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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독후감

by 이지원 posted Sep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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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2013. 9. 29. 이지원
새벽에 갓 구워낸 빵 냄새가 좋다. 
제과 제빵사가 된지 1년 반이 된 윤지현 씨는 어린 시절부터 요리하는 걸 좋아했다. 막 사회에 첫 걸음을 디딘 나이에 그녀는 방황하는 다른 초년생들과는 달리 자신의 직업에 85퍼센트 만족하며 직장 생활을 거뜬히 소화해내고 있다. 그리고 그년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자신의 직업을 친구들이 부러워할 때, 자신이 만든 빵을 손님이 많이 사갈 때, 부모님이 빵을 맛있게 드실 때 일의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제과 제빵사는 한 달에 두 번만 쉴 수 있다. 처음 일을 했을 때 그녀는 고된 일과로 쉬는 날에는 잠자기밖에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지금은 약간의 여유를 찾게 된 그녀는 고된 일에 지쳐 일을 그만두는 후배들에게 아쉬움을 표한다. 그녀는 ‘지금 제 삶에 만족해요. 앞으로도 큰 욕심 없이 지금처럼 살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미소를 짓는다.
‘일단 병원은 사람을 무조건 살려내야 해요.’
인천 사랑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4년차인 김영철씨는 마흔 시간 째 근무를 하고 있다. 수술 전까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치료하는 것이 응급실의 소임이라고 하는 그는 응급실의 특성상 환자를 끝까지 치료하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안고 산다. 그리고 김 씨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사람은 바로 ‘무연고 환자’이다. 어제 가족에게도 연락이 닿았지만 아무도 안 찾아와 한 환자가 홀로 생을 마감했다. 그 환자를 살려내지 못한 것도 미안한데, 마지막 순간마저도 지켜주지 못한 것 같다며 씁쓸해한다. 김 씨는 시대가 바뀌면서 환자와 의사 사이에 정이 수그러든 것 같다며 아쉬워한다. 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편의점에 들른 소비자와 다를 바가 없다고 하는 그는 메말라가는 세상이 얄궂어 보이는 모양이다. 그의 꿈은 ‘오늘도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며 더 열심히 사는 것’이다. 이 꿈은 남들과 다를 게 없는 소박한 꿈이다.
새벽이 있기에 행복을 느껴요
서울 목 3동 일대에서 신문을 배달하는 정성희 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유별난 깐순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운동으로 시작한 신문배달이 벌써 5년째이다. 50부로 시작한 그녀는 지금 300부 가량의 신문을 책임지고 있다. 정씨는 신문배달을 하지 않으면 생계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큰 부자를 꿈꾸는 것도 아니다. 그냥 자녀들에게 책 한 권이라고 더 사주고 싶다며 ‘운동’이라는 명목에 감춰 ‘진실’을 밝힌다. 정씨는 더 정직하고 성실히 살려고 노력한다. 그녀는 자신이 하는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자녀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보여주고 있다. ‘믿음이 가는 정책’을 나라에 조심스레 당부하는 정씨는 ‘성실한 엄마’가 되기 위해 오늘도 부지런히 달리고 또 달린다. 00139597(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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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

(독후감)밀실살인게임2013년9월28일

by 유지호 posted Sep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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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밀실살인게임 왕수비차자 잡기 지은이-우타노 쇼코 2013년 9월 28일 유지호

 

추리를 좋아하는 사람 5명이 채팅을 하고 있다. 모두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으며 닉네임을 쓰고 있다. axe, 044apd, 잔갸군, 반도젠 교수, 두광인 이렇게 총 5명이다. 이 사람들의 특징은 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사람이 문제를 내면 다른 4사람이 탐정이 되어 문제의 답을 맟추는 내용이다. 문제는 밀실의 수수께기, 암호 해독, 알리바이 등등 여러 가지가 될수 있다. 하지만 이 살인 게임은 좀 특이하다. 이 게임은 범인을 맟추는 수수께기는 절대로 나오지 않는다. 그 말은 문제자가 범인이 되어 직접 사람을 죽이기 때문이다. 가장 재미있었던 수수께기는 044apd가 낸 수수께끼였다. 요약을 하자면 히쓰타 기요미는 드디어 자신의 집을 얻게 되었다. 매우 고액의 아파트인데 많은 경비원들과 보안시스템이 갗추어서 있어서 뒤숭숭한 세상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추첨을 해서 기요미는 운좋게 당첨되었다. 하지만 그집에서 살면 가족모두가 불행해진다는 메일이 남편에게 맨날 왔다. 기요미에 무시하라고 말했고 그래서 그냥 무시하면서 지냈다. 하지만 메일이 제목이 경고에서 최후통첩으로 바뀌고 내용도 에도시대때 참수형을 집행하는 사형장이기 떄문에 이사를 가지말라는 이유까지도 적혀있었다. 기요미는 추첨에서 떨어진 사람이 화풀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넘겨버렸다. 이사를 한지 일주일이 지나자 기요미는 메일을 잊어버렸다. 하지만 노트북을 열어보니 바탕화면이 가족 사진에서 빨강 바탕에 주홍색 글씨로 바뀌었다. 내용은 경고를 무시했으니 지옥으로 떨어진다는 것이였다. 남편에게 말했더니 남편은 그냥 해킹당한것이라고 말했다. 그후 신문에 저주에 글이 써있었고 아들의 인형이 목에 하얀 끈이 휘감긴 채 매달려 있었다. 그리고 며칠후 남편이 일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남편에 구두에 다갈색 덩어리가 있었다. 바로 죽은 쥐였다. 문 단속도 제대로 했고 고가의 아파트라서 보안 시스템도 달려 있었다. 하지만 범인은 그 보안시스템들과 경비원을 뚫고서 쥐를 놓고 간것이였다. 집에 방문한 택배배달원이나 외판원도 전혀 오지 않았다. 그리고 이틀후 아침에 기미가 일어나 남편을 부르니 남편은 살해되었다. 이 내용은 044apd가 쓴 소설이었다. 이 소설을 보고 과연 범인은 그많은 보안시스템을 어떻게 뚫었는가를 맟추는 내용이었다. 그때 axe의 머리속에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그리고 이책에 나온 중요하지 않은 트릭을 하나 소개하면 공중 목욕탕에서 살인이 일어났다. 피해자는 노인이였고 범인은 대담하게 욕조에서 살해했는데 목욕탕주인은 119와 경찰을 부르고 아무도 나가지 말라고 하였다. 하지만 흉기는 없었고 목욕탕에는 창문이 하나 있었지만 밖을 조사해봐도 흉기는 없었다. 고양이 한 마리가 발견됬는데 입근처에 피가 묻어있었다. 과연 흉기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흉기는 말린 생선이었다. 말린 생선으로 찌르고 훈련시킨 고양이를 창문 밖에 놔뒀다가 먹게 한 것이다.

 

느낀점-트릭들이 다양하고 신기했다. 마지막에 나오는 반전은 설마설마 하면서 의심했었는데 진짜 들어맞아서 소름이 돋았다. 재미있었다.밀실살인게임2013092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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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독후감)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by 김정인 posted Sep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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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는 핸드폰을 미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박경화 2013.9.27. 김정인

 

귀신고래의 아름답고 특별한 항해

귀신고래는 귀신처럼 빠르게 나타났다가 사라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귀신고래는 러시아의 앞바다인 오호츠크 해에 살고 있으며 바다가 어는 겨울이 되면 동해를 따라 내려가서 따뜻한 남해와 동중국해까지 긴 여행을 떠난다. 그러다 2~3월이 되면 그곳에서 새끼를 낳고 봄이 오면 다시 오호츠크 해로 돌아오는 회유성 고래이다. 그런데 이런 고래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바다가 점점 쓰레기장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장마철 폭우나 태풍이 몰려올 때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들이 바다로 들어오는 것이다. 문제는 바다로 흘러간 쓰레기가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여러 곳을 떠돌아다닌다는 것이다. 일본과 하와이 섬 북쪽 사이에 있는 태평양에는 거대한 쓰레기 더미가 있다. 이곳을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라 부른다. 이 섬의 크기는 한반도의 7배나 된다고 한다. 그런데 바다 동물들은 비닐이나 플라스틱과 먹이를 구분하지 못한다. 결국 이런 쓰레기를 먹이 인 줄 알고 먹은 바다 동물들은 소화를 시키지 못하고 죽는다.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남에 따라 지금 귀신고래는 100여 마리 정도 밖에 없고 머지않아 멸종될 수도 있다고 한다.

티셔츠에 숨겨진 눈물과 한숨

티셔츠는 1913년 미 해군에서 군인들에게 내의용으로 지급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값이 저렴한데다가 쉽게 구할 수 있다 보니 요즘은 쉽게 사서 편하게 입다가 별 생각 없이 버리는 옷이 되어버렸다. 티셔츠의 원료는 면화인데 이 면화 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해마다 26억 달러 어치의 살충제를 뿌려댄다. 이 살충제는 수많은 농민들을 중독 시키고 거대한 농경지를 오염시킨다. 또한 티셔츠를 만드는 과정도 좋지 않다. 캄보디아의 하청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대부분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채 일을 하고 있다. 그렇게 일하는 조건이 열악한데도 노동자들은 아무런 저항을 하지 못한다. 일자리를 잃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이처럼 티셔츠 한 벌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눈물과 한숨이 담겨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티셔츠를 살 때 무작정 마음에 든다고 막 사지 않고 천연 섬유로 만들어 졌는지 나에게 꼭 필요한지를 따지면서 사야한다.

일회용 나무젓가락과 황사

젓가락질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무척 신비롭다. 젓가락을 쓰는 동안 우리 손의 관절 30개와 근육 50개가 동시에 움직이는데 이것은 포크를 쓰는 것보다 대뇌에 자극을 더 많이 준다. 근육 조절 능력과 작은 물체를 집는 협응력 및 집중력 같은 두뇌능력이 젓가락질을 통해 얻어진다. 젓가락을 사용하는 문화권은 세계인구의 30%나 된다. 그런데 최근 들어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젓가락의 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회용 젓가락의 90%는 중국에서 수입된 것인데 일회용 젓가락을 만들기 위해 나무가 매년 2500백만 그루가 없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숲이 사라진 땅을 복원하지 않아 사막하가 점점 심해진다고 한다. 우리가 1시간 동안 쓰고 버린 나무젓가락은 20년 동안 썩어야지 없어진다. 한 순간을 위해 자연을 파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도시의 밤은 너무 눈부시다

겨울에 온도가 5도 이하로 내려가면 나무는 광합성을 하지 않고 휴면 상태에 들어간다. 그런데 가로등 때문에 생체 리듬이 깨져 죽어가는 식물들이 많다고 한다. 이런 인공 불빛으로 피해를 입는 것은 식물만이 아니다. 매미는 원래 짝짓기를 위해 울며 낮에만 우는 동물이다. 그런데 가로등과 네온사인 등이 너무 밝게 빛나는 바람에 밤에도 낮인 줄 알고 운다. 그런데 이런 인공 불빛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것은 매미만이 아니다. 반딧불이도 인공 불빛 때문에 살기가 힘들어졌다. 가뜩이나 공기도 탁해졌는데 불빛까지 환해져 암수가 서로를 찾기 힘들어진 것이다. 벼도 이런 불빛 때문에 잘 자라지 않는다. 결국 피해가 사람에게도 돌아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를 위해서 이런 불빛의 수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느낀 점: 나무젓가락을 얻기 위해 이렇게 많은 나무가 베어지는지 처음 알았고 앞으로 나무젓가락 사용을 줄이도록 노력해야겠다. 또한 쓰레기도 줄이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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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크루져 보드

by 유지호 posted Sep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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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호 2013.09.28 15:25
    크루져 보드는 휴대용으로 작고 가벼운 보드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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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막이를 샀습니다.

by 이지원 posted Sep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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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석에 할머니께 용돈을 받아서 인터넷으로 주문한 바람막이 입니다.

다 마음에 들기는 하는데 인터넷으로 주문한 거라 그런지 좀 크더라구요

그래도 정말 요즘 날씨에 입기 딱 인 것 같아요 ㅎㅎ2013-09-28 14.14.2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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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2013.10.01 14:25
    지원이가 남자같은 느낌의 바람막이를 샀네.... 웬지 아직도 핑크공주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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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원 2013.10.03 21:25
    ㅎㅎ그런가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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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받았어요

by 이지원 posted Sep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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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님께 큐브 선물을 받았어요 ㅎㅎ

보통 큐브보다 좀 더 어렵다는데 제가 큐브를 못해서 전혀 못 맞추고 있네요 ㅜㅜ

얼른 연습해서 저 큐브를 맞출 수 있게 해야 겠어요 !!2013-09-28 14.12.3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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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사진

by 김정인 posted Sep 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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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여행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희가 묵었던 숙소사진 산책때 찍은 사진입니다. 76d67a6a80d455a60889920350f8b324.JPG9a441d68f318ba9025d43060e816267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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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만점 작품

by 사각머리 posted Sep 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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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4_195052.jpg

이걸로 미술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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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진표 2013.09.27 21:00
    안보이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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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진표 2013.09.27 21:01
    파일은 있다고 뜨는데 왜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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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원 2013.09.28 14:25
    본문삽입 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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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거꾸로 생각해봐 세상이 많이 달라보일걸

by 김정인 posted Sep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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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생각해 봐 세상거꾸로 생각해 봐! 세상이 많이 달라 보일걸/홍세화 우석훈 강수돌 강양구 우석균 이상대 김수연 박기범

                                                                                 2013.9.21. 김정인

비싼 돈 주고 사는 건 바보짓이라고? 그 아름다운 바보짓이 세상을 살려-강수돌

요즘 어른들은 물론 청소년들도 자주 마시는 커피의 원료, 즉 원두는 동티모르, 네팔, 히말리야, 에티오피아, 우간다같은 지역에서 난다. 그런데 그런 가난한 나라에서 커피나무를 재배하는 농민이 1킬로그램의 원두를 팔고 손에 쥐는 돈은 100원 안팎이다. 유통업자들이 돈을 다 가져가 버리기 때문이다. 착한커피란 이런 불공정하고 부당한 거래를 없애 소비자들이 유통업자들을 거치지 않고 직접 생산자들과 연결하여 커피 원두를 적정가격으로 사는 것이다. 착한커피를 사면 가난한 나라의 유기농 커피 생산자들이 조금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이것을 커피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즐겨 먹고 마시는 코코아나 차, 바나나와 망고 같은 것도 마찬가지 이다. 이런 움직임을 국제 무역 차원에서는 ‘공정무역’운동이라고 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윤리적 소비’운동이라고 한다. 갈수록 중요해지는 ‘운리적 소비’란 좀 비싸거나 좀 귀찮더라도 보다 건전한 소비를 하자는 것이다. '윤리적 소비'의 장점은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커지는 것을 막고 훨씬 친환경적인 커피를 마실 수 있으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를 살리고 참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다.

시, 소설 안 읽고도 여태껏 잘만 살았다고? 문학은 ‘사람답게’사는 길을 비추는 거울이야!-이상대

나는 20년 넘게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인연을 맺은 친구들만 어림잡아 5천명이 넘지요. 나는 1년 수업이 끝날 무렵마다 시를 읽냐고 물어봅니다. 그런데 시를 읽는다는 친구는 최근 5년 동안 6명 밖에 못 만났습니다. 모두들 시를 왜 읽냐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답게’살려면 시를 읽어야 합니다. 시는 사람의 마음을 순결하게 닦아 줍니다. 시는 격려와 용서, 나눔의 아름다움을 전하는데 그치지 않아요. 나는 시를 읽고 변화된 친구들도 보았습니다. 시를 읽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수필을 읽는 것입니다. ‘통찰’이라는 점에서는 오히려 시보다 구체적이며 깊은 울림과 충격을 주기도 합니다. ‘난쏘공’으로 불리는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는 책은 30년간 백만 부 가까이 팔린 사상 최고의 스터디셀러로 꼽히는 소설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세상이 다른 모습으로 비춰집니다. 이것이 소설의 위력입니다.

가진 게 없어 나눌 수 없다고? 가난하니까 더 나누어야지!-김수연

‘만석동에 산지 벌써 16년이 되었다 .우리 동네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바쁘다. 그래도 이웃 간의 정이 두텁다. 겨울이 되면 동네 아주머니들이 모여서 굴을 까기 시작한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굴을 까는 모습이 보기 좋다. 또 우리 동네 집들은 네모난 상자를 본드로 붙여놓은 것처럼 딱딱 달라붙어 있다. 그 사이 사이 골목은 고양이들의 집이고 또 쥐들의 집이기도 하다. 우리 동네를 다른 사람들은 가난한 동네라고 하지만 우리 동네의 어른들도 열심히 살고 아이들도 많고 언젠간 우리나라 어느 동네 보다 아름다운 동네가 될 것이다.’ 10년도 훨씬 전에 선배 정희 언니가 썼던 글이다. 그 동네에 가면 공부방이 있었는데 그 공부방에서 공부하는 것은 너무나도 좋았다. 집에 들어가면 좁지만 서로 붙어서 밥을 먹으니 더욱 따뜻했다. 밥을 나누어 먹는 기쁨은 너무나도 좋았다.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절대 그렇지 않아!-박기범

어느 날 전쟁이 일어났다. 이라크 정부가 무너졌고 미국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사람들은 계속 죽어나갔다. 이라크를 침략한 미국은 처음부터 그곳 백성의 해방이나 자유, 행복을 목적으로 두지 않았다. 자유를 되찾아 준다는 명분으로 그 나라를 지배하려는 속셈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점령군이 머무는 동안 백성들은 점점 살기 어려워졌고 이라크 백성들은 반란을 일으켰다. 이

 

러한 일은 다른 나라 사람들은 이해를 하지 못할 것이다. 같은 나라 사람들이 총을 들고 싸우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의 원인은 미국이 이라크를 지배하여 석유를 가지려는 것이었다. 석유만 아니었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느낀 점: 덫이라는 시가 가장 인상 깊었으며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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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2013 9 21 유지호

by 유지호 posted Sep 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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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새벽을 여는 사람들 지은이-김은성 노유미 사진-김진석 2013 921 유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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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옹다옹 경쟁하는 모습에 아가미가 떨릴 지경이오-노량진 수산시장 경매원 표홍기씨

표 과정은 노량진에 들어온지 22년이 된 최고 고참 경매사다 그는 수산물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파악하여 가격 매기는 일을 하고 있소 즉 그가 부르는 가격은 한국 수산물의 공인 가격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적정한 가격이 매겨지면 가장 기뻐하고 제 값을 못 받을 때는 가장 마음 아파하는 사람이다. 그는 밤 1시에 출근해서 오전 11시에 퇴근한다. 경매가 시작되면 중개상들이 기지개를 키고 안경을 올리며 괜히 옷의 먼지를 터는 듯 갖가지 손놀림으로 신호를 보내오 능청스런 그들의 모습을 보면 매우 재미있다. 그는 목이 아파 연신 죽염을 먹으면서도 그는 있는 힘껏 목소리를 뽑아낸다. 열심히 한다고 누가 봐주지도 않는데 그는 절대로 쉬염쉬염 하는 법이 없다.

나만의 스타일, 나만의 인생 동대문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는 김명선씨

김명선씨는 낮과 밤이 거꾸로다. 동대문의 한 패션상가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는 탓에 새벽녘까지 일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나는 다른 사람보다 반나절이나 하루를 앞서 살아간다고 말한다. 그녀가 옷파는 모습을 보면 참 신기하다. 분명 치마를 사러온 손님인데 갈 때는 치마에 맞는 셔츠도 사간다. 청재킷을 사러온 손님은 치마를 사간다. 어느 옷이든 거기에 꼭 맞는 옷을 골라주는 그녀. 그녀의 장사수완이 놀라울 수밖에 없다. 그녀는 새벽에 일하고 집에 들어가니까 길이 안 막혀서 편하단다. 다만 밤새 놀다 들어가는 것처럼 보는 남들의 시선이 불편할 뿐이다. 이젠 손님과 넉넉한 웃음을 나누는 그녀지만 예전에 칼 같은 성격이었다고 한다. 그녀의 꿈은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유학을 계획하고 있다. 그녀는 오늘도 우리의 새벽을 지키고 있다.

찹쌀떡~메밀묵~시끄러위서 죄송합니다. 찹쌀떡 장수 김석진씨

~~~~ ~~~묵 강원도 영월이 고향인 고향인 김석진 씨는 두 개의 직업으로 하루르 살아가다. 낮에는 유통업을 본업으로 하고 시간이 남는 늦은 밤과 새벽엔 찹쌀쩍 장사를 하며 빠듯한 24시간을 보낸다 찹쌀떡을 팔러 돌아다니면 조금 짓궂은 아이들은 김씨를 졸졸 따라다니며 그의 소리에 장단을 맞추고, 어느 은밀한 곳 연인들은 화들짝 놀라며 멋ᄍᅠᆨ은 웃음을 보낸다. 그가 치는 소리에 개들이 놀라 짖으면 김씨는 시끄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하고 속삭이며 지나간다. 그에게는 생계수단이지만 다른사람들이 자기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것은 아닌지 하며 미안해 한다. 그는 적당한 속도를 유지하며 걷는다. 소비자가 고민을 하고 결정을 하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는 오늘도 찹쌀떡~메밀묵~을 외치며 거리를 돌아 다닌다.

사람은 자연스러울 때가 가장 아름답죠. 동대문 헤어 디자이너 곽명란씨

서울 올빼미 특별시 동대문. 밤이면 환히 피어나는 요염한 네온사인 덕에 달빛도 아스라이 지나간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최신 가요와 삼삼오오 모여다니는 청춘들의 열기가 밤의 적막함을 뒤흔든다. 16년째 미를 끊임 없이 공부하며 창조하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 곽명란씨는 무언가 변화를 필요로 하는 지친 도시인에게 신선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24시간 연중무휴. 오후 1시에 출근해 새벽 4시에 퇴근 하는 곽씨는 일주일째 목감기를 앓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직업관을 말하는 눈빛에 거센 생동이 포효한다. 기본적으로 헤어 디자이너는 밥때를 놓치고 하루종일 서있기에 위장병과 디스크를 직업병으로 갖고 있다. 그녀는 파목 관절까지 하나 더 덧 붙여졌다. 그러나 각종 직업병도 그녀에겐 창작 의지를 붙태우는 데 쓰는 연료에 불과하다. 그녀는 실습하는 후배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머리를 실험용으로 대주는 그녀, 그녀의 꿈은 후배 양성이다. 종업원에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하게 만들어 줄수 있는 참 경영인이자 미용인이 되고 싶다고 했다.

 

느낀점-몰랐던 직업을 알게 되서 좋았고 편하다고 생각했던 직업들이 굉장히 힘들다는 것

알았다. 돈벌기가 참 힘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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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터의 눈물 독후감

by 이지원 posted Sep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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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터의 눈물 키토 아야 지음

2013.9.21.이지원

요즘 들어 몸이 자꾸만 말라가고, 운동 신경도 둔해졌다. 체육 시간에 참여하기도 힘들고, 걸을 때마다 몸의 불안정함이 느껴진다. 이렇게 불안정하게 중학교 생활을 마치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입학 후 병원에 갔는데 입원을 하게 되었다. 주사도 많이 맞고 그래서인지 머리가 지끈거렸다. 그리고 그 때 나와 가족들은 내가 척수소뇌변성증이라는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는 펑펑 울고 말았다.

학교에서 교실을 이동할 때에 무척 힘들고, 계단이나 긴 복도는 도움을 받으며 걸어간다. 밥을 먹는 것도 다른 또래에 비해서 아주 느리고, 시간이 지나자 목소리도 제대로 나오지 않게 되었다. 얼마 뒤 나는 양호학교에 가야 한다. 이곳에 있으면 다른 친구들, 선생님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너무 많고, 양호학교가 나에게 적당하다고 하기 때문이다. 양호학교는 장애자인 나에겐 적합한 곳이지만 별로 가고 싶지 않다. 양호학교로 바로 전에 나에겐 모터 휠체어를 가지게 되었고, 전보다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휠체어를 타고 있으면 내가 정말 장애자라는 것이 느껴져서 눈물이 나왔다.

양호학교에는 나와 같은 여러 아이들이 있었고, 아무도 나를 의식하지 않았다. 집단생활을 하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고, 내가 휠체어를 타는 것이 부럽다고 말하면 나는 너무 분해서 울고 말았다. 그런데 내가 울면 기숙사 선생님이 집단생활을 하면서 울면 안돼요.’라고 한다. 난 어떡하면 좋을까.

오늘은 욕조 가를 잡고 일어서려다 엉덩방아를 찧었는데 비누곽이 깨지면서 엉덩이에 박혔다. 병원에 가서 두 바늘을 꿰매고 집에 돌아왔다. 요즘은 이렇게 특별한 이유 없이 걷다가 발이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손이 미끄러져 넘어지기도 한다. 신경이 멈추는 걸까. 아니면 작용하지 않는 걸까?

내 몸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 엉덩이 관절의 움직임이 나쁘고 아킬레스건이 굳어서 발이 잘 움직여지지 않는다. 그리고 발음 발음을 하기도 힘들다. 이제 더 이상 노래도 부를 수 없고, 큰 소리도 낼 수 없다. 나에게 남은 표정은 울기, 겨우 미소 짓기, 심통 부리기 정도이다. 힘차고 밝은 표정으로 한 시간도 보내지 못한다.

이제 발음, 발음, 빨음, 밭침 등을 발음하기가 힘들어졌다. 화학시간에 질문을 받았을 때 답을 알고 있어도 소리가 나지 않고, 공기만 빠져 나온다. 이렇게 언어장애가 두드러져 간다. 상대와 나 사이에 듣겠다, 말하겠다, 라는 준비를 하지 않으면 대화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젓가락을 잘 사용할 수가 없다. 오른 손 엄지가 잘 펴지지 않고, 다른 손가락도 굳어져 움직이지 않아서 잡을 수가 없다. 그래서 음식을 먹는 법도 연구하게 되고, 내 식의 음식 먹기가 몸에 익었다. 가늘고 작은 것은 밥에 넣어먹고, 물을 마실 때는 자주 목이 막히니까 타이밍에 맞춰 입에 넣고, 리듬에 맞춰 입을 움직이고 숨을 멈추고 꿀꺽한다.

두 번째 입원을 하게 되었다. 이번엔 진행상태 체크, 새로운 약의 주사, 재활운동을 주로 실시한다. 그리고 첫 번째 입원과는 다르게 넘어지면 위험하므로 혼자 병실 밖을 나갈 수 없게 되었다. 진료를 해보니 내 아킬레스건은 조금 부드러워졌고, 언어장애는 진행되고 있었다.

졸업을 하고 나서 매일 고독한 시간이 이어지니 견딜 수가 없고 외롭다. 저녁때는 마음이 놓이지만 잘 때가 되면 다시 외로워진다. 그렇게 졸업한지 석 달이 지났다. 난 고장난 몸을 고치고 재출발하기 위해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 자주훈련이라고 보호대를 부착하고 발가락 사이에 우레탄을 끼어 넣고 단단히 평행봉을 잡고 걷는 훈련인데 선생님이 더 빨리 하라고 말하지만 긴장이 되어서 잘 되지 않는다고 말 못하고, 가만히 혼자서 다시 해본다.

머리를 잘랐다. 하지만 난 거울을 보지 않는다. 내 머리 속에 그려지는 내 모습은 건강했을 때의 여자아이이지만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예쁘지 않았다. 등뼈가 구부러지고 상반신이 한족으로 기울어져 있다. 몸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마음은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어느덧 매미가 울음을 그치고 방울벌레가 울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체력과 기력이 쇠약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병원에서 듣지 말았어야 할 말을 듣고 말았다. ‘너도 말 잘 안 들으면 저렇게 된다!’ 어떤 아주머니가 나를 보며 작은 남자아이에게 한 말이다. 슬프고 비참했다.

젊은이 같은 패기가 없다, 탄력이 없다, 사는 보람이 없다, 목표가 없다...... 남는 건 쇠약해지는 몸뚱이뿐이다. 즐거운 일이라고는 먹는 것, 독서, 글쓰기 밖에 없다.

갓난아기는 8개월이 되면 앉고 10개월이 되면 기어 다니고 한 살이 지나면 걸어 다닌다. 걸을 수 있던 나는 오히려 기어 다니고 지금은 거의 앉아 있는 상태가 되었다. 일 년 전에는 일어서 애기할 수도 웃을 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를 갈고 눈썹을 찌푸리고 힘을 주어도 걸을 수가 없다. 나는 이제 찔찔 우는 것밖에는 아무 것도 못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난 이제 간병인에 의지하지 않으면 생활할 수 없을 정도로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었다. 그리고 난 신세를 지고 있는 사람에게 ····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다. 하지만 마음으로는 더 많은 말로 감사하고 기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병에 지지 않으려고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이제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2510개월, 너무 짧은 인생에 종지부가 찍혔습니다. 의식불명, 호흡정지, 한순간에 습격을 당한 이 위기에서도 아야의 심장은 필사적으로 움직였지만 결국 심전도의 파형은 일직선이 되었다.

느낀 점

아야가 너무 불쌍하였고, 책이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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