물 안으로 들어갈때는 항상 신발을 벗어야 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갔다 나오면 발이 더러워져서 항상 짜증 났다. 하지만 지금은 좀 익숙해졌다. 로키난다 파야는 볼게 없었지만 다른 파야와 달랐던거는 자기가 태어난 요일 부처님에다가 물을 부어서 그 부처님을 목욕시켜 주는 거였다. 아나욱네 파야에서는 사진만 찍고 앉아있었다. 다시 택시로 이동해서 실버 하우스에서 저녁을 먹었다. 식당은 좋았지만 메뉴를 잘못시켜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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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0일

오늘은 일출보는 날이 어서 일찍일어 나야된다. 너무 졸려서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었다. 택시로 이동했다. 도착했더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잘 보지못 했지만 나중에 해가 뜨고 사람이 좀 빠지고 더 좋은 자리를 찾아서 잘볼수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서 아침에 못잔 잠을 잤다. 점심은 어디서 먹을지 안 정해져서 식당을 찾으러 나갔다. 좋아보이는 식당에 들어갔다. 하지만 너무 비쌌다. 예산도 작게 잡아서 그 돈으로는 수프 만 먹을수 있었다. 그래서 나가기로 정했다. 나가면서 지원이언니가 영어로 비싸다고 했는데 그 아저씨가 잘 못알아들어서 자기 음식들이 맛없어보인 다고 이해했다. 그 아저씨는 나가도 괜찮다고 말했다. 하지만 말투는 기분 나쁘다는 말투였다. 더 싸보이는 식당에 들어갔다. 가격이 괜찮았고 맛도 괜찮았다. 택시로 파야오 이동했다.  팀에4명있는 팀은 밴을 타고 갔는데 벤은 되개 편해서 좋았다. 도착하니 파야들이 다 몰려있어서 편하게 관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마지막 파야, 블레디 파야에서 일몰을 봤다. 블레디 파야를 올라가는길이 좁았고 깜깜해서 계단이 보이지 않아서 넘어질까 무서웠다. 일몰은 좋았다. 하지만 일몰이 일출과 비슷해서 일몰보다 소와 송아지떼가 지나갔는데 그게 더 좋았다. 택시타고 돌아와서 마사지를 받기로 했는데 그렇게 피곤하지도 않았고 1시간에 4명만 받을 수있어서 몇명만 마사지를 받고 나는 받지 않았다. 호텔로 돌아와서 또 쉈다.1457876823054[1].jpeg


2016년 2월 21일

8시 반에 일어나서 정인이언니랑 같이 아침을 먹을라고 언니를  깨웠는데 언니는 9시에 일어난다고 해서 나는 실망과 내가 언니를  깨워서 언니가 못자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을 안고 내침대에 누웠다. 10분 후 지원이언니가 우리방에 들어와서 아침을 먹자고 했다. 아침먹자는 소리가 반가워서 바로 아침을 먹으러 같다. 아침은 맨날 똑같은 거 지만 맨날 맛있다. 아침식사후 짐을 싸러 방을 갔는대 생각보다 쌀게 많아서 당황했지만 그래도 모이자는 시간까지 늦지 않고 다 쌌다. 짐을 맡기고 파야로 이동했다. 파야를 여러개 봤는데 다 비슷했다. 한 파야 에서 선 베드랑 비슷하게 생겼는대 나무로 만든 의자가 있었는데 되게 편해서 좋았다. 점심으로 Black rose에 갔는데 평소랑 다르게 피자, 카레, 닭고기 를 시켰는데 맛있었다.점심을 다 먹고 숙소로 갔다. 숙소에서 젠가도 하고 웹툰도 보고 게임도 했다.원래  5시전에 나가서 5시에 저녁을 먹는거 였는데 호텔 아저씨한태 물오보니까 pick up 
버스가 와서 버스 정류장으로 데려다 준다고 해서 5시까지 슀다. 저녁은 silver house restaurant 에서 먹었다. 저번에는 음식을 잘 못시켜서 아쉬워서 이번에는 저번에 성공한 메뉴, 커리를 시켰다. 커리는 맛있었다. 돈이 좀 남아서 정인이 언니랑 나는 둘이 남은돈을 합쳐서 음료수를 하나 더 마셨다. Pick up 버스가 와서 탔는데 의자에 비닐이 씌어져 있었고 커서 좋았다. 우리 버스는 넣고 좋았지만 티비가 저번에 있었지만 요번에는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정인이언니가 응답하라 1994를 다운받아놔서 그걸 같이 봐서  심심히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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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2일

버스가 좀 추워서 피곤한 채로 내렸다. 하지만 막상 저번에 되게 친절하고 시설이 좋았던 호텔에 들어서니 기분이 좀 좋아졌다. 도착해서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었다. 그냥 평범한 뷔패여서 토스트만 먹었다. 아침을 먹고 10시 30분 까지 쉬는 거였지만 1시까지 슀다. 점심은 호텔 아저씨가 알려준 싸고 맛있는 식당으로 같다. 아저씨 말로는 밥과 야채와 닭고기 아니면 돼지고기 를 섞어 놓은거라고 했다. 식당은 길거리에있는 야외 식당이었다. 보기에는 맛없어 보였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다 같이 앉을 수 없었고  밥도 맛있었다. 깐도지 호수에 택시로 이동할려고 사거리에서 택시를 잡을려고 했지만 택시가 잘 안 멈췄고 멈춰도 우리가 바로 안타고 가격을 물어보고 협의를 해보고 결정을 하기때문에 택시가 멈춰도 그냥 가버렸다. 택시를 잡는걸 포기하고 호텔에 돌아와서 호텔 언니한테 부탁했다. 깐도지 호수에 도착했는데 입장료를 내라고 했다. 우리는 혹시나 다른 곳으로 들어가면 돈을 안 낼수있지안을까 하면서 조금 걸어갔다. 걸어가니 우리가 운이 좋았거나 아니면 보안이 허술했는지 다른 문이 열려았었다. 기분좋게 들어가서 그늘 밑에서 슀다. 나는 피곤해서 누워서 잤다. 숙소에 들어와서 쉬다가 우리는 걸어서 로때리아에 갔다. 오랜만에 햄버거를 먹어서 생각보다 맛있었다.


2016년 2월 23일


오늘 아침에 너무 일찍일어나서 아침을 느긋하게 먹었는데도 2시간이 남았다. 1시간 동안은 지원이언니랑 카드 놀이를 했고 남은 시간동안은 나갈준비를 했다. 점심은 999 샨 누들에서 먹었다. 샨 누들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택시로 동물원에 도착했는데 모든팀이 다 다른 곳에 내려졌다. 우리팀은 한참을 걸어야 했다. 가는 길에 다리를 건넜어야 했는데 정우오빠는 통화하다 새가 오빠 손에 똥을 쌌고 나는 다리가 너무 허술해서 가다가 물에 빠질뻔 했다. 모든팀이 다 모이고 우리는 다 흩어졌다. 오랜만에 동물원에 가서 좋았지만 동물 우리가 좁아서 불쌍했다.
숙소 들어와서 씻고 저녁을 먹을려고 했다. 하지만 어디서 먹을지 몰라서 호텔 아저씨한테 물어봤는데 너무 먼데를 추천해서 거기를 못 가고 길거리 음식을 먹었다. 팀끼리 다니기로 해서 우리팀은 저번에 째쪼 야시장에서 맛있게 먹었던거를 봐서 그걸 먹었다. 저녁을 다 먹고 간식을 사는데 원래 팀장들만 가게에 들어가서 사는데 요번에는 팀원이 다 들어가서 고를수 있어서 좋았다. 간식비가 많아서 간식을 많이 샀고 신라면도 사서 숙소에 돌아와서 정인이언니랑 같이 먹었다. 호텔에 냄새 날까봐 조심 조심 먹었고 다른 외국인들 눈치를 보면서 먹어서, 먹으면서 바빴다.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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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4일

오늘 아침은 빵이 아닌 먹을 만한 볶음 국수가 나와서 조금 먹어보았다. 먹을 만 했지만 좀 차가워서 별로였다. 11시 30분 까지 짐을 싸고 모였다.  호텔에 짐을 맡기고 점심을 먹으러 같다. 점심은 YKKO 에서 먹었다. 음식이 늦게 나왔지만 음식은 싸고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나와서 시간을 봤는데 1시였다. 1시는 우리가 공항에 도착해야될 시간이었다. 비행기를 놓칠가봐 발거름이 빨라졌다. 호텔에 도착해서 택시를 잡아달라고 부탁하면서 우리 비행기가 3시라고 알려주니까 되게 놀라면서 택시 잡아주는 다른 아저씨한테 뭐라고 미얀마어로 말했는데 아마도 빨리 택시 잡아야 된다고 말한거 갔다. 그래서 생각보다 택시가 빨리 왔다. 하지만 가는길이 많이 막혀서 비행길 놓칠거리고 확신 했지만 다행히 비행기 출발하기 20분 전에는 도착해서 사람들이 별로 없었고 뛰니까 비행기는 탈수 있었다. 비행기는 괜찮았지만 앞에 모니터가 있었는데 영화가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다 . 호텔은 택시로 갔는데 우리 택시 아저씨가 미터기가 없어서 다른 팀보다 돈을 더 많이 냈다. 호텔방은 넓고 좋았다.


2016년 2월 25일
아침 스케쥴은 원래 일찍 일어나서 수영을 하고 12시까지 집합이었는데 우리 방은 늦게 일어나서 30분 밖에 수영을 못했다. 수영을 조금 밖에 못했지만 그래도 수영장 시설도 좋고 넓어서 재미있게 놀아서 좋았다. 점심은 어떤 스테이크집에 갔다. 돼지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스테이크맛 보다는  성원갈비에서 양념갈비 맛이 났다. 맛있었다. 지하철로 우리가 쇼핑할 쇼핑몰에 갔다. 용돈이 많아서 우리는 교회 선물도 사고 우리가족 선물도 사고 밥도 맛있게 먹었다. 그래도 돈이 남아서 나는 옷도 좀 샀다. 쇼핑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서 마사지 받고 싶음 사람음 받고 수영하고 싶은 사람은 수영했다. 나는 수영을 했는데 아침에 마저 못한 수영을 한 기분이었다. 진아언니가 공도 가져와서 더 재미있었다. 마사지 받고 사람들이 돌아와서 다 우리방에 와서 느낌을 나눴다. 다 아쉬웠던 점, 힘들었던 것, 좋았던 걸 말하고 어떤사람들은 포커를 쳤다. 셀 거라고 했다. 포커를 치고 싶었지만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잤다.


2016년 2월 26일 


어제 늦게자서 아침에 일어 나기가 힘들었고, 일어나보니까 어제 포커 치던 사람들이 아직도 깨어있어서 놀랐다. 샤워도 못하고, 아침도 못먹고, 짐만 빨리 싸서 로비로 모였다. 로비에서 사람들 다 모일 때 까지 어제 산 아침을 먹고 공항으로 갔다. 공항으로 가는길, 비행기에서는 한국에 간다는 마음이 들떠있었다. 하지만 막상 한국에 도착해보니 조금은 아쉬웠다. 여행 초반에는 시간이 잘 안갔는데 나중에 가보니 시간이 되게 빨리 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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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 2016.03.16 00:13
    돼지갈비맛이 아니라 성원갈비맛이란 표현이 재미있구나^^

정인

2016 대기명당 배낭여행 여행일지

by 미르 posted Mar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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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

처음에 약간 문제들이있었지만 비교적 순조롭게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다행히도 다은이 언니가 도와준 덕분에 비행기표도 쉽게 받고 탑승수속하는데까지 빨리 갈 수 있었다. 열차를 타서 탑승구에 도착하니 1시간 30분이 남아있었다. 처음에 면세점을 구경하려했지만 딱히 구경할 것이 없어 탑승구로 돌아와 정우오빠와 원카드를 했다. 곧 6명이 모여 조커뽑기를 했는데 재미있었다. 5시쯤 되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우리도 얼른 비행기에 올라탔다. 좌석 앞에 티비가 달려있었고 나는 그걸로 뷰티인사이드를 보았다. 곧 기내식이 나왔는데 돼지고기를 달라했지만 직원이 잘못알아들어 닭고기를 주었다. 그런데 그 닭고기가 지금까지 먹었던 기내식중 가장 맛있었다. 기대이상이었다. 그 후 자다보니 대만에 도착하였고 대만에서 면세점을 조금 구경하다가 다시 비행기를 탔다. 이번에는 돼지고기 하나와 닭고기 하나를 시켰는데 닭고기에서 굽네치킨 맛이났다. 그것도 꽤 맛있었다. 그 뒤 암살을 보다가 휴대폰에 미리 받아온 응사를 보았다. 응사를 보다보니 방콕에 도착하였다. 셔틀 버스가 늦게와 기다리는게 힘들었지만 도착한 숙소는 생각보다 좋았다. 에어컨이 잘나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2월 12일

아침에 짐을 싸고 나와 벤을타고 수완나품 공항으로 갔다. 너무 일찍가는바람에 전광판에 아직 우리비행기가 안떠있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신기했다. 수속을 밟은 뒤 선우의 e티켓을 받기 위해 기다렸다. 공항에 와이파이가 잘터져서 좋았다. 그 뒤 미리 비행기 타는 곳이 가서 기다렸다. 어제 비행기에서 싸온 빵과 땅콩을 먹었는데 다들 배고파해서 모두와 나눠먹었다. 비행기에 탔고 제대로 된 기내식을 먹을수있을줄 알았지만 닭고기 두조각과 쏨땀느아만 나왔다. 그래도 맛은 있었다. 응사를 보다보니 비행기가 양곤에 도착했고 비행기에서 내려본 양곤은 시골에 온듯한 기분이 들었다. 숲이 많이 있는것이 인상깊었다. 그 뒤 양곤공항에서 무난히 다 통과하였고 유심을 사러갔다. 각자 미안마 번호를 받은 뒤 택시대신 벤을 타고 다같이 숙소로 이동 했다. 그런데 벤이 너무 좁아서 다닥다닥 붙어안고 정민이는 내 무릎에 앉고 에어컨 바람은 잘 오지 않고 진아는 내 어깨에 기대서 잠을자니 너무 힘들었다. 그렇게 1시간이 지나고 벤 기사가 우리를 내려준 곳은 숙소가 아니었다. 숙소에서 좀 떨어진 곳이었다. 처음에 우리는 많이 헤맸고 지도를 보고나서야 찾아갈 수 있었다. 그렇게 도착한 숙소는 주변 건물에 비해 좋았고 내부시설도 매우 훌륭했다. 샤워실도 5칸이나 되어 기다릴 필요도 없었다.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나갔고 아무데나 들어갔는데도 음식은 맛이 좋았다. 비록 주문을 늦게해 매우 늦게 나오기는 했지만 말이다. 음식이 느리게 나와 1시간 30분 동안 식사를 한것 빼고는 다 좋았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간식을 샀고 샤워를 한 뒤 숙소에서   게임을 빌려 게임을 했다.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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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

꿈속에서 정인이 깨워야하지 않어?라는말을 듣고 일어났더니 아영이가 나를 깨우려하고있었다. 일어나자마자 냐가 사람들을 깨우기로했는데 깜박잊고 알람을 안맞추고 잔 것이 생각났다. 덕분에 우리방 사람들은 8시 30분에 기상하게 되었다. 씻고 짐을챙기니 아침을 먹을 시간이 없어 그냥 안먹기로하고 마저 짐을 쌋다. 그 뒤에 술래 파야로 이동했다. 입구로 들어서니 사람들이 갑자기 신발을 가져가더니 보관료로 10000짯을 내라고했다. 영문도모르고 입장료 인줄 알고냈는데 그게 아니었다. 술래 파고다 바닥은 매우 끈적였고 탑은 보수중이라 딱히 볼것도 없었다. 탑에 들어갔다 나오니 발바닥이 까만색이 되어있었다. 그뒤 근처에 있는 하얀색 양곤 시청을 본뒤 마하반 공원으로 갔다. 우리는 매우 더웠고 오빠들이 사온물에서는 딸기 요거트 맛이 났다. 우리는 분수근처로 갔고 그곳은 에어컨을 튼것처럼 시원했다. 동엽이 오빠가 안내 책자를 주웠고 우리는 그것을 뜯어서 깔고앉았다. 그곳에 30분정도 앉아있었는데 바람도 불고 시원했다. 그뒤 우리는 999 샨 누들로 이동했다. 국수는 매우 맛있었고 특히 국물이 맛있었다. 그뒤 j도넛으로 갔는데 한곳은 없어지고 한곳은 아저씨가 길을 잘못알려줘서 세번만에 겨우 도착했다. 가격이 매우쌌기에 여러 종류의 도넛과 케잌을 먹어볼수있었다. 딸기 우유도 맛있었다. 그 뒤 숙소로 돌아가 가방을 가지고 택시를 타서 버스터미널이 도착했다. 그곳에서 커피를 주었는데 설탕을 많이넣었는지 달달해서 맛있었다. 버스는 시설이 매우 좋았는데 앞에 tv도 달려있었고 좌석도 크고 에어컨도 잘나와서 좋았다. 중간에 빵이 나와서 빵도 먹었고 영화도 볼수있어서 몬스터대학교와 베트맨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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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5시 30분에 냥쉐에 도착하였고 골드스타로 이동하였다. 길이 간단하여 헤매지는 않았다. 생각보다 숙소가 좋았고 나는 진아와 같이 방을 쓰게 되었다. 우리는 샴푸와 치약이 없었고 아영이와 정민이 방에 찾아가 빌리고하니 6시가 넘어있었다. 우리는 일단 조식을 먹고 샤워를 하기로 하였다. 우리는 첫번째 손님이었는데 나는 계란후라이와 밥,볶음 국수를 먹었는데 계란후라이가 우리나라의 계란후라이와 뭔가 달랐다. 닭 종류가 다른것 같았다. 볶음국수는 내가 생각한 맛이랑 똑겉아서 신기했다. 중간에 동우오빠와 동엽이오빠가 와서 같이 먹었다. 그 뒤 나랑 진아는 샤워를 했다. 뜨거운물을 몇분동안 틀어놓은 뒤 샤워를 했더니 다행히 알맞은 온도의 물이 나왔다. 샤워가 끝난 뒤 진아와 나는 남은시간동안 잠을 자기로 하였다. 중간에 몇 사람이 와서 잠을 깨워서 짜증이 나긴 했지만 다행히 다시 잠에 들수있었다. 잠에서 일어나 집합을 한 뒤 우리는 자전거를 빌리러 갔다. 자전거가 굉장히 낡아있었는데 다행히 잘굴러갔다. 마트에 들려 간식을 산 뒤 우리는 까웅다잉 온천으로 출발했다. 중간에 오르막길이 하나 있었는데 그곳이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그 뒤에 나온 내리막길에서 매우 재미있었다. 우리는 1시간만에 온천에 도착하였고 안에 시설을 바꿨는지 탈의실도 사진과 달랐고 샤워실도 잘되어있었다. 온천도 생각보다 컸고 생각보다 물도 덜 뜨거웠지만 나무조각 같은 것들이 떠다녔다. 우리는 온천에서 조금 논 뒤 안에있는 식당에서 볶음밥을 시켜먹었다. 밥을 먹은 뒤에는 온천 옆에 있는 의자에 누워서 수다를 떨었다. 바람이 솔솔 불어서 시원하니 잠이 왔다. 온천에서  숙소로 돌아가던 중 사고가 많이 났다. 우선 출발하기 바로 직전 아영이 자전거 거치대가 분리됐고 곧이어 정우오빠 체인이 빠졌다. 다시 끼웠지만 곧 다시 빠졌다.  정우오빠가 뒤에서 가기로 하고 가던중 진아 체인도 빠졌다. 한번은 앞에서 먼지가 일면서 펑소리가 나기에 봤더니 동엽이오빠 자전거 뒷바퀴에 펑크가 나있었다. 결국 지호오빠 선우 나 동엽이 오빠 빼고는 다 뒤쳐졌고 우리가 먼저 갈림길에 가서 기다리기로 하였다. 다행히도 갈림길 옆에 정자같은 것이 있었고 거기에 앉아서 쉬었다. 여자 두명이 앉아있었다. 영어로 말을 걸었더니 처음에는 난처한 표정을 짓더니 나중에는 시선을 회피하였다. 차나 오토바이로 그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 여자들한테 돈을 던져주고갔는데 그게 뭔지 궁금하였다. 정자 뒤에 다행히도 슈퍼가 있어서 거기서 물과 콜라를 사서 마셨다. 사람이 하나 둘씩 도착하였고 마침내 정우오빠 빼고 다 도착하였고 우리팀만 빼고 다 출발하기로 하였다. 나는 쓰레기를 버리려고 슈퍼에 다시 들어갔고 할아버지는 내게 쉬고가라 권하며 그린티를 주었다. 차를 마시며 밖을 보고있으니 정우오빠가 차를 타고 도착했다. 우리는 숙소를 향해 다시 출발하였고 숙소에가서 나는 진아와 빨래를 하였다. 저녁은 green chill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가격은 비쌌지만 이번 여행에서 먹은 볶음밥중에 가장 맛있었다. 그 뒤 팀장들만 간식을 사러갔고 중간에 있는 골목은 공사중인 건물이 있었는데 2층에 불이 켜져있어 무서웠다. 그래서 돌아갈 때는 다른 골목으로 갔다. 협의를 하고 몸상태가 안좋아서 일찍 방에 가서 정리를 하고 핸드폰으로 일지를 쓰던 중 잠에 들었다. 깨보니 1시가 넘어있었고 잘 준비를 한뒤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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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아침에 눈이 떠져서 시계를 보니 9시였다. 다시 잠이 들어 다시 꿈을 꾸고 일어나니 10시였고 더시 일어나니 11시였다. 11시 30분에 알람이 울렸고 그때 일어났다. 일어났더니 방 매우 추웠다. 에어컨이 방 안에 없었음에도 에어컨을 틀었을때보다 더 추웠다. 잘때도 추워서 깼었는데 진아를 보니 나만 그런 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다리를 뻗으면 추우니 나도모르게 웅크리고 자고 다시 일어나서 다리를 뻗고 일어나보면 웅크리고있고가 아침에 반복됐었다. 12시 집합인데 짐은 안쌌고 빨래는 안 말라있었기에 빨래를 밖에다 널고 이따 짐을 찾으러 돌어올때 걷어서 가방에 넣기로 하고 짐을 쌌다. 짐을 싸고 집합해서 어제 자전거를 빌렸던 곳으로 갔더니 자전거가 14개가 없다고 하였다. 대신 다른 곳을 소개해주어 갔는데 새 자전거를 헌자전거 빌리는 값에 질려주겠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어제와 같은 가격에 좋은 자전거를 빌리게 되었다. 자전거를 타보니 어제보다 잘나갔고 브레이크도 잘먹고 기어도 있었다. 1시간 뒤 와이너리에 도착하였고 식당으로 가서 주문을 했다. 간만에 돈을 여유있게 책정한 덕에 사이드까지 먹을 수 있었다. 우리는 야외에 앉아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경치응 감상할 수 있었다. 돌아갈때는 30분만에 도착을 해서 당황스러웠는데 우리가 아까 길을 잘못간것이 분명했다. 아까는 흙길로 달렸는데 지금은 도로로만 왔으니 말이다. 그렇게 우린 에버그린 카페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라임주스를 마셨는데 새콤하니 맛있었다. 그 뒤 맞은편에 있을줄 알았던 로터스는 좀 더 걸어가야 나왔고 그곳에서 구운 닭고기와 볶음밥, 두부 커리 밥을 먹었다. 두부요리는 그 사람이 발음을 잘못 알아들어서 돼지고기 커리 대신 나온거였는데 맛있어서 다행이었다. 저녁식사를 끝낸 뒤 다시 호텔로 갔고 호텔에서 빨래를 걷고 짐을 챙겨 jj오딧세이로 갔다. 버스는 지난번보다 컸고 나는 버스안에서 밀린 여행기를 썼다. 분명 계속 글을 읽으며 흔들리는 버스에 있었음에도 신기하게 멀미가 나지 않았다. 오히려 계속 자던 사람들이 배가 아프고 어지럽다고 했다. 왠지 이제부터 지난번과 같이 병이 돌것 같다. 나는 어제 일찍 잔 덕분인지 몸이 으슬거리던 것도 사라졌는데 참 다행인것 같다.

2월 16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알람을 맞춰둔 시간이 지나 있었다. 무슨일인가했더니 내가 알람소리에 일어나지 않았고 정민이가 내 알람을 껐다고하였다. 덕분에 아침을 못먹게 되었다.집합을 한 후 다이아몬드 플라자로 이동하였고 다이아몬드 플라자는 미얀마에 와서 본 건물중에 제일 좋았다. 미얀마에와서 처음으로 에스컬레이터도 보았고 엘리베이터도 보았다. 하지만 내부 시설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상점도 얼마 없었고 거의 한 층이 공사중인 곳도 있었다. 우리는 포모사 타이베이를 찾을 수 없었고 결국 피자집에서 피자를 먹기로 하였다. 피자는 생각보단 비쌌지만 맛있었고 그 뒤 마사지를 받기로 하였다. 우리는 여성 전용 마사지샵에서 마사지를 받게 되었고 나를 맡은 언니는 마사지를 매우 잘하였다. 오랜만에 받은 마사지여서 그런지 기분이 매우 좋았고 마사지가 끝난뒤 몸이 가뿐하졌다. 그 뒤 우린 우베인 다리로 갔고 생각보다 마사지가 늦게 끝난 덕분에 가는동안에 해가 지는것을 보게 되었다. 다행히도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우베인 다리에 도착하였고 우베인 다리 위에서 해가 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일몰은 매우 멋있었고 사진에 다 담지 못해 아쉬웠다. 그 뒤 우리는 다시 다이아몬드 플라자로 이동했고 전에 봐둔 인테리어가 예쁜 식당에서 자녁을 먹었다. 한식이 제일 싸길래 한식을 시켰는데 김치 볶음밥과 김밥은 맛있었지만 김치찌게에서는 똠양꿍맛이 났다. 심지어 밥도 포함이 아니라 밥도 따로 시켜야 했다. 너무 맵고 짰다. 나는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동엽이오빠와 포카리스웨트를 사러갔고 엘리베이터를 잘못타는 바람에 이상한 주차장에 내리게 되었다. 겨우겨우 마트에 가서 포카리 스웨트를 사왔는데 사람들이 다 한모금만 먹겠다고 해서 좀 짜증나기도 했다. 그 뒤 다같이 마트로 가서 간식을 샀다. 간식들이 매우싸서 기분이 좋았고 특히 탄산음료 가격이 350원인 것이 신기하였다. 숙소로 돌아온뒤 간식을 먹고 오랫동안 미뤘던 겉옷을 세탁기로 빤뒤 침대에 널었다. 그 뒤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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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다행히도 오늘은 알람에 일어나 아침을 먹게 되었다. 아침으로는 토스트와 비스킷, 과일, 오렌지 주스가 나왔고 주스는 매우 달았지만 맛있었다. 나머지도 듣던대로 매우 맛있었다. 아침을 먹고 다시 잔 후 점심때쯤 집합해서 판체리로 이동하였다. 판체리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로 매우 멀었고 해도 쨍쨍하여 매우 더웠다. 판체리는 샨 누들로 유명한 곳이라 샨 누들을 시켰고 양이 많아 다 먹지는 못하였지만 맛이 있었다. 샨 누들을 먹은 뒤 맞은편에 있는 나일론 아이스크림으로 이동하였다. 바닐라 쉐이크를 먹었는데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녹인 것 같은 맛이 나는게 마음에 들었다. 우리 팀은 원카드를 했고 원카드를 하다보니 다 먹어서 초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2개씩 시켰다. 가격에 비해 양도 많았고 맛도 괜찮았다. 오랫동안 그곳에서 쉬다가 우리는 만달레이 힐로 이동하였다. 언덕, 산같은 곳일줄 알았는데 계단이 많이 있는 사원이었다. 생각보다 계단은 많지 않았고 금방 꼭대기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안개 같은 것이 껴 아래 경치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쉬웠다. 만달레이 힐에서 내려온 뒤 쩨조야시장으로 이동했다. 너무 일찍 도착한 탓인지 연 곳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걷다보니 가게들이 열기 시작하였다. 우리 팀은 공과 팔찌릉 산 후 꼬치를 사서 먹었다. 닭꼬치였는데 약간 기름졌지만 맛있었다. 국수도 시켜먹었는데 골뱅이 비빔면 같은 맛이 났다. 그 뒤 지원이 언니 팀이 먹었던 돼지고기 꼬치 가게에 가서 꼬치를 먹었는데 그것 역시 맛있었고 특히 같이 주는 국물이 맛있었다. 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다이아몬드 플라자의 오션 마켓으로 이동하였고 간식거리를 샀다. 이번에는 돈이 많이 남아 여러 종류의 간식을 살 수 있었다. 나는 그 간식중 리치맛 탄산음료와 감자칩이 제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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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일

오늘 아침으로는 볶음밥이 나왔다. 볶음밥 역시 맛있었다. 볶음밥을 먹고 서둘러 준비를 하고 만달레이 왕궁으로 이동을 했다. 표를 사서 한참을 걸어갔더니 그제야 건물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건물들은 대부분 빨간색과 금색이였고 드문드문 흰색 건물이 보이기도 하였다. 빨간색 건물 몇 개를 구경하던 중 높은 탑이 보였고 그 탑에 올라가기로 하였다. 탑위에 올라가니 바람이 솔솔 불어와 시원하였고 경치도 좋았다. 앉아서 가방에 싸온 건식을 하나둘 먹다보니 목이 말랐던 것도 점점 괜찮아졌다. 그렇게 탑 위에서 30분 정도를 보낸 뒤 왕궁을 마저 구경하였다.똑같이 생긴 건물들이 줄맞춰 늘어져있었는데 앙코르와트를 본 이후여서 그런지 건물이 예뻐 보이기는 했지만 멋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왕궁에서 나온 뒤 짐을 가지러 숙소로 갔다. 그런데 어차피 만묘토도 가깝고 짐을 들고다니기엔 힘들 것 같아 짐을 두고 만묘토에 갔다오기로 하였다. 나는 직원한테 만묘토를 아냐고 물어보았고 직원은 안다고 하며 만달레이 병원 근처에 있다고 하였다. 병원과 대학 사이에 있냐고 물었고 직원은 맞다고 하였다. 그렇게 그곳으로 갔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식당에 들어가 직원한테 만묘토가 어디냐고 물었더니 병원 반대편 끝을 가리켰다. 숙소 직원이 잘못 알려준 것이었다. 만달레이 병원은 매우 컸고 반대편으로 이동하기는 매우 힘들었다. 지도를 보니 원래는 숙소와  두블럭 정도밖에 안 떨어져있는 곳이었다. 만두집이라 알고있었던 만묘토에서 파는 만두는 찐빵 같았고 크기도 커서 2개를 먹으니 배가 매우 불렀다. 그곳에서 처음보는 음료수를 시도해 보았는데 코코팜 리치맛 같았다. 맛있어서 2캔이나 먹었다. 돌아올 때는 거의 5분만에 숙소에 도착하였다. 아까의 1/6정도였다. 살짝 짜증이 나기도 했다. 버스가 숙소로 온다길래 의자에 앉아서 게임을 했다. 버스는 생각보다 안좋았고 지금까지 탄 버스중에서도 제일 상태가 나빴다. 의자도 많이 젖혀지지 않았고 의자도 딱딱해서 4시간쯤 지났을 때부터는 너무 힘들었다. 다리가 계속 저렸다. 오스텔로 벨로 호스텔은 사진과 똑같이 생겼었고 인테리어를 잘해놔서 매우 마음에 들었다. 여러 나라 사람들이 밖에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같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흥겨운 분위기였다. 게임도 많이 구비되있어 카드로 게임도 하고 동엽이 오빠와 진표오빠가 체스를 하는 것도 구경하였다. 중간에 자신이 케임 브리지 대학교를 졸업했다고 하는 영국인이 와서 체스를 두는 것을 구경하며 가르쳐주었다. 처음에도 살짝 취해있었는데 두번째로 왔을 때는 혀가 살짝 꼬여있었다. 그런데도 체스를 잘 두어서 신기했다.  양곤에서 같은 방을 썼던 벨기에 사람도 만났는데 신기했고 반가웠다.  침대로 와서 핸드폰을 하니 미얀마 숙소 중 제일 와이파이가 잘 터져서 매우 마음에 들었다.

2월 19일

아침으로 비스킷과 수박, 빵과 계란 스크럼블이 나왔다. 비스킷이 달달해서 맛있었다. 다시 방으로 돌아와서 방에서 핸드폰을 했다. 에어컨도 빵빵하고 와이파이도 잘 터지고 침대도 푹신해서 너무 행복했다. 그 다음 블랙 로즈에 갔고 점심을 먹기 전에 원카드를 했는데 동엽이 오빠가 계속 졌고 정우오빠와 경쟁하는 것을 보는 게 재미있었다. 점심을 먹은 뒤 로키난다 파야로 가서 구경을 했다. 나는 담장에 앉아있었는데 뒤에 강이 아름다웠고 바람이 불어 시원하였다. 그 뒤 아나욱 펫레익 파야로 가기 전 물을 샀는데 너무 더울 때 먹은 물이라서 그런지 계속 마셔도 계속 목이 말랐다. 물이 끝도 없이 들어가서 신기했다. 아나욱 펫레익 파야는 자그마한 파고다였는데 나는 앉아서 오빠들이 세팍타크로를 하는 것을 구경하였다. 저녁은 실버하우스로 먹으러 갔는데 음식이 나오는데 오래걸려 지원이 언니 팀과 같이 7명이서 조커뽑기를 했다. 여러명이서하니 조커가 어디있는지도 모르겠어서 더욱 흥미진진했다. 내 커리가 제일 늦게 나왔는데 그래도 그만큼 맛이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그 뒤 숙소로 돌아와 회의를 하고 침대에서 폰을 하였다.

2월 20일

처음으로 일출를 보기 위해 일어나는데 성공하였다. 우리 숙소 앞에 있는 가게는 세탁도 할수있고 자전거, 오토바이도 빌릴 수 있고 택시도빌릴 수 있는 만능 가게이기에 그 가게에서 택시를 빌려 쉐산도 파고다로 출발하였다. 40분 전에 도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맨 위층 동쪽에는 사람들이 바글대었고 도저히 그곳에서 해를 볼 수는 없겠다고 생각된 나는 밑 층으로 내려와 그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기다렸다. 그곳 역시 사람이 많았지만 맨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는 있었다. 하늘 색깔이 예뻤고 사진을 찍고 수다를 떨며 있다보니 40분은 금방 지나갔다. 신기하게도 숙소 주인이 얘기한 6시 44분이 되니 해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옆에서 열기구들도 떠올랐고 나는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여행을 와서 제대로 된 일출을 보는 것은 처음이라 매우 기분이 좋았고 흥분되었다. 사진을 여러개 찍고나자 시간은 7시를 훌쩍 넘어있었고 다시 택시를 타러 갔다. 그런데 택시가 사라져있었다. 우리는 당황하였고 걸어갈 생각까지 하였다.  다행히도 우리가 떠나려고 할 때 택시가 도착하였다. 가게에 갔다 온 것이었다. 택시가 더 작아졌기에 우리는 7명씩 타야됐고 우리팀과 지호오빠 팀이 남아있기로 하였다. 핸드폰을 하다보니 택시가 곧 왔고 숙소로 가 아침을 먹은 뒤 잠에 들었다. 잠에서 깬 뒤 Taste of bagan이란 곳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가게 안이 너무 더워서 힘들었다. 다시 숙소에서 조금 쉰 뒤 택시를 2대 빌려 투어를 시작하였다. 여러 탑들을 구경하였고 그중 2층에 올라갈 수 있는 탑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2층에서 주위를 둘러보니 여러 자잘한 탑들이 평원과 함께 보여 아름다웠다. 그 뒤 일몰을 보러 파타다 파야로 이동하였고 꼭대기에 올라가 난간에 걸터앉아 일몰을 보았다. 일몰 역시 아름다웠다. 하루동안 일출과 일몰을 다 보니 기분이 묘했다. 그 뒤 택시비를 많이 아껴기에 LA pizza에 가서 피자 두판을 시켜 나눠먹었다. 맛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한 뒤 회계정리를 하니 너무 피곤했다. 그래서 거의 침대에 눕자마자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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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아침에 눈이 떠져서 일어나보니 8시 30분이었다. 너무 피곤하여 다시 자보려하였지만 계속 잠에서 깼다. 결국 피곤한 상태로 아침을 먹게되었다. 우리의 원래 계획은 2개의 사원을 보는 것이었지만 계획을 수정하여 5개 정도를 보게 되었다. 사원들은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었지만 그 중 하나는 안이 높고 넓어서 말을 하면 울려서 재미있었다. 돌아온 뒤 블랙 로즈에서 점심을 먹고 체스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원래 냥우로 4시 30분에 출발하려 했으나 jj익스프레스에서 데리러 온다는 말을 듣고 그곳에서 저녁까지 해결하기로 하였다. 저녁은 실버 하우스에서 먹었고 앉는 자리 역시 똑같이 앉아서 조커 뽑기를 하였다. 재미있었다. 우리는 모두 커리를 시켰고 맛은 그 때와 조금 변했지만 역시나 맛있었다. 7시가 되어도 버스는 오지 않았고 불안해졌다. 그 때 우리가 애용하던 택시 가게 아저씨가 버스가 오면 자신이 알려주겠다고 하였다. 너무 고마웠다. 7시 30분이 넘어서야 버스가 도착하였고 그 버스를 타고 냥우로 이동하여 우리가 타야할 버스를 탔다.   그런데 이번에는 앞에 tv가 없었다. 그래서 아영이와 함께 핸드폰으로 드라마를 보다가 멀미가 나서 점에 들었다. 깨보니 아저씨가 30분 동안 내리라 하였고 30분동안 회의를 한 뒤 개를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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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버스 안은 너무 추웠고 바깥은 덥고 습도가 높았기에 버스 유리창은 비가 온 것처럼 물방울이 많이 맺혀 있었다. 버스에서 내리자 너무 습하였고 몸이 너무 찝찝해졌다. 숙소에 도착한 뒤 샤워를 하니 8시가 되어있었고 아침을 먹은 뒤 잠에 들었다. 모두가 너무 힘들어하기에 집합 시간을 늦추기로 하였고 잠이 오지 않고 썬크림을 발라 침대에 눕기 싫었던 나는 다른 여자 애들과 함께 원카드 등 여러 게임을하였다. 점심은 숙소 직원이 알려준 곳에서 먹었는데 직접 우리를 그 식당 앞까지 안내해 주어서 고마웠다. 그 식당은 한 그릇에 1000원 밖에 안하면서도 맛있었다. 그 뒤 택시를 타고 깐도지 호수로 이동하였는데 점심 때여서 그런지 호수 옆이라서 그런지 유난히 습했었다. 예상과 달리 물 색깔은 녹차 색이었고 그에 비해 주변 시설은 잘 해놓았었다. 우리는 그늘에 들어가 누워있거나 앉아있었는데 바람이 하나도 불지 않아 너무 힘들었다. 결국 동물원 일정은 다음날로 미루기로 하고 돌아왔다. 나는 다시 샤워를 한 뒤 애들과 함께 응사를 보았다. 저녁은 롯데리아에서 먹었는데 간만에 먹어서 그런지 무척 맛있었다. 또 한글용 제품을 그대로 갖다 써서 신기하였다. 간식을 산 뒤 숙소로 돌아와 그간 밀려있던 회계 정리를 하였는데 너무 힘들었다.

2월 23일

집합하여 999 shan noodle에 가서 전에 먹었던 것과 같은 메뉴를 먹었다. 역시나 맛있었다. 이번에는 스프링 롤도 시켰는데 바삭하고 맛있었다. 그 뒤 우리는 팀별로 택시를 탔고 동물원에 가서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우리 기사 아저씨는 우리를 깐도지 호수 옆의 동물원이 아닌 깐도지 호수에 내려줬고 결국 우리는 내려서 이동하게 되었다. 그런데 다리의 상태가 어제 보다 좋지 못했다. X표시도 많이 되어 있었고 중간에 판자가 없기도 했다. 땡볕에서 삐그덕 대는 다리를 걷다보니 너무 힘들었다. 3대의 택시가 모두 다른 곳에서 내려준 덕분에 우리는 모두 떨어져 있었고 동물원의 중간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클줄 알았던 동물원은 생각보다 작았고 그랬기에 생각보다 빨리 만날 수 있었다.우리는 팀별로 구경하기로 하였고 우리는 유선 재규어를 보러가기로 하였다. 재규어를 보러 가는 길에 코끼리를 보았는데 손을 뻗으면 만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있어서 신기하였다. 기대를 하고 본 재규어는 매우 통통하였다. 만지면 푹신푹신 할것 같이 가죽은 매끄러웠고 탱탱하였다. 그 뒤 뱀과 새와 그외 동물을 더 본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원카드를 하였다. 마침내 정우오빠가 그렇게 원하던 라쿤을 보러가기로 하였다. 하지만 라쿤은 자고 있었고 딱히 깨어날 것 같지 않어보였다. 실망스러웠자만 자는 모습도 귀여웠다. 저녁은 길거리에서 먹기로 하였는데 우리 팀은 지난번에 먹었던 것과 같은 돼지 고기을 먹었다. 지난번보다 양이 많아 마음에 들었고 맨 처음에 하나 있어 먹은 달걀이 진짜 맛있었다. 간식을 사고 숙소로 돌아오니 우리팀밖에 없었다. 아영이와 간식을 먹으며 놀았다.

2월 24일

일어나 짐을 싸고 점심을 먹으러 YKKO로 이동하였다. 가게의 인테리어에 비해 가격이 쌌고 맛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팀이 식사가 끝나고 한참을 기다려도 다른 팀 음식은 다 나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공항에 갈 시간을 넘긴 것 같았고 확인해 보니 1시간이나 넘어 있었다  집합을 하는데 30분이 지체되고 음식이 늦게 나온 탓이었다. 결국 아직 나오지 않은 음식은 취소하고 숙소로 가서 짐을 챙겨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그런데 우리 택시 기사는 자꾸만 이상한 길로 갔고 그 길은 항상 막혀있었다. 원래 공항까지 가려면  30~40분정도 밖에 안 걸렸는데 우리 팀은 1시간이 넘게 걸렸다. 결국 우리는 비행기를 못타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고 이륙시간 20분을 남기고서야 공항에 도착했다. 다행히 공항이 작고 사람도 많지 않던터라 빨리 티켓을 끊고 검사를 통과하여 15분 정도 만에 출국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타게 됐다. 너무 아슬아슬하였다. 결국 환전은 못하였고 우리는 약 50만원짜리 쓰레기를 가지게 되었다. 방콕 공항에서는 미얀마 돈을 취급하지 않았고 우리나라도 취급하지 않을 것이 뻔하였다. 너무 짜증이 났다. 게다가 이번에 탄 택시 역시 길을 이상하게 돌아갔고 미터기는 달려있지 않아 600밧이나 달라고 하는데 어쩔 수 없이 줘야만 됐다. 우리 팀은 거의 마지막으로 도착했는데 돈은 제일 많이 지불한 것이 억울하였다. 돈을 절감할 겸 시간이 우리 때문에 지체되어 많이 늦어지기도 해서 편의점에서 저녁과 아침을 해결하기로 하였다. 생각보다 편의점 음식이 쌌기에 우리는 풍족하게 살 수 있었고 숙소에서 조리해 먹는 것이 재미있었고 맛있었다. 또한 우리 숙소는 맨 꼭대기 층인 45층이었는데 야경이 매우 아름다웠다. 숙소 또한 매우 넓어 방이 4개였는데 우리 방에 창문이 있어 야경이 불을 끄면 매우 잘 보여 마음에 들었다.

2월 25일

아침에 늦게 일어나 수영을 40분 정도 밖에 못하게 되었지만 일단 허기로 하였다. 아침이라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매우 추웠고 처음에는 물이 차가웠는데 곧 물 밖이 추워졌다. 40분동안 놀고 난 뒤 우리는 서둘러 준비를 한 뒤 터미널 21로 이동하였다. 지난번에 간 싼타페 스테이크 하우스가 싸고 맛도 좋아서 다시 가기로 한 것이었다. 이번에는 새로 나온 세트를 시켜보았는데 역시 가격도 매우 쌌고 고기도 매우 부드러웠다. 돼지고기 였는데 돼지고기 같지가 않았다. 한 개를 다 먹으니 배가 매우 불렀다. 그 뒤 우리는 매년 가는 씨암파라곤으로 이동하였다. 저녁까지 팀끼리 알아서 해결하고 모이는 것이었는데 나는 일단 선물을 다 사고 난 뒤 나라야에 가서 파우치를 샀다. 하지만 돈이 아직 많이 남아있었다. 그 때 H&M에서 후드 집업을 발견하였고 마음에 들어 사기로 하였다. 남은 돈은 아영이에게 빌려주니 돈이 딱 맞았다. 저녁은 라멘집에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식당에서 물을 갖다 주었는데 오랜만에 식당에서 물을 공짜로 받으니 기분이 이상했다. 계속 걸어다니니 발이 아팠고 짐을 들고 다녔더니 어깨도 매우 아팠다. 그래서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나를 마사지 해 준 아주머니는 매우 힘이 셌는데 그래서 시원했고 마음에 드는 마사지 였다. 방에 들어와 1시간 정도 느낌 나누기를 했고 그 뒤 오빠들은 밤을 셀 거라 하였다. 나는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자려고 했다. 하지만 짐을 다 싸고 시간을 보니 3시 였다. 결국 3시간 밖에 못자게 되었다.

2월 26일

3시간 밖에 안잤더니 너무 피곤하였다. 호텔에서 불러준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 잤더니 금방 공항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택시기사가 잔돈이 없다고 하였다. 아저씨가 여러명의 택시기사에게 잔돈을 줄 것을 부탁하였지만 다 거절당하였다. 결국 정우 오빠가 동우 오빠를 만나 잔돈을 받기로 하였고 아저씨는 미터기를 끄지 않았기에 돈은 계속 올라갔다. 결국 처음이 도착했을 때 419밧이었던 택시값은 우리가 돈를 줄 때쯤 443밧이 되어있었다. 뭔가 의도치않게 사기를 당한 기분이었다. 공항에는 사람이 매우 많았고 모든 탑승 수속을 마치고 나니 이륙할 때까지 1시간 정도 남아있었다. 결국 또 환전은 하지 못하고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자다가 일지를 쓰다가 밥을 먹다가 하다보니 비행기는 홍콩에 도착하였다. 홍콩의 면세점에는 볼 것이 많었지만 내리자마자 수속을 밟고 바로 다시 타야했기에 구경을 하지 못하였다. 그게 좀 아쉬웠다. 다시 비행기를 타니 기내식을 주었고 이번에도 메뉴를 묻지도 않고 면 요리를 주었다. 황당했지만 맛은 괜찮았다. 드디어 인천공항에 도착하였고 여행이 끝났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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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 2016.03.14 19:47
    50십만원 짜리 쓰레기라는 말이 재미있구나^^ 건강하게 잘 다녀와 좋다~

정인

지식 e 8

by 미르 posted Feb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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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e

지식 e 8/EBS 지식채널 e 2016.1.30. 김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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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PEOPLE

2파운드짜리 베스트셀러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수치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며 정책 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책이 있다. 영국의 선거 공약집 매니페스토이다. 이 매니페스토가 있기에 영국에서는 거리 유세가 필요 없으며 국민의 50%이상이 이것을 읽기에 국민의 정치참여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매니페스토는 라틴어에서 파생한 이탈리아어로 분명한 의미를 뜻한다. 매니페스토는 투표일 한 달 전 일반 유권자에게 공표되며 선거 기간 중에는 일반서점에서 권당 2파운드에 팔린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제도를 실행하려 했지만 10장 내외로 완성도도 떨어지고 후보의 수가 많아 사람들이 일일이 읽지를 않아 제대로 실행이 안 되고 있다.

 

길 위의 정부

19193.1운동 전후로 항일 운동을 체계적으로 지휘할 구심점의 필요성을 느낀 애국지사들은 그해 413일 상해에 모여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한다. 국토와 국민도 없고 대한제국과 건국주체와 이념이 달랐던 임시 정부는 일반적인 정부도, 망명정부도 될 수 없었으나 전 민족적 독립운동에 기반을 둔다는 점에서 정통성을 확보하였다. 임시정부가 상해를 거점으로 삼은 이유는 상해가 그 당시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국제적인 도시라 외교를 통한 독립을 도모할 수 있었고 상해에 조선인이 많이 살고 있고 중국 정부의 태도가 독립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였기 때문이다.

 

마지막 30

182312월 프랑스 남부의 시골마을 생레옹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파브르의 인생은 험난했다. 세 살 때 생활고로 부모와 헤어져 조부모와 지낸 그는 일곱 살이 되어서야 다시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되었고 학교에 들어갔지만 수업료를 내지 못해 퇴학당하였다. 부모가 연 식당이 망해 철도 건설현장에 나가 일했으며 독학으로 글을 읽혀 교사가 되었지만 보수가 적어 빈곤에 시달렸다. 1844년 동료 교사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지만 아들은 16세에 죽었으며 뒤이어 어린 두 딸과 아내마저도 세상을 떠났다. 지친 파브르는 한적한 오랑주로 이주하여 곤충기 10여권을 썼다.

 

느낀 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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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 2016.02.11 01:03
    요약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 자알 읽었다^^

정인

명화보기 좋은 날

by 미르 posted Jan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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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보기 좋은 날

명화보기 좋은 날/빅쏘 이소영 2016.1.29. 김정인

 

part 1 마음이 피곤한 날에

우리네 삶은 순간들의 합-조르주 피에르 쇠라

조르주 피에르 쇠라는 그 날도 작업실에서 점을 찍었다. 매일 같은 힘으로, 같은 속도로 그는 2년 동안 점을 찍었고 그 작품은 18865월 인상주의의 마지막 전시를 장식하며 신인상주의의 탄생을 알렸다. 그는 자신의 작품과 닮았는데 늘 차분하고 충동적인 것을 싫어했던 그는 스캔들 하나 남기지 않은 채 32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는 쇠라의 어머니가 프랑스에 기증하려 했지만 거부당했고 그러던 중 몇 사람의 손을 거쳐 2년 후 시카고 미술관에 기증되었다. 훗날 프랑스가 다시 사가려 했지만 거부당하였다. 이 그림은 실제로 꼭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인쇄된 종이나 모니터로 보는 것과 다르다. 다양한 크기와 길이의 점들이 모여 이 작품을 만들어 낸다. 우리의 삶도 이렇게 숱한 순간들이 모여서 결국엔 세상의 흐름을 바꿔 나간다.

 

part 2 열정을 찾고 싶은 날에

능동적인 신데렐라가 되기를-카테리나 비로쿠르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가지 못한 우크라이나 소녀가 있었다. 그 소녀는 집에서 집안일을 하였고 밤이 되면 그녀는 방에서 천 쪼가리에다가 숯으로 그림을 그렸다. 아무도 그녀의 그림에 관심을 주지 않았고 그녀는 나무껍질로 붓을 만들고 오일과 열매를 이용하여 물감을 만들었다. 그녀는 주로 자신이 살던 우크라이나의 야생화를 그렸고 그녀의 그림은 자연 속에 있는 꽃들을 재현하고 있지만 현실적이기 보다는 몽환적으로 다가온다.

 

part 3 누군가 그리운 날에

문득 사람이 그리울 때면-아메데모 모딜리아니

그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해안도시 리보르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스물두 살에 그는 파리로 갔고 잘생긴 외모 덕에 그는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는 폐결핵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술과 마약을 끊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잔느를 만나게 되었고 잔느 부모님의 반대 속에서 그는 잔느와 결혼을 한다. 그들은 첫째 딸 잔느를 낳았고 더욱 행복하게 살았다. 모딜리아니는 초상화를 많이 그렸는데 그의 초상화는 목이 길고 눈동자가 없는 것이 특징이었다. 그가 서른여섯일 때 그는 죽었고 잔느는 슬퍼하며 임신한 몸으로 창문에서 뛰어내린다. 14년이라는 짧은 화가 생활 동안 그가 그린 400여 점의 유화는 몇 점을 빼놓고는 모두 초상화이다.

 

part 4 자신감이 필요한 날에

주어도 주어도 닳지 않은 희망-빌 트레일러

빌 트레일러는 미국 앨라배마 주의 목화 농장에서 평생을 소작농으로 살다가 류머티즘 관절염에 걸려 농장에서 쫓겨나 노숙자가 되었다. 그는 광고지나 판자 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고 그에게는 길거리가 갤러리였다. 그는 보통 사람보다 동물을 크게 그렸고 그의 그림 중 달리는 수레의 여인의 머리카락이 속도를 가늠하게 한다. 그의 그림은 원초적이기는 했지만 분노가 보이지는 않았다. 그는 길거리를 지나가던 어느 사람에 의해 후원자가 생겼고 그 사람은 미국의 화가 찰스 샤넌이다. 하지만 전쟁이 일어나 샤넌은 전쟁에 나가게 되었고 그 사이 빌 트레일러는 죽고 만다. 전쟁이 끝난 뒤 샤넌은 수소문으로 그림을 구해 전시회를 연다.

 

느낀 점: 그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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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과 머저리

by 미르 posted Jan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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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과 머저리

병신과 머저리/이청준 2016.1.27. 김정인

 

굴레

창간 3개월이 지난 M일보사 견습 기자 채용 시험장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나는 친구 S와 함께 이곳으로 필기시험을 보러 왔다. 시험은 매우 어려웠고 나는 시험을 보고 나오는 길에 수험표를 찢어서 버렸다. 면접 대상자 발표 날 나는 집에 있었고 S에게 자신은 떨어졌다는 소식과 함께 나는 붙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 말을 듣자마자 나는 시험장에 갔지만 내 번호가 기억나지 않았다. 467,476 중 하나였는데 467이란 수는 있었지만 476은 없었다. 돌아가는 길에 S의 집에 들렀고 내 번호가 467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S는 나에게 자신의 수험표를 주었고 나는 칼로 이름과 번호를 고쳐 내 것으로 만들었다. 면접 날 나는 면접관들에 의해 많은 질문을 받았고 이들이 X지방 사람들은 차별하여 안 뽑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2차 면접실에 들어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들을 비판하였고 그 방에서 나온 뒤 기다리던 S를 만났다. S는 내 말을 듣더니 쓸쓸히 한 명이라도 먼저 끝나기를 바랐다고 하였다.

 

병신과 머저리

형은 갑자기 소설을 쓰기 시작하였다. 열 살짜리 여자애의 수술이 실패하고 난 후 형은 술을 많이 마셨고 어느 날부터인가 소설을 쓰기 시작하였다. 한편 나는 혜인이에게 청첩장을 받았다. 예전에 화실에서 내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고 나에게 입을 맞춘 그녀는 내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나를 떠나갔다. 하지만 청첩장을 받을 때 이상할 만큼 화가 나지 않았다. 나는 형이 군대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동료를 죽였기 때문이라고 들었고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나는 형의 소설을 읽어보았고 형의 오발로 쓰러진 동료를 형이 총으로 쏴서 죽인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날 저녁 형은 자신의 소설을 불에 태웠다.

 

전근 발령

교실에서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기분이 좋았다. 내가 처음 이 시골학교에 왔을 때 이곳은 교사가 2명밖에 없고 학생도 4학년까지밖에 없는 매우 작은 학교였다. 나는 이 학교를 위해 열심히 일하였고 중간에 전쟁이 일어났다. 다시 돌아온 나는 처음에 있던 교사 1명과 함께 다시 학교를 열었다. 전쟁 후라 나는 아이들에게 꽃과 노래 위주로 수업을 하도록 지시하였고 그러면서 학교 시설도 고쳐나갔다. 꽃밭이 생겼으며 건물의 낡은 물건들이 바뀌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에게 전근 발령이 났다. 나는 그 발령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교무실로 들어갔을 때 선생님들은 내가 가면 학교 문을 닫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걱정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이 일을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나는 전근을 가기로 하였다.

 

별을 보여드립니다

내 친구가 영국에서 돌아온다는 소식에 김포공항으로 마중 나갔다. S대학을 졸업 후 천체 물리학을 공부한다며 갑자기 영국으로 가버린 친구였다. 그 친구와 거리를 걷다가 별을 보여드립니다. 5이라고 써져있는 망원경을 보게 되었다. 그것을 본 친구는 진지하게 백 원은 받아야 하지 않겠냐고 하며 그 망원경을 사들였다. 며칠 뒤 친구가 나오라고 하였다. 갔더니 친구가 망원경을 들고 와서 별을 보여주겠다고 하였다. 시기가 맞지 않아 많이 보지는 못하였다. 그 때 옆의 물가에서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보트를 타고 있었는데 남편이 뛰어내려 자살하였다고 하였다. 친구는 그것을 보곤 보트를 빌리자 하였고 중간 쯤 오자 망원경을 물속에 빠뜨렸다. 이 망원경을 원래 주인한테 다시 팔기는 싫었고 자기가 가지고 있으면 언젠간 팔게 될 것이라 하였으며 이 방법이 자신이 생각해 낸 가장 멋진 방법이라고 하였다. 그것이 이 망원경의 장례식이었다.

 

느낀 점: 생각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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