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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

일곱 개의 별을 요리하다

by 나래 posted Nov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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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3

제목: 일곱 개의 별을 요리하다

지은이: 에드워드 권

 

성당은 내게 어머니의 품과도 같은 곳이다. 나는 어릴 때 아버지께서 유수한 물류업체에 다니셨기 때문에 전학을 자주 다녔다. 너무 잦은 이사로 인해 나는 친구도 없었고 서울에서 잠시 학창시절을 보낼 때 강원도 사람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랬던 건지 나는 성당에 많이 의지하며 자랐다. 성당이 영향이 컸는지 처음 내 꿈은 신부님이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신학 공부도 열심히 했고 그쪽으로 진학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뒤 불교신자이신 할머니의 반대와 장남이라는 이유로 나는 신학 쪽으로 진학할 수 없게 되었다. 나는 지금까지 달려왔던 목표가 사라지자 방황했고 성적도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나는 재수를 하기로 맘먹고 가출을 했다. 가출을 한 나에겐 돈이 필요했다. 그래서 나는 한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일을 하며 나는 주방의 룰을 배우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저절로 전문대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요리를 공하게 되었다. 원래 목표는 그곳에서 신학공부를 해 전공을 바꿀 생각이었지만 군대를 다녀온 뒤 호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뒤로 자연스럽게 전공은 요리로 안착되었다. 그 뒤로도 나는 실습, 독학을 통해 여러 가지 요리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었고 나는 드디어 호텔리어가 되었다. 나는 매일 주방에서 손님들을 위한 음식을 만들었다. 이때 한국에서 공부하던 나는 미국으로 가게 되었다. 미국에 도착하니 모든 것이 새로운 것 투성이였다. 미국은 내가 아직도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었고 나는 그곳에서 여러 가지 식 재료의 이름과 맛, 그곳의 음식 문화에 대해서 또 한번 실습과 독학을 했다. 그렇게 나는 미국의 한 호텔의 주방장이 되었다. 하지만 부족하다고 느낀 나는 한국으로 돌아갈 것을 결심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갔다가 이번에는 중국으로 날아가게 되었다. 나는 그곳에서 1년 정도를 머물게 되었다. 이때 중국의 한 호텔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책상다리 빼고 다 먹는 중국인이라는 별명과 맞게 중국 요리는 굉장히 방대했다. 그래서 방대한 만큼 나는 쉬어갈 시간도 없이 바빴다. 특히 1 1일에는 중국도 우리나라처럼 큰 명절이기 때문에 그땐 특히 더 바빴다. 그 후 나는 두바이로 가 세계 최고의 7성급 호텔이라고 불리는 버즈 알 아랍의 취직하게 되었다. 지금은 그곳에 주방장이다. 하지만 나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나는 지금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 중이다. 바로 방송사업인데 나는 이 방송을 통해 한국 국적의 셰프를 보는 서구인들의 시각을 바꾸고 싶다. 내가 미국에서 일했던 시절에 서양인들에게서 많이 받았던 편견의 눈을 조금이라도 없애고 싶기 때문이다. 또 한국 음식을 해외로 널리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 나의 마지막 꿈은 세계최고 수준의 요리학교를 한국에 세우는 것이다. 나는 요리에 열정을 가진 한국의 젊은이들과 함께하고 싶고 그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요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사학재단을 만들고 싶다. 나의 아버지는 아직도 나의 직업을 그리 탐탁치 않게 여기시지만 언젠가 나의 아버지도 요리사를 존중하고 인정 할 수 있는 시대를 한국에서 열어보고 싶다.

 

느낀 점: 재미있었다.


정민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by 나래 posted Nov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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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0

제목: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지은이: 김범준

 

사람간의 대화에서는 내용만큼이나 형식도 중요하고 형식 이상으로 내용도 중요하다. 말의 내용은 곧 뜻이며 말의 형식은 곧 행동이다. 그러므로 말의 뜻과 행동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야 성공적인 대화를 할 수 있다. 말투란 말을 하는 버릇이나 모습을 뜻한다. 그래서 우리는 말을 하는 버릇, 즉 말투로 그 사람의 성격을 예측 할 수 있다. 하지만 말투는 버릇이지 본성이 아니기 때문에 얼마든지 고칠 수 있다. 또한 말투는 밖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밖으로 나타난다는 것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말투를 다르게 하는 것을 말한다. 자신의 말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전달 되고 있는지에 무관심한 사람은 마치 주변 사람들에게 마구 총을 쏘아대는 사람과 다를 바 없다. 나에게 어떤 말버릇이 있는지 떠올려보자. 나의 말투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보이고 있는지, 나의 입이 세상을 향해 총질을 해대고 있는 건 아닌지, 나를 한번 돌아보는 것이 말투를 개선하는 노력의 시작이다. 상대방에게 관계가 좋아지는 말투를 사용하기에 앞서 전제조건이 있다. 바로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다. 하지만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작은 생각 하나로 공감을 담은 좋은 말투를 지닐 수 있다. 바로 너와 나는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다. 우리는 너와 내가 다르지 않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는 것만으로 대화에 능숙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말투가 있으면 그 말투를 상대방에게 해주면 되고 내가 싫어하는 말투는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 이게 바로 말투의 기초이다. 우리는 내가 어느 위치에 있던 함부로 말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경멸의 말투는 절대 삼가야 할 말투이다. 자기 자신은 이런 나쁜 태도를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반대로 경멸의 말투 때문에 상처를 받아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많다고 한다. 이것을 통해 경멸의 말투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스스로 인식 조차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멸의 말투는 상대방을 쓸모 없는 사람으로 취급하는 잔인한 말이다. 그럼에도 이를 조심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말은 누가 하느냐에 따라 듣는 사람의 기분도 달라진다. 한 사람의 생각, 감정과는 무관하게 사람이 처한 구체적인 지위에 따라 말로 다르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격적으로 평판을 받는 측면에서 좋은 사람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나는 무슨 말을 듣는 사람인가, 혹시 내 생각보다 저평가로 받고 있지 않나, 등등을 생각해보며 나의 인격은 스스로 지키고 아끼는 마음에서 인격적으로 성숙한 말투로 사용하겠다고 다짐하자.

 

느낀 점: 재미있었다.


정민

안되겠다, 내 마음 좀 들여다봐야겠다.

by 나래 posted Oct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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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7

제목: 안되겠다, 내 마음 좀 들여다봐야겠다.

지은이: 용수

 

우리는 화를 내기에는 민망한 사소한 일부터 누구나 공감, 분노할만한 일을 겪으며 살아간다. 이 화는 시간을 두고 그 일을 곱씹으면 점점 커져간다. 보통 사람들은 화가 날 때 두 가지로 반응한다. 한 가지는 화를 내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화를 참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들은 일시적일 뿐이다. 왜냐하면 화가 일어나게 된 원인은 해결하거나 없앤 것이 원인을 해결하거나 없앤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으로 화를 다스리면 인간관계가 악화되거나 일을 망칠 수 있고 오히려 더 큰 화를 불러오기도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화를 그저 바라보는 것이다. 화와 함께 일어나는 생각을 그저 담담하게 바라보고 있으면 화가 순간적으로 일어났다가 다시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방법은 화가 우리를 다스리는 것이 아닌 우리가 화를 다스리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흔히 누군가를 지나치게 좋아해서 그를 쫓아다니는 사람을 스토커라고 한다. 그런면에서 우리는 자신에 대한 지나친 스토커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이기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들은 나만 아끼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이나 세상을 무시하는 문제를 낳는다. 사람들이 이런 나만 아끼는 마음 습관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내가 독립적으로 영원히 하나로 존재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것은 나에 대한 집착, 아집이라고 한다. 우리들은 서로 의지해가며 살고 있으며 개별적으로 나 혼자만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우리들은 연결되어 있는 존재들이다. 나라는 개체는 세상과 별개의 존재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통일되어 있고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모든 존재와 마찬가지로 우리들은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언제나 행복을 기원한다.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하면 바깥 상황이 어떻든 행복할 수 있다. 이런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은 명상이다. 명상을 하면 습관과 망상으로 마음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줄어든다. 또한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로 큰 기여를 한다. 명상은 우리들의 순수한 마음, 따뜻한 마음을 내면의 본성과 연결시켜준다. 명상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첫 번째는 소리 명상이다. 소리 명상은 소리에 마음을 쉬듯이 명상하는 것이다. 이 소리 명상을 하면 소리에 대한 분별심을 없앨 수 있다. 두 번째는 먹기 명상이다. 이 명상은 하루에 세 번 명상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천천히 먹고 꼭꼭 씹어 먹기 때문에 살도 뺄 수 있다. 세 번째는 몸 명상이다. 머리는 알더라도 몸은 습관에 따라간다. 몸은 편안하게 하면 마음도 편해진다. 또 몸의 긴장을 푸는 연습을 하다 보면 몸과 마음이 좋아진다. 그 외에도 형상명상, 선택 없는 명상, 생각 명상 등이 있다. 이러한 명상 말고도 RAIN명상, 마음 TV 명상이라는 신기한 이름에 명상도 있다. RAIN명상은 비를 뜻하는 영단어가 아닌 합성어이다. R은 인지하기, A는 허용하기, I는 살펴보고 지켜보기, N은 동일시하지 않기 이다. 이 명상은 슬픔, 분노, 고통을 다스리기에 좋은 명상이다. 이 명상을 통해 처음에는 보이지 않았던 감정과 생각을 보게 되면 차츰 마음의 본성을 보게 될 수 있다. 마음 TV 명상은 자신의 마음 안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생각을 바라보는 명상이다. 생각이 복잡하거나 고민이 많을 때 이 명상을 하면 고통과 슬픔이 끊어진다고 한다.

 

느낀 점: 재미있었다.

 


정민

나의 나무 아래서

by 나래 posted Oct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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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2

제목: 나의 나무 아래서

지은이: 오에 겐자부로

 

열 살 때 가을, 일본은 태평양 전쟁에서 패배했다. 전쟁에서 패배한 탓에 일본인의 생활에는 거대한 변화가 생겼다. 그 전까지 우리 아이들과 어른들은 모두 국가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던 천왕은 신이라고 배웠다. 그러나 전쟁에서 패한 후 천왕은 인간이라는 사실이 분명해졌고 싸웠던 상대 나라 중에서도 가장 미워하고 두려워했던 미국에게 의지해야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학교 선생님들은 지금까지의 사고방식과 수업 방식은 잘못되었다는 말 하나 없이 천왕은 인간, 미국은 우리의 친구라고 가르치기 시작했고 나는 그것이 못마땅해 전쟁이 끝난 뒤 한 달이 지나도 학교에 나가지 않았다. 나는 더 이상 학교에 가지 않을 작정이었다. 숲속에서 혼자 식물도감으로 나무의 이름과 성질을 공부해 놓으면 어른이 되더라도 생활을 꾸려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찬 비가 내리던 어느 날, 나는 산에 갔다가 심한 열병에 걸렸다. 그때 너무 아파 죽을 것 같다고 말한 나에게 어머니는 너는 죽지 않을 거라고 만약 죽더라도 어머니께서 나를 다시 낳아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이런 아리송한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렇기는 해도 마음이 편안해져 곤히 잠들 수 있었다. 나는 점점 회복되기 시작했고 겨울에 접어들면서 자진해서 학교에 나가게 되었다. 학교에 다니면서 나는 어머니의 말씀을 깨닫게 되었고 나는 지금 소설가가 되어 추억을 담아 이 책을 쓰고 있다. 우리 집 첫째 아이는 히카루라고 하는 남자아이다. 이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머리 부분에 이상이 있었다. 머리가 크고 작은 것이 두 개가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커다란 혹이 후두부에 붙어 있었던 것이었다. 히카루는 혹을 때어내는 수술을 했지만 4~5살이 되어도 말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음의 높이나 음색에 아주 민감해서 인간의 말보다 들새의 노랫소리를 많이 익혔다. 히카루는 일곱 살이 되었을 때 특수 학급에 들어갔다. 그곳에는 각자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모여 있었고 히카루는 귀를 틀어막은 채 온몸이 굳어 있었다. 처음에는 잘 적응하지 못했던 히카루지만 어느 정도 지나자 자기와 똑같이 큰 소리와 소음을 싫어하는 친구를 만나 언제나 함께 교실 구석에서 손을 마주잡고 가만히 견디게 되었다. 게다가 히카루는 다른 친구들을 도와주는 기쁨을 알게 되었고 들새들의 노랫소리 말고도 인간이 만든 음악을 듣게 되었다. 비록 히카루는 일본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이 끝나면 더 이상 지적 장애아를 위한 학교가 없어 학교에 진학하지는 못했지만 어머니한테 음악을 배워 이제 작곡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오랜 작가생활동안 처음으로 아이들을 위한 책을 써냈다. 그리고 나는 일본에서는 현장에서 가르칠 기회가 없겠지만 지금까지 소설가로서 알게 된 것들을 좀 더 확대시켜서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도 지금 그 아이들 속에 있는 것을 계속 지니게 될 것이다. 공부도 하고 경험도 쌓아서 그것을 키워 나가기만 하면 된다. 지금의 아이들은 어른인 자기 자신에게 계속되어 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곧은 나무처럼 그리고 지금의 모습처럼 곧게 서서 살기를 바란다.

 

느낀 점: 재미있었다.


정민

경제는 내 친구

by 나래 posted Oct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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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4

제목: 경제는 내 친구

지은이: 정광재, 박경순

 

여러 가지를 동시에 선택 할 수 없을 때 어느 선택으로 포기해야 하는 다른 것의 가치, 즉 포기한 것의 가치를 경제학에서는 기회비용이라고 한다. 기회를 포기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이라는 뜻에서 기회비용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기회비용은 사회에서 사람들의 선택 기준으로 쓰이며 경제학에서는 기회비용을 예상하여 모든 경제학 이론을 풀어 간다.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우리는 선택에 기로에 놓였을 때 우리에게 유리한 쪽을 선택해야한다. 즉 포기해야만 하는 비용이 적은 쪽을 선택해야 한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지만 인간의 욕망을 채울 수 있는 재화와 서비스는 제한되어 있다. 욕망은 곧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말하며 물건을 소비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욕구가 바로 수요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언제나 재화와 서비스의 희소성에 의해 항상 선택을 강요받으며 제한된 재화와 서비스는 어느 것을 먼저 선택할지에 따라 제품의 가격이 결정되고 소비가 이루어진다. 재화와 서비스에 가격을 정할 때는 제한적인 공급과 무한적인 수요가 만나 는 점에서 결정한다. 비교우위는 데이비드 리카도라는 경제학자가 처음 도입한 개념이다. 그는 비교우위를 통해 왜 어떤 국가는 섬유를 수출하고 어떤 나라는 와인을 수출하는지 그 원인을 분석했다. 이렇게 비교우위를 이용해 무역을 하면 두 나라는 비교우위에 있는 품목에 생산을 집중하고 그것을 교환하면 비교열위에 있는 제품을 만드느라 자원을 허비할 일이 없어 서로 경제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또한 다른 나라와 비교해 봤을 때 비교우위에 있는 반도체 생산에 특화해 반도체를 수출한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1위 수출 품목은 컴퓨터, 휴대폰, tv 등에 많이 쓰이는 반도체인데 그 이유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반도체 생산업체들이 우리나라에 있기 때문이다.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싼 중국은 사람 손이 많이 들어가는 장난감이나 섬유 같은 경공업 제품에 특화되어 있어 경공업 제품 생산에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중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경공업 제품을 다른 나라에 수출하고 벌어들인 돈으로 반도체와 첨단 기계 같은 제품을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사가고 있다. 우리 사회는 약속을 바탕으로 움직인다. 법도 일종의 약속이다. 하지만 세상 모든 일을 법으로 정할 수는 없어서 신용이 매우 중요하다. 법으로 정해져 있지 않더라도 사회적인 약속을 지키려는 개인의 노력이 사회를 지탱한다. 때문에 현대 자본주의사회를 신용사회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이다. 경제 활동에서 신용을 가장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신용카드이다. 신용 카드는 말 그대로 신용을 바탕으로 거래하는 카드라는 뜻으로 신용 카드를 이용하면 자신의 신용으로 당장 돈을 내지 않고 외상으로 물건을 살 수 있다. 신용카드 플라스틱으로 된 카드 한 장에 많게는 수천만 원까지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비싼 물건도 한꺼번에 돈을 다 내지 않고 일정 기간에 나눠 사는 할부도 가능하다. 신용 카드로 돈을 얼마나 쓸 수 있는지는 그 사람의 신용에 달려 있다. 은행이나 카드사 같은 금융기관과 거래를 할 때 약속을 잘 지켰는지, 또 평소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를 바탕으로 사용 한도가 정해지는 것이다. 신용 카드를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반드시 자신이 사용한 금액을 카드사에 납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약속을 어기고 사용한 금액을 내지 않으면 개인은 연체 금액에서 발생한 이자까지 납부해야 하고 카드사는 모든 손실을 떠안게 된다. 또한 연체가 늘어나면 해당 회사는 경영이 어려워진다.

 

느낀 점: 재미있었다.


정민

광고로 읽는 미술사

by 나래 posted Oct 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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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6

제목: 광고로 읽는 미술사

지은이: 정장진

 

고대 이집트 미술은 정면성의 원리를 이용한 인물 묘사가 대표적이다. 이런 고대 이집트의 정면성을 활용한 광고에는 흑인 모델이 고대 이집트의 벽화에 등장하는 인물처럼 묘사되어있다. 또한 얼굴은 옆모습만 보이지만 상체는 정확하게 정면을 향한다. 이 광고 외에도 뮤지컬 아이다의 광고 포스터 또한 정면성의 원리를 이용한 광고 중 하나이다. 이처럼 고대 이집트의 미술은 미술사의 영원한 묘사 대상이라 불리는 고대와 중세의 미술, 르네상스, 바로크와 로코코, 19세기 미술 그리고 현재까지 발달한 미술들과 함께 여러 광고에 쓰이고 있다. 고대 그리스의 작품인 비너스는 밀로의 비너스, 아를의 비너스, 크니도스의 비너스, 벨베데레의 비너스, 카피톨의 비너스, 일르의 비너스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한 비너스는 밀로의 비너스 인데 이 작품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기에 광고에 자주 출연한다고 한다. 이 밀로의 비너스를 출연시킨 외국계 한 주방 가전 업체는 밀로의 비너스 덕에 광고가 성공했다고 한다. 르네상스 시대에 그려진 모나리자는 가장 많이 패러디 되고 광고에 활용되는 그림이다. 패러디 된 그림으로는 마르셀 뒤샹의 모나리자, 화가 보테로가 그린 다이어트가 필요한 모나리자, 앤디 워홀의 메릴린먼로와 어깨를 겨루는 처지가 된 모나리자, 인상을 쓰는 모나리자, 다리에 자감을 찾은 모나리자 등이 있다. 모나리자 다음으로 광고에 많이 사용되는 르네상스 그림은 인체 비례도인데 이 그림은 몸의 균형적인 영양 상태를 강조하기 위해 비타민 같은 의약품이나 유아식 광고에 이용되고 자동차 광고나 건축 관련 광고에도 많이 등장한다고 한다. 바로크시대의 작품 우유 따라는 여인은 네덜란드 화가인 페르메이르가 그린 것으로 치즈, 버터,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 광고에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세계적인 식품회사인 네슬레에서 유제품 브랜드로 사용하고 있다. 19세기의 유명인물 나폴레옹은 회화사 최고의 모델로 많은 그림과 조각을 통해 묘사되었다. 그 중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은 가장 전형적인 역사화이며 역사책에 자주 등장하는 그림으로 광고에 자주 사용된다고 한다. 앵그르의 작품 샘은 술과 향수 광고에 많이 이용되는데 이 작품은 고대 그리스 조각처럼 보이기 위해 몸의 모든 치모는 제거 되었으며 포즈도 가슴과 허리, 둔부와 하체가 다른 방향으로 비틀린 지그재그 형태를 보여준다.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은 낭만주의의 대가 들라크루아의 작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그림이자 포스터나 광고 등에도 자주 이용된다. 또한 알프스는 넘는 나폴레옹 못지않게 역사 교과서에 자주 등장한다. 한국의 한 주간지에서 30대 여성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특집 기사에 이 그림을 패러디 하였다고 한다. 한 손에 스마트폰을 들었고 다른 손으로는 유모차를 끌고 앞으로 나가는 모습이 21세기에 알맞게 표현되었고 흘러내리는 옷을 치켜세워 선정성의 논란을 피했다. 미술은 이제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전유물이 아니다. 휴지통도 예뻐졌고 버스 승차장도 달라졌다. 원작 없이 디스플레이 기기로 바로 작품을 전시하기도 한다. 미술이 변한다. 이젠 미술도 알아야 사는 시대가 온다.

 

느낀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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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2017.10.10 09:57
    익숙한 작품이 광고에 나올때 그것이 광고효과를 높인다는 생각은 별로 안했는데, 그 익숙함이야말로 그 제품을 인지하는 익숙한 방식이 되는 것이구나. 이렇게 많은 작품들이 나왔었는지 몰랐네. 잘 읽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이 책의 집필의도와 결론 같은 것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일반적인 사실만 나열한 것 같구나. 광고에 미술품을 사용하는 이유나 효과 그렇게 나타난 광고의 효과등 좀 조리있게 독후감을 썼으면 좋겠다.

정민

66세의 영조 15세 신부를 맞이하다

by 나래 posted Sep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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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제목: 66세의 영조 15세 신부를 맞이하다

지은이: 신병주

 

의궤는 조선시대 국가에서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그 과정을 기록과 그림으로 남긴 보고서 형식의 책이다. 행사에 관련된 내용을 하나의 본보기나 전범으로 만들어 놓고 이를 따름으로써 예법에 맞게 의식을 행하고자 의궤를 만든 것이다. 의궤에는 행사의 구체적인 내용에 관한 기록뿐 아니라 행사에 참여한 관리와 장인들의 실명, 각각의 물품에 사용된 재료의 수량 및 비용, 그리고 실제 들어간 물품과 사용 후 남은 물품을 되돌려 준 사실 등 여러 가지가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의궤는 임시기구인 도감에서 각기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5부에서 9부를 만들어 1부는 왕의 어람용, 나머지는 의정부, 춘추관, 예조 등 관련 부서와 지방 각 사고에 나누어 보관하였다. 사고는 3년에 한 번씩 책들을 꺼내어 바람에 말리는 포쇄 작업을 정기적으로 하였고 습기 방지, 병충해 제거 등을 위한 작업을 중요시했다고 한다. 반차는 임무나 등급에 따라 나뉜 순서나 절차를 뜻하는 말로 반차도는 행사의 광경을 미리 그림으로 나타내어 각자의 역할을 익히고 실제 행사에서 착오가 없도록 기록한 것이다. 반차도는 당대의 유명 화원들의 손에 맡겨졌고 옛날에는 물감이 없었기에 진분, 삼록, 이청, 삼청, 당주홍, 동황, 청화 등의 식물의 주성분으로 물감을 만들어 사용했다. 이 천연물감은 변색되지 않아 특유의 단아한 색감을 오늘날까지도 유지한다고 한다. 영조는 1694년 아버지 숙종과 무수리 출신인 어머니 숙빈 최씨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영조는 조선시대 역대 왕 중에서 가장 오래 산 왕으로 알려져 있으며 균역법, 탕평책 등을 실시하여 그의 치세 52년간은 조선후기 정치, 문화의 부흥기였다. 정순왕후 김씨는 경주 김씨 김한구의 딸로 15세에 영조에게 시집와서 청춘의 대부분을 노년의 국왕 뒷바라지에 보냈다. 영조의 사후 정조가 즉위하자 정순왕후는 비록 31세에 불과했지만 곧바로 왕실의 최고 어른이 되었다. 그녀는 여자 군주임을 자처하고 정치에 적극 나서면서 경색 정국을 이끌어갔다. 그러나 1894년 순조의 친정체제가 이루어지자 정순왕후는 권력을 잃고 1 12 60세를 넘기지 못하고 창덕궁 경복전에서 생을 마감했다. 영조와 정순왕후 결혼식의 전 과정을 기록과 그림으로 남긴 의궤는 영조정순후 가례도감의궤이다. 국왕의 혼인이라는 중대한 의식을 치르기 위해서는 그만큼 준비할 것이 많아 가례도감은 도청이라는 총 본부를 중심으로 하소 업무에 따라 일방, 이방, 삼방, 별공작, 수리소 등 크게 다섯 개의 기구로 나눈 것이 기록되어 있다. 책임자 또한 오늘날의 문화관광부 장관과 재정경제부 장관 급의 지급이 책임자로 임명되었다고 한다. 국왕의 혼례식에는 기러기가 사용되었는데 기러기는 믿음, 예의, 절개, 지혜를 상징하는 새라고 한다. 또한 왕과 왕비의 복식에 새겨진 문양과 음양오행사상이 반영된 화려한 색채는 최고 권력자의 절대적인 지위를 보여준다. 혼례식 반차도에서 인물과 함께 중심을 이루는 것은 가마인데 가마는 연과 여가 있다. 연은 밑에 수레를 달아 말이 끄는 것으로 주로 궁궐 밖의 행차에 사용되었으며 여는 사람이 어깨에 매고 다닌 것으로 궁궐 안의 왕래에 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의궤에 나타난 기록들은 우리에게 많은 지혜를 준다. 물품의 재료, 빛깔, 크기 등을 자세히 기록하여 물품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한 것을 알 수 있고 또한 이러한 물품을 만든 사람들의 실명을 모두 기록하여 그들에게 책임감과 자부심을 부여해준다.

 

느낀 점:재미있었다.


정민

꿈을 디자인 하라

by 나래 posted Sep 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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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8

제목: 꿈을 디자인 하라

지은이: 임경묵

 

영국과 미국 학교들은 학생들에게 디자인 교육을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웬만한 대학교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규모의 미국, 영국 학교의 디자인 센터에는 각종 목재를 다룰 수 있는 원형 톱, 직소, 띠톱, 라우터와 같은 대형 기계는 물론이고 금속을 다룰 수 있는 선반과 밀링머신까지 비치되어 있고 한다. 디자인 교육과정 또한 훌륭해 조형, 구조, 기능, 시스템 등을 고려한 물건을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실험하며 만들 수 있고 다양한 원리와 아이디어가 적용된 디자인 제품을 실생활에서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있었다. 이런 디자인 교육을 실시하는 나라는 영국, 미국 외에도 여러 나라가 있는데 이 나라들이 디자인 교육을 강화한 이유는 자기 나라의 청소년들이 더욱 깊이 생각하고 나아가 그 생각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원했기 때문이다.

 

진로란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가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설계하는 것이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진로에 대해서 물으면 아이들이 과학자, 대통령 등등 이라고 대답한 것과 같이 진로와 직업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우리들의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는 한 번 직업을 선택하면 평생 그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어떤 직업을 선택하느냐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느냐는 문제와 거의 같은 맥락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우리 세대는 당장 우리 부모님 세대만 보아도 조부모님 세대와는 직업 환경이 많이 달라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 부모님 세대에 직업 환경이 달라진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우리 사회가 예전보다 복합적이고 다양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해서이다. 여러 가지 기술이 발달하고 사회 인식이 변화하면서 전에는 없던 새로운 직업이 많이 생겨났고 자신의 장점과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직업을 갖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불안정한 고용이다. 원래 정년 퇴직의 기준은 60세 이상이어서 1970~1980년대에는 직장에 취직해서 출퇴근 잘하고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60세까지 한 직장에서 일하다가 정년을 맞을 수 있었다. 그렇게 30년 이상을 근무하다가 퇴직하고 나면 퇴직연금을 받으면서 여생을 보냈다. 하지만 1997년에 외환 위기 이후 권고사직과 조기 퇴직이라는 칼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회사에서 크게 잘못한 일이 없어도 일정한 나이나 직급에 이르면 명예퇴직이라는 형태로 회사를 그만두어야 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세대의 직업 환경은 어떨까? 불행하게도 우리 세대도 부모세대보다 나은 것은 없어 보인다고 한다. 또한 우리 세대 때는 100세 시대가 시작되어 정년 퇴직을 한 뒤의 남은 절반의 인생을 보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적성이나 재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성적에 맞추어서 대학과 전공을 결정하거나 당장 먹고 살기에 편안 직업을 선택한다면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수 없을지도 모른다. 고로 우리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아야 된다. 또 한가지 우물만 파지 말고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며 여러 우물을 파야 된다.

 

느낀 점: 재미있었다.


 


정민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과학 이야기

by 나래 posted Sep 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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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31

제목: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과학 이야기

지은이: 다케우치 가오루

 

공포에 관한 여러가지 실험

존 왓슨이라는 심리학자는 생후 11개월 된 아기, 앨버트에게 공포 조건화 실험을 했다. 그는 앨버트에게 흰 쥐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앨버트가 쥐를 만지려는 순간 강철 막대를 망치로 두드려 앨버트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실험 전만 해도 앨버트는 쥐를 무서워하지 않았지만 실험 후에는 쥐뿐만 아니라 토끼나 모피 코트, 털이 난 생물 등도 무서워하게 되었다. 왓슨은 이 실험을 통해 성인의 불안감이나 공포는 이런 유년기의 경험에서 유래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실험의 가장 큰 문제점은 11개월밖에 안 된 어린 아이에게 공포를 심어주는 실험을 했다는 사실이다. 왓슨은 1878년에 태어나 1958년에 세상을 떠났는데 만약 오늘날 이런 실험을 했었다면 틀림없이 아동학대로 체포되었을 것이다.

 

뇌를 절제하는 로보토미 수술

안토니우 에가스 모니스는 포르투갈의 의사이자 신경학자이며 정치가로도 활발히 활동한 사람이다. 또한 그는 악명 높은 로보토미 수술을 고안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로보토미는 통합실조증을 치료하기 위해 전두엽의 일부를 절제하는 치료법이었다. 현재는 인격을 완전히 파괴하는 수술로 판정받아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과거에는 매우 효과가 좋은 수술로 여겨졌기 때문에 노벨상까지 받았다. 미국에서는 월터J. 프리먼과 제임스 워츠라는 두 정신과 의사가 모니스의 방법을 개량해 누구나 간단히 로보토미 수슬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아이스픽처럼 생긴 기구를 사용해 코 윗부분에 뾰족한 기구의 끝에 꽃아 넣고 뇌를 힘껏 휘저어 치료하는 방법인데 이 수술을 받은 환자는 폭력적인 성향이 사라지고 온순해지지만 그 대신 인격이 상실되어 무기력해지고 감정의 기복도 사라져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우주복을 입지 않고 우주 공간을 헤엄치면 어떻게 될까

만약 우주 비행사가 우주복을 입지 않은 채로 우주 공간을 헤엄친다면 어떻게 될까? 여기에는 몇 가지 설이 있다. 첫 번째 설은 우주 공간은 진공이므로 몸이 파열되어 죽는다. 두 번째 설은 우주 공간은 섭씨 영하 270도의 추운 곳이므로 얼어 죽는다. 세 번째 설은 우주 공간은 공기가 없으므로 질식해서 죽는다. 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식으로 죽을까? 답은 3, 질식사이다. 우주 공간은 진공이므로 우주복을 입지 않고 나가면 폐 속의 공기가 팽창해 손상을 입는다. 그러나 그래도 바로 죽지 않는다. 또 인간의 피부는 꽤 질기기 때문에 진공 속에 들어가도 피부가 버텨줘서 파열하지 않는다. 그러면 왜 얼어 죽지는 않을까? 우주의 온도는 섭씨 영하 270도이지만 열을 전도 물질인 공기가 없기 때문에 쉽게 추워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국 공기가 없어서 2분 정도 뒤에 질식해 죽는다.

 

느낀 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정민

가면산장 살인사건

by 나래 posted Aug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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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5

제목:가면산장 살인사건

지은이: 히가시노 게이고

 

모리사키가의 딸인 도모미는 아버지 노부히코의 별장 근처 작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래서 도모미와 그녀의 약혼남 다카유키는 그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결혼식을 올리기 까지 불과 일주일 앞두고 도모미는 식장으로 예정된 교회에 다녀오다가 운전 부주의로 인해 자동차를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절벽에서 추락해 사망한다. 그녀가 사고로 죽은 지 약 3개월 후 그녀의 약혼자였던 다카유키는 도모미의 아버지 노부히코로부터 별장에 초대 받는다. 도모미가 죽은 이후에도 모리사키가와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던 다카유키는 초대를 받아들여 별장으로 항했다. 그곳에는 도모미의 아버지인 노부히코와 그의 비서인 레이코, 어머니인 아스코, 도모미의 오빠인 도시아키, 그녀의 친구이자 소설가인 게이코, 사촌여동생인 유키에 그리고 그녀의 육촌인 기도가 있었다. 그런데 그날 밤 별장에 2명의 강도가 침입했다. 그들은 별장에 묵고 있던 다카유키 외 7명을 거실로 집합시킨 뒤 인질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강도는 머리가 좋아 보이는 진이라는 사람과 체격이 큰 다구라는 사람이었다. 그들은 은행털이범으로 일주일전부터 은행을 턴 뒤 이곳으로 몸을 숨기기로 계획을 했었다. 하지만 그때 우연찮게 모리사키가가 휴가를 와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이곳에서 공범인 후지라는 사람과 만나기로 했으며 그 후지라는 사람은 내일이나 모레 온다고 했다. 즉 다카유키 외 7명은 약 2일동안 이 강도들과 생활을 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들은 경찰에 신고를 하려고 했지만 강도들은 총기를 가지고 있어서 함부로 덤빌 수 없었고 여자들을 인질로 삼고 각가지의 희롱을 해댔다. 인질들은 한시라도 빨리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냈다. 비서인 레이코는 화장실 창문아래 땅에다가 발로 sos라는 표시를 했고 도시아키는 초시계를 전선과 연결해 정전을 일으키려고 했다. 하지만 어째선지 sos라는 표시는 물로 지워져 있었고 초시계는 망가져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강도들이 한 짓이 아니었다. 그날 밤 강도들은 사람들은 한방에 한명 씩 가둬서 휴식을 취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그날 아침에 유키에가 등에 칼이 박혀있는 상태로 죽어있었다. 강도들은 자신들이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했고 강도들에게는 알리바이가 있어 그들은 범인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결국 범인은 인질들 중에 있는 거라는 소리였다. 인질들은 서로를 의심하며 추리를 시작했다. 소설가인 게이코는 여러 가지 추리를 시작했고 점점 범인 후보의 범위가 줄기 시작했다. 범인은 아버지인 노부히코였다. 범행동기는 다카유키를 좋아했던 유키에가 도모미에게서 다카유키를 빼앗기 위해 도모미에게 수면제를 먹여 도모미를 살인한 것을 알게 되어서 복수심에 그녀를 죽였다고 했다. 그렇게 말하고는 노부히코는 창문을 열고 뛰어내렸다. 다행히 아래 호수가 있었지만 그는 올라오지 않았다.

드디어 강도들의 공범 후지라는 사람이 도착했고 다카유키가 마지막 인질이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노부히코가 살아 돌아와서 다카유키에게 말을 걸었다. 그리고는 가족들에게 잘 말해보겠다며 자리를 뜨는 순간 다카유키는 그의 목을 졸랐다. 진범은 다카유키였다. 갑자기 별장에 모든 불이 켜지며 별장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내려왔다. 지금까지 이 모든 것은 연극이었던 것이다. 다카유키는 자신을 좋아한 유키에에게 반했다. 그래서 도모미의 필케이스에 몰래 수면제를 넣었다. 하지만 도모미는 이 사실을 알았다. 도모미는 배신당한 슬픔에 자살을 하려고 했다. 그래도 다카유키를 보호하려고 필케이스에 있는 수면제를 버리고 자신의 의지로 절벽에서 뛰어내렸다.

느낀점: 재미있었다.


정민

국어시간에 소설 읽기

by 나래 posted Aug 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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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8

제목: 국어시간에 소설 읽기

지은이: 박정애 외 9

 

오월의 훈풍 <박태원>

기순이는 철수의 어릴 적 동네 친구다. 15년 전 그러니까 당시 13살이었던 철수는 은식이란 이름을 쓰고 있었다. 은식이는 동네 친구들과 영화 명금놀이를 모방한 놀이를 했다. 은식이는 이백일흔 댓 냥의 양복 덕분에 언제나 주인공인 후레데리꾸 백작역할을 할 수 있었고 여주인공 역은 골목에서 가장 예쁜 순남이가 해왔었다. 그런데 그날은 순남이가 엄마 따라 외갓집에 가고 없어서 여주인공을 확정하는 일이 굉장히 어려웠다. 그때 넙적이, 씰룩이라는 별명을 가진 기순이가 여주인공 역할을 자청했다가 즉시 거절당한다. 은식이는 여주인공은 무조건 예뻐야 하는 데 기순이는 그렇지 못하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은식이는 기순이를 계속해서 넙적이, 씰룩이라고 놀려댔다. 그러자 기순이도 화가 나 은식이를 아이노꾸라고 놀리다가 도망간다. 화가 난 은식이는 기순이를 뒤쫓다가 밀었고 우물가에서 넘어진 기순이는 이마가 찢어지는 큰 상처를 입고 말았다. 놀란 은식이는 집으로 도망가버렸고 그 후 기순이는 서대문 밖으로 이사를 가버렸다.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연락이 끊어진다. 은식이는 철수라는 이름으로 개명을 해 동경의 대학에 진학을 하게 되고 여름에 조선을 찾게 된다. 이때 그는 기순이가 연초공장 다니는 남자의 후취로 시집을 갔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 뒤로 4년이 흘러 철수는 우연히 전차에서 아이를 안고 있는 기순이를 발견하게 된다. 그 동안 철수는 과거의 잘못 때문에 항상 기순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 그런데 기순이가 아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고 안심한다.

 

로보, 카람포의 이리 왕 <시튼>

미국 서남부 뉴 멕시코 주에 카람포 고원이라는 곳이 있다. 그런데 여기서 로보(스페인어로 이리)와 그의 일행이 횡포를 부리고 다니고 있었다. 로보는 다른 이리들과 다르게 덩치가 크고 적은 수의 무리를 이끌고 다닌다. 그들은 양을 300마리 정도 죽인 적도 있어, 이 지역의 목장 주들은 로보가 두려움의대상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로보를 잡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로보는 꽤나 똑똑하여 지능적으로 카우보이를 피하고 자기가 직접 죽인 동물만 먹고 극약과 덫도 금방 알아차렸다.

로보에 대한 현상금이 계속 커지자 사냥을 잘한다는 테너리는 울프 하운드라는 사냥개 여러 마리와 함께 로보 사냥에 나섰고 로보 일행은 고원으로 도망쳤다. 하지만 로보 일행은 고원 지리를 이용해 울프 하운드들을 물고 뜯어서 테너리를 항복하게 만들었다. 이런 일이 끝나고 목장 주들은 나를 부르게 되었다. 나는 로보들의 일행을 보면서 이리 한마리가 로보보다 앞질러 가는 것을 보면서 그 이리가 로보가 좋아하는 암컷 브랭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것을 이용해 나는 브랭카를 잡아 브랭카의 시신을 목장에 두었다. 로보는 밤마다 브랭카의 시신이 있는 목장 주변을 돌아다녔고 나는 그곳에 덫을 설치해 로보를 잡는 것에 성공했다. 그리고 잡힌 로보는 결국 죽었다.

 

느낀 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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