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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에서 나온 인문학

by 양동우 posted Mar 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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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에서 나온 인문학 양동우

이민정 지음

패스트패션 - 패스트 패션을 직역하면 빠른 옷 입니다. 말 그대로 유행에 따라 싸고 빨리 만들어 지는 옷 입니다. 패스트 패션은 아만시오 오르테가 라는 스페인 사람이 자라의 문을 열어 유통과정을 없애 빠르고 싸게 옷감을 들여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패스트패션은 빠르고 싸게 유행을 따라갈수 있지만 가격을 맞추기 위해 인건비가 줄어들고 시간을 줄이기 위해 창작물을 훔칩니다. 그리고 만들어 진 만큼 버려지므로 환경도 파괴됩니다.

에코패션 - 목화는 아주 오래전부터 재배되어 왔습니다. 면직물은 사랑받고 있으며 우리가 입는 옷의 대부분은 면으로 만들어 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랑받는 목화가 요즘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고 사람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자연속의 천연섬유가 왜 환경을 파괴한다는 것일까요? 바로 농약입니다. 전 세계 경작지의 약 2.5%가 목화밭이고 살충제의 양이 전 세계 살충제의 22%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즈음에는 대나무가 에코패션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마 섬유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나 대나무옷을 입는것보다 아나바다 운동같은 것을 실시하는 것이 환경을 생각하는 일입니다.

옷에 몸 맞추기 - 대중매체의 힘은 강력합니다.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잡지 등에서 보는 연예인들은 모두 예쁘고 날씬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정상이 아니라 모두 저체중 입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매체가 저체중이 미용체중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며 건강을 해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코르셋 이란 옷이 있었는데 그 옷은 흉부를 압박해 날씬해 보이게 만드는 옷 이였습니다. 이 옷은 흉부를 너무 압박해 폐가 기능을 잘 하지 못하여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브래지어가 가슴을 조이고 스키니 진이 다리를 조이고 있습니다. 옷의 명령에서 벗어나려면 옷에 맞는 나를 갈망하며 괴로워하기 보다 내게맞는 옷을 입는것이 중요합니다.

고가 브랜드 패션 - 고가 브랜든 중에는 가방 하나에 1억원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돈이 많은 사람들이 나는 이정도 가망을 메고 다닌다 하고 남들에게 보여주는 과시적 소비를 하는 것 입니다. 사실 이 과시적 소비는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이 과시적 소비를 모방할때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바로 자신의 소득 수준은 생각하지 않고 상류층처럼 보이기 위해 사는 행위를 말합니다. 소비는 크게 제품소비와 경험소비로 나뉩니다. 제품소비는 자동차나 신발, 집 같은것을 사는 것이고 경험소비는 공연, 여행등을 말합니다. 제품소비는 구매한 직후는 행복도가 크게 증가하지만 바로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명품백 하나 사는것보다 사람들과 여행을 가는것이 훨씬 행복한 삶을 사는 것 입니다. 

옷의 상징성 - 요즘 브루카나 히잡, 니캅등을 못입도록 금지하는 법안이 여러나라에서 검토중 입니다. 이 옷들은 이슬람 종교의 옷으로써 몸 전체 얼굴까지 싹다 가리거나 눈만 보이는 의상을 말합니다. 법을 검토하는 입장은 여성의 자유를 법으로 보호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슬람 사람들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지 말라며 떠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를 이해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ㄲ자디도 충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옷의 표현력 - 자유의 가치를 외치는 사람이 군복이나 정장같은 딱딱한 옷을 입고 있다면 믿음이 별로 가지 않습니다. 반대로 규칙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는 사람이 머리에 꽃을 꽃고 프린지 셔츠를 입고 있다면 어색하겠지요 이와같이 우리는 옷으로 나의 생각을 다른사람에게 전달할수 있습니다.

유니폼 - 유니폼은 군복이나 교복같이 집단이 입는 옷 입니다. 유니폼은 장점과 단점이 확실한 양날의 칼 입니다 모두 같은옷을 입어 규모가 큰 집단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수 있습니다. 또 유니폼을 입으면 누구나 행동거지를 조심하게 됩니다. 또 소속감으로 부터 오는 자부심을 심어줍니다. 하지만 유니폼을 아돌프 히틀러와 같이 악용하여 쓴다면 상당히 위험합니다. 또 유니폼은 인권침해 분제를 일으킬수 있고 그 사람의 개성을 완전히 없애버립니다.

모피 - 모피는 동물의 가죽으로 만든 옷 입니다. 예전에는 기술(무기)가 없고 동물이 많았기 때문에 모피가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는데 모피가 유행이 되고 사람들이 좋아하여 동물을 학살하고 다녀 많은 동물들을 멸종위기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보호단체가 생겼는데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바로 동물해방과 동물보호 입니다. 동물 보호는 동물을 편의에 따라 이용하되 좀더 나은 환경과 대우를 제공해 주자는 것이고 동물 해방은 어떤 일이던 간에 관계없이 동물을 사용하는 모든 행위가 금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모방패션 - 텔래비전 방송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이 유명 연예인을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모방패션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유명한 연예인들이 입는 옷들은 하루아침이면 매진되어 버리죠 이것이 PPL마케팅의 힘입니다. 연예인이 유명할수록 광고값은 비싸지고 옷은 더 잘 팔립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의 현 주소 - 의류산업은 가난한 나라가 초반에 성장하기 좋은 산업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가난할때 많은 노동착취가 일어났고 그만큼 힘들게 살아서 번 돈을 자기한테 쓰지도 못하고 모두 가족에게 보내곤 했습니다. 이런 기억때문인지 한국 사람들은 의류산업이 후진국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인식이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같은 나라들은 명품 브랜드로 수출 강대국 입니다. 우리나라도 고급 패션 브랜드를 위해서 인식을 바꿔 메이드인 코리아를 살려야 합니다. 

옷의 처분 - 애코패션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옷의 처분을 한번쯤이라도 생각해 봤을 것입니다. 옷의 처분 방법은 크게 세가지로 나뉘는데 버린다, 기부한다, 재활용 한다 입니다. 첫번째 버리는 방법은 매립하면 땅이 더러워지고 태우면 공기가 안좋아지는 환경오엽이 되는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부하거나 재활용을 합니다. 기부는 동생들에게 물려주는 방법과 해외로 기부하는 방법이있습니다. 물려주는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기부하는것은 문제가 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가난한 나라가 성장하려면 의류산업이 좋습니다. 그런데 기부해서 그 사람들이 옷을 만들지 않으면 그 나라는 성장할수 없게 됩니다. 세번째 방법으로 재활용 하는것은 매우 좋은 방법으로 하양재활용과 상향 재활용이 있습니다. 하형재활용은 걸래로 만들어버리는 것입니다. 상향 재활용은 작은 아기옷을 만들거나 새로운 재품으로 다시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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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그릴스 - 뜨거운 삶의 법칙

by 양동우 posted Jan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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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그릴스 - 뜨거운 삶의 법칙 양동우

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북아일랜드해변에 있는 학교에서 방학을 보냈다. 나는 그곳의 자연이 너무나도 좋았다. 그리고 곧 부모님은 와이트 섬에 작은 오두막을 사들였고 방학이나 휴일은 섬에서 보내게 되었다. 방학에 아버지와 떠나는 여행은 매우 즐거웠다. 그러나 학교는 매우 싫었다. 나는 8살 때 기숙학교를 들어갔다. 학교에서는 왕따를 피하기 위해 그들의 레이더로부터 몸을 숨기며 살아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열 다섯 살 아이들이 체육관에서 자게 되었는데 그날 밤 교장의 딸이 이곳에 몰래 잠입해 우리들 중 한명과 진한 키스를 하고싶다고 했다. 나는 손을 번쩍 들었고 키스를 하다 교장에게 들켰는데 딸이 우리가 그녀를 덥쳤다고 이야기를 지어내 나는 퇴학을 당하고 말았다. 당하자마자 이튼칼리지 라는 학교를 들어갔다. 이튼 학교에서 친구들을 사귀었고 늘 재미있게 지냈다. 하지만 이곳도 왕따가 존재했다. 나는 그들의 괴롭힘에서 벗어나고자 가라테를 했다. 그리고 검은 띠를 따냈고 검은띠 2단을 따면서 2단 최연소 보유자가 되었다. 이튼에서 장난도 많이 피웠지만 그만큼 공부도 열심히 했고 여자친구를 사귀기 위해 몇 km 떨어진 다른학교를 오가기도 하며 학교생활을 보냈다. 그리고 학교를 졸업한 뒤 유럽 전역을 기차로 돌아다닐 만큼의 돈을 모아 잠은 기차에서 자며 유럽을 돌아다녔다. 그리고 집에 돌아왔다. 나는 대학을 갈것인지 말것인지 결정해야 했다. 나의 성적은 ACDC정도로 A가 몇 개 있었지만 낮았다. 이런 성적으로는 대학에 갈수 없었지만 나는 정보국에 편지를 무수히 많이 쓰고 정보국 본부의 수많은 문들을 매일 두들겨 가며 3개월을 보냈다. 그러다 정말로 나를 보러온다고 하였다. 그는 나의 정신력을 충분히 보여주었노라고 인정했다. 나는 친구들과 같은 대학을 가고 싶어 겨우 한자리를 얻어 가장 친한 친구들과 대학을 졸업할 수 있었다. 그리고 군대를 갔는데 진짜군인 SAS군인을 보고 트러커와 함께 SAS에 지원하게 되었다. SAS는 유럽의 극소수 엘리트만을 모은 집단이다. SAS는 냉정했다. 매일같이 체려단련을 하고 실패하거나 뒤에서 1,2 등은 원대복귀즉 선발시험에서 탈락 되었다. 몇일이 지나면 가방의 무게와 거리가 늘어갔고 시간은 단축되었다. 또 우리를 산등성이에 대려가 벌래때가 득실거리는 곳에서 차렷자세를 유지하고 45분 버티는 정신적인 훈련도 했다. 훈련이 계속되는 어느 날 나는 속이 좋지 않아 아침에 먹은 에너지들을 모두 토하고 기진맥진 하다 결국 원대복귀를 당했고 몇 주 뒤 이어서 트러커가 탈락했다. 그리고 몇 달 뒤 가능성 있는 탈락자를 뽑아 초청됬다. 가능성 있는 탈락자는 나와 트러커 뿐이었다. 이번에는 겨울시즌 이었다. 우리는 여름의 4달을 통해서 미래를 예측할수 있는 힘을 얻을수 있었다. 트러커와 나는 힘을 합쳐 겨우 마지막 시험까지 갈수 있었다. 마지막 인내라는 코스는 매우 힘들었다. 마지막 행군때 트러커는 두 엄지발가락이 부러졌지만 기어코 성공하였다. 내가 SAS를 좋아하는 이유는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협동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SAS를 통과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트러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나는 SAS의 일원으로써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낙하산을 타다 추락을 하여 척추뼈가 부러졌다. 의사는 잘못하면 걷지 못할수도 있다고 했지만 나는 기적적으로 몸이 회복되어 회복 되자마자 에베레스트에 올랐다. 에베레스트에서 적은 산소와 높은 고도에 적응할수 있도록 그곳에서 4달간 생활하고 겨우 에베레스트에 오를수 있었다. 우리는 산을 정복한 것이 아니라 산이 정상에 오를수 있도록 허락해 준 것이다. 산에서 내려오다 닐이 다치는 바람에 닐만 헬기를 탄다고했다. 나는 헬기가 도착하기 전에 32초만에 모든짐을 꾸리고 흰 테이프로 백 십자를 만들어 붙인다음 이 친구는 의사가 필요할 것이라며 닐과 함께 헬기를 탔다. 그래서 난 편하게 내려올수 있었다. 내려오자마자 나는 사라에게 청혼을 해서 결혼을 했다. 돈이 부족해 돈에 시달렸지만 우리는 행복했다. 그리고 나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강연을 하는 것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그러던 어느날 TV프로그램 요청이 들어왔다. 나는 거부했지만 세 번째로 오던 날 나는 결국 TV프로그램 만드는 것에 동의 하였다.그 프로그램이 바로 <인간과 자연의 대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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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e

by 유카이 posted Jan 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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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e EBS 지식채널 e지음 양동우

이름값: 명품을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산다. 유한계급이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서 최고의 명품들만 산다 반대로 값이 싸지면누구나 쉽게 구할수 있기 때문에 구매를 꺼린다.

눈물의 선물: 기쁠때나 슬플때나 흘리는 눈물은 다양한 질병을 야기하는 카테콜라민이 다량 함류되어 있어 눈을 통해 배출하면 건강해진다.

창백한푸른 점: 보이저 프로잭트는외행성 탐사를 목적으로 한 프로젝트다. 보이저 호로 인해 48개의 위성이 새롭게 발견되었다.

아무도 모른다: 광우병은 소에게 동물성 사료를 먹임으로써 변형 프리온이 생성되면서 뇌에 구멍을 뚫는 병인데 이 때문에미국산 쇠고기 구입을 중단 했다가 2007년 수입 재개를 하면서 세계 3위 미국산 쇠고기 수입국이 되었다.

제정신으로 정신병원 들어가기: 한 남자가 맨 정신으로 정신병원에 들어갔다 나온후 그것을 논문으로 작성했다. 가짜환자에 화가난 병원은 진짜와 가짜를 가려보겠다고 한 후 41명의 가짜 환자를 찾아냈다고 발표했지만 단 한명도 가짜환자를 보내지 않았다.

보내지 못한편지: 일본의 가미카제 특공대는 연합군에 대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기 보다는 군국주의 정신을 극대화 하기 위해 선택한 상징적 자해 행위이다.

그 길: 1960년대 국토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서울 내 골목이 거의 사라져 골목이락부를만한 곳이 열곳 안팍이다.

대한민국에서 초딩으로 산다는 것: 초등학생 하루 평균 과외시간 2시간 37분 친구들과 노는시간도 거의 없고 자살 충동을 느끼며 자살을 생각한 가장 큰 이유는 성적 문제이다

미니는 어디로: 사람들은 팜유 때문에 미니의 고향을 베고 가르고 불태웠다. 멸종위기에 처한동물을 구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의 서식지를 마련하는 것이다.

주도면밀한 희대의 사기꾼: 찰리 채플린은 1914년부터 1917년 까지 수십편의 단편 영화를제작하였고 유성영화 시대가 도래한 후에도 무성영화를 발표했으며 공산주의에 몰려 심한 박해를 받고 1952년 스위스에 정착하여 1977년 생을 마감한다.

렘브란트의 모델: 렘브란트는 빛의 표현을 매우잘한 화가로 인정받았지만 당시 초상화 기법을 무시한채 그림을 그려 모델이 없어 40년간 자신의 초상화만 그렸다.

2등전문가 이봉주: 이봉주는왼발 길이가 더 긴 짝발이다. 그는 3초차이 은매달. 8초차이 은메달 계속 2등만 하다 2007318일 동아제국 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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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1989 양동우

by 양동우 posted Jan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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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1989 양동우

백의민족 - 송기숙: 기차가 왔다. 그 귀하던 자리가 너무 지천으로 널려 있었다. 나는 사람들이 많이 비어있는 자리를 찾아 앉았다. 방해받고 싶지 않았지만 건너편 운동모를 쓴 남자가 욕을 하며 앉았다. 다행히도 얼굴을 운동모로 덮어 가렸다. 나는 그 사람의 값을 매겨 보았다. 오백 원. 이것은 나의 습관이다. 저 사람이 무슨 일로 죽게 되었을 때 아무도 모르게 내가 돈 얼마만 치러주면 살아난다고 할 때 내가 선뜻 치룰수 있는 금액이다. 나는 껌껌한 밖을 보고 있는데 여자가 내 앞에 앉았다. 그리고 곧 키 큰 남자와 똥똥한 남자가 내 옆에 앉았다. 그들은 승객들을 대상으로 우스운 이야기를 수집하는 사람이었다. 그들은 술잔을 주며 웃긴 이야기좀 들려달라고 했다. 나는 아까 나의 그 습관을 말해 주었더니 다들 와 하며 웃었다. 웃음소리를 듣고 운동모가 이쪽으로 왔다. 그는 가슴팍 훈장을 보여주며 북한 빨갱이를 잡은 이야기를 해 주었다. 별로 웃기진 않았다. 2주일 뒤 나는 학교 송별회 가는 길에 운동모와 우연히 만났다. 그는 술을 사주며 자신이 빨갱이를 잡다가 놓친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 이야기는 바로 자기가 잡은 12명중 한명이 싸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바로 제압해 땅바닥에 대가리를 꽂고 그 길로 경찰서에 갔는데 경찰서에서는 그 사람이 어느 중학교 선생이라고 하였다고 풀어주어 너무 분하다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나의 느낌으로 그 선생이란 사람이 바로 양 선생인거 같았다. 예상대로 송별회에 양 선생이 마빡에 커다란 반창고를 붙이고 나타났다. 다른 선생들은 그 사건을 모르고 있는 거 같았다. 나의 눈에 양 선생의 모습은 그지없이 나약하고 초라하게만 보였다.

초식 이제하: 나의 부친은 채식이다. 자전거를 끌고 얼음 장사를 하고 다닌다. 그런 부친이 어느 날 선거에 출마한다고 했다. “서광삼 무표첫 개표였다. 다음 선거에도 출마하셨다. 자전거에 기호 1번을 달고 다니셨다. 그러나 서광삼 무표 였다. 부친은 세 번 네 번 낙선에도 굴하지 않으셨다. 그러던 어느 날 부친의 죽마고우 보따리장수 최 씨와 난동을 피우고 돌아오는 길에 선거 벽보를 북 찢어 길가에 던져버리고는 그날로 채식을 폐했다. 부친은 어느 날 황폐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 주인에게 무어라고 인사를 하고 곧 품에서 큼직한 광목 한 폭을 꺼내 손가락을 물어 끊고 천천히 풀 초 자를 썼다.

이별의 방식 이세기: 나는 연락 없이 이곳에 왔다. 전화를 할까 말까 망설이다 하지 않았다. 길을 잃고 막막히 서 있는데 셈 이라는 한국 남자가 목적지 까지 데려다 준다고 하였다. 나는 엘서리토 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내가 16살 때 이곳으로 떠났고 벌써 10년이 지났다. 아버지는 매년 초청장과 사랑한다는 말을 보냈고 미국 사람과 결혼한다는 말도 편지로 보냈다. 나는 그의 돈으로 학교를 다니고 먹고 산 것이 여간 수치스럽지 않았다. 남을 고아로 살게 하려면 뭣 하러 낳아 놨냐고 항의하고 싶었다. 벌써 도착했다. 아버지와 나의 엄마 메리쉬는 나를 반갑게 맞아주었지만 아버지는 나에게 하루 종일 밥 먹자, 잘 자라 라는 말밖에 하지 않으셨다. 아버지는 메리쉬가 나에게 묻는 질문에 포크 소리나 커피 마시는 소리로 나에게 압박을 가했다. 아버지는 울타리를 높게 쳐두고 묘한 긴장감을 보이며 나의 그림자를 차단하려 들었다. 여기 온지 8 일후 메리쉬가 하와이로 잠시 갔다. 우리 둘만 남자 아버지는 갑자기 친절해 졌다. 아버지는 여기 와서 고생하다 장군 딸인 메리쉬를 만나며 운 좋게 그들 사회에 뛰어들 수 있다고 하셨다. 나는 더 행복하길 빌게요 했더니 두 팔을 벌려 실내를 휘둘러 보이며 더 행복 하라니 무슨 뜻이지? 나는 행복하다 하며 나를 쏘아보았다. 행복이란 크리스털 샹들리에 아닌가? 하는 투다. 그의 목에서 금목걸이가 차갑게 빛났다. 나는 그길로 짐을 싸서 셈을 불러 공항으로 갔다.

우리 교실의 전설 - 김국태 :밤꽃 냄새가 진한 어느 날 우리는 졸고 있었다. 그때 어느 사내가 문을 두들기고 들어와서는 선생님께 큰 절을 하고 알아듣지 못할 이상한 말만 해댔다. 우리는 그가 별난 애란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그렇게 별난 애는 우리 반이 되었다. 별난 애는 가장 빨리 와 하루 종일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다가 학교가 끝나면 바로 사라져 버렸다. 또 그 아이는 선생님이 아는 사람 하면 무조건 손을 들었지만 맞는 답은 10번 중 네 번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우리는 그 별난 애가 틀렸을 때 다시 손을 들어 답을 맞히는 것이 미안했다. 어느 더운 날 교실 문을 열었더니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에콘 이라는 기계 덕분이었다. 우리는 그 기계를 누가 설치했는지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전기 값이 많이 나가서 한 사람당 50원씩 걷었다. 겨울이 되고 어느 날 난로가 들어오지 않았는데도 반이 따뜻했다. 석유난로 덕분이었는데 기 기계도 누가 설치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분탄 때는 난로는 난로당번이 힘들기 때문에 또 50원씩 걷었다. 그러던 어느 날 교실에 들어왔는데 교실이 썰렁했다. 별난 애가 결석을 한 것이었다. 별난 애는 열흘이 넘지 않도록 오지 않았고 선생님이 아는 사람해도 애들은 손을 들지 않았다. 결국 석유가 다 떨어졌고 석유 살 돈이 부족했던 우리는 오들오들 덜며 수업을 해야만 했다. 우리는 달이 지나고 해가 바뀌어도 에콘과 석유난로라는 유물을 치울 수 없었다. 넉살 좋게도 우리들은 별난 애가 우리 교실에 불쑥 나타나 주기를 바라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두고 온 사람 - 유재용 :병국이와 단지는 어려서부터 단짝 이었구 결혼할 사이였다. 병국이 형과 단지누나는 우리 집에서 살았는데 하나뿐인 우리 형은 일본으로 공부하러 가서 나는 병국이 형이 좋았다. 몇 년 후 단지와 병국이는 연지곤지 찍을 나이가 몇 해 밖에 남지 않았다. 어느 날 형이 전쟁 통에 무슨 공부냐며 서울로 올라왔다. 그리고 다시 끌려가지 않으려고 광산 인부가 됐다. 어느 날 형은 몸살이 나서 병국이 형보고 대신 가달라고 했다. 그 일이 있은 후 형은 매일 병국이 보고 대신 가달라고 했다. 이러던 중 소련의 곰보 빨갱이가 우리 마을에 왔다. 형은 빨갱이에게 끌려가지 않으려면 무산계급의 여자와 결혼을 해야 했다. 그래서 병국 이에게는 거짓으로 결혼식을 한다고 형과 단지는 부부가 되었다. 그 후 병국이는 말이 없어졌다. 어느 날 병국이는 팔에 붉은색 안장을 차고 나타났다. 곰보의 협박에 어쩔 수 없이 한 것인데 마을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 눈 깜짝할 세 병국이는 이리 맞고 저리 맞아 정신을 잃고 죽었다. 병국이가 죽고 우리는 삼팔선을 넘기 위해 쌀을 팔고 연천으로 갔다. 길잡이를 구했는데 그가 단지를 탐내고 있었다. 그래서 어머니는 슬그머니 떼어준다고 했다. 다음날 밤이 되니 길잡이는 앞뒤로 두 명 단지는 꽁무니에 붙어갔다. 날이 새고 남쪽 땅에 닿았을 떼에는 단지는 사라지고 없었다.

산행 - 김용운 : 나는 산에 미친놈이다. 산에 살다시피 했는데 공장 문을 열고는 갈 시간이 없었다. 그러다 공장이 망하고 공장을 아내에게 맡기고 설악산 가는 관광버스를 탔다 버스는 올라가다 밤중에 안개 때문에 길이 보이지 않아 걸어가야 했다. 같이 가던 아가씨와 이야기를 하며 여관에 도착해 바람을 폈다. 다음날 여자에게 번호를 받았지만 전화를 걸지 않기로 마음먹었고 아내에게도 말하지 않기로 했다.

유형의 땅 - 조정래 : 만석은 나이가 늦도록 혼자 살았다. 그러다 순복이라는 여자와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아이를 낳고 돈이 부족하자 막노동을 해 매일 열흘 치를 모아 보냈다. 두 달째 되는 날 순복은 젊은 딴 놈과 바람나 도망치고 아기는 두고 갔다. 시간이 지나 만석은 인민 위원회 부 회원장이 되었다. 그리고 점례라는 여자가 꼬리를 쳐 만석은 홀랑 넘어가 아기를 뱄다. 그러던 어느 날 대낮에 여자 신음소리가 들려 그곳을 엿 보았더니 점례와 분주소장이 알몸으로 뒤엉켜 있어 총으로 모두 쏴 죽였다. 그리고 인민 의용군에게 쫒기며 순복이를 찾아 떠돌아다니다 건강이 않좋아 진 것을 깨닫고 서울에 있는 고아원에 자신의 철수를 맡겼다. 그리고 순복을 찾는 건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만석은 정종을 한 병 사 황선생의 집을 찾아갔다. 그는 반석의 절친한 벗이고 쫒기고 있을 때 도와준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10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 다음날 만석은 다리 아래쯤 시체로 발견 되었다.

폭력요법 - 이동하 : 읍내를 벗어나 길을 걷는데 뒤가 찝찝해 뒤를 봤더니 누군가 따라오고 있었다. 인상착의를 보아하니 장가였다. 장가는 그 마을사람들 모두를 압도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폭력범으로 검거되어 몇 주 전에 돌아온 상태였다. 운 좋게도 그는 나를 놔 주었다. 며칠 후 이른 새벽 자동차 한 대가 장가 집 앞 멈추더니 똑같은 복장을 한 사내들이 그 짐승 같던 장가를 빈틈없이 애워 싸 철장 속에다 집어넣었다. 그리고 1년 후 그가 돌아왔는데 이제는 사람을 보면 불안해하며 도망가는 신세가 되었다. 귀로에 다시 장가를 만나 내가 뒤따르게 되었는데 허겁지겁 도망가는 장가를 보고는 우월감이나 후련함 보다는 비참한 기분이 들었다.

친구 송 영 : 나는 목적지 없이 집을 나왔을 때 그린하우스로 간다. 매일같이 그린하우스에 갔는데 못보던 얼굴이 있었다. 그는 고등학생 백색 혼혈아였다. 그는 얼굴 생김새가 완벽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이 동물원 원숭이를 보는듯한 시선에 그는 얼굴이 새빨개져 밖으로 나갔다. 그를 다시 만 난건 집에서 쫓겨나고 다음날 이었다. 하숙방을 구해 그 집에 살았는데 그 집 주인의 아들이 백색 혼혈아 도일이였던 것이다. 도일이는 자신감이 있었고 정직했지만 자신에 관해서는 극도로 말하기를 꺼려했다. 어느 날 그의 방으로 놀러갔는데 도일은 없고 쓰다만 편지 한 장이 있었다. 양친께 보네는 편지였다. 도일은 이 편지를 아버지가 쓰라고 해서 강제로 쓰고 있는 것 이라며 나를 지금껏 속여서 미안하다고 하고 무릎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울기 시작하였다. 도일의 눈물을 본 순간 우리는 진정한 친구가 된 것을 느꼈다.


동우

유전자가 세상을 바꾼다.

by 양동우 posted Jan 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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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가 세상을 바꾼다. 김훈기 지음 양동우

1. 인간 게놈 프로젝트

2003414일 미국 국립인간게놈 연구소 소장 프랜시스 콜린스 박사는 인간 게놈지도가 완성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가장 큰 의미는 난치병 치료에 있다. 백혈병, 치매등과 같이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는 수많은 난치병이 정복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모 든 정보는 우표 크기만한 유전자 칩에 담겨진다. 게놈은 유전자와 염색체 두 단어를 합성하여 만든 말로써 생물에 담긴 유전정보 전체를 의미한다. 유전자의 비밀은 바로 DNA에 담겨있다. DNA는 염기 끼리의 결합에 의해 두 가닥이 서로 붙어 나선형으로 꼬여있는 형태다. 사람의 경우 대략 30억개의 염기가 존재한다. DNA는 또 다른 유전물질 RNA로 전달되는데 이 염기배열에 따라 어떤 단백질이 만들어지는지가 결덩된다. 이런 의미해서 DNA의 염기배열을 가리켜 생명의 설계도라고 부른다. 인간 게놈 프로잭트가 완성 되었다고 해서 인간이 완벽한 생명의 설계도를 얻는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사람이 많이 안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 할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좋은 유전자를 가졌다고 해서 병에 걸리지 않는것도 아니고 나쁜 유전자를 가졌다고 해서 곧바로 병이 생긴다는 보장도 없다. 사람이 병이 걸리는 유전자 뿐 아니라 환경적 요인도 매우 크다. 따라서 단지 발암 가능성을 가진 유전자를 가졌다는 이유로 보험료 책정이나 고용에서 차별되어서는 안된다. 한편 유전자 치료의 대상은 수정란 단계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수정란 단계에서 유전자 치료를 받은 역우 그 자손은 더 이상 질병 유전자를 전달받지 않는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정상 유전자 대신 좋은 유전자를 넣을 가능성이다. 다시말해 맞춤아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현재의 기술로는 수백만 달러가 필요한데 맞춤아기는 정부나 특정 기업등 몇몇 부자에 의해 우선적으로 실현되기 쉽고 그렇다면 미래 사회에는 소수의 우성 인간과 다수의 열성 인간이 분되는 새로운 계급사회가 열릴지도 모른다. 인간의 유전자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할 때 별도의 돈을 내야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특정 유전자를 발견하는데 쏟은 과학자들의 노력을 금전적으로 보상해주는 특허 제도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특허권이 소멸하는 시기는 허가가 난 날로부터 20년 후다. 그럼 과학자는 부동산처럼 유전자 소유권을 빌려줄수도 팔수도 있다.

2. 복제

복제는 정자와 난자가 수정하는 과정 없이 체세포 하나, 손이빈 난자 즉, 핵을 제거한 난자만 있다면 유전구조가 똑같은 또다른 하나의 생명체를 만들 수 있다. 과학자들이 복제술에 집착하는 이유는 식량문제 해결, 난치병 치료 등 막대한 잠재력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명공한 계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통한다. 또 복제술은 멸종위기 동물들을 다시 되살려 낼 수 있는 가응성이 있고 품종이 좋은 돼지나 소의 유전자를 복제하면 막대한 이익을 얻을수 있다. 또 이 복제술을 인간에게 적용한다면 인간베아를 복제해 파킨슨 병, 당뇨병 등의 난치병들을 고칠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윤리적 문제에 부딪혀 실현이 어렵다. 하지만 요즈음에는 산모가 출산 후 남은 탯줄과 태반에서 줄기세포를 발견하여 이것을 이용하면 윤리적인 문제는 해결되는 것이다. 복제술은 높은 수준까지 발전되어 난자의 세포질 안에 정자를 직접 주입하는 방법이 개발되었다. 이것으로 인해 정자수가 적거나 정자의 운동량이 없거나 꼬리가 없는 정자들 때문에 불임인 경우에도 임신을 성공시키는 단계까지 기술이 발전했다. 또 미성숙 정자의 경우 쥐의 정소에서 키워 성숙한 정자를 만들어 임신시켜 불임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한편 좋은 정자로 임신하고 싶은 여성들을 위하여 정자은행이 만들어졌다. 정자는 급속 냉동을 하면 수년간 보존할수 있기 때문에 미국과 유럽의 여러 나라에스는 타인의 정자를 사고 파는 매매가 합법화 되어있다. 이렇게불임을 임신할수 있게 만들면서 인공자궁 기술도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 머리없는 올챙이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 방법이 인간에게 적용되어 머리없는 인간이 만들어 진다면 뇌가 없기 때문에 살인죄 해당이 되지않고 필요한 부분을 떼어 서도 윤리적 문제를 피해갈수 있다. 그러나 생명체를 마음대로 조작한다는 점 때문에 세게 여론의 거센 반발을 받앗다.

3. 유전 형질의 전환

우리는 유전자 조작 식품으로 편리하고 또 더 맛있고 좋은 농작물을 생산할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생태게를 교란시키는 것이라고 반대를 받았다. 또 이것을 먹으면 건강에 해를 끼친다고도 하였다. 그러나 곧 재판에서 통과가 되어서 GMO표기된 식품은 유전자가 변형된 식품으로 팔수 있다. 미국은 보통 농작물과 유전자 조작 농작물을 섞어서 GMO로 표기하지 않고 있다. 유전자변형식물은 보통 농약에 강하게 만들어 주변 잡초만 잡고 농작물은 죽지 않는 방법을 많이 쓴다. 그래서 이 방법은 잡초가 농약에 내성을 가지는 슈퍼잡초가 생긴다면 생태계가 교란될 것이다. 또 이 방법 말고도 슈퍼 옥수수, 무르지 않는 토마토 등이 있다. 한편 식물 말고도 동물에게도 유전자 조작을 하는데 돼지 유전자에 산양 유전자를 섞어서 슈퍼 우량돼지를 만들기도 한다. 또 형질 전환 동물이라고 하는 동물은 어떤 병의 면역성을 가지고 있는 동물의 형질을 변형시켜 그 동물의 젖이나 피에서 그 면역 물질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다른 이름은 살아있는 약 공장이다 전 세계에 장기가 족해 죽어가고 잇는 사람이 많은데 이를 해결해 주는게 바로 돼지다 돼지장기는 사람 장기 크기와 비슷하다. 그러나 돼지는 네발 짐승인 데다가 이식을 하면 면역체계가 작동되어 근본적인 치료는 될수 없다. 또 난치병을 대신 걸려주는 누드쥐도 생산되고 있다. 이 쥐는 면연역이 전혀 없어 조금의 병원균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바로 병에 걸려 죽는다 이 쥐는 난치병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동우

박완서 단편소설 그의 외롭고 쓸쓸한 밤

by 양동우 posted Jan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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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외롭고 쓸쓸한 밤

박완서 지음

황혼

강변아파트 7동 십팔층 3호에는 늙은 여자와 젊은 여자와 젊은 여자의 남편과 두 아이가 살고 있었다. 젊은 여자와 늙은 여자는 고부간이었고 의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젊은 여자는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을 받은 똑똑한 여자로 완전한걸 좋아했다. 젊은 여자는 근심이 있었는데 늙은 여자가 바로 그것이였다. 늙은 여자는 실상 늙은 여자가 아니었다. 아직 환갑도 안되었고 매우 젊어 보이는 여자였다. 그래서 시집 온지 며칠이 지나도록 젊은 여자는 늙은 여자를 결코 어머니라고 부르지 않았다. 꼭 불러야 할 때에는 교묘하게 피했기 때문에 늙은 여자는 별로 부자연스럽게 여기지 않았다. 어느날 젊은 여자가 친구를 집으로 초대했다. 친구들은 오이소박이 맛을 칭찬하면서 누가 어떻게 담갔는지를 알고 싶어했다. 늙은 여자는 우리 어머니가 담그셨어 라고 말해주길 바랬지만 젊은 여자는 우리 노인네 솜씨야 라고 간결하게 말했다. 늙은 여자는 너무 섭섭해 한동안 입맛을 잃었다. 그러나 그때부터 이제 젊은 여자는 늙은 여자를 노인네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감기 기운이 있으면 노인네가 옷을 얇게 입으시니까 그렇죠. 화장실만 자주 들락거려도 노인네가 과식을 하시니까 그렇죠. 단단한걸 먹으려고 해도 노인네가 그걸 어떻게 잡수시려고 그래요. 이런 식이였다. 그렇게 지내다 젊은 여자가 아이를 낳았다. 그리고 젊은 여자는 늙은 여자를 할머니라고 불렀다. 그러자 아이들도 늙은 여자를 할머니라고 불렀다. 이제 젊은 여자는 할머니 진지 잡수시라고 해라. 할머니 그만 주무시라고 해라. 이런식으로 대화 방법까지 간접적인 것으로 고쳐나갔다. 늙은 여자는 요즈음 건강이 좋지 않았다. 명치께를 쓱쓱 쓸어보고 주물러 보면 응어리 같은게 만져졌다. 늙은 여자의 시어머니도 가슴앓이로 죽었다. 시어머니 시절에는 병원이 없어서 민간요법으로만 치료를 했었는데 모두 소용 없었고 며느리의 손만 가면 화사하게 웃으며 아이고 시원해 라고 말하던 시어머니가 생각났다. 늙은 여자는 시어머니와 비슷한 증세로 누군가 괴로워하고 있는곳을 어루어만져 주었으면 했다. 그래서 늙은 여자는 며느리보고 명치께를 쓸어보라고 조르고 애걸했다. 어느날인가 늙은 여자는 젊은 여자가 가까이 있길래 젊은 여자의 손을 끌어다가 명치를 만지게 하려고 하였다. 그러자 젊은 여자는 질겁을 하며 손을 뿌리치고 불쾌한 얼굴을 하였다. 젊은 여자는 그날로 늙은 여자를 병원에 대려갔다. 그리고 엑스레이를 찍고 갖가지 검사를 했지만 아무 결과도 나오지 않았다. 이제 늙은 여자는 방에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방에 누워있는데 전화벨 소리가 울리고 젊은 여자가 전화를 받았다. 늙은 여자는 방에있는 전화로 젊은 여자가 친구들과 대화하는 것을 엿듣는 걸 좋아했다. 그래서 오늘도 엿듣고 있는데, 대화 내용이 자신의 내용이였다. 듣고 있는데 젊은 여자 친구들이 늙은 여자가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모두 성욕 이라는 결과를 내놓았다. 늙은 여자는 젊어서 서방질을 했다는 누명을 썼어도 이보다는 덜 분할 것 같았다. 늙은 여자는 누워서 명치에 응어리를 찾는데 열중하고 있었다. 그때 소리없이 방문을 열고 젊은 여자가 들어왔다. 그래서 늙은 여자는 마치 자위를 하다가 들킨 것처럼 화들짝 놀랐다. 젊은 여자 역시 자위의 현장을목격한 것처럼고개먼저 돌리고 야릇한 미소를 짓더니 말없이 나가버렸다. 늙은 여자는 과부되고 외아들 기르면서 늙게 혼자 살게 될까봐 그걸 항상 두려워 하며 살았었다. 그러나 지금 정말 불쌍한 건 혼자사는 여자가 아니라 자기 뜻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여자임을 깨닫는다.


동우

우주비행

by 양동우 posted Dec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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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비행 12/12양동우

홍명진 장편소설

집 밖으로나올 때마다 노랑머리랑 부딪친다. 꼭 어딘가 숨어 나를 염탐하는거 같아 기분 나쁘다 노랑머리는 서로 이름도 모르면서 반말이다. 노랑머리는 나와친해지고 싶어 하지만 어린애 취급에 반말까지 기분 나쁘다. 이배뢔도 19살이다. 두 살 까먹어 서류엔 1살로 되어있지만. 어머니는 24시간 영업하는 해장국 집에서 일을 하신다. 그래서 밤낮이 바뀌어 생활하신다. 이 아파트에는 북한출신 복씨 아저씨가 있다. 복씨 아저씨가 있어야 중국에 있는 저우판 아저씨의 소식을 알 수 있고 그래야만 누나의 소식을 알수 있다. 복씨 아저씨는 아주머니와 떨어저 산다. 아주머니는 여수에서 식당을 하신다. 나는 집에서 뒹굴거리다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갔는데 복씨 아저씨가 술을 사들고 비틀거리며 가는게 보인다. 아저씨에게 가는데 뒤에서 박승규하고 부른다 나는 노랑머리를 무시하고 아저씨에게로 았다. 아저씨는 복지관 사무원들은 모르는 것 없이 다 알고 있다고 잘 하라고 했다.

한국에서 가장 신기한 것은 pc방이였다. 나는 자리를 찾아가 컴퓨터를 켜고 민우형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민우형은 소학교때 무용을 잘한 재주꾼 이였다. 형은 지금도 춤을 추고 산다 편지함을 닫고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 옆 남학생과 눈이 마주쳤다. 그는 뭘봐 하며 나에게 욕을 쏟아부었다. 그는 나를 때릴 듯이 쏘아보다 pc방 청년이 말라니 바로 수그러 들었다. 덩치만 큰 물렁이다. 이런날을 재주 옴 붙었다고 하는거다.

나는 학교를 다니지 않는다. 검정고시를 준비하는데 영 공부가 되지 않는다. 그때 초인종 소리가 나서 문을 열어보니 노랑머리가 있었다. 노랑머리가 복지관 안 공부방을 소개시켜 주었고 시간 날 때 밴드부로 들리라고 하였다. 다음날 나는 처음으로 노랑머리를 찾았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더니 보이지 않았다. 할수 없이 다시 돌아가는데 뒤에서 승규하고 부르는 노랑머리의 목소리가 드렸다. 노랑머리는 짐을 들고 있어서 내가 들어줬다. 노랑머리를 따라서 지하로 내려가니 밴드부가 나왔다. 기타, 피아노 등등이 있었지만 내 눈에는 드럼밖에 보이지 않았다. 노랑머리 옆에는 얼굴이 곽밥처럼 생긴 선생이 있었다. 그 사람이 밴드부 지도자라고 했다. 노랑머리의 밴드부를 들어오라는 소리에 나는 못 이기는 척 밴드부에 들어갔다. 수요일날 다시 밴드부실로 가니 밴드부원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pc방에서 만났던 그 녀석이랑 딱 마주쳤다. 그녀석 이름은 김상휘 옆에는 친구 이동구가 있었다. 둘다 기타를 쳤다. 밴드부실을 나왔는데 김상휘가 시비를 건다. 나도지지 않으려 노려보고 있는데 노랑머리가 말리니 바로 손을 놓는다. 메가리가 하나도 없는 새끼다.

요즘 어머니는 누나와 연락이 되었다고 했다. 누나가 여기로 오려면 돈이 많이 필요하다며 금새 얼굴이 어두워 졌다. 나는 걱정을 덜어드리려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잘 살고 있다고 내 걱정은 하지 말라고 했다. 그렇지만 나는 요즘 밴드부실에서 산다. 오늘도 밴드부실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데 곽밥이 여학생 한명을 달고 온다. 여자 이름은 해나 이고 보컬을 담당한다고 했다. 나이는 18살이라고 했다. 해나는 1살 더 많다는 이유로 누나노릇을 하는데 욕도 많이 쓰고 손버릇이 나쁘다 다음날 곽밥이 밴드부로 소집했다. 바로 바자회 공연때 쓸 밴드부 이름 때문이었다. 밴드 이름은 노랑머리의 우주비행으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노래는 마법의 성으로 결정되었다. 본격적인 합주가 끝나고 밖으로 나왔는데 ㅅㅇ휘 선배 정도로 되어 보이는 사람이 상휘와 동의 담배를 뜯고 있었다. 그리고 불동이 나에게도 취어서 나에게 시비를 털길래 엉겨붙어 싸웠다. 다같이 싸우다 경비의 호루라기 소리에 도망쳤다. 아파트 뒤에 셋이서 나란히 누워 숨을 고르고 있었다. 아랫배가 아팠지만 속은 시원했다.

나쁜ㅇㄹ은 예고없이 찾아오는 거라고 누나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복씨 아저씨를 찾아갔더니 술에 취해 있었고 저우판 어저씨와는 어머니가 보낸 돈을 받고선 소식이 끊겼다고 했다. 나는 기 길로 집을 나와 민우형에게 갔다. 민우형은 홍대 앞 삐에로 분장을 하고 춤을 추며 일하고 있었다. 나는 민우형과 같이 자며 위로를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어머니는 누나를 찾으러 중국에 일주일간 갔다 온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 공연일도 바로 다음날 이었다. 드럼만 석달을 쳤다. 오늘밤은 잠이 잘 오지 않았다. 이제 마지막 연습이다. 리허설 연습을 하는데 벌써부터 떨고 있다. 킥을 넣지도 않았는데 베이스 드럼이 내 심장박동을 따라 희미하게 울리고 있다.

 

  • profile
    마리아 2015.12.22 15:20
    재미있게 읽었어 책을 한권읽은것처럼 요약을 잘했네^^

동우

화성남자 금성여자의 사랑의 완성 2015/12/05 양동우

by 양동우 posted Dec 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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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남자 금성여자의 사랑의 완성 2015/12/05 양동우

존 그레이 지음

화성남자와 금성여자의 데이트

데이트에 대한 남녀 관점은 서로 무척 다르지만 공통점이 둘 있다. 첫째는 사랑을 원한다는 점이고 둘째는 서로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성을 이해하게 되면 원하는 사랑을 보다 쉽게 얻을수 있다. 데이트에는 다섯단게가 있다. 1단계는 매력을 느끼는 단계이고 2단계는 상대를 반신반의하는 단계이다. 3번째 단계에는 서로 독점하는 단계이다. 네 번째 단계는 강한 친밀감을 느끼는 단계이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단계는 결혼을 약속하는 단계이다. 우리는 데이트의 각 단게에서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 정확히 파악하면 데이트는 놀라울 정도로 쉬워쥔다. 나에게 맞는 짝을 찾는 일은 화살로 먼 과녁을 맞히는 것과 같다. 정확한 조준을 하려면 이번에 쏜 화살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 그래서 관게를 마무리 할 때에는 분노나 죄의식을 느끼지 않고 좋게 끝을 봐야 좋은 시작을 할수 있다. 따라서 관계를 지나치게 질질 끌어서도 안된다 관계를 지나치게 끈다면 그들은 만나면 싸움만 하게 된다. 결국 그들은 안좋은 결말로 이어지기 쉽다.

첫 번째 단계- 매력을 느끼는 단계

상대가 나에게 관심을 가지게 하려면 좀더 세련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상대를 끌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장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러나 급히 서둔다면 데이트를 망칠수도 있다.

두 번째 단계- 상대를 반신반의 하는 단계

이 단계는 상대가 당신에게 맞는 짝이든 아니든 당신은 불안하다. 첫 단계는 여러 여성들과 만나는게 바람직 하지만 이 단게는 아니다. 이 단계는 먼 잔디가 더푸르게 보이는 시기이다. 그러나 먼 잔디가 더 푸르게 보일 지라도 지금은 발 밑의 황금을 캐야할 때다.

세 번째 단계 서로를 독점하는 단께

세 번째 단계에는 오직 둘의 관계에만 온 힘을 쏟아야 한다. 이 시기에 긴장을 풀고 예전처럼 행동한다면 이성을 놓칠수 있다. 아직 경기가 끝난 것이 아니다. 더욱 달려가야 할 때다 상대에게 최선을 다한다면 상대도 그것에 걸맞게 자신을 대해줄 것이다.

네 번째 단계 깊은 친밀감을 느끼는 단계

이 단계에서는 긍정적인 면에만 초점을맞출 필요가 없다. 그러나그를 변함없이 사랑하고 보필하고 관심을 주면 더욱 친밀해지고싶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이 시기 여성은 감정의 파도가 친다. 감정의 파도가 솟구치면 사랑을 그에게 배풀려 하고 곧두박칠 땡에는 우울해지고, 불안해하며, 분노한다. 이 시기는 서로 기다려 주며 서로의 적절한 균형점을 발견해야 한다.

다섯 번째 단계 결혼을 약속하는 단계

네 단게를 충실히 거치다보면 그가 결혼하기를 원하는지 아닌지를 알게된다 이 단게에서 성급하게 결혼으로 돌입하는 것은 금물이다 결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준비가 필요하다. 결혼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잘못을 인정하는 기술과 용서하는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 이 두 기술로 무난히 결혼에 이를 수 있다. 금성에서는 변면이 통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변명을 해서는 안된다.

다섯단계를 무사히 통과하려면

데이트의 다섯단계중 어느 한 단계라도 건너 뛰었을 때에는 결혼하기가 어려워진다. 사람은 누구나 좌절한다. 그러나 그 좌절을 극복해야 한다. 데이트를 하다보면 나관에 부딪혔을 때 단곌건너 뛰고 싶은 유혹에 빠진다. 만약 단계를 껑충 뛰어 넘었다면 힘들게 데이트를 하다가 헤어지거나 다시 전 단계로 돌아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러므로 끈기를 가지고 다섯단계를 충실히 밟아간다면 행복한 결환생활을 할수 있을 것이다.


동우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

by 양동우 posted Nov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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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

아툴가완디 지음

1 오류가능성

외과 전광의 수련과정에 들어온지 4주째 되던 때였다. 수술실 중심정맥관 삽입이 필요한 환자였는데 치프 레지던트 S가 한번 해보라고 하였다. 처음으로 해보는 제대로된 외과 처치였다. 나는 s가 삽입한 것을 두 번이나 봤다. 머릿속으로 순서를 외우고 제대로 세팅을 해 놓았다고 생각했지만 타월도 말아넣지 않았고 혈소판 수치도 확인하지 않았고 헤파린 주사도 준비해놓지 않았다. S가 다시 모든 것을 준비해 주었다. 나는 쉐골밑을 찾아서 정맥에서 피를 뽑아내야 했는데 다, 여섯 번을 반복해도 찾지 못하였다. 뚱뚱해서 그런가 했는데 지켜보던 S가 주사기로 단번에 피를 뽑았다. 수술이 끝나고 나는 주눅이 들어서 밖으로 나왔지만 S는 연습하면 괜찮아진다고 했다. 그리고 얼마 못가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환자는 중심정맥관 삽입이 필요했다. 내가 해야 됐는데 어림잡아 푹 찔렀는데 쇄골밑에 꽃인 것이 느껴졌다. 그때부터 나는 중심정맥관 삽입이 갑자기 되기 시작했다. 이제 막 잘 되어서 버벅대지 않고 겨우 하게 될 때 쯔음에는 이제 내가 레지던트를 가르치는 입장이 되었다. 레지던트에게 세팅을 해 놓고 부르라고 했다. 레지던트가 나를 불러 체크를 해 보았는데 혈소판 수치를 확인하지 않았고 헤파린 주사도, 타월도 말아넣지 않았다. 나는 묵묵히 잘못을 지적해 주었다. S가 나한테 그랬던 것처럼. 그는 쇄골 밑 주사를 놓는데 각도가 영 아니었다. 그러나 나는 계속 하라고 두었다. 그래야만 실력이 는다는 것을 나는 아니까

2 불가사의

뤽상Y 위 우회술은 근치적 처치로 가장 과격한 살빼기 방법이다 사람의 내부구조를 교묘하게 조작하여 그가 다시는 과식하지 못하도록 막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갈수록 각광받아서 내 환자인 빈센트 까셀리 씨도 이 수술을 받았다. 그의 신장은 168센티미터밖에 안되는데 체중이 194킬로그램이나 나갔다. 그의 삶은 참으로 비참했다. 집에서 꼼짝도 못하고 앉아 있어야 했으며 2년 전부터는 2층을 올라갈수도 없게 되었다. 걷지를 못하였으며 아무것도 못하였다 그를 수술시킨 후 3주가 지나고 그의집에 갔다. 그는 벌써 18킬로그램이 빠져있었다. 그는 아직 XXXXXXL티셔츠를 입고 있지만 상태는 좋아보였다. 그리고 몇 개월 후 까셀리씨가 한번 놀러오라고 했다. 그의집 초인종을 누르니 문을 총알같이 열어주지는 않았지만 숨을 헐떡대면서 열어주지는 않았다. 그는 40킬로그램을 감량해 냈다. 그러나 햄버거를 절반이상 못먹었고 셀러드를 접시의 4분의1정도밖에 못먹는다고 했다. 그래서 언젠가는 개워내고 먹고 개워내고 먹고를 반복하기도 하였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수술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눈에는 아직도 불안해하는 못브이 확실히 보였다.

3 불확실성

매년 수천 명의 유아들이 매년 침대에서 영문 모르게 상망한다. 이것을 유아돌연사증후군 SIDS 라고 명명했다. 마리 노에는 세상 어느 어머니보다 많은 아기를 잃었다. 한 집에서 여덟명의 아기가 영문 모르게 죽은 것이였다. 그러나 30년 후 지방 검사 린 에이브럼은 새로운 의학적 증거를 언급하면서 노에가 자신의 아이들을 배개로 질식사 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70세였던 도에를 8건의 1급 살인혐의로 기소했다.

과학은 어떻게 끄 아기들의 죽음이 SIDS가 아니라 살인이었다고 단정지을수 있었을까? 나는 검찰 발표 직후 여기저기에 전화를 걸어 그 사건에 관련된 여러사람에게 물어보았다. 한 관리가 살인행위를 뒷받침할만한 직접적인 증거는 없음을 시인했다. 마리 노에는 결혼해 가정도 있고 중산층의 남부끄럽지 않은 위치에 있어 사회적 요소들이 그녀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고 경찰측이 살인에 대한 의학적 증거를 갖고 심문하여 결국 노에는 아이를 질식사시킨 것을 인정했다. 결국, 우리가 가진 가장 확실한 증거는 때때로 과학이 아니라 사람들의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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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 2015.12.04 00:23
    이책을 읽으면 대학병원 가는게 겁날것 같은데 ㅎㅎ

동우

여행

by 양동우 posted Nov 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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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


동우

유쾌한 수의사의 동물병원

by 양동우 posted Nov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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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수의사의 동물병원 242015/11/21 양동우

박대곤 지음

1장 온 동네 개들이 나만 미워해

미용은 해도 예방접종은 안한다? - 강아지 미용을 하러 고객이 왔다. 미용을 하러 온 경우

에도 먼저 에방접종 여부를 묻고 피부병 여부 체크를 기본적으로 한다. 예방접종을 하셨냐고 물으니 예방접종이 뭐냐고 되묻는다. 주저리 주저리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으니 한다는 말이 뭘 돈 들게 예방접종을 하냐고, 그때되면 다른개를 산다고 한다. 도대체 그 사람은 개를 왜 키울까? 이런 고객도 있다. “동물 약품 파는곳에서 예방접종 했어요이것은 불법 의료행위이다. 물론 병원보다는 싸지만 건강상태가 양호한지 관리상태는 좋은지 나이가 됐는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

개는 왜 자기 똥을 먹을까? - 개는 왜 똥을 먹을까? 그 이유는 첫째, 싸구려 음식만 먹여서 영양이 부족한 경우이다. 둘째, 밥이 모자라 배가 고픈 경우이다. 셋째, 심심해서 그런 경우이다. 사람도 그렇지 않은가. 큰일을 본 후 자기 똥을 한번 보고 물 내리지 않나? 모양도 좋고 냄새도 구수하게 느껴지지 않던가. 개도 마찬가지로 이런 과정을 거쳐 똥개가 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 야단을 쳐야한다. 그래도 계속 된다면 똥이 맛이없어지는 약을 사 먹여야 한다.

2장 수의사는 똥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수의사는 똥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수의학과 학생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일은 소의 직장 검사이다. 소의 항문속에 어깨까지 넣어 변을 손으로 꺼낸다. 손을 어깨까지 넣으면 얼굴은 소의 엉덩이에 부비부비하게 된다.

개와 애인의 공통점 - 개를 고를때에는 자기의 스타일에 맞게 고른다. 또 만남의 경로도 마찬가지로 길에서 대려오거나 개를 사거나 병원에서 데려온다. 첫 데이트는 아직 낯설고 상대방의 취향도 모르기 때문에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애쓴다. 그러다 어느정도 사이가 깊어지면 위기가 다가온다. 단점이 보이는 것이다. 이것을 극복하면 말이 필요없는 눈빛만 보고도 다 아는 사이가 된다. 그리고 권태기가 찾아오는 것이다.

도둑과 개 - 도둑과 개의 얽힌 이야기는 다양하다. 개가 도둑을 쫒은 경우이다. 이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두 번째는 개가 도둑을 무시한 경우이다. 이럴 경우 주인은 개를 팔아버리려고 한다. 세 번째는 도둑이 개를 훔친 경우이다. 개들 중 아무 사람이나 좋아하는 개가 있다. 그런개는 도둑이 훔쳐가기 딱 좋다. 도둑이 든 흔적은 있는데 다른건 안 훔쳐가고 개만 훔쳐간 것이다.

3장 엽기 병원 엽기 고객

모기가 싫어 - 여름이 되면 심장 사상충 구충제를 먹인다. 심장 사상충의 감염 원인은 모기다 모기가 심장 사상충 유충이 들은 피를 빤 후 다른 개의 피를 빨아서 감염되는 것이다.

잃어버린 개를 찾는 방법 - 첫째 50만원의 사례금으로 전단지를 뿌린다. 잃어버린 개는 가까운 곳에 있을 확률이 높다. 가까운곳부터 찾아보자. 구청에 집 없는 개를 담당하는 부서로 연락한다. 그래도 소식이 없으면 사례비를 올려서 전단지를 다시 붙인다.

4장 모든 생명의 가치는 동일하다

도대체 왜 그걸 먹었니? - 개는 참 이상하다. 뭐든지 먹는다. 원래 개가 잡식성이기는 하지만 뭐든지 너무 잘 먹는다. 개가 먹은것중 가장 특이한 것이 생각난다. 언젠가 전화가 걸려왔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저기요....30분째 반복한다. 드디어 본론을 말한다. “저희 개가 뭘 먹었는데 괜찮을까요?” “뭘 먹었는데요?” “콘돔이요” “사용하기 전인가요?” “사용한 후의 것이요이 개는 왜 콘돔을 먹었을까?

그냥 닦으세요 - “선생님 우리 개는 일 년 된 수컷인데요, 고추에서 고름이 흐르는 것 같아요 흑흑. 어떻게 해요?”“닦으세요”“~

5장 수의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직업은 못 속여 - 난 수의사다 수의사는 동물을 치료하는 사람이다. 사람말고 동물. 아내는 약사다. 약사는 사람에게 약을 지어주는 사람이다. 동물말고 사람. 우리 집 아이들은 그냥 꼬마 다. 앞으로 뭐가 될지는 잘 모르겠다. 뭐든 열심히. 즐겁게 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면 좋겠다.

수의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 수의사 생활을 한지 11년이 넘어가고 있다. 수의사로 살면서 제일 언짢고 힘들고 기운빠지게 하는 일은 바로 불법 진료이다. 불법진료는 수의사 자격이 없는 사람이 동물을 치료하는 것이다. 이 사람들은 치료하다 죽으면 그만이고 하는 무모한 생각으로 불법진료를 한다. 이 모든 것이 생명 경시 풍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버리고 살아갔으면 한다

  • ?
    양동우 2015.11.21 03:00
    원래 돼지도 장난감이 필요해를 읽었어야 하는데 조금 읽다보니 옛날에 읽은 책이라서 교회 대기명당이라고 적혀있는 책 한권 읽고 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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