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솔솔~ 여섯 색깔 모자/에드워드 드 보노 2013.11.30. 김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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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모자: 하얀 모자를 썼을 때는 오직 객관적인 사실이나 정보에만 집중해야 한다. 하얀 모자는 일반적으로 회의의 초입에서 논의되어야 할 사안에 대한 정보, 어떤 문제 해결을 위해 회의를 시작하는지 그 배경을 명확히 하기 위해 사용한다. 하얀모자는 규율과 방향을 나타내며 하얀 모자는 중립적이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지는 않지만 현재 활용되고 있거나 이미 제안된 사실들을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간단히 말하자면 하얀 모자는 모든 차원의 정보를 찾아내고 그 정보를 정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빨간 모자: 빨간 모자는 우리에게 느낌과 감정 직관들을 솔직하게 표현 할 기회를 제공해 주며 빨간 모자를 쓰면 느낌을 설명하거나 정당화 할 필요도 논리로 위장할 필요도 없다. 빨간 모자의 생각은 무척 개별적이기 때문에 회의에 참석한 모든 사람의 생각을 들어보는 것이 좋다. 빨간 모자를 쓰고 있을 때는 ‘그냥 통과’ 라는 말이 허용되지 않으며 어떤 느낌이라도 표현하여야 된다. 빨간 모자의 목적은 느낌은 있는 그대로의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지 어떤 평가나 판단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여야한다.

검은 모자: 검은 모자는 여섯 개의 모자들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자이며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는 모자이다. 이런 검은 모자가 상징하는 것은 신중함이다. 검은 모자 사고는 서구 문명의 기초인 비판적인 사고 기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즉 어떤 사안이 우리가 가진 자료, 정책, 전략 그리고 윤리관이나 가치 기준등과 어떻게 어긋나고 모순되는지 밝혀내는 역할을 한다. 검은 모자는 과다하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잘못된 점을 미리 알아내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이를 위해 모든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노란 모자: 노란 모자는 어떤 제안에 대한 이점이나 가치를 찾아내는 것을 도와준다. 노란 모자 사고는 논리에 근거한 것 이여만 하며 어떤 가치가 있다고 얘기할 떄 그것에 대한 이유를 댈 수 있어야 한다. 노란 모자를 쓴 사람들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그 제안의 가치는 무엇인가 또 다른 유용한 가치는 없는가’같은 질문들에 답하여만 한다.

초록 모자: 초록 모자의 가치는 이 모자를 쓴 모든 사람이 창조적인 노력을 하도록 도와준다. 그러므로 초록 모자 시간에는 모든 사람이 창조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이런 창조적인 노력의 시간을 의도적으로 배정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창조성이랴 말로 회의하고 생각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초록 모자는 가능성 있는 것들을 제시하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정보의 분석과 그것에 따른 논리적인 단계를 하나씩 거침으로써 발전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가능성이라고 하는 사고방식이 없이는 주어진 정보를 새로운 방식으로 보는 것조차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파란 모자: 모든 회의는 파란 모자가 상황을 정의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회의의 안건이나 모자를 쓰는 순서를 정하는 것도 파란 모자가 할 일이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여섯 색깔의 모자를 사용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결정도 파란 모자가 해야 될 일이다. 한 마디로 파란 모자는 회의의 리더 회의주제자 같은 역할이다.

느낀 점: 책이 재미있었고 이 방식대로 회의를 진행한다면 되게 새로울 것 같다. 책이 짧아서 좋았다. 이런 회의 방법을 생각해 냈다는 것이 대단하다 생각된다.

무한동력에 이어 다음에서 연재하는 아빠는 변태중이라는 만화도 드라마로 나왔다고 하네요 이것도 시간날 때 보려고요

저희 고양이 사진이예요

10대와 통하는 미디어/손석춘 2013.11.22.김정인

미디어가 생물이라고요?

미디어는 역사상의 어느 시점에 나타나 진화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개개 미디어는 생명체처럼 태어나고 성장하고 병들고 사멸해 왔다. 일단 미디어의 뜻은 어떤 작용을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전달하는 물체 또는 그런 수단이다. 그렇다면 최초의 미디어는 말이다. 말은 의사소통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동물의 소리와 비교해 볼 때 혁명적 변화였다. 말은 대륙별, 지역별로 저마다의 고유한 형태를 지니며 나타났고 그 결과 어떤 말은 세계적인 말로 성장하였고 어떤 말은 사멸하였다. 그런데 인류의 혁명적 변화는 말에서만 그치는 게 아니었다. 말만 있던 세상에 글이라는 미디어가 처음 나왔을 때 그것은 혁명적 변화의 출발이었고 역사가들은 다들 입을 모아 글의 탄생을 문자 혁명이라 불렀다. 미디어로서 문자는 말을 기록하기 위한 시각적 기호의 체계이다. 문자도 말과 같이 어떤 문자는 세계적으로 성장하였고 어떤 문자는 사멸하였다. 예로 영어와 수메르 문자가 있다. 말과 글을 이은 미디어의 세 번째 혁명 그것은 바로 대중매체이다. 가장 먼저 나타난 대중매체는 신문이며 그 뒤를 이어 라디오 텔레비전 인터넷이 차례대로 생겨났다.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가 KBS와 같이 조사해서 나온바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균 하루의 3시간 30분을 미디어와 함께 보낸다고 한다.

광고가 미디어라고요?

우리는 하루에 600~3000개에 이르는 광고에 노출되어 있다. 사람이 모이고 사람의 눈길이 가는 거의 모든 곳에는 광고가 있다. 광고의 의미는 상품 서비스 의견 운동등에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사용되는 기술이라는 뜻이다. 역사학자들은 광고의 기원을 고대사회에서 발견하였다. 바빌로니아에서 사원을 지을 때 쌓은 벽돌에 왕의 이름을 새긴 걸 광고의 시초라고 본다. 이것이 왜 광고냐면 왕을 칭송하는 문구가 벽돌에 쓰여져있기 때문이다. 광고는 유럽에서만 발견된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고 떡사라며 밤에 돌아다니던 사람들이 많았고 주막을 알리는 표지도 곳곳에 있었다.

영화는 환각제일까, 각성제일까?

선풍기가 돌아갈 때 우리는 돌아가는 선풍기의 날개를 보지 못한다. 이 현상은 형광등에서도 볼 수 있는데 형광등은 1초에 60회정도 깜박인다고 한다. 이런 착시현상을 이용한 미디어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1초에 24장의 사진을 돌리는 영화이다. 영화는 사진을 모태로 태어났다. 영화라는 미디어의 예술적 성격은 두 가지로 간추려지는데 산업예술과 종합 집단예술이다. 우리가 만나는 가장 대표적인 오락영화는 미국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진다. 영화는 신문이나 방송 못지 않은 아니면 그것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있는데 그 사실을 보여준 예로는 도가니라는 영화를 들 수 있다. 이 영화가 상영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관객들은 이 영화를 보고 분노하였고 결국 경찰은 인화학교의 성폭행 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펼치고 사건당시 벌을 받지 않았던 가해자가 6년만에 구속되었다. 사건이 발생했던 인화학교는 폐교 처분 되었다. 그 사건을 통해 우리는 예술과 미디어가 만날 때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소셜미디어가 뭔가요?

영화 도가니를 본 관객들은 자신의 분노를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같은 곳에 글을 올렸다. 그리고 그들끼리 분노를 나누었다. 이것은 여론을 형성하였다. 이렇게 여론을 형성하는데 쓴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로그들을 소셜 미디어라고 한다. 또한 트위터와 페이스북처럼 사람들을 온라인을 통해 서로 연결해 주고 받는 현상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것을 줄여서 SNS라고 부르기도 한다.

느낀 점: 책 내용이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좋았고 아직 도가니를 못 봤는데 나이가 안 돼 못 보는 것이 아쉽다.

제가 봤던 웹툰인데 드라마가 됐다네요 꼭 보고 싶어요

원미동 사람들/양귀자 2013.11.15. 김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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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아름다운 동네

들어올 때 그랬던 것처럼 폭이 좁은 문을 빠져나오는 사이 또 장롱에 생치기가 났다. 이런일이 자주 있던 탓에 장롱에는 여러 개의 생치기가 나 있었다. 그의 식구와 인부 운전기사 외에는 다른 일손이 없었다. 갑작스런 이사에다 평일인 것 때문이라 그는 생각했다. 그렇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을 청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기로는 너무나 잦은 이사였다. 이번 집도 두 달을 채우지 못하고 떠난다. 이삿날이라 새벽부터 잠에서 깬 아이는 졸린 모양인지 짜증을 부렸다. 안방을 들여다 보니 휑하니 빈 채 쓰레기들만 뒹굴고 있었다. 매일 밤 돌아와 신문을 보고 자던 자신이 거처했던 방을 돌아보니 기분이 어쩐지 서먹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트럭 좌석에 2명밖에 탈 수 없는 것이었다. 짐칸에 아내가 앉자니 홀몸이 아니고 그렇다고 어머니를 앉힐 수도 없고 인부를 앉히면 일솜씨가 거칠어질 것 같다. 갈 길이 가까운 것도 아니고 얼마만큼의 시간이 소요되는지도 정확히 모른다. 서울에서 서울 어딘가로 이동하는 것도 아니고 이제는 경기도로 가기 때문이다. 결국 아내와 내가 짐칸에 타게 되었다. 짐칸을 생각보다 따듯하고 아늑했다. 드디어 트럭이 서울을 벗어났고 멀고 아름다운 동네 원미동에 도착하였다.

한 마리의 나그네 쥐

원미동의 여름밤은 아홉시부터 시작되는 게 보통이다. 낮 동안 그늘을 따라 이리저리 옮겨다니던 대나무 평상에서 바둑판이 벌어지는 것도 이시간이다. 이 대나무 평상은 지물포 주씨의 최근 작품인데 주씨는 무엇이든간에 부셨다 다시 만들어 놓는 것이 취미이다. 바둑은 대개 주씨와 사진관 엄씨의 끝없는 수물리기로 계속되었고 그래서 구경하는 사람도 별로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람 넷이서 평상 위에 모였다. 그들은 술을 마시기 시작하였고 그러면서 어느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장대봉 밑에 있는 동굴에 어느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여러 가지 추리는 해보았고 산에 가보기도 하였다. 그들은 그 후에도 계속 그 사람이 누군지 알아내려고 노력하였지만 결국 직접 보지는 못하였다. 그러고선 얼마 뒤 그 사람은 사라졌다.

일용할 양식

원미동에 사는 사람들은 이 겨울 들어 아주 난처한 일이 하나 생겼다. 일의 시작은 지난 연말 부터였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였다. ‘김포쌀상회’의 상호가 ‘김포슈퍼’로 바뀌었을 뿐이었다. 원래는 쌀과 연탄만을 취급하던 경호 아버지가 돈을 모아 비어 있는 옆 칸을 헐어 가게를 확장한 것이다. 온갖 생활필수품들이 진열대를 매웠고 이것은 동네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그 무렵 형제 슈퍼의 김반장이 쌀과 연탄을 취급하기 시작하였다. 결국 두 가게는 서로 가격을 내리며 경쟁하기 시작하였다. 가격을 점점 내려갔고 두 가게의 갈등은 점점 깊어져 갔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속담이 있지만 이 두 가게의 싸움에서 이득을 보는 것은 싼 값에 물건을 살 수 있게 된 원미동 사람들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싱싱청과물’이라는 가게가 들어왔다. 그런데 이 가게는 이 동네에 대해 잘 몰라 개업기념으로 세일을 하였다. 결국 이 두 가게는 서로 동맹을 맺기로 하였다. 그래서 가끔씩은 서로의 가게를 홍보해 주기도 하고 싱싱청과물에서 물건을 사려는 사람이 있으면 세일을 해서 손님을 데려갔다. 결국 싱싱청과물은 물러났고 두 가게는 서로 가격을 맞추기로 약속하였다.

느낀 점: 책 내용이 재미있었고 오랜만에 소설을 읽어서 좋았다. 이야기들끼리 연관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연관이 있는게 신기하였다.

토론의 전사/유동걸 2013.11.9. 김정인

우리 시대의 코드는 소통

돌이켜보면 우리 사회의 비극과 갈등은 대부분 소통 부재에서 온다. 소통 부재로 인한 비극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버지니아 공대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이다. 사건의 전말을 살펴보자면 조승희씨는 소통의 부재로 인해 그런 일을 저지른 것이다. 조 씨의 주변인물들이 위험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하였지만 경찰에서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일은 많이 일어났고 소통 부재가 생기는 이유는 우리의 토론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토론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

언어의 절권도와 180도의 진실 찾기

토론이란 단어의 의미는‘말로 싸운다.' 즉 ‘상대방의 말을 한마디 마디마다 끊어 상대방을 공격한다.' 라는 뜻이다. 토론을 잘하는 방법은 상대방의 입장에 서 봐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상대방도 그 나름대로의 진실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어 토론의 180도의 진실을 찾아나가는 것이다. 토론은 종류가 여러 가지 있다. 그 중 우리가 어느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찬반토론을 교육하는 것을 부정하거나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 생각과 다른 입장을 선택하여 논리적으로만 상대방을 공격하는 토론방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대개 정답이 있다고 믿는다. 그것이 틀린 말은 아니다. 그렇지만 토론은 다양한 의견을 어느 한 면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보다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는 힘을 키워준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토론의 성공은 풍부한 자료를 찾고 적절한 논거를 확보하는 데 달려있다. 토론의 핵심은 논제의 주요 쟁점을 찾은 다음에 핵심 쟁점을 제대로 따져서 주장하고 반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료조사를 충분히 하고 계속 가설을 재구축해야 한다. 우리가 토론에서 자신의 주장이 정당하다는 것을 입증하려면 이 세 가지 요소를 잘 갖추어야 한다. 1. 자료 찾기 (인터넷, 문헌자료, 설문 조사, 인터뷰를 한다.) 2. 자료 정리하기(구체적으로 분류해서 정리한다.) 3.논거 카드 만들기(자기 나름의 정리체계를 세우고 서로 색을 구분하여 정리한다.)

귀의 겸손

듣기는 한자로 경청이라는 뜻이다. 경청이란 온몸을 기울여 진심을 다해 귀 기울여 듣는다는 뜻이다. 소설가 김훈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에 의하면 말하기는 듣기의 바탕에서 가능하다고 하셨다고 한다. 토론도 마찬가지 이다. 토론의 60%는 경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듣기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느낀 점: 생각보다 책을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고 다음 주에는 좀 더 쉬운 책을 읽고 싶다. 이 책을 읽으니 토론이 하고 싶다. 생각보다 괜찮은 책이었다.

우리 엄마는 왜?/김고연주 2013.11.1. 김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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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엄마

아이의 하루 일과 뿐 아니라 학기, 방학, 학년에 맞게 세세한 계획을 세워주고 대학 진학에 유리한 스펙을 쌓도록 도와주는 엄마를 마치 연예인을 관리하는 매니저 같다고 하여 매니저 엄마라고 한다. 그런데 매니저 엄마는 최근에 나타난 것이 아니다. 1970년대 강남개발이 되면서 강남 8학군이 생겨났고 그 때 생겨난 것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 교육열도 높아서 예전에는 자신의 아이를 잘 봐달라고 촌지를 주는 일이 적지 않았다. 이렇게 아이의 교육을 위해 어떤 부모는 장기전세주택이 당첨됐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전세주택을 포기했다고 한다. 하지만 엄마들이 이렇게 공부로 압박하는 바람에 우리나라 어린이 청소년 행복지수는 OECD국가 중 최하위라고 한다.

일하는 엄마

보통의 엄마들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일을 하다가 아이를 낳고나서는 일을 그만둔다. 그러다 아이가 다 커서 독립하면 다시 일을 시작한다. 이런 것을 그래프로 나타내면 M자 모양이 된다. 이런 그래프를 나타내는 것은 OECD국가 중 일본과 우리나라밖에 없다. 그 밖에 나라들은 다 아이를 낳아도 일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 일을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양육을 하면서 일을 하기가 힘들다. 결국 아이를 낳고 회사를 계속 다니던 엄마들도 아이의 성적 때문에 아이가 서운해할까봐 일을 그만둔다. 그런데도 이런 환경에도 불구하고 육아와 일을 같이하는 워킹 맘이 있다. 요즘 워킹 맘이 늘어나고 있다. 학원비를 대기 위해서다. 워킹 맘들은 회사일 하랴 집안 일하랴 바쁘다. 아무리 양성평등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도 집안일은 여자가 해야 한다는 편견이 있기 때문이다.

아빠와 엄마

요즘 아빠의 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일을 하다 보니 가족과 어울리는 시간도 적고 또 아이의 교육을 위해 아이와 아빠가 떨어져 사는 기러기 아빠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빠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아빠와의 소통이 어려운 이유는 아빠와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아버지란 엄하며 권력을 쥐고 있는 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오고가는 대화가 아니라 일방적인 명령이나 훈계가 대화가 될 수도 있다. 이것은 남자와 여자의 생물학적 차이 때문이다.

싱글엄마

요즘 새로운 형태의 가족이 늘어나고 있다. 성적 소수자들도 생기고 예전 보다 황혼이혼의 비율이 늘었기 때문이다. 아이를 키울 때는 같이 있다가 아이가 독립하면 이혼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다고 이런 다양한 가족을 가진 아이의 성격이 이상하지도 않는다. 결국 그것은 편견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런 편견을 버려야 한다. 무조건 동화처럼 새엄마가 나쁜 것도 아니며 남편과 이혼한 아내를 뭐라고 하면 안 된다. 이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느낀 점: 엄마란 참 대단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는 엄마한테 더 잘해드려야겠다.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이 나오는건데 너무 재밌어요

십대를 위한 재미있는 어휘교과서/ 서보건 2013.10.25.김정인

양날의 칼

칼 중에 칼날 양쪽이 다 날카로운 양날검이 있다. 양날검은 칼을 내리칠 때 반대편 날은 자기를 향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칼을 쥔 사람이 다칠 수도 있다. 그 때문에 양날의 칼은 어떤 존재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뜻하지 않게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경우를 비유할 때 쓰인다.

다국적 기업

기업 중에 국적이 여러 개인 기업을 다국적 기업이라 하며 우리나라의 대표적 다국적 기업은 현대, 삼성 등이 있다.

나비효과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가 주장한 이론으로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텍사스에 태풍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이론이다. 한마디로 어떤 작은 일이 큰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극적인 표현으로 표현한 것이다.

과당경쟁

과당경쟁이란 담합과는 반대로 기업들 간의 경쟁이 너무 치열해져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과당경쟁은 살아남기 위해 남의 몫을 빼앗아 와야 할 때나 시장의 크기가 너무 커져서 더 커질 수 없을 만큼 포화상태일 때 나타난다.

보호무역과 자유무역

보호무역이란 무역 활동에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자기나라 기업들을 보호하는 것을 말하고 반대로 국가가 개입하지 않은 채 자유롭게 무역활동을 하도록 하는 것을 자유무역이라고 한다.

학생인권조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학생들의 인권을 보장하지는 취지로 만든 법규이며 경기도에서 시행되고 있다.

논리적 모순

논리적 모순이란 말이나 행동이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을 말한다. 모순이란 말이 나오게 된 계기는 옛날 중국 춘추 전국시대에 초나라의 상인 하나가 장사를 하는데 자신의 창은 어느 방패도 뚫을 수 있고 방패는 어떤 창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그랬더니 어느 구경꾼이 그 창으로 방패를 찌르면 어떻게 돼냐고 하였고 상인은 아무 말도 못했다고 한다.

판자촌과 달동네

판자촌이란 판자로 만들어진 마을이란 뜻이고 달동네란 달과 가까운 동네를 뜻한다. 이촌향도 현상이 나타나면서 사람들이 도시로 모여들었고 결국 돈이 없는 사람들은 외곽으로 밀려나거나 산기슭 같은 곳으로 몰려들었다. 그래서 판자촌과 달동네가 만들어졌다.

흑백논리

흑백논리란 어떤 문제를 검은색 아니면 하얀색으로만 구분하고 중간지대나 제 3의 색을 인정하지 않는 편중된 사고방식을 말한다.

바이오 연료

바이오 연료란 바이오와 연료를 합친말으로 살아있는 생물체로부터 연료를 추출해낸다는 뜻이다. 바이오 연료는 바이오 디젤과 바이오 에탄올으로 나뉘는데 디젤은 디젤 자동차 원료로 바로 쓸 수 있으며 에탄올은 오염물질 배출을 줄여준다. 그리고 두 바이오 연료는 인체에 무해하다.

느낀 점: 책 내용이 재미있었고 새로운 단어를 많이 알게 되어서 좋았다. 약간 상식의 오류사전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상식의 오류 사전747/발터 크래머. 괴츠 트렌클러. 데니스 크래머 2013.10.18 김정인

생선은 두뇌에 좋다?

실제로 우리에게는 생선에 들어있는 인이 필요하지 않다. 인은 생선 외에도 계란 우유등에도 충분히 들어있으며 우리가 정상적인 필요량보다 인을 더 많이 먹는다 해도 우리의 두뇌회전은 빨라지지 않는다.

아틀란티스는 실제로 존재했다?

아니다. 아틀란티스라는 대륙 또는 섬은 실존하지 않았으며 이는 모두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 순전히 지어낸 것이다.

안전띠는 사람의 목숨을 구해준다?

아니다. 오히려 벽에 옆으로 부딫힐 가능성은 안전띠를 맬 때 더 높아진다. 안전띠를 매면 안심을 하게되어 조심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동물의 경우 대부분 암컷이 수컷보다 약하다?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모든 생물의 종 가운데 4분의 3을 차지하는 곤충의 경우 대부분의 암컷이 수컷보다 강하다.

양젖 치즈는 양젖으로 만들어진다?

독일 식당에서 팔리는 양젖 치즈 가운데 상당부분은 우유로 만들고 있는데 우유가 양젖보다 싸기 때문에 유가공업자들로서는 그렇게 속여서 팔만한 가치가 있다. 유가고업자들은 특수한 응유 효소를 이용하여 우유를 양젖같게 보이게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양젖을 살 때 주의해서 사야한다.

영국 사람들이 차를 가장 많이 마신다?

아니다. 차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는 아일랜드이다.

우유목욕은 피부를 부드럽게 해준다?

우유를 탄 물로 목욕을 한다고 해서 피부가 고와지는 것은 아니다. 우유를 물에 타면 물이 부드러워질 지는 몰라도 피부가 부드러워지지는 않는다.

아직도 많은 미확인 비행 물체들이 있다?

대부분의 UFO들은 이미 오래전에 그 정체가 드러났다. 대부분 열기구나 헬리콥터 아니면 미국의 첩보 비행기로 밝혀졌다.

인간은 하루 여덟 시간의 수면을 필요로 한다?

발명왕 에디슨처럼 하루에 4시간씩만 자도 괜찮은 사람이 있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열시간 이상의 수면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결국 자신에 타입에 해당하는 양보다 더 적게 수면을 취하는 사람은 건강을 해친다.

중국어라는 언어가 존재한다?

중국어라는 언어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몇가지의 방언만 있을뿐 그와 같은 방언들을 모두 포괄하는 표준어는 중국에 없다. 중국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것은 언어가 아니라 문자이다.

코끼리는 100세까지 살 수 있다?

아니다. 대부분의 코끼리는 50세 까지도 채 못살며 기네스 북에 알려진 가장 나이가 많은 코끼리는 70에서 76세 사이이다.

피는 붉은색이다?

우리의 피는 원래 거의 푸른색에 가까운 보라색을 띤다. 그러나 피부 밖으로 흘러나오는 피는 산소와 접촉하여 붉은 색을 띠게 되는 것이다.

느낀 점: 내용 중에 수면에 관한 내용이 가장 신기했고 앞으로는 잠을 더 많이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