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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웍샵을 마치며

by 명화 posted Aug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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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웍샵을 마치며 저는 더욱 성장했습니다. 매번 합숙을 하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웍샵을 진행하면서 목사님 강의를 많이 들었는데 목사님 강의에서 배워가는것이 많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목사님 강의는 영어, 수학, 학교공부, 통크게, 당당하게, 밝게 등이 있었는데 영어는 토를 달고 어순을 바꾸지 않고, 주어 찾고 전치사찾고, 동사 찾고, 접속사 찾고, 하면서 읽으니 더 잘읽혀서 좋았습니다. 수학은 원래 제가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왠진 모르겠으나 수학시험 성적이 제일 높아 신기했습니다. 여기서 수학을 배우며 모르는 것이 많아 고1동료들에게 많이 물어 보았고, 별을 쓰면서 노트가 더욱 깔끔해져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학을 봐주신 수학선생님 좋은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어찌됬든 수학을 열심히 한다음 목요일날 수학 시험을 보았는데 어디서 많이 본 문제인데 풀수 있을것 같은데 하며 풀려고 해봐도 풀어지지가 않아서 더욱 열심히 수학을 해야되겠다고 느꼈습니다. 학교공부는 옛날에는 요약을 내 맘대로 했는데 수업을 받고 핵심어 키워드를 찾아서 한장에 한줄씩 요약하니 스피드도 빠르고 더 잘되는 느낌도 들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 당당하게 사는것은 자기 잘못을 당당하게 인정하고 내 잘못은 내가 책임 지면서 당당해지는것이고, 자기 정당화와 핑계를 대지 말라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잘못을 했을경우 바로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합숙은 저번과 같이 복싱장에서 복싱을 하였는데 왜인지 모르겠으나 딱히 재미있짐지는 않았고 복싱장은 에어컨과 선풍기가 장식이라서 매우 더웠습니다. 복싱 맨 마지막에는 앉았다 일어났다. 팔굽혀펴기 버피테스트 높이뛰기, pt체조, 플랭크, 무릎가슴에 닺게 뛰기, 발터치 등을 하였는데 마지막 구호를 부치면 다시 처음부터 하는데 진표형이 마지막 구호를 자주 붙여서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복싱이 끝난후  저는 교회에서 씼는데 정안이와 같이 씼습니다. 그래서 정안이와 빨리빨리 뛰어가서 4층에서 갈아입을 옷을 챙기고 진표형과 정우가 다 씻을 때가지 기다리며 바나나를 먹고 파워에이드를 마시며 쉬다가 진표형과 정우가 다 씻으면 그때 씻었는데 찬물로 씻으면 땀을 씻어내니 깁누이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맡은 역할은 재현이과 같이 아침준비를 했는데 저는 맛있게 만들어주어서 맛있게 먹어주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퇴소식하기 3일전에 배가 아팠습니다. 사건의 결말은 이러합니다. 제가 수요일날 화장실을 다녀와서 3층으로 돌아왔는데 너무 추워서 이불을 덮고 입었는데 더 추워서 후드까지 입고나서 잠을자고 복싱을가서 돌아왔는데 아파서 누워있다가 병원에가라고 해서 병원에 갔는데 열이 39도까지 올라가서 링겔을 맞고 돌아와서 밥 못먹고 약먹고 아파하다가 목요일날 또 병원에가서 링겔을 맞고 와서 가고 금요일날 괜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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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2015.08.10 00:51
    온세미로야~^*^
    당당하게가 잘못하면 바로 죄송합니다를 연습한다는 말이 인상적이네.
    마지막 3일동안 고생많았네.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나날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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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립 2015.08.10 23:21
    온세미로가 이제 괜찮아져서 내가 기분이 좋네^^
    늘 인사를 잘 하고 멋있는 온세미로!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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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2015.08.12 15:05
    어찌 어찌 살았는지, 눈에 확 들어온다. 배운 것 정리하고 느낀것 쓰고, 살아갈 이야기를 조목조목 정리하는거 좋았는데, 갑자기 아파지는 얘기가 나오니, 나도 맥이 확빠지네... 다음 웍샵에는 건강하게 마무리하길 바라고, 아프지 말고... 밥 잘 먹고 건강하게 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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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 2015.08.13 00:12
    온새미로가 목사님의 강의 요약을 정말 잘했네~ 내가 보기에도 점점 멋지게 성장하는 온새미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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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아무도 없는 것만 같아요

by 양동우 posted Jul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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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아무도 없는 것만 같아요

박노해 지음

part1 레바논은 나에게 물었다.

매일 죽는 사람들

내가 다히예 마을에 들어섰을 때 대여섯 살 정도 된 아이가 폭격으로 반쯤 날아간 건물 안으로 돌을 던지고 있었다. 이름이 뭐냐고 묻자 동네 형, 누나들이 아흐마드라고 말해 주었다. 왜 그러냐고 묻다 피난 다녀온 뒤 한두번은 꼭 그런다고 말했다. 저기에 뭐가 있냐고 묻자 저기가 아흐마드의 방이였다고 말해주었다. 동네 형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아흐마드를 말없이 지켜보고 있었다. 아흐마드가 돌을 왜 던지는지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여기에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아흐마드가 왜 그래야만 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또한 아무도 없었다.

누구와의 전쟁인가

이스라엘은 이슬람 쉬아파 정치 조직이자 무장 저항단체인 헤즈볼라가 공격목표라고 내세웠다. 그러나 이스라엘 폭격을 당한 마을 사람들은 모두 이렇게 말한다. 폭파된 주유소에서는 이 주유기가 헤즈볼라인가?” 양계장에서는이 닭들이 테러리스트인가?”바나나 농장에서는바나나가 헤즈볼라냐?” 라며 어이없는 표정으로 말했다.

part2 여기에는 아무도 없는 것만 같아요.

남의 다리를 끊는 자들은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와 다리는 모두 파괴했다. 그래서 우회에서 가야 하는데 나머지 길들도 모두 교통지옥으로 변해 있었다. 레바논 주민들은 남의 다리를 끊는 자들은 그들의 다리도 끊어야 한다며 울분을 토했다.

made in USA

레바논에서 폭격으로 폐허가된 복구현장에는 늘 made in USA 라는 붉은 천이 여기저기 펄럭인다. 이것이 모두 미국 작품이란 뜻이라고 한다. 아이들도 이 천을 보면 발로 차거나 돌을 던지고 지나가곤 한다. 폭격지 제건 현장마다 붉은 천이 나붙어있어 그것이 공사 중 표지판을 대신하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part3 나는 헤즈볼라가 될 거예요

사탕을 나눠주는 청년들

국경 마을 도로에서 청년들이 미소를 지으며 종이상자를 나눠주고 있었다. 색색의 사탕이 들어있는 상자였다. 이 일을 누가 지시했냐고 물으니 청년은 자기들끼리 작은 돈을 모아 사탕을 나누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피난민들이 이렇게 경쾌한 음악과 함께 미소 띤 청년들에게 사탕 한알을 받게 된다면 무너진 집이 다시 세원지지는 않겠지만 암울한 마음에 잠시나마 꽃을 피울 것이다.

part4 까나의 아이들

하산과의 만남

까나 마을에서도 가장 참혹한 피해를 입었다는 동네로 들어서자 아무도 없었다. 어느 집의 마당으로 들어서자 아이 하나가 두 손으로 총을 쏘는 흉내를 냈다. 하산 이였다. 하산은 지금 유치원 과정을 배우는데 아랍어는 물론 영어와 불어도 아주 잘해 총명한 아이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하였다. 하산의 누나는 이번 전쟁 때 죽었고 학교 친구들도 모두 죽거나 피난을 갔다고 했다. 가까이서 불발탄을 제거 하는 폭발음 소리가 들리니 하산은 집에서 장난감 총을 들고 나왔다. 하산은 그 총으로 엄마아빠를 지켜서 누나처럼 잃지 않겠다고 말하였다.

느낀 점: 많은 어린아이들이 목숨을 잃어 안타까웠고, 전쟁으로 인해 친한 친구들을 잃어 웃음과 말을 잃는 아이들을 보니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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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 2015.07.23 00:45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 온새미로 말대로 안타깝고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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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가 사랑한 수식 양동우 2015/06/20

by 양동우 posted Jun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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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가 사랑한 수식 양동우 2015/06/20

오가와 요코 지음

아케보노 가사도우미 소개소에서 일하면서 고객카드에 스탬프가 이렇게 많은 사람은 처음 보았다. 고객 불만 때문에 가사도우미가 교체되면 스탬프가 찍히는데 이 사람은 벌써 아홉 개나 찍혀 있었다. 나는 19923월에 박사의 집으로 파견되었다. 면접을 보러 박사의 집에 찾아가니 노부인이 나를 맞아주었다. 노부인이 말하기를 박사는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이1975년에 멈춰 있다고 말하였다. , 박사의 기억은 80분밖에 가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정확하게 1시간20. 나는 박사가 있는 별채로 가보았다. 별채는 안채에 비해 볼품이 없었다. 박사는 처음보는 나에게 신발 사이즈를 물었다. 24라고 답하자 244의 계승이라며 감탄하였다. 박사는 이런식으로 숫자에 담긴 암호를 풀었다. 박사의 눈에는 나는 늘 처음 보는 가사도우미였다. 그래서 다음날에는 우편번호, 다음날에는 전화번호등 어김없이 숫자를 물었고 그런 숫자들의 의미를 부여했다. 박사는 양복이 세벌이 있었는데 춘추복, 동복, 하복이 전부였다. , 양복 여기저기에 클립으로 고정된 메모지가 붙어있었다. 80분의 기억을 보완하기 위해 잊지 말아야 할 사항을 메모해 둔 것이였다. 박사는 서재에 들어가서 하루종일 허공의 점을 처다보며 생각을 하였다. 그가 생각하는 것을 방해하면 매우 화를 내었다. 박사는 하루종일 생각하면서 가끔 나와 새수를 하거나 양치질을 하는 동안에도 생각에 잠겨 있었다. 박사는 취미가 한가지 있었는데 <저널오브매스매틱스>에 실린 문제를 푸는 것이다. 나는 장을 보러 갈때도 가능하면 1시간20분 안에 돌아왔다. 1시간20분내에 돌아오면 박사는 어서 오게, 수고했어. 라며 나를 맞아주었고 1시간22분이 걸리면 자네 신발 사이즈가 몇이지 라고 말하였다. 박사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를 하면서 박사가 내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박사는 아들 혼자 집을 지키게 하는 것을 엄마 되는 사람이 하면 안될 짓 이라며 나를 심하게 꾸짖으시고 나를 집 밖으로 쫒아내시고는 내일부터 아들과 함께 오라고 하였다. 나는 아들에게 박사의 집의 지도를 그려주고 내일 학교 끝나고 찾아오라고 하였다. 다음날 학교에서 아들이 왔다. 박사는 아들을 보고 숫자의 질문도 하지 않고 반갑게 맞이하여 주셨다. 그리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정수리가 평평하다는 이유로 루트 라는 애칭을 지어주셨다. 박사는 루트와 함께 수학숙제나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을 좋아했다. 그러나 루트는 야구방망이를 들고 친구들과 놀러가느라 바빴다. 그래서 박사는 비오는 날을 좋아했다. 루트는 야구를 좋아했는데 타이거즈의 팬이였다. 박사도 역시 타이거즈의 팬이였다. 그중 에나쓰 선수를 무척 좋아했다. 그러나 박사의 기억은 75년에 멈춰있어서 박사가 알고있는 선수는 모두 은퇴하고 없었다. 나는 박사의 방을 청소하다가 오래된 과자통을 발견하였다. 과자통 안에는 타이거즈 선수카드가 비닐에 코팅되어 지문하나 남지 않게 매우 소중히 보관되어 있었다. 특히 에나쓰 선수만은 딱딱한 플라스틱 통에 들어 있었다. 박사가 이렇게 야구를 좋아하는지 몰랐다. 그래서 나는 루트와 박사를 야구장에 대려가기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표를 샀다. 그러나 한가지 차질이 생겼는데 박사는 사람들이 많은곳을 싫어했다. 하지만 루트가 박사보고 같이 가자고 하니 흔쾌히 알았다고 하였다. 박사와 루트와 나는 버스를 타고 야구장에 갔다. 사람들이 매우 많아서 박사는 긴장을 했지만 루트는 매우 신이 나있었다. 박사는 매우 긴장하여 선수의 타율을 계산하거나 공의 시속을 계산을 하였다. 꽤 큰 소리로 말했지만 옆에 있는 남자가 맞장구를 잘 쳐주어서 그럭저럭 잘 넘어갔다. 야구를 모두 보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박사의 머리에서 열이 났다. 나는 규칙에 어긋나는 일인걸 잘 알지만 환자를 두고 집에 갈수는 없는 법. 나는 박사를 간호하다가 박사의 집에서 같이 잤다. 그로부터 몇주일 후 소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소장은 규칙을 두 번이나 어겼다며 나를 박사의 집에서 해고 하였다. 나는 나 말고 다른 가사도우미와 박사가 숫자의 암호를 해독하고 비밀을 파해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하였다. 나는 벌로 어느 성격이 괴팍한 부인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를 했다. 일은 잘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부터 파이가 박사의 집으로 매일같이 찾아갔다. 그래서 박사의 집에 노부인이 나를 불렀다. 노부인은 가사도우미를 그만둔 집에 왜 자꾸 아이가 찾아오냐고 물어서 나는 그저 놀러간다고 말하였다. 그러자 노부인은 박사는 친구가 없다고 하였다. 그래서 나는 우리가 첫 친구겠네요라고 말한뒤 시간이됐으니까 그만 가본다고 하였다. 이 일이 일어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박사의 집으로 다시 출근하라는 통보가 왔다. 노부인의 생각이 바뀌었는지, 새 가사도우미가 적응을 못했는지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아무튼 박사는 11개의 스탬프를 찍었다. 나는 박사에게 야구카드를 선물하기로 했다. 루트에게도 말했다. 그래서 에나쓰 선수의 카드를 사려고 했는데 구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포기할 뻔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찾던 끝에 겨우겨우 한정판 에나쓰 선수의 카드를 찾았다. 박사는 우리의 카드를 늘 몸에 지니고 있을 수 있도록 클리어 케이스 끝에 작은 구멍을 뚫고 줄을 걸어 목에 걸고 다녔다. 박사의 가슴에 그의 생에서 가장 빠르게 복을 던졌던 시절의 에나쓰가 보인다. 세로줄 무늬 유니폼을 입은 어깨 너머로 등번호가 보인다. 완전수 28이다.

느낀점: 이 책을 읽으면서 습관의 힘이 생각났다. 그리고 내 머릿속의 지우개 같은 영화도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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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과학 [2015/6/6 양동우]

by 양동우 posted Jun 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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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과학 [2015/6/6 양동우]

전용훈 지음

아들딸 골라낳기

우리는 예전부터 전녀위남이 가능하다고 봤다. 하지만 이것은 현대 과학으로는 하나같이 근거가 없는 것들이다. 우리는 수정이 될 대부터 성이 결정된다. 여성의 성염색체는 XX이고 남성의 성염색체는 XY를 나누어 갖기 때문에 정자도 X,Y를 가진 두 종류가 된다. 그래서 난자가X와 만나 수정이 되면 여자, Y는 남자가 된다. 그러나 요즘은 원심 분리기로 정자를 분리해서 남녀를 선택할수 있게 되었다. 인공수정시 딸의 성공률은 93%, 아들의 성공률은73%이다.

귀신은 왜 여름에 많은가

우리는 무서움을 느끼면 추위가 없는데도 자신도 모르게 몸이 추위를 타는 반응을 한다. 이것은 변변한 냉방 시설이 없던 시절에 생각해낸 고도의 피서법이다. 그러나 너무 자주 놀라면 기가 흩어져 간에 않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엄마손은 약손

엄마손의 치료는 플라시보 효과에 기인한다. 플라시보 효과란 약을 먹으면 나을거란 믿음 때문에 고통이 사라지는 것이다. 흔히 아이들은 어른들이 무엇이든 할수 있다고 믿는다. 이 때문에 엄마의 손이 고통을 없애 줄 것이라고 굳게 굳게 믿고 있기 때문에 배앓이가 멎는 것이다.

선녀의 옷자락에 바위가 닳을 때까지

14km를 한변으로 하는 정육면체 바위를 선녀의 옷자락으로 백년에 한번씩 스쳐 바위가 다 닳아 없어져도 겁이 끝나지 않는다고 한다. 영겁은 영원히 겁이 계속되는 것이니 바로 영원의 의미가 된다.

초상화는 왜 왼쪽 얼굴이 더 많은가

천원, 오천원, 만원 짜리 지폐를 보자. 거기에 그려진 인물들은 모두 왼쪽 측면상이다. 이것은 감정이나 인상이 왼쪽 얼굴에 더 잘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 화가가 오른손 잡이이기 때문이다. 오른손 잡이는 왼쪽 측면상을 그릴 때 더 쉽고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눈 오는날 강아지는 왜 행복할까

강아지들은 눈이 오면 팔짝팔짝 뛰면서 어쩔줄을 모른다. 학자들에 따르면 개들은 망막에 명암을 구분하는 간상체는 많지만 색깔을 구분하는 추상체가 매우 적어 개들 눈에는 세상이 흑백 사진처럼 보인다. 또 개들은 움직임에 대단히 민감하다. 그래서 눈이 오면 개들에게는 컴컴한 배경에 새하얀 눈송이가 불똥처럼 흩날려 대단히 자극적인 풍경이 된다.

삼복 더위와 누렁이의 수난

자가 사람 인 자와 개 견 의 합자 이듯이 예로부터 삼복에는 개고기를 넣은 보신탕을 먹었다. 예로부터 똥개에도 등급이 있었다. 최상은 황구요, 다음은 흑구, 그 다음은 화구(바둑이, 얼룩이), 마지막이 백구 순이였다. 또 개들을 잡을 때 두들겨 패서 잡았는데 이는 농경 민족으로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동물을 도살하는 요령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하기도 한다.

공동묘지의 도깨비불

도깨비불을 과학에서는 인화설로 설명한다. 인 화합물인 인화 수소류는 공기 중에서 쉽게 자연발화 된다. 사람의 시체가 썩었을 때에도 인화 수소가 생기는데, 이것이 무덤 주변에 도깨비불이 나타나는 이유일수 있다.

토끼와 용왕의 병

토끼는 번식력이 엄청나다. 토끼는 집단의 70%가 죽어도 1년만에 본래 숫자를 회복 한다고 한다. 이렇듯 토끼의 번식력 때문에 서양에서는 토끼를 음란의 상징, 매우 천한 존재로 인식해 왔다. 번식력이 매우 강한 것을 음욕이 많은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였다. 특히 성화에서 토끼가 뛰노는 들판은 음욕과 사용이 팽배한 속된 세상을 의미한다.

연금술의 지혜

고대 연금술에 매달렸던 사람들은 금을 만들기 위하여 무슨 일이든 했다. 또 금물은 불로장생약으로 먹으면 영원히 죽지 않는 신선이 된다고 믿었다. 그러나 그들은 금을 만들지 못하였고 또 황화주석을 불사의 약이라고 생각하고 마시고 죽었다. 그러나 현대 과학으로는 금을 만들 수 있다. 핵 물리학의 발달 덕분이다. 입자 가속기로 강한 전기력을 이용해 입자를 가속시켜 원자핵에 충돌시키면 핵 변환이 일어난다. 이렇게 금을 만들 수 있지만 금을 만드는데 금 값보다 훨씬많은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금을 만들지 않는다고 한다. 연금술에서 만들어진 금이 가짜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그들에게 배울 점은 윤리, 믿음, 순결 지혜에대한 사랑, 부단한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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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 2015.06.09 08:28
    재미있다. 요약을 잘해서 독서록만 읽고도 책을 한권 읽은 느낌인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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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2015.06.11 01:55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네. 잘 읽었다. 동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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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한 세계를 바라보는 123가지 방법 미완성

by 양동우 posted May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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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산, , 그리고 소득

. 생산과 노동의 대조적 구조- 비율상으로 남반구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수는 북반구의 여섯배에 달한다. 그리고 남반구에서 공업 부문과 서비스 부문에 종사하는 사람의 비율은 북반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따라서 이와같은 경제적 의미에서 농업부문의 노동력은 공업과 서비스 부문의 노동력보다 생산성이 떨어진다.

. 노동으로 무엇을 살수 있는가- 사치성 품목과 생활필수 품목의 개념은 보편적인 노동통화로 환산할수 있다. 어떤 것이 사치성 품목이라면 이는 그것을 사기위해서는 보다 오랜시간 노동해야 함을 의미한다.

2 소득의 불평등

. 소득 불평등의 대조적인 양상- 세계 전체 최상위 10%와 최하위10% 사이의 소득비율은 63이다.

. 최고 부자들은 누구인가- 부자들에 대해서는 알려진게 별로 없다. 이것은 부자들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비밀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3 출생, , 건강, 죽음에서의 불평등

. 기대수명에서의 차이- 선진국들, 동아시아의 일부 국가들 그리고 소수의 남미 국가들에서 현제 70세 이상을 살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면 극단의 소수국가들, 주로 앞리카 국가들에서 사람들을 단지 40세 정도 또는 그 이하로 살수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죽는가- 아프리카 지역은 전염병과 기생충 질병, 영양실조 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서유럽은 심장질환과 암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4 토지, 농업, 식량과 기아

. 아프리카의 식량위기- 아프리카 대륙이 영양부족과 기근의 문제로 심각하게 영향을 받고 있다. 가뭄과 홍수와 같은 극단적인 기후도 식량생산에 중대한 영향이 미친다.

. 주요식량- 주요식량의 역할은 막대한 자원없이도 생산될수 있고 사람들의 생명을 유지시킬수 있는가의 여부에도 기인한다.

5.불평등의 네가지 원천: , 도시편중, 지역격차, 인종

. 여성과 결제활동- 구 공산주의 국가에서 여성이 경제활동 참가율이 가장 높다.

. 미국에서이 인종 편견- 경제적 지표는 흑인이 백인보다 더 낮은 임금을 받고 있으며 빈곤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성인은 세배이상, 어린이들은 네배이상 더 많으며 흑인 실업자는 백인 실업자보다 더 많음을 보여준다.

6.인종국제경제: 국제무역, 해외투자, 국제기구, 대외채무, 개발원조

. 남반구의 시장으로서의 북반구- 모든 주요한 선진국들은 지난 20년 동안 개발도상국으로 부터의 공산품 수입을 증대하였다.

. 외채의 여러 종류- 현재 전체 채무의 57%는 민간 부문에서 나온 것이며17%는 다자간 기구, 26%는 다른 국가들의 쌍무적 채무이다.

7 환경

. 재생 불가능한 자원들은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가?- 선진국의 생활방신은 재생 불가능한 자원을 지나치게 낭비하고 다중적인 오염형태를 창출한다.

. 에너지 사용과 환경오염 수준- 이산화탄소의 상승은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며 결과적으로 해수면 상승, 극단적인 이상기후 그리고 식량생산의 기능성과 여타의 인간의 삶에 심각한 부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8 난민과 이민

. 난민은 누구인가?- 난민의 다수는 여성이다 또 난민이 다수는17세 이하인데 이는 세계 인구보다 상당히 더 높은 비율이다.

. 태평양 횡단 이민- 미국으로 가는 아시아 이민자이 다수는 여성인데, 이는 일반적으로 아시아 이민이 영구적인 가족이민임을 시사한다.

9 억압과 차별

. 2000년의 사형제도- 남미의 대부분의 국가,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수많은 국가들에서도 사형제도는 존제하지만 최근에는 집행되지 않았다.

. 미국의 교도소- 젊은 흑인남성 인구의 약 3분의1은 감옥에 있거나 또는 집행유에 내지는 보호 관차로가 같은 다른 종류의 사법적 통제 하에 있다.

10 불평등과 역사

. 불평등에서의 변동- 아시아에서의 국가불평등은 전형적으로 보다 더 낮으며 일부 중요한 국가들에서의 불평등은 감소하고 있다.

. 기대수명의 상승과 하락- 인간의 기대수명은 결국 생물학적인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 가까운 미래에 그것이 85세를 넘어 더 길어질 것이라는 점을 상상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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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 2015.06.03 15:40
    요약을 간단 명료하게 잘해서 읽기 편하다 잘 읽었어 고마워

동우

백년식당

by 양동우 posted May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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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식당

박찬일 지음

1. 담박하고 깔끔한 육개장-옛집식당

예전에는 서울역 앞에 가면 육개장을 팔았다. 그래서 육개장이 서울음식인줄 알았다. 그러나 대구에서 육개장을 취재하면서 나의 상식은 무너졌다. 대구 동산병원 근처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소박한 간판 하나가 나온다. 옛집식당이다. 본디 육개장은 개장국의 변형이다. 개장국은 여름 복달에 먹는 음식이니 육개장도 여름철 손님이 더 많다. 그러나 육개장은 겨울에 더 맛있다. 소도 겨울에 살지고 무야 당연히 겨울이고 파도 겨울에 맛있기 때문이다. 김씨의 육개장 비결은 파에 있다. 좋은 파를 사는데 정성을 들이고 흰 부분만 쓴다. 그리고 김씨는 예민하게 유행을 짚는 사람인 듯싶다. 유행에 따라 고기도 양지에서 사태로 변했고 원래 곱창, 허파, 염통도 넣었는데 깔끔한걸 좋아하는 세상에 맞춰 모두 뺏다. 한국의 진짜 요리사들은 대게 할머니들이 아닌가 싶다. 그이는 지금도 아침 5시에 일어나 국을 끓인다.

2. 역사를 이어가는 살아있는 선술집-마라톤집

이 집은 요즘 유행하는 식으로 하면‘since 1959’. 가늠이 안되는 시간의 간격이다. 이 집은 그냥 포장마차였는데 뒤에 사람들이 마라톤처럼 퍼뜩 먹고 비키리고 하여 마라톤집이 되었다고 한다. 메뉴판을 보면 마라톤 13000원 재건 13000원 이라고 적혀있다. 이 이름은 손님이 갖다 붙인건데 마라톤은 해물전 이고 재건은 해물볶음이다. 이 당시에는 무엇이든 앞에 재건을 붙이던 시대였다. 그래서 김씨가 새로 개발한 메뉴 해물볶음도 재건이 되었다. 가게 간판은 손님이 가져다 붙였다. ‘마락돈이 그것이다. 마라톤의 한자 음차다. 이렇게 마라톤집은 크게 흥했다. 김씨는 유서깊은 마라톤집의 역사를 관리한다. 그이는 하루종일 앞치마를 두른채 마라톤을 부치고 재건을 볶는다. 마라톤집은 일제 강점기, 전쟁. 피란. 미국문화,박정희 정권 같은 현대사가 안주에 그대로 녹아있는 집이다.

세월의 맛이 느껴지는 씨 육수 해장국-청진옥

1981, 청진옥이 둥지를 튼 피맛골 일대에 재개발 계획이 세워졌다. 그리고 메이에르 종로타원이 착공하면서 고향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탕이 다시 끓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래된 장국을 끓이는 집은 육슈를 완전히 소진하는 법이 없다. 일정량을 남겨 두었다가 거기에 새로운 육수를 계속 보충해 가며 끓인다. 청진옥은 1937년부터 어쩔수 없이 불을 끈적 빼고는 밤새 국솥을 끓였다. 해장국이 한국처럼 다양한 나라는 지구상에 없다. 한국은 해장국의 왕국이다. 청친옥의 해장국은 된장푼 물에 소 내장과뼈, 고깃점, 콩나물, 우거지로 이루어진 음식으로 토렴을 말아 먹으면 예술이다. 피맛골은 사라지고, 청진옥은 헐렸지만 새 터전에서도 여전히 100년 역사를 바라보는 해장국이 끓고 있다.

제주의 진한맛이 담긴 순대국밥-광명식당

동문시장은 제주도에서도 가장크고 번성한 시장이다. 이 시장 한쪽에 전설적인순댓국집이 있다. 바로 광명식당이다. 이 집의 순대는 울퉁불퉁한게 불규칙하게 만들어졌고, 대창을 써서 아주 굵다. 제주도에서는 원래 순대국밥이라 안부르고 그냥 국밥이라고 했다. 달리 제주도에서는 다양한 국밥이 없던 때라 국밥하면 순대국밥이였다. 이곳 순대국밥은 건더기 고명이 수북하고 토렴이 예술이다. 또 국물이 무척 진하다. 이 집에서 쓰는 돼지 내장이 하루에 50마리분. 그렇게 받은 내장을 순대로 만들려면 밀가루로 바락바락 씻어야 하는데 정말 고단한 노동이다. 그렇게 만든 순대를 킬로그렘당 13000원 받고 팔기도 한다. 고단한 노동력이 들어간 장인솜씨의 손대 치고는 너무 싼 값이다.


동우

습관의 힘

by 양동우 posted May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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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힘 양동우

찰스 두하그 지음

1.기억의 습관

유진 폴리는 우리가 알고 있던 습관에 관한 지식 대부분을 완전히 뒤집어 놓은 사람이다. 이 사람은 바이러스 뇌염으로 인해 두개골과 척추가 만나는 뇌 중앙 부근이 바이러스에 의해 손상되었다. 그래서 유진은 어떤 새로운 정보도 1분이상 기억하지 못했다. 그러나 유진은 매일 다니던 산책길을 혼자 갔다가 돌아오고 배가 고프면 부엌에서 먹을 것을 찾아먹었다. 어느 집이 자기 집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집을 찾아올 수 있었을까? 그 정답은 바로 유진의 뇌에서 습관의 고리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습관고리는 신호-반복행동-보상으로 나타난다. 우리가 매일 아침 이를 닦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습관의고리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치약 회사가 광고를 낼 때에는 치아에 붙어있는 치태를 닦아내면 치아가 아름다워지고 예쁜 미소를 얻게 된다고 광고한다. 그럼 사람은 그 치약으로 이를 닦을 것이고 이를 닦은 후 박하향의 상쾌함으로 치아가 깨끗해 졌음을 느낄 것이다. 이때, 광고를 본 것이 신호이고, 이를 닦는 것이 반복행동, 그리고 이를 닦은 후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이 바로 보상이다. 우리가 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반복행동을 바꿔야 한다.

2.기업의 습관

알루미늄 회사 알코아의 최고경영자 폴 오닐은 연쇄 반응을 일으키는 힘을 지닌 습관, 즉 그 습관이 조직 전체에 퍼지면 다른 습관까지 바꿔놓는 습관이 있다고 믿었다. 이른바 핵심습관 이라는 것이다. 핵심습관은 가장 중요한 습관이다. 알코아가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하나로 올라서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사업장이 되었던 이유도 핵심습관 때문이다. 오닐은 최고 경영자 자리에 취임하고 수개월 후 끈질기게 노동자의 안전을 강조했다. 노동자가 부상당하면 책임자가 24시간 내에 오닐에게 보고하고 산업 재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계획서를 제출해야 했다. 그리고 승진이 보상의 형식으로 나타났다. 곧 알코아에 안전 습관이 잡히자 직원들은 좀더 능률적으로 움직이게 되었고 안전을 무시하는 사람들은 고발당하거나 해고되었다. 잔뼈가 굵은 중역들도 단 이틀만에 잘렸다. 2000년 폴 오닐은 은퇴했다. 그리고 알코아는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방향이 되었고, 그 때문에 공장 전체의 분위기가 확연히 바뀌었다.

3.사회의 습관

누구나 습관을 바꿀수 있다 좋은 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4단계 법칙이 필요하다.

단계 1: 반복행동을 찾아라- 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일단 반복행동을 찾아야 한다. 습관고리의 반복행동을 찾아야 새로운 반복 행동으로 오래된 악습을 교체할 방법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계2:다양한 보상으로 실험해 보라- 보상은 열망을 채워 주기 때문에 무척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습관적인 행동을 유발하는 열망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열망은 돌이켜 생각하면 너무 뻔하지만 우리가 그 열망에 지배당하고 있을 때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이런저런 보상으로 실험을 해서 어떤 열망이 특정한 습관을 유발하는지 알아내야 한다. 반복행동과 보상을 찾아내면 남은 문제는 습관의 신호를 찾아내는 것이다.

단계3: 신호를 찾아라- 매일 노트에 장소,시간,감정상태,다른사람,직전의 행동을 적어라 그러면 언젠가는 습관을 자극하는 신호가 분명하게 들어날 것이다. 그리고 그 습관이 매일 몇시부터 몇시 사이에 일어나는 것까지 알아낼 것이다.

단계4:계획을 세워라- 습관고리를 알아내면, 즉 습관적인 행동을 유발하는 보상과 신호, 그리고 습관에 따른 반복행동이 무엇인지 알아내면 그 행동을 변화시킬수 있는 모든 조건이 갖춰진 셈이다. 오후가 되면 쿠키를 먹던 내 습관을 예로 들어 보자 나는 습관의 신호가 대략 오후3시30분 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따라서 나는 계획을 세웠다. -매일 오후 3시30분에 동료의 자리로 가서 10분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겠다.- 이 계획을 잊지 않기 위해서 나는 손목시계의 알람을 3시 30분에 맞춰 두었다. 이렇게 계획을 세우고 계속 실행한다면 시계를 잃어버려 알람을 듣지 않는다 하여도 3시30분에 기계처럼 일어나 잡담을 10분동안 나누고 내 책상으로 돌아오는 일이 아무 생각없이 이루어진다. 새로운 습관이 내 몸에 완전히 배었다는 뜻이다

느낀점: 재미있었다.

  • profile
    소망 2015.05.18 06:25
    습관을 자극하는 신호를 알아내고 그 신호를 다른 것으로 빨리 대체시키는걸 만들어야 겠다. 이모도 바꾸도 싶은 습관이 많은데 동우의 글이 도움이 많이 되네~ㅎㅎ땡큐땡큐
  • profile
    마리아 2015.05.19 17:36
    나쁜 습관은 바꾸고 좋은 습관을 익힌다. ㅎ말은 쉽지만 잘 안되는 이유가 있구나 좋은 습관은 갖기위한 4단계법칙 해봐야겠네
  • profile
    사랑 2015.05.21 00:10
    이책 아직 안 읽었는데, 추천할 만 한거니? 뭔가 유익해 보이기는 하네
  • profile
    좋은 2015.05.28 22:55
    동우가 이 책 말로 요약해 줄 때도 재미있었는데 글로 요약한 것도 재밌네

동우

프로파간다

by 양동우 posted Apr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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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양동우

프로파 간다

에드워드 버네이스 지음

1장 혼돈에서 질서로

대중이 관행과 의견을 의식과 지성을 발휘해 조작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사회의 이 보이지 않는 메커니즘을 조작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국가의 권력을 진정으로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정부를 이룬다. 문명이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보이지 않는 정부의 필요성이 현저해 지면서 질서정연하게 조직화된 견해가 기술적인 수단을 발멸하고 발전시켜 왔다.

2장 새로운 선전

오늘날 사회적으로 중요한 일을 달성하려면 선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선전은 보이지 않는 정부의 실행부대다. 요구를 조직하고 실현하려면 선전의 힘이 필요하다. 하지만 선전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책무는 소수의 지식인들이 지고 있다. 이 소수집단은 주어진 주제와 관련해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머지 우리의 생각을 유도할 수 있으며 또 실제로 그렇게 한다.

3장 새로운 선전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수백만 명의 운명을 쥐락펴락 하는 지배자들이 많다 이들은 무대 뒤에서 대중에 영향을 미치는 공인들의 말과 행동을 조종한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런 권위자들에 의해 우리에 생각과 습관이 크게 바뀐다는 사실이다. 보이지 않는 정부는 소수의 손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그 기유는 대중의 의식과 습관을 지배하는 사회 기구를 조종하는데 들어가는 비용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선전의 기능이 소수의 선전 전무가 손에 점점 집중되고 있는 추세이다.

4PR의 심리학

인간은 자신의 행동을 추동하는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 잘 의식하지 못한다. 인간은 대개 스스로를 감추고 있는 동기에 영향을 받아 행동한다. 다라서 유능한 선전가가 되려면 행동이면에 숨어있는 진짜 동기를 파악해야 한다. 동기는 심미동기, 경쟁동기, 군집 동기, 과시동기, 그리고 모성동기 등이 있다.

5장 기업과 대중

대중은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거나 함부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무정형의 덩어리가 아니다. 기업은 대중이 이해하고 기꺼이 수용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를, 목적을, 목표를 알려야 한다. 대중의 지식수준과 취향이 높아질수록 기업도 그러한 추세에 발맞추어야 한다.

6장 선전과 정치 지도력

민심은 국민의 생각을 표현하며, 국민의 생각은 국민이 신뢰하는 지도자와 여론 조작에 능한 사람들에 의해 형성된다. 성실하고 유능한 정치인은 선전이라는 도구를 통해 국민의 의사를 주도할 수 있다. 공약 작성은 대중과 대중의 욕구를 과학적일 만큼 철저하게 분석한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켐페인 초기부터 대중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면 정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무한정 커질 것이다. 민주주의가 꽃 피려면 그 운영을, 대중을 통치하고 지도하는 법을 잘 아는 소수 지식인에게 맡겨야 한다.

7장 여성의 활동과 선전

오늘날 미국의 여성들은 법적으로 남성과 동등하다 그렇다고 해서 남성과 똑같은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여성의 영향력은 선전이라는 무기를 통해 조직되고 무장될 때 가장 확실하게 발휘될 수 있다. 여성이 새로 획득한 자유를 다각도로 활용해 체계적이고 의식적으로 환경에 영향을 미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이 세상은 좀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뀔 것이다.

8장 교육을 위한 선전

교육은 갈수록 대중의 관심에서 밀려나고 있다. 대중은 교육의 진정한 가치를 인식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교육이 당연히 받아야 하는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 대학은 대중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잠제 기부자가 냉담할 경우 그를 설득하려면 대중의 열렬한 호응이 있어야 한다. 물론 선전이 남용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남용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장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9장 선전과 사회사업

인간의 습관을 바꾸려고 할 때 가장 큰 적은 타성이다 문명은 타성의 지배를 받는다. 우리는 끊임없이 과거의 태도를 되풀이 하며 관습의 힘 아래서 그러한 태도를 강화한다. 오늘날에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여론을 주도할 수 있다. 누구나 다른사람을 설득할수 있으며 자신의 주장을 펴기 위해 공직에 출마할수 있다는 것이 민주주의가 내거는 강령중 하나다.

10장 예술과 과학

정치에서와 마찬가지로 예술에서도 소수가 지배하지만 대중의 심리를 분석해 이를 활용해야만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다. 기업은 특별강연과 설명회를 기획하고 외부에서 환등 슬라이드를 빌려와 전시회를 여는 증 공을 들이지만 사람들을 미술관으로 불러들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미술관과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예술작품도 사람들 곁으로 다가가야 한다. 선전은 새로운 발명품을 판촉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대중은 선전을 통해 변화와 진보에 길들여지고 있다.

11장 선전의 원리

인간의 의사소통 수단은 모두 선전 수단이 될 수 있다. 선전은 개인과 집단사이에 상호 이해의 다리를 놓는 활동이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서도 신문은 선전에 늘 중요한 매체로 군림해왔다. 신문에 개재되는 기사는 누군가에게 이익이 되거나 손해를 미칠 가능성이 늘 존재한다. 이것이 신문의 속성이다. 신문이 추구하는 것은 기사가 정확해야 하고 독자들이 보기에 흥미롭고 중요해야 한다는 점이다. 선전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현명한 사람일수록 선전은 생산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무질서를 바로잡는데 필요한 현대적 도구라는 점을 직시한다.

느낀점: 재미없다.

  • profile
    맑은 2015.05.01 08:30
    와우~^*^
    온세미로가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니~~~
    이모가 대학교때 여론과 선전이란 과목을 들었는데 참 흥미진진하고,
    문제 제기가 되었다는 생각이 떠오르네.

    선전은 정부의 보이지 않는 실행부대다.

    ~~~ 선전은 생산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무질서를 바로잡는데 필요한 현대적 도구라는 점~!!!

    여론과 선전에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

    나도 재미있게 온세미로의 글을 읽었어.

    다음 글을 기대해~^*^

동우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by 양동우 posted Apr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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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샘 혼 지음

1부 우아하게 이기는 방법

한 정치인은 나중에 되삼키려 애쓰지 말고 그 순간 꿀꺽 말을 먹어버리라고 했다. 입을 열기전에 그 말이 되돌아와 당신을 괴롭히지 않을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무언가 꼭 말해야 한다면 건설적인 방향으로 하라

인간의 뇌는 말해진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일 뿐, 반대되는 모습을 그려내지 못한다. 간단한 실험을 해보자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가득 담긴 길쭉한 유리그릇을 상상하지 마세요.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로 맛있는 초콜릿 시럽이 얹혀 흘러내리는 모습을 절대 상상하지 마세요. 그 아이스크림 그릇에 숟가락을 넣어 듬뿍 떠낸후 입에 넣고 맛을 음미하는 장면을 떠올리지 마세요.’ 상상하거나 떠올리거나 생각하지 않는 일이 가능한가? 우리는 이제부터 싸우지마, 지각하지 마 라고 말하는 대신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라 시간 맞춰 출근합시다 등으로 말이다 우리는 과거를 바꾸지 못한다. 따라서 과거 일에 대한 입씨름은 시간낭비에 불과하다. 우린 누가 한 짓이야?”라고 말하기 보다이제 우리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라는 태도로 옮겨 가야 한다.

2부하지 말아야 할 말, 해야 할 말

하지만은 대화를 말싸움으로 바꾸는 망치다. ‘하지만앞에 나온 말은 열심히 들을 필요도 없다. ‘하지만다음에 나오는 말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하지만이라는 파괴적인 단어 대신에그리고라는 건설적 단어를 사용해보자 그리고는 대화가 논쟁으로 빠질 걱정 없이 계속 이어지게 한다. “다시 전화하십시오.”,“조지에게 물어보도록 해요라는 명령조의 말을 들으면 마음이 왠지 불편해 진다. 우리는 명령을 부탁이나 권유로 바꿔지금 자리에 안 계십니다 다시 전화하시겠습니까?”,“이 프로젝트는 조지 담당이에요 이 번호로 전화주시면 상세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라고 바꿔 말하면 훨신 편한 느낌이 들고 선택권을 얻은 사람이 더 잘 협력하는 법이다. 문제를 일으키는 한마디 말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문제라는 말 자체이다. 보통 사람들에게 문제 는 곧 곤란과 말썽을 뜻하는 말이다 분노의 원천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머릿속에서 문제라는 말 자체를 지워버려야 한다.

3부 원하는 것을 더 많이 얻는 대화의 기술

우리는 개인적, 직업적 관계를 망치지 않고 부탁을 거절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다음 네 가지를 참고해 보자 1.“잠깐 생각할 시간이 좀 필요해라고 말하기. 상대의 밀어붙이기 술수에 말려들지 말고 혼자서 조용히 상황을 판단할 여유를 가져야 한다. 2.‘아니야그래를 동시해 말하기. 부탁받은 거절하되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 방법이다. 예를들어 총무일은 거절하되 다른일을 맡겠다고 할수 있다. 3.‘아니야라고 말하고 다른 방법으로 문제 해결하기 나는 안되지만 다른사람을 추천해 줄수 있다. 4. 단호하게 죄의식 없이 아니야라고 말하기. ‘아니야라고 말했는데도 상대가 계속 고집을 부린다면 건설적인 대화로 마무리 지어야 한다.

4부 사람을 얻는 대화법

세상에 무례한 사람들은 늘 있게 마련이다. 우리는 무례한 말을 들었을 때에 충격받기보다 즐기는 법을 익힐 필요가 있다. 또 정말로 무례하고 공격적인 말을 들었다면 굳이 대답할 필요가 없다. 침묵은 금일 뿐 아니라 잘못 인용되는 일도 없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는 누군가의 불평을 듣게 되면 그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생각해 보고 사실이라면 그 말이 옳습니다라는 마법의 표현을 동원하라 설명은 입씨름을 연장시키는 반면, 동의와 인정은 입씨름을 막아준다.

일이 안 풀릴 때 우리가 스스로에게 걸 말은 좋은점은 무엇이지?”라는 질문이다. 나쁜 일에는 좋은 일도 따라오기 마련이다. 이 질문은 사회생활을 하며 끊임없이 찾아오기 마련인 위기 상황에서 균형감각을 되찾아준다.

느낀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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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2015.04.23 02:43
    와우~^*^
    온세미로가 이렇게 멋진 책을 읽었구나.
    나도 '하지만'이라는 말을 쓰지 않아야겠구나.
    상대방이 선택권을 가지도록 말하는 것~! 정말 짱이라고 생각해.

동우

돼지도 장난감이 필요해

by 양동우 posted Apr 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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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도 장난감이 필요해

1부 농장에 있는 동물들

돼지는 장난감이 필요해

돼지들은 코로 축구공을 몰고 다니거나 천장에 매달린 쇠사슬을 이리저리 끌어당기면서 재미를 느낀다. 그래서 독일 연구원들은 장난감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돼지들은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깨끗한걸 좋아한다 변은 늘 정해진 곳에서 일을 보고 잠은 화장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청한다. 그러나 현실은 좁은 공간에서 길러져서 깨끗해질 수가 없다. 또 체온을 낮추기 위해 진흙을 발라야 하는데 진흙이 없으면 배설물을 온몸에 발라서 체온을 식힌다. 그리고 돼지들은 달리기 속도가 무려 시속48km까지 뛸수 있고 수영에도 선수라고 한다.

2부 동물원의 전시 도움

제돌이의 고향은 제주 바다

제돌이는 멸종위기에 놓여 국제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남방큰돌고래. 제돌이는 51일에 어민들에게 포횓되어 서울 대공원으로 보내졌다. 그러나 돌고래 수조는 바위, 해초, 모래 같은 것들은 아무것도 없는 그냥 콘크리트 상자였다. 돌고래는 소리에 극도로 민감해 물 밖에 있는 임산부의 태아 심장 소리를 물속에서 들을 정도인데 돌고래 쇼를 하면 사람들 환호성에 스트래스를 받는다. 제돌이가 이런 환경에서 살아있는게 기적이였다. 서울시는 제돌이를 제주바다로 방생시키기로 결단을 내리고 돌고래 쇼도 폐지되었다.

3부 집 안의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예전엔 애완동물을 주고받는 행위를 분양 이라고 했는데 애완 대신 반려라는 용어를 쓰면서 분양도 자연스럽게 입양으로 바뀌였다. 2011년 공식으로 집계된 유기동물 수는 96268 마리이다. 유기동물의 대부분은 유기견이다. 예전에는 보호소에서 한달동안 기다려주었지만 지금은 10일 만에 안락사 시키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유기견이 많은 이유는 강아지 공장이 있기 때문이다 강아지 공장이란 어미 개를 가둬놓고 쉴 새 없이 새끼를 낳게 하는 곳이다. 이렇게 생산되는 강아지는 인터넷, 경매장, 해외로 팔려나가고 나머지는 시골 장터에 헐값으로 넘겨진다. 국내에선 딱히 이를 규제할 법률이 없어 안타까울 뿐이다.

4부 보이지 않는 곳의 동물

화장품에 희생되는 실험동물들

화장품은 피부에 직접 바르는 물질이기 때문에 독성물질이라도 눈에 들어가면 큰일난다. 그래서 우리는 토끼로 실험을 한다 토끼로 실험을 하는 이유는 토끼는 눈물샘이 없기 때문이다. 수십마리의 토끼들은 목만 내밀고 발버둥 치고 있다. 어떤 토끼들은 너무 심하게 발버둥 쳐 목이 부러져 버렸다. 그래도 실험은 계속된다. 토끼들은 3000번 정도 실험을 당하다 실명하는 토끼가 나오면 폐기 처분 한다. 실험에 쓰이는 동물은 88%가 쥐와 같은 설치류이고 나머지는 개 토끼 새 돼지 등이다. 원숭이 같은 영장류도 있다. 우리는 꼭 동물실험을 거쳐 화장품을 만들 필요가 없다. 러닝 버니 마크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화장품 기업에만 수여되는 인증마크이다. 우리는 화장품을 러닝 버니 마크가 있는 것을 사용하고 실험동물을 페지하라고 외쳐야 한다.

5부 동물을 생각하는 여행하기

멕시코 해변의 바다거북 캠프

수천 마리의 바다거북 새끼가 알을 깨고 밖으로 나와 바다를 향해 해변위를 기어가는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그러나 거북이들은 몸집이 큰 새들에게 잡아먹히고 바다속으로 들어가도 상어에게 잡아먹힌다. 그러나 자연은 살아남은 거북이로도 멸종하지 않고 대대로 살아갈수 있도록 계획해 놓았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인간들이 거북이의 고기로 조리하고 가죽으로 장식품을 만들었다. 사람들이 눈에 불을 켜고 거북들을 잡아들이기 시작하자 단숨에 멸종위기에 처했다. 바다거북 워크켐프는 이런 바다거북의 멸종을 막기 위한 시설이다. 이곳에서 하는일은 바다거북이 낳고 간 알을 다시 파서 안전하게 부화시킨후 바다까지 배웅해주는 일이다. 무척 힘들지만 새끼거북들이 바다로 나갈때의 그 설래임은 잊을수가 없다.

느낀점 재미있다


동우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by 양동우 posted Mar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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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3/28 양동우

에릭 슈미트 조너선 로젠버그 앨런 이글 지음

1.문화

구글 플렉스를 처음 찾아온 방문객이라면 직원들이 이용할수 있는 눈부신 편의시설에 눈이 휘둥그레질 것이다 배구장, 볼링장, 풀장, 자전거, 최고급 에스프레소 기계가 갖추어진 수많은 휴개실. 이런 시설은 보통 방문객에게 구글은 사치가 흘러넘친다는 인상을 주고 사치가 구글문화의 일부라는 잘못된 인상을 심어주기도 한다. 우리는 휴게실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구글러(구글사 직원)를 따라간다면 북적이고 어질러진 칸막이 방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런 것을 비정상으로 보지만 떠들썩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가운데 붐비는 사무실에서 상호작용을 극대화하는 상태가 정상이 되어야 한다.

2.전략

인터넷이 보여준 아주 강력한 효과의 하나는 단순히 기술 산업에서뿐 아니라 어느 산업에서든 플랫폼 건설 능력을 엄청나게 확대했다는 것이다. 20세기 경제와21세기 경제가 단일한 폐쇄 네트워크에 지배되었다면 21세기는 세계적이고 개방된 모델이 이끌어갈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플랫폼을 위한 기회가 널려 있다. 성공적인 지도자는 이것을 발견하는 사람이다. 성공을 위한 접근방식에는 전문화의 길을 찾는 것도 있다. 구글은 검색 플랫폼을 확대하기 우해 한가지 목표에만 집중했는데 그것이 바로 5대 축 이다. 5대 축 이란 속도, 쉬운이용, 정확성, 포괄성, 생동을 말한다. 구글은 급성장하는 인터넷 시장에서 검색이 엄청 중요한 응용소프트웨어의 하나라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에 포털을 전문화 하는 일엔 관심이 없었고, 인터넷 초기에 이들 기업 지도자들이 인터넷 포털 사업을 일으키려고 여념이 없을때 구글 검색은 이용자들의 질문에 우수한 답변을 제공하며 날로 발전을 거듭한 것이다.

3.재능

우수한 인력은 우수한 업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우수한 인력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 이런 인재를 한사람 구한다면 더 많은 인재가 뒤를 잇는 결과가 따를 것이다. 전문성과 창의력을 가진 인력이 구글에 이끌리는 것은 구글의 멋진 편의시설 때문이 아니라 전문성과 창의력을 갖춘 최고의 인재들과 함께 근무하고 싶기 때문이다. 전문성과 창의력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표는 열정이다 이런 사람들은 알아서 제 역할을 다 한다. 어떤 사람이 무언가에 진정 열정이 있다면 처음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오랫동안 그 일에 매달리는 법이다. 실패는 종종 더 큰 열정을 부르기도 한다. 뛰어난 인재는 누구나 알아본다. 그리고 인재를 발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면접을 보는 것이다. 면접에서의 질문은 광범위 하고 복잡해야 한다. 지원자들에게 똑같은 질문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지원자의 배경에 대해 물을 때는 그 사람이 자신의 경험을 늘어놓을 기회를 주지 말고 그 경험에서 어떤 통찰력을 얻었는지 말하게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훌륭한 면접관이라면 면접시간은 30분이면 부적격 판정을 내릴수 있다.

4.결정

지금까지 주관적인 의견과 일화적 증거를 토대로 내린 결정은 이제 주로 데이터에 기초해 내려진다. 버클리 대학의 정치학 교수인 레이번드 월핑거의 말대로일화들이 모이면 곧 데이터가 된다. 우리는 이 말을 데이터가 없으면 결정을 내릴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회의할 때 데이터를 활용하면 전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것은 개인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말이 없는 사람을 주목해야 한다. 이제까지 아무런 발언을 하지 않은 사람의 의견을 물어라. 그들은 의견이 달라도 반대하기가 두려웠는지도 모르고 유능한 사람이지만 수줍음이 많은 사람일수도 있다. 어쩌면 정말 할 말이 없는 것일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런 사람은 처음부터 회의에 참석시키지 말아야 한다.

5.소통

모든 정보를 공유하게끔 기본 모드를 맞춰야 한다.“모든 것을 공유하라는 말이 누출되어도 문제가 없거나 아무도 감정을 상하지 않을 것 같은 모든 것을 공유하라라는 뜻이 아니라법이나 규정에 저촉되지 않는 소수의 정보를 제외하고 모든 것을 공유하라라는 뜻이다. 우리가 이렇게 정보를 공유하면 직원들을 신뢰하고 되고 이들은 우리이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다.

6.혁신

혁신은 차세대의 놀라운 자산이다 누구나 혁신적일 필요가 있다. 우리가 볼 때 혁신적이려면 새로운 기능을 갖출 필요가 있으면서도 동시에 거기에는 놀라운 것이 들어가야 한다. 그러니까 뭔가가 혁신적이려면 새롭고, 놀라우며 엄청 유용해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는 회사에서 익힌 재주가 많으며 연간 목표나 분기별 목표 같은 것이 그런 재주 중에서도 윗자리를 차지한다. 목표를 설정하는 데는 일정한 솜씨가 필요하다. 목표를 너무 낮게 잡으면 목표를 초과달성하여 자신이 잘한 것처럼 보이게 할 것이고, 너무 높게 잡으면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비결은 어려워 보이면서도 실제로는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의 최적치를 찾아내는 데 있다.

7.결론

우리는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기술의 힘을 믿는다.우리는 컴퓨터가 더 낫고 편안한 삶을 간절히 바라는 인간, 그러니까 모든 인간에 헌실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으로 인해 전통적인 미디어 사업 형태가 무너지면서 새로운 유형의 미디어가 등장했고 이런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경제는 새로운 일자리와 사업으로 대체되면서 21세기 전반기에는 기술의 힘으로 모든 것이 변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변화 하나하나는 전문성과 창의력을 가진 과감하고 유능한 소규모 집단에서 나올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믿고 있다.

느낀점:재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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