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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 화장품이 피부를 망친다

by 미르 posted Jan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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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이 피부를 망친

화장품이 피부를 망친다/우츠기 류이치 2015.1.27. 김정인

 

놀라운 구절

피지는 시간이 지나면 산화돼 과산화지질로 변한다.

피부에 묻은 물은 피부를 망가뜨리며 물을 닦아내지 않는 습관이나 미용법을 지속하면 피부의 보호막은 파괴된다.

오일을 지속적으로 쓰면 피부가 위축돼 얇아진다.

아이크림은 피부를 얇게 만들어 잔주름을 늘게 하고, 피부의 색을 보랏빛으로 보이게 하며 염증을 일으켜 멜라닌을 증가시키는 세 가지 폐해를 통해 다크서클을 악화시킨다.

여러 종류의 화장품을 바르는 사람의 피부를 조사해봤더니 들어본 적도 없는 기분 나쁜 잡균이 득실거렸다. 이는 상재균이 거의 죽었기 때문이다.

얼굴 피부도 계속 문지르면 각질층이 두꺼워져 뒤꿈치화 될 것이다.

합성세제로 세안을 하면 아주 적은 양이라도 모공이나 피부에 남아 각질층을 파괴한다.

 

낯선 구절

하지만 화장수에도 물에도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효과는 없다. 촉촉하게 하기는커녕 피부를 오히려 건조하게 한다.

그런데 화장수나 크림 파운데이션과 같은 화장품은 몇 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다. 파라벤 등과 같은 강력한 방부제가 들어있기 때문에 그 살균력은 소독약보다 훨씬 강하다.

표피세포는 말하자면 납작하고 단단한 시체이다. 이 시체들을 각질세포라고 한다.

기미 원인의 80퍼센트는 문지르는 습관에 있다.

클렌징은 기미, 주름, 처짐, 칙칙함의 원인이 되는 모든 악의 근원이다.

 

내 마음에 드는 구절

그러나 이는 여성들을 알코올의존증 환자나 마약 중독자와 비슷한 심리로 만들어버린다.

얼굴을 물로만 세안하고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 피부 관리를 몇 개월 동안 계속할 수만 있으면 그 간편함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이를 피부의 신진 대사라고 하는데 이것에 의해 새로운 세포가 항상 피부에 공급되고 그 결과 피부는 항상 신선한 상태를 유지한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구절

이상적인 피부는 촉촉한 피부가 아니라 보송보송한 피부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 발라도 좋은 유일한 기름이 바로 바셀린이다.

내가 제안하는 피부 관리법을 따라 물 세안만 철저히 하면 피부는 반드시 아름답게 되살아난다.

 

느낀 점: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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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 2015.01.29 20:24
    나는 이 사실데로 할 수 없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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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 아파야 산다

by 미르 posted Jan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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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야 산다

아파야 산다/샤론 모알렘 2015.1.22.김정인

 

놀라운 구절

1347년부터 몇 년에 걸쳐 가래톳 흑사병이 유럽 전역을 휩쓸어 사람들이 죽고 죽고 또 죽어나갔다. 전 인구의 3분의 1에서 절반이 죽었으니 사망자는 2500만 명이 넘었다.

19893월 절정에 달한 태양 흑점 활동 때문에 대규모 전력 서지가 발생했다. 미국 북동부와 캐나다 일부 지역 600만 명이 정전 사태를 겼었다.

미국 어린이들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2500만 명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다.

비틀넛은 매운 맛이 나는 열매인데 씹으면 치아와 잇몸이 빨갛게 변색된다. 니코틴처럼 약간의 취기를 유발하고 중독성이 강하며 심각한 발암물질이다.

조로증에 걸리면 정상 어린이에 비해 최대 열 배나 빠르게 나이를 먹는다.

유전 가능성을 담은 거대한 창고인 바이러스는 인간보다 최대 100만 배 빠르게 돌연변이를 일으켜 이 가능성을 믿기 어려울 정도로 빨리 전달할 수 있다.

원숭이 신생아의 뇌 크기는 다 자랐을 때 뇌 크기의 65퍼센트 이상인데 반해 인간 신생아의 뇌는 그 비율이 25퍼센트에 불과하다.

 

낯선 구절

인간 게놈은 특정 레트로바이러스 한 개에 의해 개조되었다.

한 가지 이론에 따르면 기대수명이 짧아지는 것과 외부 위협이 커지는 것 사이에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

특정 유전 형질은 바이러스 시장에서 인간 게놈 사업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장내세균은 장벽효과를 통해 유해 박테리아가 위험한 수준까지 늘어나지 못하도록 소화관 내 자원을 독식한다.

선천적인 태닝 능력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열대의 태양에 보호 장치 없이 정기적으로 노출되면 중증, 화상, 조기 노화, 피부암은 물론 엽산 결핍등 각종 문제에 취약해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

방헐은 역사가 가장 오래된 의료 행위로서 기록의 양이나 복잡성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내 마음에 드는 구절

과학계에서 이해한 부분보다 아직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훨씬 많다는 점이다.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갔을 질병이 소위 현대 의학이 무시한 고대 의료 행위로 효과적으로 치료되기도 한다는 점이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 없듯, 신화탄생에는 의학이 한몫 하게 마련이다.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면 답은 영영 알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상관관계를 무시하기보다는 호기심을 갖고 연구해보아야 할 것이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구절

당뇨병과 설탕, 수분, 추위 여기에는 연구해볼 만한 상관관계가 참으로 많다.

몸속에 철분을 너무 많이 공급하는 것은 이들에게 잔칫상을 차려주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느낀 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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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2

by 미르 posted Jan 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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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아름다운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2/박경철 2015.1.22.김정인

 

놀라운 구절

그는 사고 후 두 달 만에 손가락을 조금이나마 움직이게 되었고 몸에 자극을 가하면 근육들이 서서히 반응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그녀에게 어떤 원한도 없었다. 단지 그녀의 차가 그들이 탄 차보다 늦게 달렸다는 게 그녀를 죽인 이유의 전부였다.

그리고 악마들은 그것으로도 모자라 그녀를 인적이 드문 강가로 끌고 가 무자비하게 칼로 온몸을 찔렀다. 그것도 무려 30여 군데를 말이다.

그녀가 앞으로 푹 거꾸러지면서 복도에 그대로 쓰러져 버렸다.

아이의 혀는 거의 습자지나 티슈처럼 말라있었고 체온은 무려 40도를 넘었다.

그러나 잠시 후 집에 도착해서는 혹시 의사에게 험담하지 않았느냐며 할머니의 뺨을 모질게 때리실 것이다.

그의 머리는 무려 5센티나 찢어졌고 졸지에 옆의 빈 수술 방으로 옮겨져 머리를 10바늘이나 꿰매게 되었다.

 

낯선 구절

하지만 신경외과는 한번 들어가면 뇌종양 수술 같은 경우에는 꼬박 34일이 걸렸다.

사실 사회에는 인간관계는 찬바람이 일 정도로 매정하지만 능력만큼은 출중한 사람들이 있다.

머리를 꿰매느라 오늘 임 과장님 수술을 안 들어가도 된다는 그 이유 하나가 그를 그렇게 만들었다.

 

내 마음에 드는 구절

정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세상 사람들에게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아이들, 하지만 소중한 사람냄새를 잃어버리고 사는 사람들이야말로 하늘이 거둬간 이 이아보다 더 슬프고 못난 인생을 사는 건 아닐까.

애타게 갈고 싶어 하는 한 생명을 무참히 짓밟은 사람을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그깟 이유로 그들을 용서해야 하는 걸까?

부모가 마지막까지 자신의 꺼져가는 생명을 부여잡는 까닭은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여도 그것이 큰 사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슬픈 운명을 안고 태어난 한 아이의 죽음에 대해 진정으로 아파해주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구절

삶과 죽음 내가 당사자가 되기 전에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진지할 수 있을까?

그의 극적인 삶은 우리에게 삶과 죽음에 대한 두렵고도 무거운 질문을 던지며 깊은 생각에 빠지게 한다.

때로는 비싼 대가를 치르며 교훈을 얻기도 하고 때로는 생각지도 않게 우연히 교훈을 얻기도 한다. 어떤 교훈이든 그것은 어두운 바다를 밝혀주는 등대처럼 우리의 삶을 밝혀줄 아름다운 안내자임에는 분명하다.

 

느낀 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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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 2015.01.22 11:33
    독서록을 이렇게 쓰니 각자의 취향을 알수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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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 2015.01.22 21:42
    무스무슨 구절~ ㅎㅎ 재미있는것 같다 나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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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 2015.01.23 23:23
    2권도 작가의 따뜻함을 볼 수 있겠다^^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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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 돼지도 장난감이 필요해

by 미르 posted Jan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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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도 장난감이 필요

돼지도 장난감이 필요해/박하재홍 2015.1.20. 김정인

 

놀라운 구절

마승애 수의사의 말에 따르면 튼튼하게 자란 돼지는 무려 시속 48킬로미터까지 뛸 수 있고 수영에도 선수라고 한다.

스머프는 평생 우유 21만 리터를 생산해 주인에게 막대한 이익을 남겨주었다.

아버지 회사의 달콤한 아이스크림에 빠져 살던 고모부는 이른 나이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고 아버지 또한 심한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오랑우탄인 우탄이는 노년이 되어야 걸린다는 악성종양이 몸에 번져 호흡곤란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개의 청각은 사람보다 최소 5배 후각은 1000배나 발달했다.

연구원이 토끼 한 마리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몸을 꽉 조이는 장치 안에 집어넣고 토끼의 눈에 마스카라 성분을 묻히고 있다.

새끼 코끼리를 어미에게서 강제로 떼어내는 타잔의식을 견디고 살아남은 코끼리들에게 쇼든 트래킹이든 할 일을 주는 것이다.

 

낯선 구절

9년에는 소의 몸무게를 늘려 고기 값을 한 푼이라도 더 받을 속셈으로 소에게 강제로 물을 먹이는 일이 도축장 주변에서 발생하더니 1972년에는 소를 물고문 시키는 일이 흔하게 일어났다.

박목월 시인은 황갈색과 검은색이 뒤섞인 얼룩배기 황소를 보고 이 시를 지었다.

공장식 축산으로 기른 대부분의 동물은 내성균을 잔뜩 품고 있다가 그 고기를 섭취하는 사람에게 전달한다.


내 마음에 드는 구절

M사는 20122월부터 돼지고기를 공급하는 업체들에게 스톨 사육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요구해왔다.

201212월 닭고기 전문 업체 하림은 국내 처음으로 동물 복지를 고려한 닭 도축 방식을 도입해서 화제가 되었다.

수백 년이지나 조선의 땅에는 숱한 코끼리들이 살고 있지만 여전히 그들에게 이곳은 외롭고 낯선 땅이다.

갓 부화한 거북들을 조심조심 해변으로 옮기고 바다로 가는 그들을 배웅하는 짧은 여정 동안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개들에게 물려가지 않도록 묵묵히 지켜봐 주는 행동 이 모두가 동물 복지의 원칙이 아닐까.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구절

소싸움을 비롯해 말싸움 놀이 민속 투계 등을 옹호하는 분들은 이 점을 곰곰이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우리가 인간답게 잘 살기 위해서는 동물도 잘 살 수 있도록 일상적으로 배려해야 한다.

 

느낀 점: 동물들이 불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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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 음식문화의 수수께끼

by 미르 posted Jan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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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문화의 수수께끼

음식문화의 수수께끼/마빈 해리스 2015.1.20. 김정인

 

놀라운 구절

성직자들은 우유와 굳은 우유, 버터, 오줌, 똥을 섞어 신성한 넥타를 만들어 조상들과 예배자들에게 뿌리거나 처덕처덕 바른다.

프랑스에서는 3명 중 1명 꼴로 말고기를 먹는다.

보통 크기의 메뚜기 떼는 400억 마리의 메뚜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200평방마일의 지역을 뒤덮는다. 메뚜기는 수천 마일을 날아가며 1만 피트 상공까지 날아오를 수 있다.

그러면 5번째 사제가 가슴을 갈라 뛰고 있는 심장을 비틀어서 꺼내어 석상에다가 대고 눌렀다.

이튿날 시체를 잘라 요리하여 주인과 그의 손님들이 참석한 잔치에서 먹는다.

한번에 100명이나 되는 포로를 희생시키는 정규적인 축제일이 일년내 있었지만 사제들은 군사적 승리나 새 왕의 즉위식 혹은 피라미드나 사원의 확장과 같은 주요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그 사이의 기간중에 훨씬 더 많은 숫자를 죽였다.

아즈텍인들에게서 유일하게 다른 점은 그 고기가 인간의 고기라는 점 뿐이다.

 

낯선 구절

우유를 좋아하는 경향과 락타제가 충분한 유전자의 상호진화는 이것이 다른 대부분의 식생활의 진화와는 아주 다르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 해마다 새로 발생하는 암의 3분의 1이 피부암인데 1935년부터 1975년까지 악성 멜라노마의 비율이 6배나 증가했다.

떼를 지어다니는 종류인 사막 메뚜기는 마우리타니아에서 파키스탄까지 65개 나라를 휩쓸며 거기 있는 모든 것을 먹어치운다.

세 번째 항목인 즐거움은 즐거움과 효용이 반대된다는 데 대한 나의 반대를 뒷받침하고 있는데 이는 독립된 기능이 아니라 다른 모든 항목들의 결과이다.

그러면 네 명의 여자가 사지를 붙잡고 오두막 주위를 돌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그러므로 그런 과일과 야채를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열대지방에서 안구건조증이 그렇게 널리 발생한다는 사실은 역설적으로 보인다.

 

내 마음에 드는 구절

모든 가축이 인간의 건강에 해로울 가능성이 있다.

배설물을 먹는 돼지의 습성은 그 본성적인 결함 때문이 아니라 그 주인인 인간들이 비용을 아끼려고 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구절

음식의 선호와 기피에 관한 수수께끼는 식량생산의 전체 체계와 연관하여 고찰해야 한다.

돼지고기 금기의 핵심은 선모충병 이론과는 완전히 다른 근거에 의지하고 있다.

불교의 탄생이 대중의 고통과 환경적 고갈과 관련이 있다고 확신한다.

 

느낀 점: 재미있었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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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 좀머 씨 이야기

by 미르 posted Jan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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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머 씨 이야기

좀머 씨 이야기/파트리크 쥐스킨트 2015.1.17. 김정인

 

놀라운 구절

1. 한번은 숲 한가운데에서 지상 10미터의 높이에 창문과 바닥과 천장이 있는 진짜 집을 직접 지었던 적도 있다.

2. 이상한 일은 그에게 아무런 볼일이 없다는 것이었다.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않았으며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

3. 풍켈 할머니는 피와 살로 된 사람으로 보기보다는 기구라든가 박제를 해놓은 나비라든가 깨질 것 같은 얇은 구식 꽃병 등으로 생각할 만큼 지극히 제한된 의미에서 목숨을 이어가고 있었다.

4. 그리고 떨어지는 것이 무섭지 않았다. 내게 있어서 그것은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5. 그러다가 어느 한 순간에 아저씨의 모습은 사라졌다.

 

낯선 구절

1. 물론 그 이야기 속에는 내 인생의 여로와 몇 번 교차한 바 있는 인생길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방랑길을 걸어간 한 이상한 인간만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야기가 정상적인 이야깃감이 되지는 못할 것이므로 그냥 가능한 것들만 적어보려고 작정하지 않았던가.

2. 생각해 보면 그것은 빗속에 있으면서도 호수의 물을 다 들이켤 수 있을 것 같은 갈증을 느끼는 표정 같기도 하였다.

3. 자전거 타기에 대한 나의 의구심은 이론적으로나 실제적인 측면에서 완전히 해소되었다.

 

내 마음에 드는 구절

1. 그러다가 언젠가 수도 없이 실패한 다음 거의 기적적으로 갑자기 바퀴를 굴릴 수 있게 되었을 때 이론적인 나의 고민과 고집스러운 의심은 두 바퀴 위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2. 세상에 다시 희망이 보였다. 다만 곧바로 실행에 옮기기만 하면 될 일이었다.

3. 그 순간이 되기 전에는 거기까지 찾아서 헤매는 것이 무척 힘든 과정이었기 때문에 내가 왜 무엇을 위하여 행동하고 있는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4. 사람이 한 번에 두 가지를 다 가질 수는 없는 법이다.

5. 나를 침묵하게 만들었던 또 다른 기억은 좀머 아저씨가 물속에 가라앉던 모습이었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구절

1. 그러니 나를 좀 제발 그냥 놔두시오

 

느낀 점: 이 작가가 향수를 쓴 작가였다는 것이 놀라웠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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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 2015.01.20 12:19
    킵하면서 읽었는데 정인이 독서록을 보니 이런 구절이 있어나 생각되는 구절이 있다. 내마은에 드는 구절만 기억에 남나봐~ 이렇게 독서록 쓰는 방법 좋은데. 잘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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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 서울의 건축, 좋아하세요?

by 미르 posted Jan 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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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건축, 좋아하세

서울의 건축, 좋아하세요?/최준석 2015.1.15. 김정인

 

놀라운 구절

1. 절두사에서만 2000명이 넘는 순교자가 목을 떨구었습니다.

2. 자연 습지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 낡은 콘크리트 수조와 골조 더미 사이에 절묘하게 이식되어 있습니다.

3. 한강에서 모터 펌프를 이용해 끌어오는 물은 약 12만 톤에 이른다고 합니다.

 

낯선 구절

1. 건축은 어쩔 수 없이 행위가 시작되는 순간 폭력적인 수직성을 동반하게 됩니다.

2. 과거가 빠르게 휘발되는 도시는 그곳을 사는 사람들의 자존감과 정체성 역시 같은 속도로 지워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3. 노력의 결과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절박한 영혼들에게 자신이 꽤 중요한 사람이라는 걸 공개적으로 확인하는 인증서가 되기도 합니다.

4. 불편이라는 이름으로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거추장스러운 지형은 평평하게 성형됩니다.

5. 이곳엔 시계가 없습니다. 건축적 풍경이 되어버린 과거 현재 미래가 있습니다.

6. 아무리 광장을 봉쇄하려 해도 소통에 목마른 개인은 어딘가에 대중의 밀실을 만들기 마련입니다.

 

내 마음에 드는 구절

1. 현재의 자신을 지우면서까지 무엇이 되기를 바라는 인간의 욕망이란 삶을 지치게 합니다.

2. 죽음과 죽음이 포개지고 겹쳐져 있는 이 공간 속에서 그 당시 포개지고 겹쳐져서 죽어간 유대인들을 기억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절제와 신중함이 가득했던 풍경은 사라지고 대로로 연결된 길과 계곡이 두 팔을 크게 벌리고 누구나 들어오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구절

1. 한강은 이미 그 자체로 충분한 랜드 마크입니다. 이럴 경우 인공적 덧칠은 신중해야 합니다.

2. 다윈의 진화론은 오직 1등만 살아남는 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꼴등만 면하면 생존할 수 있다는 이야기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3. 언덕은 도시가 가진 가장 오래된 지질에 관한 기록 그 물리적 기원에 대한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언덕을 제거하고 있는 도시는 스스로 기록을 지워가고 있는 셈입니다.

4. 가끔은 한발 뒤에 남는 게 진짜일 때가 있습니다.

 

느낀 점: 신기한 건물들이 많았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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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1

by 미르 posted Jan 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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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아름다운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1/박경철 2015.1.15. 김정인

 

놀라운 구절

1. 차라리 아이가 죽게 되는 일이 있더라도 수혈을 받아 사는 것보다는 낫다고 하였다.

2.사람이 염산을 마시면 구강조직이 타 버리고 식도가 녹아버리며 이때의 식도 손상은 무서운 합병증을 초래한다.

3. 그 뜨거운 솥에는 아이가 들어 있었다.

4. 결국 두 생명은 그렇게 허무하고 아쉽고 억울하게 떠나버렸다.

5. 이 약은 사람이 섭취하게 되면 폐세포를 섬유화 시켜 폐를 굳어버리게 만든다.

6. 40대 장애아들과 칠십의 노모, 그라목손과 아들의 죽음 , 그리고 40년 간 아들의 수발을 들며 살아야 했던 노모의 증오에 가까운 시퍼런 눈빛, 당장 내일의 끼니와 바꾸어질 택시비…….

7. 무릎 주변이 썩어버린 정문이의 몸에는 가느다란 실지렁이 같은 이름을 알 수 없는 애벌레들이 수백 마리씩 들끓었다.

8. 아이는 배꼽에서 명치까지의 복벽이 커다란 타원형으로 결손 되어 있었다.

 

낯선 구절

1. 안동 사람들은 풍산 들판이 가장 넓은 줄 안다.

2. 고성에서는 시체를 쌓아서 방벽을 만들고 시체를 포개놓고 그기다 총을 얹고 싸웠니더

3.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이 패배자로서 결정지어지는 그 순간부터 중병에 걸리거나 큰 병이 없이도 시름시름 앓다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내 마음에 드는 구절

1. 결국 돌아보면 온 세상이 사랑인 것을 우리는 왜 그렇게 힘들게 누구를 미워하고 증오하며 살아가는 것일까

2. 평생에 걸쳐 나 때문에 죽은 환자가 한 명이라면 나 때문에 산 환자가 백 명쯤 되어야 그래도 의사짓 제대로 했다고 할 만하다.

3. 그래서 그는 이를 악물고 살았다. 천형으로 주어진 운명의 사슬을 스스로 끊겠노라고 결심하고 언젠가는 나환자촌이라는 감옥 아닌 감옥을 벗어나서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깨끗하고 좋은 집에서 부모를 모시겠노라고 결심했다.

4. 정미는 여전히 밝고 나는 며칠간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다.

5. 용희의 부모는 그야말로 모성과 부성이 이런 것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었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구절

1. 수형자들을 진료할 때마다 나는 이렇게 많은 숙제를 안고 있는 듯 한 마음이 된다.

2. 우리나라 노인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하다.

3. 수술대 앞에 섰을 때 손이 떨리면 그것은 의사로서 환자를 놓칠 것 같다는 예감이 들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그럴 때는 무엇보다 나를 추슬러야 한다. 의사가 무너지면 환자는 바로 죽음의 경계를 넘어 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느낀 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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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by 미르 posted Jan 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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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J.M 바스콘셀로스 2015.1.10. 김정인

 

내 마음에 드는 구절

1. 맹세할 수 있어. 어떤 요정이 말해주었어. 너처럼 작은 꼬마와 친구가 되면 말도 하게 되고 아주 행복해질 거라고 말이야.

2. 난 아픈 가운데서도 웃어 보였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 하나를 발견했다. 이제 포르투갈 사람이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3.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니까요.

4. 아빠를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싶었다.

5. 자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아주 영리하고 귀여운 꼬마야

6. 진지냐 할머니가 언젠가 기쁨은 마음속에 빛나는 태양 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리고 그 태양이 모든 것을 행복으로 비춰준다고 했다.

7. 아픔이란 가슴 전체가 모두 아린 그런것이었다. 아무에게도 비밀을 말하지 못한 채 모든 것을 가슴속에 간직하고 죽어야 하는 그런 것이었다.

8. 사랑하는 뽀르뚜가, 저는 너무 일찍 철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놀라웠던 구절

1. 엄마 난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요. 내 풍선처럼 됐어야만 했어요.

2. 내 마음이 상한 이유는 아픔이나 매 때문이 아니었다.

3. 이런 일들은 모두 가슴 아픈 일이에요.

4. 왜 아이들은 철이 들어야만 하나요?

5.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마. 알았지, 누나? 착한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할게. 매맞지 않게 해줘.

 

낯선 구절

1. 나를 다시 예전의 나로 되돌려 주고 사람과 그들의 선한 마음을 믿게 해줄 중요한 무엇인가가 사라진 것 같았다.

 

느낀 점: 이 책의 저자가 이 책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이 놀라웠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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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독서록)천재 파티시에, 프랑스 요리의 왕

by 미르 posted Jan 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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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책] 천재

천재 파티시에, 프랑스 요리의 왕/이안 켈리 2015.1.8. 김정인

 

내 마음에 드는 구절

1.이처럼 거대한 파티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은 모든 손님의 만족이다.

2.스스로 미식가라 칭하며 폭식을 하는 사람은 미식가가 아니다. 그는 폭식가일 뿐이다.

3.달걀을 깨지 않고는 오물렛을 만들 수 없다.

4.안타깝게도 가장 유능한 요리사가 주인의 인정을 받거나 손님들에게 소개되는 일은 거의 없다. 그들은 요리사가 마련한 바다 거북요리와 와인을 즐기면서도 누가 그 요리를 만들고 와인을 보냈는지는 좀처럼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이다.

5.단지 살기 위해서만 먹는 인색한 부자는 시시하게 살다가 시시하게 죽을 따름이다.

6.훌륭한 요리사의 진가를 모르는 부자는 말로 다하지 못할 기쁨을 결코 맛볼 수 없다.

 

놀라운 구절

1.앙토넹은 먼저 손을 얼음물에 담가 감각을 둔하게 한 후 끓고 있는 설탕속에 바로 집어넣었다가 다시 얼음물에 담갔다.

2.이 행사를 위해 높이가 15미터에 폭이 2미터인 오븐이 설치되었다.

3.왕자는 프랑스의 모든 음식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체중이 약 127kg까지 불어있었다.

4.황소 6마리가 통째로 구워졌고 송아지 75마리와 양 250마리 닭 2천 마리 칠면조 8천 마리 돼지 500마리의 허벅다리 살과 혀, 2천마리가 넘는 잉어가 요리 되었다.

5. 그는 엄청나게 많은 자녀를 두었던 마리 잔느와 장 질베르의 열여섯 째 아이쯤 되었다. 그리고 형제는 거의 24명에 달했던 것으로 보인다.

 

낯선 구절

1.이 일은 우리를 죽이고 있습니다. 요리를 하고 나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록해서 책으로 남기는 것 뿐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독한 후회에 빠지기 때문이죠.

2.그는 한때 탈레랑이 자신에게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파리 정치계의 교활한 사기꾼들에게 유용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3. 그는 처형된 루이 16세 가족에게 병적으로 매료되어 그들의 초상화를 세밀화로 수집하기도 하였다.

느낀 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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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앗 2015.01.08 18:36

    정인~ 완전 멋지다. 수업시간에 배운데로 완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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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2015.01.09 00:45
    내 마음에도 드는 구절~~~ 모든 손님의 만족, 스스로 미식가라 칭하며 폭식하는 사람은''' 폭식가일 뿐. 재미있게 잘 읽었어. 미르야~^*^

정인

(독서록) 다시 야생으로

by 미르 posted Jan 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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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야생으로

다시 야생으로/어니스트 톰슨 시튼 2015.1.6. 김정인

 

길들여지지 않는 말

석탄처럼 까만 색 털과 엷은 밤색 털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말이 있었다. 그 말의 이름은 콜리베이였다. 그는 아랍계혈통을 가진 말들이 그러하듯 좋은 체격,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말이었다. 그는 속박당하는 것을 싫어하였으며 달리는 것을 사랑하였다. 그래서 날씨가 좋지 못한 날에도 마구간에 들어가서 자기보다는 밖에서 자는 것을 좋아하였다. 마부가 그를 우리에 넣으려 하면 그는 마부를 피해 도망을 가곤 하였다. 콜리베이가 크자 그의 주인은 그를 길들이려 하였다. 콜리베이는 거부하였지만 많은 훈련을 통해 그는 말안장을 차게 되었다. 그렇게 주인이 타자 그는 날뛰기 시작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는 갑자기 다리를 절기 시작하였고 그렇게 함으로서 주인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다. 갈수록 녀석의 꾀병이 심해지자 그의 주인은 그를 헐값에 팔았다. 그 다음주인은 동정심이라고는 없는 사람이었다. 그는 많이 맞았다. 그래도 그를 길들일 수는 없었다. 게다가 그는 이웃집 채소밭도 엉망으로 만들어놓았다. 결국 그는 채소밭주인에게 보내졌고 채소밭주인이 그의 실체를 알게 된 순간 그는 곰 사냥용 미끼로 팔렸다. 그는 계속 아픈 척을 하였고 사냥꾼들이 한눈을 판 틈을 타 도망을 갔다. 그는 완전히 자유로운 몸이 되었다. 이제 평원에 가면 우리는 야생마들과 함께 뛰놀고 있는 콜리베이를 볼 수 있다.

미국너구리 웨이앗차

4월이 되자 새끼 너구리들이 태어났다. 6월이 되자 새끼너구리들은 갓난아기의 티를 벗게 되었다. 어미는 새끼들이 나무 밑으로 내려가지 못하게 하였고 웨이앗차는 몰래 내려가 보았다. 하지만 웨이앗차는 다시 나무위로 올라오지 못하였고 결국 어미가 그를 물고 올라옴으로서 올라올 수 있었다. 그로부터 2주 뒤 어미는 새끼들을 데리고 나무 밑으로 데려가 새끼들을 훈련시키기 시작하였다. 어미는 새끼들에게 사냥 법을 알려주었고 웨이앗차는 처음으로 올챙이를 잡게 되었다. 그 뒤로 웨이앗차는 사냥에 재미가 들렸고 계속 사냥을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웨이앗차는 여느 때와 같이 사냥을 하기 위해 진흙 속에 손을 집어넣었다. 그 때 덫이 웨이앗차의 손을 물었다. 웨이앗차는 서둘러 어미를 불렀지만 소리가 너무 작아 어미에게까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웨이앗차는 핏에게 잡혀갔고 새로운 집에서 사람들과 함께 살게 되었다. 녀석은 그곳에서 잘 보살핌을 받았고 때로는 장난도 쳤지만 귀여움을 받았다. 하지만 장난의 정도가 점점 심해졌고 결국 웨이앗차는 사냥개의 훈련용으로 다시 핏에게로 가게 되었다. 어느 날 핏이 사냥개에게 사냥을 시키기 위해 웨이앗차를 풀어주었고 웨이앗차는 사냥개를 피해 나무위로 올라감으로서 도망을 칠 수 있었다. 그렇게 웨이앗차는 야생 너구리 무리와 만나게 되었고 짝을 만나 새끼도 낳고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

멍청이 빌리

빌리는 여느 사냥개들과 달랐다. 그는 항상 바보 같은 짓을 했으며 그렇게 해서 항상 혼났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쾌활하였다. 그는 내가 본 사냥개들 중에 가장 멍청한 개였다. 그의 주인은 아무쓸모도 없는 그를 죽이려 하였지만 아이들은 그 개를 좋아하였기에 죽이지 못하였다. 그의 주인 봅 얀시는 전문 사냥꾼이었다. 곰이 마을에 내려와 말썽을 피우자 봅 얀시는 개들을 데리고 곰사냥을 떠났다. 먼저 가장 냄새를 잘 맡는 크로커가 곰의 냄새를 맡고 짖기 시작하였다. 그 뒤로 다른 개들과 함께 곰을 찾아 사라졌다. 멀리서 개 짖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였고 우리는 개 짖는 소리를 따라 가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우리는 개들이 곰과 싸우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곰이 너무 셌기에 개들이 감히 덤비기 못하고 다리 같은 곳만 물어뜯고 있었다. 선더라는 용맹한 개가 목숨을 걸고 곰의 목을 물어뜯으려 시도하였지만 곰은 앞발로 순식간에 선더를 쳐내었고 결국 선더는 죽고 말았다. 그 때였다. 빌리가 곰의 얼굴을 향해 뛰어들어 얼굴을 물어뜯기 시작하였다. 얼굴은 급소였기에 곰을 발로 빌리를 할퀴였고 빌리는 바닥에 내팽개쳐졌다. 그 뒤 우리는 총을 쏴 곰을 잡았고 빌리는 피를 흘리면서 우리에게 다가와 꼬리를 흔들어대었다. 우리는 빌리를 데려가 치료를 하였고 한 달 뒤 빌리는 완전히 회복할 수 있었다. 그 뒤 빌리는 강아지에서 늠름한 개로 성장하여 진정한 사냥개가 되었다.

느낀 점: 동물이 나와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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