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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물품리스트,약 라스트

by 아람 posted Mar 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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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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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2019.03.03 00:44
    재현아 진아팀과 정민팀 사진 올린 자료가 아직 안 올라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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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여행 준비과정

by 아람 posted Feb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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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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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여행 실행서

by 아람 posted Feb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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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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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명당 여행계획 예산

by 아람 posted Feb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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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기명당 인도네시아 여행계획

by 아람 posted Oct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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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명당 여행계획 완성본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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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계획 틀

by 아람 posted Sep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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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ㄴㅁㅇㄴ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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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날 스트릿댄스 전국대회에 참가합니다

by 아람 posted Oct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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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_IMG_1477620980607.jpg


지난 9월 30일 제가 속한 경신중학교가 서울시 예선에서 1등을 해서 서울시 대표로 전국 스트릿 댄스 대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경신중학교의 순서는 중등부 남자 2번쨰 입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응원 와주세요 ㅎㅎ (관객 호응이 점수에 포함된다고 하니 오셔서 퍼포먼스 끝나면 박수치면서 소리질러 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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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학의 (박제가 저 안대희 엮음)

by 아람 posted Aug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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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학의 (박제가 저 안대희 엮음)

2016.8.13.토 유재현

중국의 배는 바닥에 물이 고이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배는 빗물이나 말오줌 등이 바닥에 고여 선원들의 정강이는 항상 물과 맞닿아 있다. 그리고 아래쪽에 있는 곡식들은 썩을 염려를 해야한다. 하지만 중국의 배는 물이 고이지 않는다. 그래서 쌀을 그냥 바닥에 쏟는다. 중국은 성을 벽돌로 짓는다. 우리나라는 바위로 짓는다. 얼핏 보면 우리나라가 더욱 단단해 보이겠지만, 그렇지 않다. 바위는 이가 맞지를 않는다. 그리고 그것을 가공하는데에는 많은 힘이 들어간다. 그에 반해 벽돌은 석회질만 잘 하면 완전히 하나가 된다. 그래서 벽돌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단단하고 견고하다. 중국의 자기는 매우 매끈하고 아름답다. 그에 반해 우리의 자기는 밥그릇에 밥풀이 말라붙은 것처럼 거칠고 투박하다. 그 이유는 이는 도자기를 만들 때 중국은 완전히 흙만을 이용해서 사용하고 우리는 모래가 섞인 흙을 사용해서 그러하다. 우리나라의 은과 중국의 약재를 교환한다. 은은 100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물건인데, 약재는 반나절이면 사리지는 물건이다. 그런 이 두 개의 물건을 바꾸는 것은 은의 품귀현상을 초래하는 이상한 짓이다. 중국은 여자의 의복의 치마가 무릎을 간신히 덮는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여자의 의복은 몽골시절의 몽골의 여자의 의복과 완전히 같다. 지난 100년간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여자의 의복은 아직까지 그대로이다. 하루빨리 의복을 바꿔야 한다. 중국의 총과 우리나라의 총은 완전히 동일하다. 중국은 똥을 귀하게 여긴다. 그래서 거리에 말이 지나가면 그걸 본 사람은 바구니를 들고 하루종일 말의 꽁무니만 쫒아 다닌다. 똥을 귀하게 여기는 이유는 거름으로 쓰기 위해서이다. 똥을 흙과 물에 섞어서 밭에 뿌린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똥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거리에는 똥이 넘쳐난다. 그래서 그 냄새가 말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수레를 잘 쓰지 않는다. 왜냐고 묻는다면, 지형이 혐준해서라고 말 할 것이다. 하지만 중국은 우리나라의 지형보다 위험하고 더 높은 지형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수레를 매우 많이 쓴다. 과거를 실시하는 이유는 나랏일을 하는 인재를 뽑기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과거 시험은 나랏일에 관련된 것을 실시하여야 한다. 하지만 조선은 과거에 합격한 선비는 글공부를 그만둔다. 그 이유는 과거와 나랏일에 연관이 없기 때문이다. 소과 무과 잡과 대과 그리고 세분화된 여러 가지 과거 시험이 있지만, 그것들은 모두 보편적인 내용에 대해서 시험을 봐서 연관성이 없다. 곡식의 이름은 지역마다 다르다. 하지만 중국은 모두 같다. 그 이유는 나라에서 공식적인 명칭을 정해서이다. 지역마다 이름이 달라서 생기는 문제는 의사소통이 불편해진다. 그래서 하루빨리 공식적인 명칭을 정해야 한다. 중국은 철을 재철 할 때 석탄을 사용한다. 그러므로 중국의 철 제품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고장이 나면 수리를 할 수가 없다. 모내기 법의 폐단이 일어나고 있다.

느낀 점: 조선시대때 쓰여진 책을 읽는다는 것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어렵지 않았고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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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물은 서로 돕는다 (박종무 저)

by 아람 posted Aug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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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물은 서로 돕는다 (박종무 저)

2016.8.13.토 유재현

동물은 화장품 안전검사에 이용된다. 그것도 아주 잔인하게 이용된다. 토끼는 화장품 유독성 검사에 이용되는데 그게 어떻게 하는 것이냐면 토끼를 가만히 묶어두고 토끼의 눈에 계속 화장품을 바른다. 그러면 토끼의 눈은 빨개지고 토끼는 고통스러워한다. 이에 EU1997년부터 동물 실험을 금지시켰다. 그러나 아직 동물 실험이 합법인 나라도 있다. 이는 하루빨리 사라져야 한다. 동물원에 가면 동물을 볼 수 있다. 동물들은 동물원에서 고통받고 있다. 동물원은 자기들이 동물을 키우면서 교육적 문화적으로 사용되고 위험에 처한 동물들은 구조하는 효과까지 일으킨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동물들은 동물원 안에 좁은 철장안에 갇혀있다. 고뿔소는 본능적으로 하루에 20km씩 걸어야 한다. 하지만 좁은 철장안에서는 그것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쌓여서 무의미한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 북극곰은 영하 80도가 넘는 온도를 버티기 위해 털과 가죽이 2중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더운 동물원안에서 북극곰은 고통을 받고 있다. 그래서 북극곰은 가만히 있는다. 사람들은 자신의 반려동물들을 자신의 장난감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실증이 나면 버리고 가지고 싶으면 사오고를 반복한다. 그래서 매 해 유기동물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유기동물을 길거리에서 발견을 하면 구청이나 시청에 신고를 한다. 그러면 구청이나 시청은 유기동물을 잡아서 유기동물 보호소에 데려다 준다. 그런데 유기동물을 잡는 것부터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지내는 것까지의 예산이 10만원이다. 이는 턱없이 부족한 액수이다. 그래서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안락사를 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말이 좋아 안락사이지 자신이 원치 않는 죽음은 절대 안락사가 아니다. 지렁이는 땅을 살린다. 지렁이가 하는 일은 낙엽이나 쓰레기 같은 것을 먹어서 자신의 장에 있는 분비물이랑 섞어서 일종을 똥을 싼다. 그러면 그것이 거름이 되어서 땅이 기름지게 바뀐다. 그래서 지렁이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동물이다. 이런 지렁이는 땅 속에서 살기 위하여 피부호흡을 하도록 진화하였다. 그래서 비가오면 땅에 물이차서 지렁이가 땅 밖으로 올라오게 된다. 만약 땅 속에 계속 있으면 익사를 하게 된다. 그래서 땅 밖으로 나왔다가 비가 그치면 다시 땅 속으로 들어가는데, 아스팔트 때문에 다시 땅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지렁이들이 많다. 이런 지렁이들은 햇빛에 말라 죽는다. 인간은 우주에서 살 수 있을까? 일시적으론 가능하지만, 지속 가능한 삶은 불가능하다. 사람이 죽으면 시체가 된다. 이런 시체는 땅속에 묻는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시체는 흙이 된다. 시체를 흙으로 분해하는 것은 미생물이다. 사람은 똥을 싼다. 이를 분해하는 것도 미생물이다. 사람은 폐수를 만든다. 이를 정화하는 것은 폐수 처리장이라고 믿겠지만 그것은 일부이고 사실 거의 대부분의 폐수는 미생물이 처리한다. 그러나 우주에는 미생물이 없다. 지구의 모든 생물들은 지구의 환경에 맞춰서 진화하였다. 인간도 그런 동물들에 맞추어 진화하였다. 그런 인간이 지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사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가끔 신문에서 왜래종이 우리나라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는 기사를 볼 수 있다. 이런 왜래종은 붉은귀거북이, 배스, 황소개구리, 중국밭 꽃매미 등이 있다. 그리고 한 가지가 더 있는데 가시박이다. 가시박은 식물인데 씨앗에 가시가 있다. 그래서 어딘가에 붙어서 자신의 씨앗을 널리 퍼트린다. 그리고 환경이 맞추어 질때까지 최대 6개월까지 발아를 안 할 수 있다. 그래서 생존력이 매우 강하다. 가시박은 자라나면서 다른 식물을 감아서 햇빛을 차단한다. 그러면 그 식물은 광합성을 하지 못하여서 말라 죽는다. 가시박의 원산지는 미국이다. 그런데 가시박이 미국에선 한 번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 그 이유는 가시박이 그 주변에 환경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는 가시박을 갉아먹는 곤충들이 있어서 생태 시스템이 유지가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아서 가시박이 생태 시스템을 파괴한다. 가시박과 비슷한 예로 우리나라의 칡이 있다. 칡은 우리나라에선 그리 문제가 된 적이 없다. 그런데 미국 사람들이 조명용으로 칡을 사갔다. 그런데 칡이 미국에서 자라면서 가시박과 비슷한 문제를 일으켰다.

느낀 점: 다른 책들에 대한 설명이나 내용들이 많이 나왔는데, 그 중 읽은 책이 많아서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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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존 그레이 저)

by 아람 posted Aug 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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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존 그레이 저)

2016.8.6.토 유재현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

옛날 옛날에 남자는 화성에서 살았고, 여자는 금성에서 살고 둘이 만나서 지구에 왔다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화성인은 그들만의 생활양식이 있을 것이고, 금성인은 그들만의 생활양식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둘이 만나면 서로를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 시간이 지나면 서로를 이해하게 되어서 많은 갈등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결혼을 할 것이다. 그러면 별로 문제가 없다. 그런데 이 화성인과 금성인이 결혼을 해서 지구에 왔다. 그러면서 이 둘은 기억을 잃어버렸다. 그렇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항상 싸우게 될 것이다. 남녀 사이에도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우선 화성인들은 어떠한 문제가 생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기만의 동굴로 들어가서 그것을 해결한다. 그에 반해 금성인들은 다른사람에게 자기의 상황을 이야기함으로써 자신들의 스트레스를 풀고, 문제를 해결한다. 이런한 화성인과 금성인이 동시에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같이 집에 들어왔을 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우선 화성인은 자신만의 동굴에 들어갈 것이다. 화성인은 그런 화성인에게 자신이 겪은 문제를 말을 할 것이고, 화성인은 귀찮아하며 듣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금성인은 나는 사랑받지 못하고 있구나 혹은 나에게 관심이 없구나 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금성인의 생각으로 인하여서 화성인과 금성인은 갈등이 생긴다. 화성인은 누군가의 문제를 들으면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런데 금성인은 자신의 문제를 이야기 할 때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원한다. 이런 상황에서 금성인이 화성인에게 문제를 이야기하면 화성인은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러면 금성인은 왜 자신의 말을 못알아 듣냐고 화를 낸다. 화성인과 금성인의 언어는 다르다. 예를 들어 집이 너무 지저분해요를 금인의 말로 해석하자면 집이 너무 더러워요. 그래서 청소를 해야 하는데 혼자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혹시 같이 청소를 해주겠어요?로 해석이 된다. 그런데 화성인의 말로 해석하면 집이 너무 더러워 진 것은 다 당신 탓 이에요. 나는 항상 치우는데 당신은 항상 어지르는 군요!’가 되버린다. 이렇게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항상 갈등이 생긴다. 화서인은 힘들일이 있으면 자신의 동굴로 들어가서 그 문제를 해결한다. 그런데 그런 모습을 본 금성인은 꼭 화성인의 동굴에 따라 들어가서 동굴안에 있는 용이 내뿜는 불에 데인다. 남자는 고무줄과 같아서 여자와 멀어져서 즉 자신의 동굴에 들어가서 안나오더라도 한계상황에 다다르면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여자에게 돌아온다. 여자는 파도와 같다. 파도가 오르락 내리락 하듯이 한때는 남자를 파도가 올라가는 것처럼 사랑했다가, 시간이 지나면 파도가 내려가듯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여자를 본 남자는 자신이 무능해서 여자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인간관계에서 대화는 아름다운 것이고, 논쟁은 파괴적인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논쟁을 펼치게 되면 자신이 옳다는 생각 때문에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하는 마을을 잊고 공격적인 말을 하게 된다. 그러다가 싸움으로 번지게 되고, 이 둘은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느낀 점: 재미있었고, 많은 비유들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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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방 (신경숙 저)

by 아람 posted Jul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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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방 (신경숙 저)

2016.7.30.토 유재현

외딴방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자기는 하계숙이란다. 하계숙.... 고등학교 때 같은 반 아이였다. 그런데 얼굴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계숙은 내가 쓴 글을 다 봤는데 자신들의 이야기를 쓴 글이 없다고 글을 써달라고 했다. 산업체 특별학급, 내가 나온 학교이다. 글을 쓰기 위해서 제주도로 떠났다. 새로운 환경에서 글을 써 볼 것이다. 열여섯의 나는 시골에 사는 평범한 아이였다. 얼굴도 평범하고 삶도 평범했다. 그런 내가 어느 날 발등에 쇠스랑이 박혔다. 너무 놀라고 아파서 말도 안나왔다. 그래서 한동안은 쇠스랑이를 못봤다. 아직까지도 쇠스랑이를 보면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열여섯의 나는 서울로 올라와 열아홉의 외사촌과 같이 살게 되었다. 그리고 학교에 가게 되었고, 큰오빠의 권유로 동남전기회사에 들어갔다. 그런데 입사 조건이 열 여덟살 이상이여서 나는 이연미가 되었다. 작업반장은 처음 들어간 날 노조에 절대로 가입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였다. 노조가 뭔지는 몰랐지만 작업반장의 말투를 들어보면 들어가면 안 될 것 같아 보였다. 나는 외사촌과 함께 1번 컨베이너 벨트의 1,2번을 맡았다. 1번과 2번이 맡은 일은 에어드라이버로 나사를 8개씩 끼우는 것이다. 그리고 외사촌과 함께 큰오빠가 구해준 집 외딴방에서 살았다. 시골에서만 해도 그 마을에서 가장 큰 마당을 갖고 있는 집에서 살고 있었는데 서울에 오자 하층민이 되었다. 삼개월 후 우린 일에 익숙해졌다. 3번이 일을 다 하기전에 일을 끝내놓고 일을 다 할 때 까지 잡담을 하기도 할 정도이다. 그런데 어느날 유채옥이 노조에 가입하라고 한다. 우리는 노동부에서 정한 최저 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고, 합법적인 휴가도 가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절대로 노조에 가입하지 말라고 한 작업반장의 말이 떠올라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노조에 가입을 하였다. 그런데 사장은 유채옥에게 노동부에 빽이 있어서 노조의 결성을 막을 테니 그만 포기하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유채옥은 계속 밀고 붙였고, 유채옥은 해고되었다. 그래서 우린 진정서를 제출하였다. 공장에서 월급이 점점 미뤄지고 있다. 처음에는 월급날 이틀 후에 월급을 주었다가 그 다음달에느는 5, 그 다음달에는 10일 이런식으로 점점 미뤄지다가 한달을 아이에 못 받은 적도 있다. 들리는 소문에는 공장을 하나 새로 짓고 있어서 월급을 안준다는 소문이 있다. 외사촌과 나는 공장에서 학교를 보내준다는 것에 지원하였다. 산업체 특별학급인데, 공장에 다니는 사람 중 몇 명을 뽑아서 밤에 학교에 보내주는 것이다. 그리고 나와 외사촌은 합격이 되었다. 그런데 사장이 나와 외사촌을 부르더니 학교에 가고 싶으면 노조에 탈퇴하라고 하였다. 나와 외사촌은 고민을 하다가 어쩔 수 없이 노조에 탈퇴하였다. 다음날 공장에 들어가자 모든 노조원들이 나와 외사촌을 쳐다보았다. 너무 미안하였다. 회사에서 시키는 일이 더 많아졌다. 그에 따라 우리들의 월급은 훨씬 적어졌다. 시간이 지나서 적어지다 못해 이제는 월급을 주지 않는다. 회사에서 주는 잔업이 많아졌다. 원래는 6시에 종이 울리면 집에 가는 것인데, 이제는 회사에서 잔업을 주어서 6시 이후에도 일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저녁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밥도 못 먹을 채로 일을 해야했다. 노조원들은 잔업거부를 하였다. 6시 종이 치면 다들 옷을 갈아입고 퇴근을 하였다. 나와 외사촌은 노조를 탈퇴하였지만 노조원들은 우리에게 잘해주었다. 참 고마운 사람이다. 노조원들은 우리에게 같이 잔업거부를 하자고 하였다. 그런데 학교를 가기 위해선 할 수 없었다. 회사에서는 노조원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하였다. 그리고 노조 탈퇴를 강요하였다. 그러다가 이제는 노조원에게 월급을 주질 않았다. 그래서 노조원들은 파업을 하였다. 외사촌과 함께 학교에 입학을 하였다. 외사촌은 자기의 나이가 19살이라면서 걱정을 하였다. 그런데 여기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리보다 나이가 많았다. 가장 늙은 사람은 26살이었다. 외사촌과 함께 학교를 다닌다. 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공장에서 일찍 나오고 학교에 갔다가, 밤에 외딴방으로 돌아와서 잔다. 그 생활을 반복하다가 한 해가 지났다. 큰오빠는 방위병이 되었다. 그래서 민머리인데, 가장이라는 이유로 저녁에는 가발을 쓰고 학원에 가서 강사일을 하면서 돈을 번다. 셋째 오빠는 법대생이다. 그런데 요즘 들어오는 시간이 늦어지고 외박이 잦다. 뭘 하는지 모르겠다. 박정희 대통령이 죽었다. 그래서 교장은 조회시간에 울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위대함을 말했다. 나는 딱히 슬프지가 않았다. 담임선생님은 박정희 대통령이 죽은 거 가지고 너희들이 슬퍼할 이유가 없다면서 우리를 혼냈다. 그리고 큰오빠는 대통령이 일정 주기마다 바뀌어야지 나라가 잘 굴러간다고 하였다. 최규하 대통령이 당선이 되었다. 대통령 앞에 박정희가 아닌 다른 이름이 있는 것이 정말로 어색하다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대통령은 박정희였다. 그리고 7일 뒤에 서울에서 총성이 들리고, 대통령이 바뀌었다. 어느날 셋째 오빠의 등을 봤는데, 멍으로 얼룩져져 있었다. 셋째 오빠는 데모를 하고 오는 것이었다. 외사촌은 회사에 견학을 온 공고생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공고생은 외사촌에게 공순이는 싫다고 하였다. 충격을 먹은 외사촌은 학교도 안다니고 전화 교환원이 되겠다면서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한 달 후 큰오빠에게 걸렸다. 그래서 무지하게 혼났다. 회사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컨베이너 밸트도 돌아가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회사에 와서 잡담을 하다가 집으로 갔다. 나도 그들 중 하나이다. 잡일을 많이 할 때보다 훨씬 힘들다. 잡일일 많을 때는 너무 힘들어서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지금은 그 반대이다. 너무 힘들다. 회사에선 사표를 쓰라고 강요한다. 그런데 사표를 써도 퇴직금을 안준다. 회사에서 월급을 떼어먹다가 이젠 퇴직금도 떼어 먹는다. 노트에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옮겨 적고 있다. 그리고 노트에 소설가가 되고 싶다고 썻다. 그런데 어느날 큰 오빠가 나에게 소설가가 되고 싶냐고 물었다. 나는 아무말도 못했다. 오빠가 그럼 학교에 다니자고 하였다. 그냥 하는 말인줄 알았다. 그런데 몇일 후 오빠가 교과서와 문제집을 사가지고 왔다. 진심이었다. 그래서 회사를 그만두고 1년동안 학력고사를 준비하였다. 그리고 학력고사를 보았다. 그런데 점수가 형편없었다. 이 성적가지고는 전기 후기 대학 모두 지원하질 못했다. 그래서 담임선생님의 조언대로 남산에 있는 서울예술 전문대학 문예창작과에 지원을 하였다.

느낀 점: 책 겉표지에는 소설이라고 쓰여져 있는데, 아무리 읽어봐도 수필이여서 이상했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 profile
    마리아 2016.09.17 23:04
    자전적 소설인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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