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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

연-팝콘을 먹는 동안 일어나는 일

by 나래 posted May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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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팝콘을 먹는 동안 일어나는 일

지은이: 김선희

작성날짜:530

장연

 

모든 것은 타자기 위로 떨어진 한 마리 파리에서 시작되었다.

전자동으로 움직이는 정보부의 타자기가 터틀 이라는 반정부주의자의 체포 명령을

종이 위에 찍고 있는 사이, 어디선가 날아온 파리가 자판에 끼어 순식간에 터틀의

TB가 되고 만다. 체포 영장에는 터틀 대신 버틀이 인쇄되기 시작한다.

오직 상부의 명령과 서류에 따라서만 움직이는 정보부 요원들은 반장부 조직을

이끄는 터틀 대신 무고한 시민 버틀 씨를 체포한다.(12몽키스),(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 극장) 독특한 감각으로 다양한 영화를 찍어온 테리 길리엄 감독이 80년대에 만든 영화 (브라질)사소한 우연이 어떻게 잘 짜인 시스템을 망가뜨리는지를 보여 줌으로서 모든 것이 정보에 의해, 명령에 의해, 시스템에 의해 처리되는 획일적이고, 기계적인 사회를 풍자하는 영화다.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해리포터) 시리즈는 잘 만들어진 판타지 소설이기도 하지만 모티브로 다루는 성장 소설이기도 하다. 잘 알려져 있듯 주인공 해리포터는 마법사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악의 마법사에 의해 부모님을 잃고 이모 집에서 살게 된 고아 소년이다.

스웨덴 출신의 라세할세트롬 감독이 1993년에 만든 영화(길배트그레이프)의 주인공은 다섯 식구의 가장 길버트 그레이프다. 영화는 가족이라는 굴레에 갇혀 젊음을 잡아먹히는 길버트 그레이프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이 영화의 원제가 무엇이 길버트 그레이프를 먹어 치우는 가로 직역될 수 있음을 생각하면 이후 영화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영웅이 머무는 곳은 도시다. 영웅의 시간은 언제나 고층 빌딩과 콘크리트 사이의 폐쇄된 공간을 지난다. 나는 수많은 사람들은 그저 영웅이 영웅적인 역할을 하는 배경에 지나지 않는다. 영웅은 단지 자신의 능력을 본성에 맞게 사용했을 뿐이다.

이렇게 본다면 도시를 구하는 슈퍼 영웅들은 자기식대로 살아가는 고독한 개인 주의자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런 맥락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새로운 배트맨 시리즈를 선언하며 영화(다크 나이트)는 두 주인공 배트맨과 지방 검사 하비 덴트의 사회적 위상과 인격의 역동적 변화를 따라 전개되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영화(배트맨)시리즈의 주인공 브루스 웨인은 사회적 지위와 역할에 갈등을 꺾는 전형적 인물이다. 어려서 범죄 때문에 부모를 잃은 그는 낮에는 부모에게 큰 재산을 물려받은 성공한 사업가로 살아가지만 그러한 지위와 역할로는 부모를 죽인 원수에게

복수할 수 없다는 사실에 무력감을 느낀다. 그는 부모를 죽인 살인마에 대한 복수심과 악의 대한 증오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에게 악과 맞서는 정의의 기사 배트맨이 되기로 결단한 것이다. 그는 사회에서 부여된 역할과 그 자신이 부여한 주체할 수 없는 방탕한 사업가로, 밤에는 악을 처단하는 정의의 기사로 자신을 분열시킨다.

느낀점: 여러 영화가 나와서 집중도 좀 잘되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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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모르는 과학자 이야기

by 나래 posted May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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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생님도 모르는 과학 이야기

지은이: 윤명현

제출일:2019.5.19.()

장연

 

뉴턴과 라이프니츠

영국의 명문 캠브리지 대학에는 이 대학 졸업생인 뉴턴의 멋진 동상이 있다.

뉴턴은 1642년 영국에서 미숙아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그가 태어나기 몇 개월 전에 세상을 떠났다. 뉴턴은 18세의 캠브리지 대학 트리니티 칼리지에 입학하여

고작 22세에서24세까지라는 짧은 기간에 이항정리와 만유인력의 법칙의 기초,

빛의 합성원리 등 획기적인 발견을 거듭했다. 26세 때 캠브리지 대학의 교수로

임명되어 수학을 담당했다. 그 후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왕립 협회의 회원이 되었다. 그리고 물리학 사상 가장 유명한 저작으로 손꼽히는(자연철학의수학적원리),

(통칭(프린키피어)를 간행하며 부동의 지휘를 구축했다. 뉴턴 같은 대 전재와 격렬한 선취권 싸움을 하려면 그의 뒤지지 않을 정도의 재능이 필요하다. 하지만 뉴턴에게는 라이프니츠라는 뉴턴과 비슷한 능력을 가진 이 사람이 뉴턴의 라이벌이었다.

둘은 서로 자신이 더 돋보일려고 불꽃 튀기는 전쟁을 했다.

그렇게 해서 라이프니츠는 베를린 원장이 되었고, 뉴턴은 왕립협회의 회장이 되었다.

하버

독일의 화학자 하버는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좀처럼 대학 조교 자리를 얻지 못하고 있다. 그는 서른살이 돼서야 간신히 조교로 활동 할 수

있었다. 1906년 하버가 간신히 화학 교수직에 올랐을 때 그의 관심은 당시 화학계

최대 테마였던 공기 속의 질소를 화합물로 합성하는데 쏠려 있었다.

당시 화학계는 처음으로 200기압이라는 높은 기압과 섭씨550도라는 높은 온도에서 질소와 수소를 반응시키는 방법을 사용했다. 가장 어려웠던 고온고압에서 견딜 수

있는 반응장치의 개발이었다. 이 개발을 담당한 사람이 보슈였다.

그는 철제 반응장치가 갑자기 폭발하여 자칫하면 생명을 잃을뻔한 고생을 겪으면서도 고온고압에 거뜬히 견디는 반응장치를 만들었다. 이 반응장치의 성공으로 하버와

보슈는 수소와 질소를 이용해 암모니아를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하버와 보슈는

암모니아 합성법의 성공으로 독일뿐만 아니라 세계의 식량증산에 기여했다.

이 업적으로 하버와 보슈는 각각 1981년과31년에 노벨 화학상을 수여했다.

 

느낀점: 어려운 단어가 좀 있었지만 재미있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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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행문

by 나래 posted Mar 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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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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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서

by 나래 posted Sep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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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서 미완

Atachment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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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에 빠진 인터넷

by 나래 posted Jul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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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9

제목: 딜레마에 빠진 인터넷

지은이: 홍윤선

 

우리는 인터넷에 대해 몇 가지 오해를 가지고 있다. 첫째는 가치 있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이 말은 경험적인 판단에서 나온 말이기보다는 매스컴을 비롯해 여기저기서 들리는 낙관론의 마법에 걸린 탓이다. 인터넷에 한번 들어가보면 알 것이다. 흥미를 빼면 남는 게 별로 없다. 다양하고 가치 있는 정보가 아니라 한쪽으로 쏠린 비슷한 내용투성이다. 두 번째 오해는 인터넷을 통해 평등사회를 세워나갈 수 있다는 인식이다. 물론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참여가 보장된 공간이므로 그런 가능성이 있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 그런데 아직은 아니다. 경제적, 지역적인 현실사회의 제약으로 인해 디지털 세계를 경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우리 주위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이용자는 2,6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인구의 60%를 넘는 수준이다. 아직도 대도시와 지방 중소도시와의 격차, 소득이나 학력수준에 따른 격차는 남아 있다. 그래도 이 정도면 다른 나라와 견주어 세계 정상급이다. 물리적 정보화 격차는 비교적 빨리 해소되고 있는 듯하지만 그 속 모습은 아주 다르다. 인터넷 기반과 시장의 규모는 세계적 수준이지만 미처 예상하지 못한 사회적 문제도 속속히 드러났다. 중독증이나 사이버범죄와 같은 이른바 정보화 역기능이 사회 전반에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첫 번째 문제는 포르노다. 음란물은 인터넷에서 가장 흔한 컨텐츠다. 복제해서 퍼뜨리기 쉬운 인터넷 공간에서 음란물은 바이러스처럼 퍼져나간다. 두 번째 문제는 인터넷을 너무 과다하게 사용하면 집중력 저하 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심각한 문제인 중독이다. 인터넷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인터넷을 떠나 있으면 초조하고 불안해하며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세계에 대한 궁금증에 시달린다. 또한 평상시에도 우울하거나 허전할 때 특별한 목적 없이 인터넷에 접속하여 시간을 보내는 경향이 많다. 이러한 경향은 인터넷 중독의 심리적인 의존성을 충분히 설명해 준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만족감을 얻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이용시간을 늘려나가게 된다는 공통적인 경험을 들을 수 있다. 게임을 할수록 같은 시간 동안 얻는 만족감이 줄어드는 내성현상이 나타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터넷 사용시간을 조절할 필요가 있으며 인터넷과는 살짝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 점점 빨라지는 속도와 광활한 정보들 덕분에 우리의 생활이 편해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기에 우리의 개개인이 자기정보와 프라이버시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느낀 점: 너무 오래된 책이라 요즘 사회와 맞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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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사용설명서

by 나래 posted Jul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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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2

제목: 내 몸 사용설명서                                                              김정민

지은이: 이승진

 

뇌는 성인을 기준으로 할 때 1.5kg정도로 몸무게의 2.5%밖에 나가지 않는다. 하지만 이 작은 뇌는 우리 몸에 사용되는 전체 에너지의 20%가량을 혼자서 사용 한다. 사람의 뇌는 크게 대뇌와 소뇌, 뇌간으로 구분할 수 있다. 대뇌는 좌뇌와 우뇌로 이루어져 있고 대뇌의 약 2~4mm 두께에 해당되는 표면을 대뇌피질이라고 한다. 이 대뇌피질은 약 140억 개의 신경세포로 이루어져있으며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정보를 이 대뇌피질의 신경세포망을 통해서 분석되고 실행된다. 대뇌변연계에서는 인간의 욕구와 감정을 조절하는데 이 대뇌변연계를 통해 감정이 생겨나고 대뇌피질을 통해 감정이 조절되는 것이다. 소뇌의 가장 큰 기능은 대뇌의 지시를 받아서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소뇌는 운동기능뿐 아니라 평형감각과 회전감각을 조절하기도 한다. 그래서 소뇌에 이상이 생기면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균형감각도 잃게 된다. 마지막으로 뇌간은 뇌의 줄기라는 뜻으로 대뇌반구와 소뇌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말한다. 뇌간은 대뇌가 관여하지 않는 일, 그러니까 소화나 호흡, 심장 박동, 혈액 순환, 체온 조절처럼 생명 활동에 직접적으로 관계된 일을 담당한다. 뼈는 우리 몸의 형태를 만들어 주고 몸을 지탱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심장이나 폐, 뇌 등 신체의 약한 기관을 보호하기도 하고 골수를 통해 혈액을 만들기도 한다. 우리 몸에 있는 뼈의 개수는 260개이다. 갓 태어난 아기는 약 300개로 우리 성장하면서 작은 뼈들이 하나로 붙어 수가 줄어드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는데 치아는 뼈가 아니다. 머리뼈 가운데 턱은 분명 뼈이지만 턱에 있는 치아는 뼈가 아니다. 뼈와 치아는 구성 성분이 다르기 때문이다. 뼈는 칼슘과 아교질로 이루어져 있지만 치아는 사기질과 상아질이라는 성분으로 이루어져있다. 사기질과 상아질은 칼슘보다 더 단단한 성질이다. 그래서 치아가 뼈보다 더 단단하다. 근육은 힘줄과 살로 이루어져 있는데 힘줄은 근육을 뼈에 붙어 있게 만들고 뼈를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는 무려 650가지에 달하는 근육이 있다. 우리가 웃을 때 사용되는 근육은 모두 30가지나 되고 발을 한 걸음 떼는 데만 200가지의 근육이 사용된다. 근육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뇌의 명령으로 움직이는 근육, 다시 말해 우리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이다. 이런 근육들은 수의근이라고 한다. 다른 하나는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움직이는 근육으로 불수의근이라 부른다. 우리는 추위를 느끼면 저도 모르게 몸이 부르르 떨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 이유는 추위에 대한 반응으로 근육이 수축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항상 36.5~37도를 유지하려고 하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체온이 떨어 지려고 하면 몸에서 열기를 만들어 체온을 높이려는 작용이 일어난다. 이때 열기를 만들기 위해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근육의 수축이다. 피부에 소름이 돋는 것 또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반응으로 소름이 돋으면 순간적으로 땀구멍이 좁아져서 열기 배출을 막아준다고 한다.

 

 

느낀 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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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위한 스테이크

by 나래 posted Jul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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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5

제목: 개를 위한 스테이크

지은이: 에프라임 키숀

 

나와 아내, 그리고 세 명의 아이들은 토요일마다 <마틴과 마이그록> 이라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는다. 하지만 이곳의 스테이크는 워낙 양이 많아 어른인 우리에게도 아이에게는 더더욱 스테이크를 다 해치우는 것이란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나와 아내는 이 스테이크를 집으로 가져가기로 했다. 우리는 마이그록 씨를 불러 스테이크를 포장해달라고 부탁했다. 우리 집 개인 프란치에게 줄 것이라고 거짓말도 곁들여서 말이다. 그러자 마이그록 씨는 아주 큰 비닐 봉지를 들고 와선 안에 뼈도 몇 조각 넣었다고 말했다. 결국 우리는 스테이크와 함께 뒤섞여있는 고기찌꺼기들을 모두 프란치에게 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프란치는 스테이크만 쏙 빼놓곤 다 먹어 치웠다. 다음 주말에 나는 남은 스테이크를 가져가기 위해 좀더 구체적으로 스테이크만 포장해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마이그록 씨는 스테이크를 신문지에 싸서 주었다.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이번 스테이크 또한 버려야 했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쉽게 포기하는 성격이 아니다. 다음 토요일에 우리는 직접 비닐 봉지를 준비해가 스테이크를 싸서 돌아왔다. 하지만 그렇게 스테이크만 먹다 보니 질려서 더 이상 스테이크를 보고 싶지 않아졌다. 그런데 눈치 없는 마이그록 씨는 우리에게 계속해서 고기찌꺼기를 가져다 주었다. 결국 우리는 마이그록 씨에게 개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고 더 이상 <마틴과 마이그록> 식당에는 가지 않았다. 우리는 월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아내와 장모는 신속하게 침대에서 나와 빨래 바구니로 달려갔다. 여러 달 동안 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빨지 못하고 모아 두었던 빨래를 하기 위해서이다. 몇 시간 후 우리는 엄청나게 많은 양의 빨래는 정원에다 널었다. 하지만 맑았던 하늘은 어디 가고 곧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할 수 없이 우리는 빨래를 모두 실내 욕조에 넣어두었다. 비는 계속해서 내렸고 욕조 안 빨래는 점점 썩어가 퀴퀴한 냄새가 나고 곰팡이가 피기 시작했다. 아내는 서둘러 빨래를 건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우리는 거실에 샹들리에에 빨랫줄을 연결에 빨래는 주렁주렁 널었다. 그런데 그때 5년에 한번씩 집을 방문하는 첼마노비치 박사가 기습방문을 했다. 우리는 당황해서 허둥지둥 자리를 마련했다. 첼마노비치 박사와 그의 아내는 정리된 거실에 앉았다. 하지만 거실은 빨래 때문에 매우 습하고 추운 상태였다. 급하게 치운 빨래는 모두 옆방에 있었는데 옆방에서 거실로 스멀스멀 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거실의 양탄자도 첼마노비치 부인의 치마 끝자락도 물에 젖어버렸고 그 둘은 급하게 우리 집을 떠났다. 아내가 막으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우리는 그 둘이 돌아간 후 물이 흐르는 것은 막았지만 많은 양의 썩어가는 빨래는 처리하지 못했다. 우리는 일단 그것들은 비가 오는 밖에 두고 해가 쨍쨍한 날에 다 태워버리기로 했다

 

 

느낀 점: 그냥 그저 그랬다.


정민

식탁의 배신

by 나래 posted Jul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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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1

제목: 식탁의 배신

지은이: 윌리엄 레이몽

 

현재, 우리 식탁의 80%를 차지하는 가공식품은 대표적인 독소 식품 중 하나로 우리 몸의 유전자를 공격하는 적이다. 이 독소 식품들은 비만 유행병을 일으킬 뿐 아니라 혈관을 틀어 막고 간과 신장을 망가뜨리며 뇌는 퇴화시킨다. 또한 독소 식품은 우리 몸을 암의 온상으로 만들기도 한다. 독소 식품은 중독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가장 눈에 띄는 증상은 비만과 과체중이다. 비만 환자들은 기억과 계획 등 인지를 담당하는 뇌조직이 손실되는데 이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증상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기억력 장애, 신체 장애, 지능 감퇴, 파킨슨 병 등 독소 식품 속에든 첨가물은 우리 뇌에 끔찍한 영향을 미친다. 식품에 첨가물을 넣는 것은 사실 아주 오래된 관습이다. 예전엔 음식물을 오래 보존 하기 위해 소금을 사용했고 19세기 후반에는 화학 첨가물이 등장했다. 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화학 분야가 급격히 발전했고 화학 첨가물 사용이 점점 가속화 되기 시작해 1970년 때 중반에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 하지만 이 첨가물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극적으로 변해 음식을 지나치게 기름지고 달고 짜게 만들었다. 이런 음식들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고 오래 전에 발표 되었지만 해가 갈수록 상황이 더욱 심각해 지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어렵거나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그냥 과거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구석이인들은 자연에서 채취해온 과일을 주로 먹고 낚시한 물고기나 사냥한 고기는 가끔씩만 먹었다. 물론 이때는 생존을 위한 의도치 않은 방식이었겠지만 이런 식생활을 현대 식탁에서 따라 한다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가능하면 유기농으로 재배된 과일과 채소, 통곡물, 기름기 없는 고기와 생선을 먹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이런 식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육류를 전혀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와 구분하여 플렉시테리언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식생활을 생활화 하면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 음식에서 느껴지는 화학 첨가물 범벅의 자극적인 맛과는 180도 다른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미래와 우리 자신을 위해 가공식품에 관한 소비를 줄여야 한다. 또한 건강한 조리기술을 익힘으로써 가공식품과 패스트 푸드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런 실천은 작지만 밝은 미래를 여는 음식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느낀 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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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산책

by 나래 posted Jul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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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5

제목: 우주 산책

지은이: 이정규

 

우리 인류가 우주 탄생과 진화의 이야기를 자세하고 다양하게 들을 수 있게 된 것은 사실 얼마 되지 않았다. 그 역사는 당연히 망원경의 발명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망원경은 1608년 네덜란드의 안경사 한스 리퍼세이가 발명했다. 어느 날 가게 앞에서 아이들이 렌즈 2개를 겹쳐 놓고 멀리 교회 첨탑을 바라보며 놀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유리를 갈아 구경 44밀리미터의 망원경을 만들었다. 갈릴레이는 이 작은 망원경으로 인류 최초로 달의 분화구를 관측하고 은하수가 사실은 별의 무리라는 것을 알아냈다. 토성의 고리와 목성 표면의 줄무늬를 최초로 본 사람도 갈릴레이다. 그 후의 천문학 역사는 망원경의 크기와 성능이 발달한 역사이자 우주의 크기가 커진 역사라고 볼 수 있다. 갈릴레이가 태양계 안에서의 우리 위치를 밝혀냈다면 할로 섀플리는 우리은하의 크기를 관측으로 추정하고 우리 태양이 은하 중심에서 3분의 2가량 외곽에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천문학을 하는 사람들에게 섀플리는 1902년에 있었던 대논쟁으로 유명하다. 당시 대논쟁의 주제는 한마디로 우주에는 우리밖에 없나? 즉 우주에는 우리은하만 있는가, 아니면 우리은하 외에도 다른 은하가 존재하는가? 였다. 섀플리는 우리은하가 우주 전체라는 입장이었는데 몇 년 후 에드윈 허블이 거리 측정을 통해 안드로메다은하가 외부 은하임을 밝혀내 섀플리의 주장은 잘못된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럼 이제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의 모습을 한번 살펴보자. 우주는 아주 방대한 곳이라 지구에서 훨씬 큰 새로운 거리단위가 필요하다. 그래서 주로 빛의 속도를 사용한다. 빛은 1초에 30만 킬로미터를 간다. 눈 한 번 깜짝하는 짧은 시간에 빛은 지구를 일곱 바퀴 반을 돈다. 지구에서 평균 38 4400킬로 미터 떨어져 있는 달까지는 빛의 속도로 1초 조금 넘게 걸린다. 지구보다 109배 큰 태양을 가로질러 가려면 빛의 속도로 5초가 걸린다. 태양 표면을 떠난 빛이 지구에 도달하는 데는 약 8 20초가 걸린다. 명왕성을 태양계의 끝이라고 보면 태양계를 벗어나는 데는 5시간 반이 걸린다. 그럼 태양계를 벗어나 이웃 별까지 가는 데는 얼마나 걸릴까? 가장 가까운 별인 알파 센터우리까지는 4.3년이 걸린다. 지구는 태양이라는 별 주위를 돌고 있는 행성이다. 지구와 함께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다른 행성들 중에서 우리가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이렇게 5개다. 음양오행의 오행이 바로 이 다섯 가지 행성이다. 태양은 우리은하를 구성하는 수천억 개의 별 중 하나로 은하 중심에서 3분의 2정도 떨어진 외곽에 있다. 지구돋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해가 뜨고 달이 뜨는 것을 의미하는 해돋이, 달돋이와 마찬가지로 지구가 떠오르는 것을 표현한 지구돋이라는 말은 1968 12 24일 아폴로 8호의 우주인들 덕분에 탄생했다. 그들은 이것을 광대한 어둠의 바다에 떠 있는 작고 연약한 생명의 오아시스라고 표현했고 이 사진은 아폴로 8호에 타고 있던 세 우주인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의 의식 또한 확장시켰다. 이듬해인 1970년 처음으로 지구의 날이 제정되었으며 지구촌이라는 단어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느낀 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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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by 나래 posted May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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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8

제목: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지은이: 주현성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시작은 이러합니다. 태초의 혼돈인 카오스에서 대지의 여신 가이아가 태어납니다. 그녀는 천공의 신 우라노스를 낳았고 자신이 낳은 우라노스와 결합해 많은 거인 족 신들을 낳았습니다. 가이아와 우라노스는 6 6녀의 아이들을 낳았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제우스의 아버지 크로노스는 그 중 막내로 태어나게 됩니다. 또한 그들은 키클롭스라는 외눈박이 괴물 신 3형제와 헤카톤케이르라는 50개의 머리와 100개의 팔이 달린 괴물 신 3형제까지 더 낳았습니다. 이 끔찍하게 생긴 괴물 신들은 걸핏하면 싸우고 소란을 피웠습니다. 그래서 우라노스는 타르타로스라는 깊은 지하에 이들을 모두 가둡니다. 하지만 그 땅 속은 땅의 여신 가이아의 뱃속이었고 괴물들이 지하에서 날뛰면 가이아의 배가 찢어질 듯이 아팠습니다. 가이아는 남편 우라노스에게 복수를 하기로 결심하고 크로노스를 끌어들여 우라노스를 쫓아내게 합니다. 이때 크로노스가 낫으로 우라노스의 성기를 잘라버렸는데 이 성기가 떨어진 바다에서 아프로디테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렇게 우라노스를 쫓아낸 크로노스는 우라노스를 이어 왕이 됩니다. 하지만 그는 자기자신 역시 자식에 의해서 쫓겨날 거라는 예언을 듣고 자신의 아들, 딸을 모두 잡아먹습니다. 크로노스의 아내인 레아는 더 이상 아이를 잃을 수 없어 가이아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가이아는 레아를 크레타 섬으로 데려가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그곳에서 제우스가 태어났습니다. 제우스는 자신의 형제들을 구하기로 결심하고 크로노스에게 몰래 구토제를 먹여 이들을 모두 토해내게 합니다. 이렇게 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제우스가 신들의 왕이 되었고 그의 형제들과 역할을 분담하여 세상을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1874년 모네를 비롯한 젊은 화가들은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전시회에 걸린 작품들 가운데 사람들은 특히 모네의 <인상, 해돋이>를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분명 바다와 배인데 제 형태를 갖추고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아주 성의 없이 대충대충 그린 것 같은 모습이었기에 여기저기서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그때 당시에 사람들은 그림이란 멋지고 의미 있는 장면을 담아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림 속에 비너스가 자주 등장하곤 하였죠. 하지만 모네의 그림은 이상적인 모습도 현실 그대로의 모습도 아닙니다. 재미있는 점은 모네도 사실은 사실을 그리려고 했던 것입니다. 모네는 순간적으로 비친 대상들이 대부분 흐릿하게 우리의 뇌리에 남는다는 것을 깨닫고 빛에 따라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실보다 좀더 사실적인 그림을 그리려고 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는 보라색을 칠하고 싶으면 파랑과 빨강을 번갈아 점찍어 보라색을 표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네를 비난했지만 젊은 화가들에겐 빛과 같았습니다. 시대가 발전하면서 사진기가 발명되어 미술가들의 필요성이 점점 낮아지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모네를 시작으로 독특하고 창의적인 미술 세계가 열리게 됩니다.


정민

아름다운 혁명가 체 게바라

by 나래 posted Apr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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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

제목: 아름다운 혁명가 체 게바라

지은이: 박영욱

 

에르네스토 게바라라는 본명보다 체 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체 게바라는 1928614일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가 실제로 태어난 날은 공식적으로 알려진 날보다 한 달 앞선 1928514일이다. 이렇게 알려진 것과 다른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사연은 이러하다. 체의 아버지인 에르네스토 게바라 린치는 체의 어머니인 셀리아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려고 하였지만 셀리아의 집안의 반대로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당시 아르헨티나의 법률에 따르면 21세가 안된 여자는 결코 집안의 동의가 없이는 결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셀리아가 임신 중 이라는 것을 가족에게 알려 결혼을 승낙 받았다. 하지만 당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회적 분위기로는 처녀가 결혼 전에 임신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질 경우 구설수에 오르는 것을 피할 수 없었기 때문에 체의 출생신고를 조작해 출생일이 늦어진 것이다. 1929의 마지막 날 엄마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은 게바라의 여동생 셀리아가 태어낫다. 19305월의 어느 날 셀리아는 두 살 된 체를 요트 클럽으로 데리고 갔다. 그곳에서 어린 체는 수영을 했다. 그날 밤 어린 체는 심하게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의사의 진단에도 불구하고 병세는 점점 나빠졌다. 체의 천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었다. 천신의 원인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체는 다시 습한 그곳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그래서 체의 가족은 체를 위해 건조한 기후의 땅인 코르도바지역으로 이주했다. 한때 체는 천식 때문에 아예 걸을 수조차 없어서 며칠 동안 누워있거나 실내에만 있어야 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상태가 호전되면 그는 어김없이 운동을 했다. 자신의 질병으로 인한 육체적 결함에 민감했던 그는 오히려 자신의 육체적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서인 듯 온갖 운동에 힘을 실었다. 비록 어린아이였지만 체는 자신에게 주어진 고난을 극복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불굴의 의지는 체 게바라가 된 이후에도 결코 현실에 안주하거나 타협하지 않는 진정한 혁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1943년 여름 게바라 가족은 알타그라시아를 떠난다. 체는 의학을 공부하게 위해서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에 입학했다. 그곳에서 체는 럭비를 통해 알베르토 그라나도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체는 그와 독서부터 시작해 속 깊은 대화를 나누며 각별한 우정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 후 체는 알베르토와 라틴아메리카의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서민들의 가난한 생활을 몸소 체험하게 되고 그것을 게기로 자신의 앞날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대학을 졸업한 후 또 한 번에 여행에서 체는 페루 여성인 일다 가데아와 만나 결혼하여 딸 일디타를 낳고 피델 카스트로라는 사람과 만나 쿠바 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게릴라 지도자가 되었다. 그리고 알레이다 마르치 데 라 토레라는 여성과 재혼을 한다. 체는 남미 게릴라전을 수행하기 위해서 불리비아로 잠입했고 불리비아에서 게릴라전을 수행하던 도중 사로잡혀 미국 CIA의 사주를 받은 불리비아의 바리엔토스 대통령에 의해서 108일 처형당한다.

 

느낀 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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