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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7

by 늘픔 posted Feb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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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8 금현진 2016.02.05. 양진아

교실에 들어서던 곽두기와 허영심은 웬일로 제일 먼저 와서 기다리는 장하다를 발견했다. 그래서 곽두기가 왜 이렇게 일찍 왔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하다가 내가 아주 좋아하는 이순신 장군님을 만나는 날이어서 일찍 왔다고 말하였다. 곧 나머지 아이들도 도착해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용선생도 교실로 들어섰다. 그리고 비디오테이프를 재생했다. 그리고 용선생이 수업을 시작하였다. 비디오가 재생되며 왜구가 조선으로 쳐들어오는 내용이 나왔다. 그리고 장하다가 왜구는 왜 가만히 있는 조선에 쳐들어 왔는지 물어보았다. 용선생이 대답해 주었다. 당시 일본에서는 100여 년 동안 이어진 혼란기를 거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국을 통일한 참이었어. 막 나라를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나라의 힘을 한데 모을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그에게는 섬나라를 벗어나 대륙으로 세력을 넓히고자 하는 야심도 컸지. 그는 우선 조선에게 명나라를 치러 갈 테니 길을 빌려 달라고 요구했어. 하지만 명나라와의 관계를 중시하던 조선은 당연히 이 요구를 거절했지. 그러자 20만 여 명이 왜군이 조선을 침략한 거야. 평양에 머물던 선조의 피난 행렬이 다시 북쪽으로 도망치려 하자 백성들이 무기를 들고 몰려들어서 겨우 진정시킨 일도 있었어. 그나마 광해군이 활약한 덕분에 백성들의 배신감이 조금이나마 누그러졌어. 광해군은 길거리에서 먹고 자면서 직접 병사들을 모아 왜군을 막는데 앞장섰대. 세자가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그렇게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백성들도 적잖이 위안을 받았지.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왜군을 물리칠 수 없었어. 잠시 동안 침묵을 깨고 장하다가 우리에게는 이순신 장군님이 있다고 외쳤다. 그리고 용선생이 한산도 대첩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이때 잔뜩 약이 올라있던 왜수군은 자기네 군사들을 전부 끌어 모으다시피 했어. 그러자 이순신은 5~6척의 배로 유인해낸 다음 넓은 바다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학익진을 펼쳐서 총공격을 한 거야. 바다에서만큼은 조선군이 왜군보다 강했어. 왜군이 밀리는 사이, 명나라의 지원군이 도착했어. 병사들은 행주산성의 백성들까지 모두 죽기를 각오하고 싸웠고, 치열했던 전투는 결국 조선군의 승리로 끝이 났지. 용선생이 설명하는 동안 잔뜩 흥분한 장하다가 큰소리로 외쳤다. 이순신 장군님 최고! 백성들도 최고! 그러자 용선생이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하다야... 아무리 이기고 있어도 전쟁은 마냥 신이 나는 것이 아니야. 고통과 슬픔이 가득한 거란다. 전쟁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어린아이들은 끌려가 노예가 되기도 하고 왜군 병사들은 조선여자들을 마음껏 희롱하고 다녔어. 그리고 아직도 일본땅에 남아있는 귀무덤은 임진왜란의 슬픈 흔적이란다. 왜군은 조선 백성들을 죽이면 귀와 코를 잘라서 소금에 절여 일본으로 가지고 갔어. 그만큼 많은 적들을 죽였다는 표시로 말이야. 용선생이 들려준 이야기에 적잖이 충격을 받은 아이들은 누구도 말을 잇지 못하였다. 용선생이 말하였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혹시라도 전쟁을 흥미진진하고 신나는 일이라고 생각하진 말아달라는 거야. 그리고 다시 자료를 틀었다. 15971월 왜군이 다시 침략해 왔어. 그런데 이 무렵에 왜군 장수의 계략으로 이순신은 관직을 뺐겼다가 가까스로 다시 수군을 지휘하하게 되었지. 돌아온 이순신은 9월에 벌어지 명량해전에서 좁은 바닷길과 빠른 물살을 이용해 큰 승리를 거두었어. 13척의 배로 133척이나 되는 왜군의 배를 물리친 기적적인 승리였지. 용선생이 말하였다.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다. 마지막으로 숱한 희생속에서도 용감하게 적에 맞서 나라를 지켜낸 장군들과 의병들, 그리고 조선의 백성들에게 박수 한 번 보내줄까? 아이들이 대답하였다. 역사반 교실에는 꽤 오랫동안 박수소리가 울려펴졌다.

느낀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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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 2016.02.11 01:12
    짧은 글인데도 임진왜란을 잘 담아냈구나^^

진아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6

by 늘픔 posted Feb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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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금현진 2016.02.02. 양진아

용선생이 전 시간에는 이성계장군과 최영장군이 왜구와 홍건적을 무찌르고 고려를 지켰는데 끝까지 고려를 지켰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며 이제부터 그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흥무인을 대표하던 사람은 이성계였어. 그리고 그와 손을 잡은 신진 사대부가 정도전이라는 사람이었지. 이색의 제자였던 정도전의 뛰어난 성리학자와였을 뿐 아니라 베포도 아주 큰 사람이었어. 권력을 쥔 사람들에게 굽힐 줄 몰랐던 그는 권문세족들의 미움을 받아서 귀양살이를 하게 되었어. 하지만 정도전은 더 큰 뜻을 품었어. 백성들이 삶을 가까이서 지켜보니 썩을대로 썩은 고려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생각이 더 커졌거든. 정도전은 고려는 이제 끝나고 새 세상을 열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 하지만 정도전에게는 그럴 힘이 없었지. 이런 생각을 하던 정도전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바로 이성계였어. 그래서 두 사람은 고려를 무너뜨리고 새 나라를 새우자는 데 뜻을 모았어. 그런데 마침 이 무렵에 고려에 아주 중요한 논쟁거리가 생겼어. 당시 중국땅에서는 명나라가 세력을 키우고 있었고, 원나라는 보잘 것 없이 쪼그라들어 겨우 살아남아 있을 뿐이었어. 그런데 명나라에서는 고려가 여전히 원나라와 친하게 지내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했어. 나선애가 원나라하고는 공민왕 때 벌써 멀어진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용선생이 말하였다. 그랬지. 공민왕은 원나라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나려고 애썼지. 하지만 공민왕이 죽고 나서 우왕과 권문세족들은 다시 원나라와 가깝게 지내려고 했어. 명나라는 그런 낌새를 알아차리고 고려 왕실에 무리한 요구들을 해 왔어. 그리고 나중에는 철령 북쪽의 고려 땅을 명나라가 직접 다스리겠다고 했어. 결국 이 일을 놓고 신하들끼리 의견이 갈리게 됐어. 우선 최영 장군이 나서서 명나라에 강하게 맞서야 한다고 했지. 하지만 이성계는 몇 가지 이유를 들며 최영의 말에 반대했어. 우선 작은 나라인 고려가 이미 커다란 세력을 이룬 명나라를 먼저 공격함녀 안 된다고 했고, 한여름에 전쟁을 벌이면 군사들이 지쳐서 싸우기 어려운 데다 장마가 닥치면 전염병에 걸리기도 쉽다고 했지. 또 군사들을 요동에 보내면 그 틈을 타서 왜구가 쳐들어 올 가능성도 크다고했어. 하지만 우왕은 이성계의 말을 듣지 않았어. 권문세족의 대표나 다름없는 최영장군의 말에 더 힘이 실렸거든. 그래서 최영과 우왕은 평양에 머물고 이성계만 요동으로 떠나게 됐지. 이성계는 천천히 이동하며 시간을 끌었어. 그리고 위하도라는 섬에 다다라서 더 나아가지 않고 우왕에게 요동을 정벌하라는 명을 거두어 달라는 편지를 올렸지만 우왕은 안 된다고 하였어. 그러자 며칠 동안 고민하던 이성계가 최영과 우왕등에게 맞서기 위해 개경으로 군사들을 돌렸어. 이 소식을 들은 최영과 우왕은 개경으로 돌아왔어. 최영은 이성계의 군사들을 맞아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이성계의 군사는 너무나 많았어. 결국 최영은 이성계에게 붙잡혀 귀양을 떠났다가 얼마 안 가 처형을 당하고 말았지. 우왕은 이성계를 죽이려 하다가 왕의 자리에서 쫓겨났지. 우왕의 뒤를 이은 것은 그의 아들인 청왕이었지만 청왕은 왕위를 오랫동안 지키지 못했어. 이성계를 죽이려 했다는 이유로 쫓겨나게 됐지. 이번에는 공양왕이 새로 왕위에 올랐어. 공양왕은 비록 힘없는 왕이었지만 어찌어찌 하다보니 4년 가량이나 왕위를 지켰지. 정도전은 토지를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한다고 강하게 밀어붙였어. 그래서 과전법이라는 제도가 생기고 백성들의 생활은 전보다 한결 나아졌지. 하지만 이들에게는 마지막 걸림돌이있었지. 이런저런 개혁을 하는 과정에서 한쪽은 새나라를 세우자는 급진적인 주장을 해서 급진파, 다른 한쪽은 개혁은 하되 고려는 지켜야 한다는 온건한 주장을 해서 온건파로 갈라지게 되었어. 그러던 어느날, 이성계가 다치는 바람에 몸져눕게 되었어. 이성계의 발이 묶이자 온건파는 더욱 기세를 올렸어. 그런데 이성계가 주춤거리는 사이에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인 이방원이 정몽주를 죽여서 상황을 한방에 정리 해 주었어. 정몽주가 사라지자, 남아있는 온건파 중 누구도 앞으로 나설 엄두를 내지 못했어. 그래서 공양왕을 지켜줄 사람도 없었어. 공양왕은 순순히 왕위에서 물러나고 이성계가 왕위에 오르게 되었어. 이로써 거의 500년 동안이나 이어져 온 고려시대가 막을 내리고 조선시대가 열리게 된 거야. 이성계는 혹시라도 다시 왕씨를 임금으로 세우려는 이들이 나올까봐 왕씨들을 모조리 죽여버렸지. 그런데 허영심이 왜 나라 이름이 조선인지 물어보았다. 용선생은 이성계가 우리 민족이 처음 세운 나라의 이름을 그대로 따오면서 그 뒤를 잇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리고나서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라며 수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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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앗 2016.02.04 23:17
    늘픔의 요약솜씨는 굿~~~

진아

나무를 심는 사람

by 늘픔 posted Jan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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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는 사람 장 지오노 2016.1.27. 양진아

40년 전의 일이다. 나는 여행자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고산지대로 먼 여행을 떠났다. 나는 해발 1,200~1,300 미터의 산악지대에 있는 헐벗고 단조로운 황무지를 향해 먼 도보여행을 떠났다. 그곳에는 야생 라벤더 외에는 아무것도 자라지 않았다. 폭이 가장 넓은 곳을 가로질러 사흘을 걷고 나니 황폐한 지역이 나왔다. 나는 뼈대만 남은 버려진 마을에 텐트를 쳤다. 햇빛이 눈부시게 쏟아지는 6월의 아름다운 날이었다. 그러나 견디기 어려울 만큼 세찬 바람이 불고 있었다. 그곳에서 다섯 시간이나 더 걸어 보았어도 여전히 물을 찾을 수 없었고, 또 그럴 희망마저 보이지 않았다. 모든 곳이 메말라 있었다. 그런데 저 멀리에서 작고 검은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것 같았다. 나는 그것을 향해 걸어가 보니 양치기가 있었다. 그의 곁에는 양30마리가 누워있었다. 그는 나에게 물병을 건네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고원의 우묵한 곳에 있는 양의 우리로 나를 데리고 갔다. 그는 간단한 도르래로 깊은 천연의 우물에서 아주 좋은 물을 길렀다. 그 사람은 말이 거의 없었는데, 그것은 고독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특징이었다. 양치기는 오두막이 아닌 돌로 지은 제대로 된 집에서 살고 있었다.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집도 튼튼했다. 그는 작은 자루를 가져와 부었다. 그리고 상처난 도토리를 골라냈다. 그러고 나니까 100개가 되었다. 그는 도토리와 쇠막대기를 드리고 밖으로 나가서 누구의 땅인지도 모르는 땅에 쇠막대기로 구멍을 판 후에 도토리를 심었다. 나는 그의 나이가 궁금했다. 그는 분명히 쉰 살이 넘어보였다. 그는 자신이 쉰 다섯 살이라고 했다. 이름은 엘제아르 부피에였다. 지난 날 그는 평야지대에서 농장을 하나 가지고 자신의 꿈을 가꾸며 살았. 하지만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 죽고 나서 아내마저 세상을 떠났다. 그는 이곳에 나무가 없기 때문에 땅이 죽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달리 중요한일도 없었으므로 이런 상태를 바꾸어 보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나는 그에게 30년 후면 떡갈나무가 아주 멋진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너도밤나무 제배법을 연구하고 있었다. 그리고 집 근처에서 어린 묘묙을 기르고 있었다. 그는 또한 몇미터 아래 습기가 고여 있을 것 같은 골짜기에는 자작나무를 심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날 우리는 헤어졌다. 이듬해인 1914년에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나는 5년동안 전쟁터에서 싸웠다. 나는 전쟁이 끝난 후 적은 제대 수당을 받았다. 그리고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나는 옛날에 황무지가 생각이 났다. 나는 지금쯤이면 떡갈나무 1만그루가 꽤 넓은 땅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전쟁을 하면서 죽은 사람을 너무 많이 봐서 엘제아르 부피에도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곳에 가보니 엘제아르 부피에는 살아있었고, 생각했던 것보다 나무들이 훨씬 많았다. 그리고 물도 흐르고 옛날에 어린 나무들은 10살이 되어 높이 커졌다. 엘제아르 부피에는 양을 4마리만 남겼다. 대신 100여 통의 벌을 치고 있었다. 1920년 이래에 나는1년에 한 번씩 엘제아르 부피에를 찾아갔다. 그동안 나는 그가 실의에 빠지거나 좌절하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1935년에는 정부 대표단이 천연숲을 시찰하러 왔다. 그들은 무엇인가를 하기로 결정하였는데, 다행히도 한 가지 유익한 일 빼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숲을 나라의 관리 아래 두고 나무를 베어 숯을 굽는 것을 금지한 것이다. 그렇게 정부 대표단이 다녀가고 엘제아르 부피에는 여기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도 나무를 꾸준히 심었다. 그런데 2차 대전이 벌어져서 나는 다시 전쟁터에서 싸움을 하게 되었다. 전쟁이 끝나고 그곳에 갔을 때는 버스가 지나다녔고 물이 흐르고 사람들이 1만명으로 늘어나 있었다. 그리고 옛날의 집을 다 허물고 예쁜 집을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아 지었다. 그리고 사람들 중에서는 부부가 4쌍이 있었다. 그리고 시골 축제를 즐길 줄 아는 소년과 소년도 있었다. 마을이 조금씩 되살아 났다.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엘제아르 부피에 덕분에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엘제아르 부피에는 1947년 바농 요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느낀점: 재미있었다.


진아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2

by 늘픔 posted Jan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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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2 금현진 손정혜 주유정 2016.1.27. 양진아

두기가 교실 문을 막 열려는 순간 이상한 웃음소리가 들렸다. 두기는 교실 문을 여니까 용선생이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용선생이 비밀로 하자며 은근히 말꼬리를 흐리는 사이, 아이들이 우르르 교실로 들어왔다. 두기는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만하영화를 보여준다고 말하였다. 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용선생이 그 전에 고구려와 백제, 신라, 가야가 어떻게 세워지게 되었는지 영상을 틀어주며 수업을 시작하였다. 영상이 끝나자 왕수재가 귀를 후비며 피식 웃었다. 용선생은 신화는 곧이곧대로 믿는 게 아니라 그 안에 숨은 뜻이 있는데 오늘의 할 일이 그 것을 찾는 것이라고 용선생이 말하였다. 장하다는 왜 왕이 알에서 태어나는지 물어보았다. 용선생은 옛날 사람들은 하늘이 신성하다고 생각해서 하늘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새도 신성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어서 고구려와 백제 이야기를 해 주었다. 이야기가 끝나고 두기가 왜 주몽의 아들인 온조는 알에서 태어나지 않았냐고 물어보았다. 그래서 용선생은 온조는 주몽의 아들이라는 사실만으로 충분히 특별하여서 신비롭게 보일 필요가 없었을 거라고 하였다. 용선생은 가야와 박혁서세의 이야기와 설명까지 다 끝내고 오늘 수업은 여기서 마치자고 하였다. 그런데 아이들이 교실을 빠져 나가지 않았다. 그런데 아이들이 수업도 끝났으니까 다 같이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자고 하였다. 그리고 나선애가 아이스크림도 사 주시면 더 좋다고 말하니까 나선애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장하다가 아이스크림을 사러가겠다고 나섰다. 용선새은 교장선생님이 아시면 불호령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포시 한숨을 내쉬었다.


진아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5

by 늘픔 posted Jan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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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금현진 주유정 2016.1.26. 양진아

용선생은 수제에게 장군들은 옛날에 좋은 대접을 받았을 것 같냐고 물어보았다. 수제는 그랬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용선생은 오늘 수업의 주인공은 무신들이라고 말하며 수업을 시작했다. 고려의 무신들은 그리 좋은 대접을 받지 못했어. 후삼국을 통일할 때는 여기저기 싸움이 한창이던 때라 그렇지 않았지만, 고려가 안정되고 과거시험이 자리 잡은 뒤로 늘 문신들에 비해 지위가 낮았지. 하지만 무신이라고 해서 꼭 출세를 못했던 건 아니었어. 그런데 문제가 생긴 건 의종 때였어. 인종의 뒤를 이어 의종이 왕이 될 무렵, 고려는 나라 안팎으로 어지러웠어. 어린시절에 왕이 된 의종에게는 나라를 안정시켜야 하는 것이 큰 숙제였지만, 그가 택한 방법은 오히려 혼란을 일으키는 것이었어. 왕실이 위태로운 모습을 보고 자란 의종은 자신만을 위해 충성을 다할 사람르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왕위에 오른 뒤에 측근세력만 키웠어. 의종은 환관과내시, 일부 문신들, 또 왕을 지키는 군대인 친위군을 곁에 두고 그 사람들에게 많은 힘을 실어 주었지. 이 과정에서 의종의 측근들은 엄청난 권세를 쥐게 됐어. 그들은 의종에게 화려하고 진귀한 물건들을 갖다 바치고 끝없이 잔치자라를 만들면서 의종 곁에 달라 붙어있었어. 그런데 이렇게 허구한날 잔치를 벌이는 동안 밥도 못 먹고 보초를 서야 하는 무신들은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 그런데도 왕 옆에서 웃고 떠드는 다른 신하들은 미안해 하기는커녕 잡심부름에 대놓고 무신들을 무시했어. 안 그래도 불만이 많은 무신들은 반란을 일으키기로 했지. 무신들은 의종이 보현원으로 가니까 거기에서 반란을 일으키기로 했어. 그런데 잔치자리에서 보초만 서는 무신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 의종은 그들에게 오병수박회 경기를 열라고 했어. 그리고 상금이 있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지. 그중에는 대장군인 이소응이라는 무신이 있었어. 이미 나이가 많아서 기력이 떨어진 이소응은 젊은 무신들과 다루다 슬슬 꼬리를 빼고 말았어. 그런데 신하 한뢰가 갑자기 이소응에게 와서 그게 무슨 대장군이냐며 이소응의 뺨을 때렸어. 옆에 있던 신하들은 낄낄대며 웃었지. 정중부는 화가 나서 한뢰에게 소리를 질렀어. 그리고 나서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잔치의 흥은 다 깨졌지. 그날 밤 무신들은 왕이 보현원 안으로 들어가자 무기를 빼들고 한뢰가 그 자리에 잇던 문신들을 죽였지. 그리고 의종은 거제도로 태자는 진도로 쫓겨났지. 그런데 무신들은 몰아낼 계획을 세운 문신도 있었어. 김보당이라는 사람은 의종을 다시 왕의에 앉히려 했지만 제대로 싸워보기도 전에 발각되어 실패했어. 그리고 이 사건으로 많은 문신들이 죽음을 당했고, 의종도 정중부의 부하인 이의민에게 잔인하게 살해를 당했어. 그리고 무신들끼리 높은 벼슬을 나누어 가졌어. 그런데 이고는 권력을 독차지하고 싶어서 또다시 반란을 일으키려고 하지만 이의방이 이 사실을 알게 되어 이고를 제거해 버렸어. 그리고 자기의 딸과 태자를 결혼시켜 1인자 노릇을 했어. 하지만 정중부의 아들이 보낸 사람에게 죽음을 당했지. 이제 모든 권력은 정중부가 움켜잡게 되었지만 정중부도 별다를 게 없었어. 특히 땅 욕심이 많았던 정중부는 잦은 방법을 써서 땅을 늘렸어. 하지만 경대승이라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여 정중부의 권세도 오래가지 못했지.경대승은 무신들이 권력을 쥐고 나라를 흔드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그는 정중부와 신하들을 모조리 없애버렸어. 하지만 경대승이 4년만에 갑자기 죽어버렸어. 그래서 이의민이 권력을 잡게 되었어. 이의민은 권력을 잡자마자 나쁜짓만 골라서 했어. 그런데 최충헌형제가 이의민 죽였어. 그들은 정치가 어떤 것인지를 알고 있었어. 그들은 <봉사 10>를 올리고 명종을 몰아내고 그 동생을 왕으로 세웠어. 그리고 최충헌은교정도감이라는 기관도 새로 만들었어. 원래는 자신에게 반대하는 세력을 제거하려고 만들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세금을 걷거나 관리를 뽑는 등 다른일에고 관여하기 시작했어. 결국은 교정도감은 나라의 최고 권력기관이 되었지. 물론 교정도감 처리를 도맡아 하는 것은 최충헌이었지. 허영심이 왕은 있으나 마나네.” 하며 입을 삐죽거렸다. 용선생이 말을 받았다. 있으나 마나 한 정도가 아니라, 최충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왕위에 오르기가 어려웠어. 최충헌은 명종을 제외하고 4명이 최충헌에 의해서 왕위에 올랐어, 이렇게 최충헌이 엄청나 권력을 다져 놓은 덕에 4대까지 권력을 이을 수 있게 되었지. 최충헌은 자기의 재산을 최우에게 고스란히 넘겨주었어. 최우는 백성들을 막 부려먹었어. 그리고 백성들을 겁주기 위해서 마별초라는 군대를 만들고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야별초라는 군대도 만들었어. 최우는 권력을 한층 더 강하게 다지고 자신의 아들 최항에게 모든 것을 넘겨주었지. 그리고 최의에게 넘겨주었어. 지금까지 말했지만 무신들이 나라를 잡고 흔드는 동안 백성들의 삶은 말이 아니었어. 그리고 최씨 정권이 1196년부터 1258년인데 그중 절반정도가 몽골과의 전쟁기였던 거야. 최우의 아들인 최항이 정권을 쥔 무렵에는 전쟁의 피해가 너무 커서 싸움을 그만두자고 하였지만 최항은 자기 정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 그런 의견들을 무시했어. 그러다 최항이 주고, 최의가 정권을 잡은지 1년만에 살해 되었어. 그래서 최씨 정권도 무너지게 된 거지. 오늘 수업은 여기서 끝이다. 용서생이 말하였다.

느끼점: 역사에 대해서 알게 된 점이 많았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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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 2016.01.26 23:05
    재미있었는데 중간에 좀 끊어 주었으면 좋겠어 단락이 나눠지면 더 읽기 편할것 같아^^

진아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4

by 늘픔 posted Jan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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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금현진 김우택 2016.1.26. 양진아

용선생은 아이들에게 밀어내기 게임을 시켰다. 하다는 아이들이 한꺼번에 미는 바람에 원 밖으로 밀려났다. 하다는 불만을 터뜨렸지만 용선생은 지도를 보여주면서 고려와거란하고의 전쟁에 대해서 수업을 시작하였다. 점점 세력을 넓히던 거란과 고려는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점점 거리를 좁혀 나갔어. 이때 터진 것이 고려와 거란 간의 1차 전쟁이야. 거란의 대군은 압록강을 건너 몰려왔어. 거란군을 이끄는 사람은 거란에서 손꼽히는 용맹한 장수 소손녕이었어. 거란이 고려를 먼저 쳐들어온 것은 맞지만 거란의 목표는 송나라였어. 거란은 중국 땅을 전부 차지하려는 야심을 품고 있었거든. 그런데 고려가 송나라 편을 들면 곤란하게 되어서 고려를 윽박질러서 송나라와 손을 끊게 할 셈이었던 거야. 소손녕은 거만한 어투로 항복하라는 글을 보내왔어. 고려조정은 크게 당황했어. 신하들은 그냥 땅을 내주고 전쟁을 끝내자고 하였지만 서희라는 신하는 거란의 요구도 들어주고 항복까지 할 수 없다고 하였어. 그래서 광종은 그렇게 생각하여 항복준비를 중지하도록 하였어.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안융진이라는 요새에서 거란군의 공격을 물리쳤다는 소식이 전해진 거야. 그리고 거란쪽에서도 뜨끔했는지 협상을 하자고 하였어. 그 협상 자리에는 서희가 나갔지. 거란은 서경 이북의 땅을 내놓으라고 했지만 서희는 논리적으로 말을 받아쳤어. 소손녕은 서희의 말에 더 이상 이 문데를 꺼내지 못 하였어. 두 번째 문제는 송과의 관계를 끊고 거란을 윗나라로 모시라고 하였어. 그런데 서희가 거란과 교류하지 못한 것은 여진 부족들 때문이라고 하였어. 그래서 거란으로 갈 수 있게 길을 만들어 달라며 강동6주를 달라고 하였어. 그러면 송과의 관계를 끊고 거란을 윗나라로 모시겠다고 하였지. 그래서 거란은 강동6주가 고려의 땅인 것을 인정했어. 그리고 나서 강조라는 신하가 몇몇의 거란과의 전쟁에서 많은 승리를 거두었어. 근데 강조는 연이어 승리를 하더니 슬슬 상대를 얍잡아 보기 시작했어. 그래서 거란군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패배하고 말았지. 하지만 전쟁은 끝난 게 아니었어. 거란군은 개경을 함락시키는게 급급해서 중가중간에 있는 성들이 강하게 저항하면 그냥 지나쳤지. 그런데 바로 이곳에 있던 고려군들이 거란군의 목덜미를 뒤쫓아서 공격을 했어. 갑작스러운 고려군의 공격에 거란군들은 큰 피해를 입었어. 거란군들은 무기와 식랴이 부족하여 철수를 하기로 하였어. 고려군은 철수하는 거란군을 끝까지 공격했지. 이렇게 2차전쟁은 고려군과 거란군 모두 치열 했던 싸움이었지. 그리고 거란이 현종에게 항복하고 황제를 찾아가기로 한 약속을 지키라고 하였어. 현종은 전쟁에서 질 줄 알았는데 이기고 보니까 가기가 싫어서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약속을 지키지 않았지. 거란군은 피해를 입고 개경도 함락을 못 시켜 이 전쟁에서 얻은게 그 약속밖에 없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하니 화가 났어. 이로써 3차 전쟁이 시작되었지. 현종은 지위를 강감찬에게 맡겼어. 첫 시작은 강감찬의 지혜 덕분에 많은 거란군이 죽었어. 그리고 개경의 수비는 단단히 하고 악착같이 거란군과 싸운 고려군 덕분에 3차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지. 용선생은 오늘 수업은 여기에서 끝이라고 말하였다.

느낀점: 모르는 단어가 많았지만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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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 2016.01.26 23:06
    용선생 시리즈 읽으면 재미있게 한국사를 알 수 있겠다.

진아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3

by 늘픔 posted Jan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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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3 금현진 손정혜 2016.1.22. 양진아

용선생이 아이들을 휘둘러 보며 쾌활한 표정으로 인사를 건넸다. 용선생이 오늘은 우리 역사를 뒤흔든 엄청난 사건인 삼국통일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라고 하였다. 용선생은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642년 전이었어. 백제의 의자왕이 군사를 이끌고 신라로 쳐들어가서 성을 40개나 빼앗고, 김춘추의 딸까지 백제군에게 목숨을 잃었어. 그래서 김춘추는 백제를 자기손으로 무너뜨리기 위해서 고구려를 직접 찾아가서 군대를 보내달라고 청했지만 고구려는 신라를 돕는 대신 진흥왕 때 뺏어간 고구려 땅을 내놓라고 하는 바람에 김춘추는 오히려 곤란한 입장이 되고 말았어. 김춘추는 제안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히기도 하였어. 김춘추는 신라로 돌아가면 그렇게 한다고 약속을 한 뒤에 풀려났어. 하지만 김춘추는 약속을 지킬 생각이 없었어. 김춘추는 신라로 돌아와 당나라에게 가서 도움을 청했어. 이번에는 성공이었지만 당나라도 신라와 연합하여 백제를 치고 고구려까지 정복하겠다는 계산을 한 거야. 그리고 그렇게 되면 신라까지 손에 넣을 수 있는 속셈도 있었고. 김춘추는 이 속셈을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백제보다 큰 힘을 얻는 것이 중요했어. 그렇게 나당 동맹이 맺어지고 나당은 백제를 치고 고구려까지 치려고 하였지만 남건을 끝까지 성문을 잠그고 저항했어. 하지만 내부의 배신자가 성문을 열어주어서 강하던 고구려도 무너지고 말았어. 이제 신라는 대동강 남쪽을 갖고, 당나라는 북쪽을 갖기로 했어. 그런데 당나라는 자기가 모두 지배하려고 웅진 도독부, 안동 도호부, 계림도독부를 설치하였어. 하지만 신라는 백제와 고구려 군사들의 힘을 모아서 당나라를 완전히 몰아낼 수 있게 되었지.

용선생은 신문왕이 왕위에 오르고 신문왕에 얽힌 이야기를 해주었다. 신문왕은 어느날 낮이면 둘로 갈라지고 밤이 되면 하나가 되는 기이한 대나무가 있다는 희한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 그래서 그 대나무가 있다는 섬을 찾아갔더니 어디선가 용이 나타나서 신문왕에게 이 섬에 있는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어서 불면 나라가 평화로워진다고 말을 하였어. 그래서 신문왕은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어서 불었더니 적이 물러가고 가뭄이 오면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면 비가 그쳤어. 실제로 있는 일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후손들에게 그 만큼 평화로웠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나봐. 그리고 신문왕은 귀족들의 힘을 줄이기 위해서 녹읍을 없애고 너무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땅을 나누어 주었어. 백성들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였지만 자기땅에서 농사를 짓는 백성들이 많아지면 세금을 낼 수 있는 백성이 많아지기 때문이었어. 장하다가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였다. 장하다의 말에 왕수재가 덧붙였다. “나라가 안정되고 사회질서가 확립되고 있다, 이거지.”

용선생과 아이들은 미니버스를 타고 경주 박물관에 도착하였다. 경주 박물관에 들어가자마자 영심이는 화려한 유물이 진열되어 있는 진열장으로 갔다. 용선생은 신라의 물건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나서 이 정도면 신라의 교역활도이 얼마나 활발했는지 알겠지 라고 말하였다. 허영심이 그 옛날의 경주가 국제적인 백화점이었던 것이라며 멋지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용선생은 신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나 더 해주었다. 아랍의 한 지리학자는 신라에 대해 신라는 금이 많이 나고, 기후환경이 좋다. 그래서 많은 이슬람 사람들이 신라에 정착해 떠날 줄 모른다.’ 라는 기록을 남겼대. 영심이는 진열장에 다시 코를 박으며 신라 사람들은 분명히 세련된 사람들이었을 거라며 중얼거렸다. 흐뭇한 표정이 된 용선생이 가볍게 손뼉을 울리며 오늘 수업은 여기서 끝이라고 말하였다.

느낀점: 알게 된 점이 많았고 재미있었다.


진아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정민)

by 늘픔 posted Jan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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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루이스 세뿔베다 김정민

 

갈매기 켕가는 동료들과 함께 고기를 잡다 그만 석유에 휩쓸리게 되었다. 겨우 날아서 도착한 곳은

소르바스라는 검은 고양이가 살고 있는 집 베란다. 그곳에 켕가는 떨어지고 그걸 본 소르바스는

켕가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켕가는 죽게 된다. 켕가는 죽기 전 소르바스에게 약속 3가지만

지켜달라고 했다. 1번째 알을 먹지 말 것 2번째 새끼가 알에서 태어날 때까지 보호해 줄 것 3번째

아기 갈매기가 날 수 있도록 도와줄 것 그렇게 켕가는 힘겹게 알을 낳고 죽었다. 소르바스는 일딴

친구들한테 이러저러한 상황을 말한 뒤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친구들은 흔쾌히 승낙하고 한

백과사전을 좋아하는 친구가 갈매기에 대한 정보와 알에 대한 정보를 주었다. 그렇게 소르바스는

친구들에 도움을 받으며 알을 따듯하게 품어주었고 드디어 알이 깨지면서 아기 갈매기가

세상 밖으로 나왔다. 소르바스는 배고프다고 소리치는 아기 갈매기한테 파리 4마리와 거미 1마리를

잡아주고 매일 청소하러 오시는 이웃집사람의 눈을 피해 베란다에서 아기갈매기를 정성 것

키워 주었다. 하지만 점점 크는 아기 갈매기를 집안에 숨길 수 없었던 소르바스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전시장에서 아기 갈매기를 키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친구들과 의논하여 아기 갈매기의 이름을

행운아라는 뜻을 지닌 아포르뚜나다라고 지어주었다. 그렇게 아기 갈매기는 점점 크며 이젠

아기 갈매기가 아닌 소녀 갈매기가 되었다. 소르바스는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친구들과

함께 아포르뚜나다에게 나는 법을 알려주려고 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아포르뚜나다의 자신감이 점점

떨어지고 있을 무렵 소르바스는 최단의 수단 인간과 대화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소르바스는 선택받은

사람에게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하였고 그 선택받은 사람은 소르바스와 그의 친구들 그리고

아포르뚜나다를 데리고 비가 몰아치는 날에 한 등대위로 올라갔다. 그리곤 그곳에서 아포르뚜나다를

날수있도록 도와주었고 아포르뚜나다는 나는 것을 성공했다. 그리하여 아포르뚜나다는 갈매기 무리를

찾아 떠났고 그 뒤를 바라보는 소르바스는 눈물을 흘렸다.


진아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by 늘픔 posted Jan 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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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루이스 세뿔베다 2016.1.12. 양진아

왼쪽에 청어 떼다!” 고기 떼를 찾으며 주위를 살피던 정찰 갈매기가 소리쳤다. 그들은 여섯 시간째 날고 있었다. 쉬지도 않았다. 물론 선두 갈매기가 잘 인도한 덕분에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다. 이윽고 선두 갈매기는 하강 지시를 내렸고, 갈매기들이 수면위로 올라올 때는 모두 입에 청어를 한 마리씩 물고 있었다. 켕가는 청어를 세 마리째 먹으며 전 세계에 갈맥기들이 모두 모이는 대화합의 장이 열리는 생각을 해 보았다. 켕가는 마지막으로 청어를 먹으려고 머리를 물속에 넣었다. 그런데 파도가 와서 모두 위로 올라오라고 선두 갈매기가 말하였지만 켕가는 머리를 물속에 넣고 있어서 소리를 듣지 못해 기름파도에 덮치게 되었다. 그래서 온몸이 기름범벅이 되었고 갈매기 떼는 이미 저 멀리 날아가 버렸다.

소년은 몸집이 큰 고양이의 배를 쓰담었다. 그러고 잡다한 것을 배낭에 집어 넣었다. 소르바스는 소년에게 깊은 애정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소년이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라는 것도 잊어버리지 않았다. 소년이 떠나고 소르바스는 자유였다. 소르바스는 발코니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을 때 켕가가 발코니에 떨어졌다. 켕가는 이제 자기가 죽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소르바스는 켕가에게 돕고 싶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켕가는 이제 내가 알을 낳을 것이니 세가지 약속을 지켜달라고 하였다. 소르바스는 알겠다고 하였다. 첫 번째 약속은 알을 먹지 말고 두 번째 약속은 새끼가 알에서 태어날 때까지 보호해 달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새끼에게 나는 법을 알려달라고 하였다. 소르바스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몰랐지만 알겠다고 하였다. 소르바스는 켕가를 살리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다녔지만 발코니에 돌아왔을 때는 기름이 얼룩덜룩하게 묻은 알 하나가 있었고 켕가는 죽어있었다. 소르바스는 사벨로 또도, 꼬로네요, 세끄레따리오, 바를로 벤또의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알을 부화시켰고 아포르 뚜나다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자라서 아포르 뚜나다에게 나는 법을 알려주려고 백과사전을 찾아 전시장에서 연습했지만 바닥에서 좀 뜨다가 떨어져 버렸다. 그 뒤로 계속 연습했지만 계속 실패 하였다. 그래서 모두 협의를 해서 사람에게 말을 걸어 도움을 청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선택된 사람을 부불리나라는 예쁜 고양이의 주인을 선택하였다. 그 이유는 그 사람이 시인이라서 고양이가 말을 하는 것을 믿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인에게 도움을 청해서 비바람이 부는 날에 시인과 함께 높은 철탑 건물의 가장 위로 올라갔다. 소르바스는 날아가라는 신호를 하였다. 아포르 뚜나다는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들은 난간 끝을 살며시 보니 아포르 뚜나다가 날고 있었다. 소르바스는 아기 갈매기가 이제야 오직 날려고 노력하는 자만이 날 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고 하였다. 시인은 자기가 방해가 된 것 같다며 아래로 자리를 비켜주었다. 소르바스는 눈가에는 빗물인지 눈물인지 모를 방울들이 하염없이 흐르고 있었다. 몸집이 큰 검은 고양이의 노란 눈에서. 고결하고 숭고한 마음씨를 지닌 고양이의 눈에서.



진아

용선생의 시끌 벅적 한국사1.

by 늘픔 posted Jan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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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1. 금현진 손정혜 2016.1.10. 양진아

출발!한국사 여행

문이 벌컥 열리자, 그나마 위태롭게 덜렁거리던 팻말이 뚝 떨어져 버렸다. 아이들은 떨어진 팻말과 고함치듯 인사하는 용선생 얼굴을 번갈아가며 보았다. 아이들은 역사에 대해 흥미를 느끼지 못하였다. 용선생은 자기소개와 역사에 대해 설명하였다. 기록이 없는 시대를 선사시대라고 하고, 기록이 없는 시대를 역사시대라 하였다.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시대에는 유물과 유적으로 알 수 있다고 하였다. 용선생은 아이들과 학교 뒷산의 자연 학습장에 도착 했다. 용선생은 아이들에게 꽃삽과 핀셋을 나누어 주었다. 아이들은 열심히 유물을 찾아서 교실로 돌아왔다. 아이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항아리를 다 맞추었다. 하지만 항아리 뒤에는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써져 있었다. 아이들은 그것을 보았다. 용선생은 아이들 눈치를 보며 오늘 수업은 끝이라며 잽싸게 교실 문을 나섰다.


진아

여행계획

by 늘픔 posted Dec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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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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