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진아

여행계획

by 늘픔 posted Jan 20, 2018
?

단축키

Prev

Next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

Next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무이네


진아

7년의 밤

by 늘픔 posted Nov 30, 2017
?

단축키

Prev

Next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

Next

+ - Up Down Comment Print

7년의 밤 정유정 2017.11.26. 양진아

현수는 12살 소녀와 소녀의 아버지를 죽이고 마을을 몰살시키는 일을 저질렀고 사형수가 되었다. 현수의 아들인 서원은 이런 아버지 때문에 3개월씩 친척들 집에서 돌아가며 생활했다. 전학은 수도 없이 많이 갔고 학교를 옮길 때마다 항상 선데이 매거진에서 학교로 주간지를 보냈다. 그래서 서원은 항상 따돌림을 받았고 사람들에게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그래서 서원은 감정을 없애 버리기로 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과 감정을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서원은 지내던 친척 집에서 다른 친척 집으로 옮겨갈 때가 되어 다른 친척 집으로 찾아갔지만 그곳에는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그리고 그동안 지내던 친척들 집에도 연락을 해 보았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래서 서원은 혹시나 하고 아저씨 승환에게 전화를 걸었다. 서원은 아저씨가 전화를 받지 않을 줄 알았지만 전화를 받았다. 그래서 서원은 아저씨와 같이 지냈고 학교를 가지 않았다. 그리고 서원은 아저씨와 지내면서 다이빙을 배웠다. 그러던 어느 날 서원의 집으로 선데이 매거진에게 어떤 택배가 왔다. 거기에는 미완의 소설이 들어있었고 그 소설의 내용은 7년 전에 있었던 사건이었다. 어느 날 영제가 집에 돌아왔을 때 세령의 운동화가 한 짝씩 흩어져 있었고, 현관바닥에는 흙덩어리가 떨어져 있고, 신발장 거울에 찍힌 손바닥자국, 현관 파티션 밑에는 실내화주머니와 책가방이 차례로 내팽개쳐 있었다. 그리고 아침에 집을 나가기 전에 붙인 포스트잇 열한 장이 메모판에 없었다. 그는 바로 포스트잇의 행방을 찾을 수 있었다. 포스트잇은 가족사진의 영제의 얼굴에 붙어있었다. 포스트잇에는 세령이 지켜야 할 규칙들이 적혀있었다. 그런데 그 규칙들을 어기고 엄마놀이를 하며 침대에 누워 자고 있었다. 영제는 자기가 없을 때마다 세령이 이러고 놀았다는 생각을 하자 화가 나기 시작했다. 영제는 풀어헤친 머리칼, 짙게 바른 마스카라, 분가루를 뒤집어쓴 얼굴을 하고 자고 있는 세령에게로 갔다. 영제는 교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영제는 세령에게로 다가갔고 세령의 목을 잡고 일으켜 주먹으로 마구 때리고 세령을 책상으로 던졌다. 세령은 책상 위에 있는 양초 잔을 던졌다. 그리고 세령은 창문으로 도망쳤다. 그런데 세령이 도망가던 중 새 집을 보러왔던 현수가 자동차로 세령을 쳤다. 현수는 확인하려고 차에서 내려 세령을 확인하다가 세령의 입에서 아빠라는 소리가 미세하게 나오자 당황해서 세령의 목이 꺾어질 만큼 센 힘으로 세령의 입을 막아 죽였다. 그리고 세령을 세령호 댐에 던졌다. 그런데 하필 그때 댐 아래에서 잠수를 하던 승환이 세령을 목격했다. 딸을 잃은 영제는 자기 딸을 죽인 게 현수라는 것을 알고 현수의 아들인 서원을 죽이려고 했다. 그래서 영제는 댐 수문을 막아서 서원을 죽이려고 했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현수가 서원을 구하기 위해서 댐 수문을 열었고 이로 인해 댐 아래 마을은 몰살되었다. 그렇게 현수는 살인범이 되어 사형수가 되었다.

느낀점: 재미있었다.


진아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by 늘픔 posted Oct 06, 2017
?

단축키

Prev

Next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

Next

+ - Up Down Comment Print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2017.10.05. 양진아 말의 내용은 곧 뜻이고 말의 형식은 곧 행동이다. 말의 뜻과 행동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면 대화는 아름다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내용과 형식 사이의 거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는 말투가 있다. 말투란 말을 하는 버릇이나 모습을 뜻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말투를 보고 성격을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말투는 버릇일 뿐 본성이 아니기 때문에 얼마든지 고칠 수 있다. 만약 말투를 개선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도구를 포기하는 셈이다. 사람들이 간혹 말투와 입담을 헷갈려한다. 입담이란 말하는 솜씨나 힘을 뜻한다. 입담과 말투는 모두 중요하다. 남들보다 돋보이게 두각을 나타내야 할 때 입담은 힘을 발휘한다. 말투는 특히 리더, 강자의 입장이 되었을 경우 말투의 중요성은 더해진다. 지위가 높을수록 강한 입담보다는 올바른 말투 사용에 더 주위를 기울여야 한다. 말투는 입담 그 이상으로 중요함을 기억해야 한다. 말투는 상대에게서 존중을 이끌어내고 신뢰를 얻어내는 강력한 무기다. 상대방에게 말투를 사용하기 전에 전제조건이 있다. 바로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다. 말투는 논리가 아닌 감정이다. 그 첫걸음은 너와 나는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다. 이것이 동류의식인데 동류의식을 말투에 적용하면 내가 좋아하는 말투로 상대방에게 말하고, 내가 싫어하는 말투는 나부터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말의 시작, 특히 주어 사용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지위, 역할 등 상대방의 위치를 존중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상대방을 잘못 해석한 주어를 사용하다가 그 말을 듣는 사람에게 극심한 감정적 소모를 겪게 한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된다. 리더라면 리더의 말투를 사용해야 하고, 교사라면 교사의 말투를 써야 한다. 물론 소통의 흐름을 보다 좋게 하기 위해 리더나 교사가 구성원이나 학생의 말투를 인정하고 가끔 사용하는 것을 허용될 수 있다. 하지만 그 빈도나 정도가 자신의 위치를 해치는 수준에 이르러서는 안 된다. 말투는 의사전달 수단을 넘어 곧 그 사람의 인격을 드러내는 그릇이고 꼴이다. 소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살핀 후 자신의 말투를 돌아보도록 한다. 알아도 모르는 척 말투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이끌어 내는 데 간접적이지만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아는 척은 잠시 내려놓을 여유가 있다면 우리는 대화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다. 사전지식도 물론 중요하지만 간신히 얻은 사전지식을 모든 걸 다 알고 있다는 말투로 표현하는 순간 효과는 반감된다. 다름을 인정하는 말투는 상대방으로부터 대화를 이끌어내는 힘이 된다. 다름을 인정하면 겸손이 말투에 저절로 베어 나오게 된다. 이런 말투를 사용하는 사람과는 대화를 이어가고 싶으며 자신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내게 마련이다. 소통은 바로 이런 것이다. 쌍방향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한다면 먼저 나와 상대가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에게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하며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대화의 시작은 탐색의 대화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논리의 옳고 그름보다 상대방의 기분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상대방의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는 말투는 듣는 사람에게 자신이 존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질문이란 알고자 하는 바를 얻기 위해 하는 것이다. 질문은 자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자기 성장의 비밀이기도 하다. 또한 질문은 특별한 내용이 없어도 상대방에게 존중의 기분을 느끼게 만드는 기분 좋은 말투다. 분노한 상대에게는 참으라는 등의 말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럴 때는 다소 과격한 말 한마디가 필요하다. 분노한 상대의 감정을 풀어주는 사이다 말투로 상대방의 분노에 함께 동참하는 것이 좋다. 누군가에게 힘을 주는 말투는 단순히 희망을 던져주고 꿈을 느끼게 하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답정너란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하면 돼 라는 말을 줄여서 표현한 신조어다. 이 말투는 상대방이 해야 할 대답이 이미 정해져 있으니 억압적인 대화이고, 상대방의 의견 따위는 묵살하는 말투로 이런 말투를 사용하는 대화에서는 진정한 관계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또한 누군가의 성장을 막아버리고, 발전의 욕구조차 없애는 나쁜 말투다. 나의 약점은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은 위로받고 싶은 것일 뿐 따끔한 충고가 필요해서가 아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상대방의 약점에 공감을 하는 반응을 보이면 안 된다. 이때 공감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은 대화를 가로막고 인간관계를 끝내고 더 나아가 약점을 가진 사람의 성장을 막아버리는 잔인한 말투다. 자신이 지닌 약점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에게 건네야 할 것은 솔직한 조언이 아닌 위로의 말이어야 한다. 말은 짧아야 한다. 상대방의 말이 재미없는데 듣고 있을 이유가 없다. 짜증나고 화만 날 뿐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학창시절 교장선생님의 훈화말씀이다. 또한 잘못했을 때에도 자주 나오는 말투다. 하지만 잘못했을 때는 변명하지 말고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단순하면서도 짧게 말하는 게 정답이다. 조직이건 사람이건 말은 간결할수록 좋다. 그럴수록 말이 지닌 힘은 더 강력해진다. 말은 사람의 생각을 짊어진다. 말에는 무게를 실을 수 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기에 앞서 상대방에게 어떻게 들릴 것인지를 살펴보고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울릴 수 있는 강력한 말투에는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 보아야한다. 상대의 감정을 자극하려면 상황에 따라 강약을 조절하는 말투가 필요하다.

 

느낀 점: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고  말투에서 고쳐야 할 부분들과 좋은 말투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고 재미있었다.

  • profile
    사랑 2017.10.10 09:53
    오오~~ 나두 독후감만 봐도 배우는게 많네. 나도 이책 보고 싶다. 독후감으로 요약을 잘해줘서 고맙다. 그리고 너희들 모두 이제 나한테 메일 보내는 것이 안되니까, 단어장과 한줄 또는 단어요약장 매일 써서 같이 작성해서 독서 수업에 가져 오도록 해줘. 그리고 그걸로 우선 단어테스트하고 독서록 확인 할거야. 알았지? 아이들에게 전달해주기 바래
  • profile
    아모 2017.10.11 11:17
    나도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

진아

여행 호텔 리스트

by 늘픔 posted Oct 03, 2017
?

단축키

Prev

Next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

Next

+ - Up Down Comment Print
1, 펑키 정글 호스텔- 하노이
2. 하노이 올드 쿼터 호스텔- 하노이
3. 슬립 박스 호스텔 사이공- 호치민
4. 사이공 유럽 호텔 & 스파- 호치민
5. 에어포트 호텔 호치민 시티
6. 포 시즌스 호스텔- 다낭
7. 메모리 호스텔- 다낭
8. 라이스 플라워 홈스테이- 호이안
9. 비엣 하우스 홈스테이- 호이안
10. 남차우 부티크 리조트- 무이네
11. 민 안 가든 호텔- 무이네
 

진아

만약 고교 야구 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

by 늘픔 posted Sep 09, 2017
?

단축키

Prev

Next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

Next

+ - Up Down Comment Print

만약 고교 야구 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 이와사키 나쓰미 2017.09.09. 양진아

미나미가 다니는 학교는 도쿄 도립 호도쿠보 고등학교라는 평범한 공립학교이다. 호도쿠보 고등학교는 흔히 호도고라고 불린다. 미나미는 호도고 야구부의 매니저가 되었다. 그런데 미나미가 매니저가 되었을 때는 3학년 선술들이 은퇴한 직후였다. 그런 사정으로 대부분의 부원들이 연습에 참가하지 않고 있었다. 미나미의 목표는 야구부를 고시엔 대회에 진출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미나미는 몇 안되는 부원과 감독인 가치 마코토에게 목표를 말했지만 모두 부정적으로 생각했고 웃어 넘긴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미나미는 어려운 일을 당할수록 투지가 솟는 성격이었다. 미나미는 서점에 가서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 먼트라는 책을 샀다. 그리고 야구부의 고객이 누구인지 고민하고 야구부가 무엇을 하는 조직인지에 대해 고민하였다. 그래서 야구부는 감동을 주는 조직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그리고 부원들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먼저 말을 걸었지만 주장인 호시데 준을 제외하고는 미나미하고 말을 잘 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미나미는 친구인 유키를 찾아가 유키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유키는 몸이 아파서 입원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유키가 사람들의 마음을 잘 연다는 걸 깨닫게 되고 유키에게 부원들의 면담을 부탁한다. 유키는 받아들였고 미나미는 1시간 정도 대화를 나누며 부원들이 현실, 욕구, 가치를 캐내야 한다고 하였다. 유키와 부원들은 차례로 면담을 했고 숨어서 듣고 있던 미나미도 부원들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특히 연습에는 한 번도 나오지 않고 다가가기 어려웠던 에이스인 아사노 게이치로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다. 게이치로의 속마음은 매우 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게이치로는 솔직하게 자기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게이치로와 감독인 마코토는 사이가 무척 안 좋았는데 그 이유는 여름 대회에서 마코토가 게이치로를 강판시킨 일 때문이었다. 그 시합에서 유노스케라는 부원이 실책을 범했고 게이치로는 그 실책 때문에 닥친 위기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어깨에 힘이 들어가 안타를 허용해 주었다. 그래서 게이치로는 분발해서 정신을 차리고 공을 던지려고 마음을 가다듬었을 때 감독이 게이치로를 교체시킨 것이었다. 미나미는 이 둘의 오해를 한시라고 빨리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야구부는 가을 대회에 나가게 되었다. 연습에 나오지 않았던 부원들도 다 나왔고 게이치로도 나왔다. 그런데 유노스케가 다시 한 번 실책을 범했고 게이치로는 무너졌다. 게이치로는 타자들을 포볼로 내보냈고 결국 시합은 콜드게임 패로 끝나고 말았다. 야구부는 학교로 돌아와 회의를 했다. 그때 가시와기 지로가 게이치로에게 불만을 이야기 했고 화가 나도 일부러 포볼을 내주는 것은 절대로 용서하지 못한다고 말하였다. 그때 갑자기 감독 마코토가 포볼을 내주고 싶어하는 투수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고 소리쳤고 시간이 좀 흐른 뒤 작지만 날카롭게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목소리의 주인은 게이치로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게이치로는 날마다 연습을 나왔고 연습을 빠지는 부원들도 없어졌다. 그리고 미나미는 머리가 좋은 아야노에게 감독과 같이 야구부의 연습방법을 바꾸어 달라고 하였다. 그리고 부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연습방법을 연구해 달라고 부탁했고 아야노는 자기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생겨 기뻐했다. 그리고 감독과 아야노는 연습방법을 팀제로 바꾸었고 팀끼리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해 부원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부원들은 열심히 연습했고 대회 날이 다가왔다. 호도고는 두 번째, 세 번째 경기를 이기고 준준결승까지 올라갔다. 상대는 사립 야구 명문고였다.

준준결승 시합 중 유노스케는 실책을 범했지만 실책 두려워하지 않기 연습이 효과를 발했다. 부원들은 당황하지 않았고 유노스케도 얼굴이 창백해지지 않았다. 호도고는 콜드 승으로 이겼고 이제 결승만이 남았다. 결승을 준비하던 도중 미나미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유키가 곧 죽을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미나미와 야구부 부원들은 병원으로 갔고 유키는 죽고 말았다. 사실 유키는 작년부터 가망이 없었고 3개월 밖에 살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미나미 덕분에 1년을 살았고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 호도고는 결승에서 이겼고 고시엔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모두가 기뻐했지만 미나미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몰랐다. 미나미는 웃으려 했지만 울음이 나왔고 앙앙 울었다.

느낀 점: 재미있었다.


진아

가면산장 살인사건

by 늘픔 posted Sep 08, 2017
?

단축키

Prev

Next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

Next

+ - Up Down Comment Print

가면산장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2017.09.10. 양진아

모리사키가 노부히코의 딸인 도모미는 발레리나가 꿈이었다. 그런데 옛날에 한 교통사고로 왼쪽다리를 잃고 말았다. 그래서 도모미는 왼쪽 발목 아래가 없다. 그런데 이 교통사고와 관련이 있는 다카유키가 도모미를 자주 찾아왔고 도모미와 다카유키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이 둘은 결혼을 하게 되었다. 도모미는 아버지의 별장 근처의 교회에서 결혼식을 하는 것이 소원이었고 그 교회에서 결혼식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결혼식을 올리기 일주일 전 도모미가 이곳으로 오는 길에 절벽으로 떨어져 죽게 되었다. 그리고 도모미가 죽은 지 3개월 후에 다카유키는 노부히코로부터 별장에 초대에 받았다. 도모미가 죽은 뒤에도 모리사키가와 연을 끊지 않았던 다카유키는 초대를 응했다. 별장에는 노부히코와 그의 아내 아쓰고, 그리고 노부히코의 비서 레이코, 도모미의 오빠인 도시아키, 도모미의 친구이자 소설가인 게이코, 그녀의 사촌동생인 유키에, 육촌인 기도가 와 있었다. 그런데 그날 밤 별장에 강도 두명이 침입하게 되었다. 이들은 별장에 묵고 있던 8명을 감금하고 인질극을 벌였다. 강도들은 머리가 좋아보이는 진이라는 사람과 체구가 큰 다구라는 사람이었다. 이들은 일주일 전부터 은행을 턴 뒤 이 별장에 숨기로 계획을 세워 놓았다. 그런데 우연히 모리사키가가 휴가를 와 있었던 것이다. 진과 다구는 이곳에서 동료인 후지라는 사람을 만나기로 했는데 그 후지라는 사람이 내일이나 모레에 온다고 하였다. 결국 강도들과 이틀동안 함께 보내야 한다는 뜻이었다. 인질 8명은 경찰에 신고를 하려고 하지만 강도들이 총을 가지고 함부로 행동할 수도 없었다. 그리고 이들은 잠을 잘 때에도 항상 힘이 약한 여자들을 인질로 삼았고 희롱을 해댔다. 인질들은 빨리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했다. 레이코가 진과 다구를 조사하러 경찰들이 찾아왔을 때 화장실 창문아래 sos라고 썼지만 경찰들은 보지 못하고 돌아갔다. 그리고 이후에 그 글씨는 지워져 있었다. 누가 물을 흘려보내 글씨를 지운 것이었다. 인질들은 정전이라도 일으키면 어떻게 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화장실에 있는 전선과 연결된 초시계를 맞추어 정전을 일으키려고 했다. 그래서 도시아키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한 다음 초시계를 맞추기로 한 시간에 맞추어 놓았지만 맞추어 놓은 시간에는 정전이 되지 않았고 초시계는 꺼져있었다. 그러나 강도들의 짓은 아니었다. 그날 밤 다구가 수면제 같은 것을 탄 술을 먹고 쓰러져 자게 되는 바람에 진이 모든 사람들을 보고 있기에는 무리가 있어 한 사람씩 방에 들여보내 휴식을 취하게 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유키에가 등에 칼이 박힌 채로 죽어있었다. 진과 다구는 자신들은 절대 범인이 아니라고 하였고 정황으로 미루어 범인들은 강도가 아닌 인질 중에 있었다. 소설가인 게이코는 추리를 시작했고 범인을 노부히코로 지목했다. 노부히코가 살인을 저지른 이유는 다카유키를 좋아했던 유키에가 다카유키를 도모미로부터 빼앗기 위해 도모미의 필케이스에 있던 진통제와 수면제를 바꿔놓은 것을 알게 되었고 복수심에 유키에를 죽였다고 했다. 노부히코는 이렇게 말하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 아래에는 호수가 있었지만 그는 올라오지 않았다. 드디어 동료인 후지가 도착했고 마지막 밤의 인질은 다카유키가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노부히코가 살아 돌아와서 다카유키에게 말을 걸었다. 그리고 노부히코는 경찰에 자수하고 죗값을 치른다고 하였다. 가족들에게도 잘 말해보겠다며 비틀거리며 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갑자기 다카유키가 노부히코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도모미를 죽인 진짜 범인이 다카유키이기 때문이었다. 다카유키는 노부히코에게 용서하라는 말을 하고 눈을 감고 고개를 돌리고 더 세게 목을 졸랐다. 그런데 별장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별장의 불이 켜지고 가족들이 다 내려와 다카유키를 보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이 다 연극이었다. 노부히코가 별장에 초대한 것부터 모두 다 말이다. 다카유키는 자신을 좋아하는 유키에에게 흔들렸다. 그래서 도모미의 필케이스에 들어있던 진통제와 수면제를 바꾸어 놓았다. 하지만 도모미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다카유키에게 배신 당한 슬픔에 자살을 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도모미는 죽는 순간에도 다카유키를 보호하기 위해 필케이스에 들어있던 수면제를 버리고 자신의 의지로 절벽에서 떨어진 것이었다. 노부히코는 다카유키의 살의를 증명하기 위한 연극도 우리의 복수도 다 끝났다고 말하였고 모두가 계단을 올라갔다. 다카유키만이 라운지 한가운데에 앉아 있었다. 노부히코는 계단을 올라가다가 뒤돌아 보며 다시는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말했다. 다카유키 옆에 서 있던 유키에가 눈물을 그렁거리며 도모미를 배신하지 말라고 그렇게 부탁했는데 왜 그랬냐고 말하였다. 다카유키는 바닥에서 일어나 이제 막이 내렸다고 말하며 걸음을 내디뎠다. 별장을 나설 때 누군가 보고 있는 것 같아 뒤돌아 보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여기 왔을 때 분명히 있었던 현관문 위의 가면도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진아

서울 건축, 좋아하세요

by 늘픔 posted Aug 11, 2017
?

단축키

Prev

Next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

Next

+ - Up Down Comment Print


 

서울의 건축, 좋아하세요? 최준석 지음 2017.08.10. 양진아

경동교회

경동 교회는 생각보다 작고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그리고 이 교회의 외관에는 십자가가 없다. 비록 십자가는 없지만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형상의 독특한 건물 형태가 십자가의 부재를 대신한다. 안으로 들어가면 밖의 분위기와는 완전히 구별되는, 원시적 처연함이 존재하는 새로운 공간이 나타난다. 세월의 누적이 느껴지는 아날로그적 풍경이다. 투박한 노출 콘크리트로 거칠게 마감된 내부는 외부와 완전히 대치되는 공간으로, 현재가 아닌 과거, 현실이 아닌 신의 공간을 표현하고 있다. 경동교회는 건축적 질감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굳은살이 만들어지듯 꾹꾹 눌러 투박하지만 박력 있게 써 내려간 쌓기의 힘을 경동교회는 보여준다.

세빛둥둥섬

한강은 이미 그 자체로 충분한 랜드마크이다. 이럴 경우 인공적 덧칠은 신중해야 한다. 설령 덧칠이 필요하다 해도 인위적인 개발을 최대한 절제한 방식으로 해야 자연과 인공 둘 다 망가지지 않는다. 세빛둥둥섬이라는 인공섬은 마치 닭이 낳은 오리알처럼 고독한 모습으로 한강 위에 나타났다. 세빛둥둥섬에 도시 속 표류자들을 기리는 기념비로서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다. 만든 이도 표류하고 보는 이도 표류하게 하는, 명실상부한 표류 도시로서의 상징적 표상이 되는 것이다. 이웃해 있는 선유도 공원은 밖으로 드러나는 고요함과 달리 섬의 내부는 다이내믹하고 흥미로우며 창조적인 공간으로 가득하다. 세빛둥둥섬과는 달리 도시에 꼭 필요한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섬이 가져야 하는 자연적 본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스로 살아 움직이는 장소가 되었다. 그래서 선유도 공원은 도시의 표류자들을 위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어반 하이브

어반 하이브 내부에는 기둥이 없다. 이 건축물을 받치는 구조는 벌집 모양으로 만들어진 외벽이 전부이다. 벌집 형태를 취한 것은 독특한 외관을 보여주고자 한 건축가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지만 구조체의 무게를 최대한 가볍게 하기 위한 공학적인 목적도 있었다. 어반 하이브는 가장 보편적이고 통속적인 건물에 대응하기 위해 안에 있던 구조를 밖으로 끄집어냈다. 보여지는 것보다 어떻게 볼 것인가에 집중한 벨라스케스의 독창적인 그림처럼 말이다.

63빌딩

63빌딩은 19857월 개관 당시, 아시아 최고 높이였다. 철골 구조를 완전한 일체식으로 조립 시공하면서 지진과 풍하중에 전체적으로 유연하게 스스로 버텨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서울에서 가장 평평하고 수평성이 강조된 장소를 골라 가장 높은 수직을 세웠던 당시의 판단은 탁월했다. 특히 63빌딩의 수직은 독특하고 아름답다. 그냥 밋밋하게 죽 올라간 직선이 아니라, 아래로부터 위로 곡선을 그리며 올라가는 우아함이 있다. 63빌딩은 오히려 가장 필요로 했던 세월이 지나, 한걸음 뒤로 물러서게 되면서 점점 더 진정한 원형의 가치를 느끼게 한다. 서울은 급변하며 이리저리 부산하게 눈을 돌리고 우리가 가진 것보다는 자꾸만 없는 것들을 세우려 한다. 그래서 건축은 늘 한발 늦게 도시와 호흡하는 것이다. 하지만 가끔은 한발 뒤에 남는 게 진짜일 때가 있다.

느낀점: 내가 처음 강남에 있는 어반 하이브를 보았을 때 구멍이 너무 많이 뚫려 있고 징그러워서 왜 건물을 저렇게 만들었지 했는데 어반 하이브 건축가가 서울특별시 건축 대상을 받은 것을 알고 놀랐고 재미있었다.

              


진아

개미3

by 늘픔 posted Aug 10, 2017
?

단축키

Prev

Next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

Next

+ - Up Down Comment Print

개미3 베르나르 베르베르 2017.08.09. 양진아

초인종을 누르자 뚱뚱한 사내가 나왔다. 이 사내는 올리비에 푸르미였고 직업은 교사였다. 멜리에스는 푸르미 씨에게 살충제를 사용 하냐고 물었고 푸르미 씨는 옛날부터 더러운 개미라고 놀림 받아서 곤충과 어떤 유대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자기 집에는 살충제가 없다고 하였다. 황금의 도시 꿀벌들은 회색 구름 속에서 튀어나온느 것들이 소란스런 왕파리들인 줄로만 알았는데 그것은 뿔풍뎅이들이었다. 그리고 뿔풍뎅이 위에는 개미들이 타고 있었고 개미산을 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뿔풍뎅이들은 뿔로 꿀벌들을 찔러 죽였고 꿀벌들은 독침으로 개미들과 뿔풍뎅이를 찔렀다. 9호와 다른 개미들은 뿔풍뎅이에서 내려 벌집으로 들어갔다. 9호는 개미들에게 아무것도 건들지 말라고 하였지만 개미들은 이미 꿀에 이끌렸다. 개미들은 식량창고를 발견하고 더듬이를 심하게 떨며 토론에 들어간다. 섣부른 모험은 너무 위험하다는 결론이 나왔고 출구 쪽으로 향했다. 그런데 육각형 구멍 곳곳에서 작은 병정벌들이 쏟아져 나왔다. 개미들은 독침에 찔려 쓰러진다. 하지만 9호는 빠져나오는 데 성공하여 뿔풍뎅이를 타고 달아난다. 벌집에서 자축 파티를 준비할 즈음 천장이 무너지면서 개미들이 침투한다. 103호의 전술은 완벽했다. 개미 돌격대의 침입은 교란 작전일 뿐이었고 그 틈을 타서 뿔풍뎅이를 잃은 개미들이 벌집 지붕을 뚫은 것이었다. 103호가 24호를 찾는다. 24호는 마지막 공격 때 벌집 안에서 길을 잃었다. 하지만 고치는 여전히 잘 간직하고 있다. 자크 멜리에스는 사람들이 빽빽이 들어서 전동차 안에서 레티샤 웰즈를 만나게 되었다. 멜리에스는 그녀에게 사과하고 싶었다. 하지만 멜리에스가 레티샤에게 말을 걸려고 한 순간 문이 열렸고 레티샤는 사람들 사이로 빠져 나갔다. 레티샤는 지하철 통로를 걷고 있었는데 더러운 장소에서 빨리 벗어 나려는 듯 거의 뛰다시피 하였다. 불량배 세 명이 레티샤에게 다가왔다. 레티샤는 무시하고 발걸음을 재촉했지만 불량배들은 레티샤를 따라왔다. 레티샤는 멈춰 서서 눈동자로 꺼지라고 말하였지만 통하지 않았다. 레티샤는 급히 도망치려 하였고 불량배 중 하나가 레티샤의 팔을 잡아 등 뒤로 비틀었다. 레티샤는 실신할 노릇이었지만 이를 악물고 참아냈다. 인간에 대한 공포가 엄습했다. 그때 멜리에스가 권총을 겨누며 소리쳤다. 불량배들은 도망쳤고 멜리에스가 레티샤를 안아 안심시켰다. 멜리에스는 그녀에게 화학자들 살인 사건에 대해 사과 했고 레티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날파리 전령들이 벨로캉에 도착했다. 온 도시에 환희가 퍼져 나갔고 반체제 개미들이 리빙스턴 박사에게 말한다. 니콜라 신이 노발대발한다. 니콜라는 자판을 두드려 자기 말을 페로몬으로 바꾼다. 니콜라는 로제타 석이라는 기계를 이용해 개미들과 대화 한 것이다, 103호와 개미들은 골짜기를 건넌다. 103호는 불안하지만 다행히 잘 건넌다. 개미들은 돌이끼를 샐러드처럼 먹는다. 103호와 개미들은 계속 밖에 있어서 그런지 시력이 좋아졌다. 개미들은 길앞잡이의 함정을 피해 거대한 장벽을 넘고 쐐기풀을 통과했다. 그런데 폭포가 개미들의 앞을 막았다. 9호가 좋은 생각이 났다. 9호는 큰 나뭇가지를 폭포 사이에 넣고 구멍을 뚫고 그 구멍으로 폭포를 건너갔다. 레티샤와 멜리에스는 다카구미 교수 방에 마네킹을 놓고 제어 장치와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했다. 103호는 생식 개미만 있는 마음의 병이 있다. 그래서 두려움을 느낀다. 레티샤와 멜리에스는 체스를 두었다. 레티샤는 지루해 할 멜리에스를 위해 휴대용 텔레비전을 준비했다. 멜리에스는 평소에 좋아하던 알쏭달쏭 함정 퀴즈를 보았다. 개미들은 모래언덕에서 흰개미 떼와 마주하였다. 개미들이 흰개미 떼에게 밀렸고 103호는 후퇴 페로몬을 발했다. 그때 뿔풍뎅이 중에서 가장 쎈 큰 뿔과 여러 종류의 딱정벌레가 왔다. 흰개미들은 후퇴하였다. 동작 탐지기가 움직였다. 반체제 개미들이 이제 열두 마리 밖에 남지 않았다. 반체제 개미들은 여왕 클라푸니처럼 죽은 자들을 보존하기로 하였다. 개미들은 강을 건너기 위해 물망초 잎으로 100척의 배를 만들었다. 멜리에스는 동작 탐지기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화면을 주시했다. 그런데 개미 한 마리가 다카구미 교수 마네킹이 입고 있는 파자마를 잘라 파자마 조각을 가지고 욕실로 사라졌다. 멜리에스와 레티샤는 방사선 탐지 장치를 가지고 퐁텐블로 숲 쪽으로 갔고 어떤 마을에 들어갔는데 그곳에 큰 개가 있었다, 멜리에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고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그 개는 멜리에스가 자기를 두려워 하는 것을 알고 멜리에스에게 달려들려고 했지만 레티샤가 그 앞을 가로막았고 눈빛으로 난 너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그 개는 기가 죽어서 달아났고 레티샤는 멜리에스를 안아 안심시켰다. 개미들이 물망초 잎을 타고 코르니게라 섬에 도착했다. 그 섬에는 코르니게라 아카시아 나무가 있었다. 9호가 얇은 쪽의 나무 껍질을 뜯어내자 그 안에는 개미들을 위한 완벽한 숙소가 준비되어 있었다. 개미들은 그 숙소에서 지냈고 나무를 보호했다. 그것이 개미들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벨로캉에서 반체제 개미들이 1백여 마리로 늘게 되었지만 여왕 클라푸니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개미들이 손가락들을 이기고 돌아오면 반체제 개미들도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방사능 탐지 장치가 아서의 장난감 가게에서 멈췄다. 멜리에스와 레티샤는 수직면을 타고 아슬아슬하게 2층으로 올라왔다. 방사능 탐지 장치는 지붕 밑 방에 머물렀고 멜리에스와 레티샤는 지붕 밑 방으로 들어갔고 그곳에는 대롱과 컴퓨터, 색상의 유리병, 정보 처러 기기들, 돌로 된 작업대, 엉킨 전깃줄고 트랜지스터가 있었다. 갑자기 뒤에서 꼼짝 말라는 여자 소리가 들렸다. 니콜라가 로젠타 석을 이용해 개미들과 대화를 하고 있을 때 조나단이 니콜라를 발견하였다. 조나탕은 매우 놀랐다. 니콜라는 모두를 위해서라고 하였고 개미들이 자기를 부양한 덕분에 식량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하였다. 조나탕은 매우 화가 나서 니콜라의 뺨을 손가락 자국이 날 정도로 때렸고 개미에게 신의 개념은 없었다며 소리쳤다. 103호가 원정을 떠나려 하자 24호가 103호에게 고치를 주며 여기에 남고 싶다는 페로몬을 발한다.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가꾸고 여기에서 사는 것이 24호의 결정이었다. 그리고 불개미와 흰개미 두 마리, 꿀벌 두 마리, 딱정벌레, 파리가 24호와 함께 남고 싶다고 하였다. 24호는 코르니게라 도시라 이름을 짓고 꿀벌들이 생식 개미가 되고 싶은 개미들에게 로열 젤리를 주었다. 그 여자는 알쏭달쏭 함정 퀴즈에 나오는 쥘리에트 라미레 부인이었다. 그리고 아서라는 남자가 라미레 부인의 남편이었다. 노부부는 멜리에스와 레티샤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다 털어놓았다. 우편 배달부인 라미레 부인이 소포를 배달하다가 개에게 그 소포를 물어뜯겨서 솜씨가 좋은 아서를 찾아갔다. 그런데 아서가 소포 내용을 보게 되고 로제타 석 기계를 만들고 개미와 똑같이 생긴 로봇들도 만들어 사람들을 죽인 것이었다. 그런데 그 소포는 레티샤 웰즈의 아버지인 에드몽 웰즈가 레티샤에게 보내는 소포이자 유서였다. 레티샤는 이 사실을 알게 되자 화가 나서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소리쳤다. 멜리에스는 레티샤를 진정시켰고 라미레 부인은 멜리에스에게 체포하라고 하였지만 멜리에슨느 부부를 체포하지 않았다. 멜리에스와 레티샤가 집으로 돌아와 사랑을 나누던 때 레티샤가 개미를 발견하고 소리쳤다. 그런데 그 개미는 하얀 쪽지를 입에 물고 있었고 멜리에스와 레티샤가 그 쪽지를 돋보기로 읽고 해독한 결과 레티샤의 사촌인 조나탕이 23명의 사람들과 개미집 아래에 갇혀 있어 구해달라는 내용이었다. 멜리에스와 레티샤는 로제타 석을 이용해 그 개미와 대화를 하였다. 그 개미의 이름은 103호고 이 쪽지를 전해달라는 임무를 받았다고 하였다. 103호는 레티샤와 멜리에스와 경찰 3명을 조나탕이 있는 곳으로 안내했고 조나탕과 그 외의 사람들이 모두 구출되었다. 클라푸니 여왕의 시신을 시체실로 옮겼고 신생의 축제를 열었다. 암컷들과 수컷들이 결혼비행을 준비했고 암캐미들이 하늘 높이 올라가사 수컷들이 뒤따라 날아올라 암캐미들과 결합한다. 함께 올라간다. 그들은 조금씩조금씩, 뜨거운 햇빛 속에 녹아든다.

느낀 점: 재미있었고 곤충들에 대해 알게 된 사실이 많아졌다.

 


진아

거꾸로 읽는 세계사

by 늘픔 posted Jun 27, 2017
?

단축키

Prev

Next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

Next

+ - Up Down Comment Print

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 2017.06.25. 양진아
어느 날 프랑스 육군 참모본부 정보국 요원이 프랑스 주재 독일대사관 우편함에서 편지 한 장을 훔쳐냈다. 그 봉투 안에는 프랑스 육군 기밀문서의 내용을 자세히 적은 명세세가 들어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범인이 붙잡혔다. 참모본부에서 일하고 있던 알프레드 드레퓌스 대위였다. 정보국 수사관들은 글시가 드레퓌스의 것과 같다는 이유로 드레퓌스를 스파이로 점찍었다. 드레퓌스는 아주 평범한 육군 장교였고 남다른 점이 있다면 유태인이면서 프랑스를 조국으로 섬겼다. 진짜문제는 드레퓌스의 글씨가 문제가 아니라 그가 유태인이라는 사실이었다. 드레퓌스 재판정에 섰고 물론 군사재판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자 몇몇 신문사가 들고 나섰다. 이 신문들은 드레퓌스의 간첩행위에 대한 온갖 뜬소문을 날마다 대문짝만하게 실었다. 그래서 드레퓌스는 재판을 받기도 전에 반역죄인이 되었다. 군사법원은 비밀재판을 열어 드레퓌스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드레퓌스에게 죄가 없다면 군부의 체면이 떨어지게 된다고 생각하여 참모본부 상관들은 여러 가지 거짓 증거를 제출했다. 드레퓌스는 외딴 섬으로 끌려갔고 조그만 돌감옥에 갇혔다. 드레퓌스는 짐승 취급을 받으면서도 다섯 해 가까운 세월을 견뎌냈다. 그런데 재판이 끝난 지 열다섯 달이 지난 뒤 참모본부 정보국에서 일하는 피카르 중령은 스파이 사건을 조사하면서 우연히 드레퓌스사건에 관한 서류를 읽어 보았다. 그는 보병 대대장 에스테라지 소령의 글씨가 명세서의 글씨와 똑같다는 것을 알아냈다. 피카르 중령은 이 사실을 상관에게 알렸지만 참모본부의 장군들은 드레퓌스사건을 덮어버리려고 했다. 피카르 중령은 자신의 목숨도 위험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변호사에게 이 사실을 전해 주었다. 변호사는 다시 어떤 국회의원에게 진실을 알렸다. 하지만 그 두 사람은 사람들이 자기들을 헐뜯을까봐 이것을 발표하지 못했고 드레퓌스의 운명에는 아무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드레퓌스이 형인 마티외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에스테라지를 고발했짐나 에스테라지는 무죄를 선고받았고 엉뚱하게도 군사기밀을 누설했다고 피카르 중령을 체포하였다. 그런데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어 놓은 큰 폭풍이 몰아쳤다. 에밀 졸라라는 작가가 에스테라지가 진범인 이유를 하나하나 밝히고 드레퓌스를 죄인으로 만들어 참모본부의 잘못을 감추려 한 장군들과 글씨감정전문가, 군사재판과 두 번째 군사재판을 무섭게 꾸짖었다. 보잘 것 없던 신문이었던 로로로는 이날 무려 30만 부가 팔렸고 세계 곳곳에서 졸라에게 힘을 보태는 편지와 전보가 3만 통이나 날라왔다. 에밀졸라는 군사법권을 중상몰략했다는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드레퓌스는 대서양을 건너 군형무소로 돌아왔다. 에밀졸라도 마명생활을 끝내고 돌아왔고 피카르 중령도 풀려났다. 하지만 드레퓌스의 재판결과는 변함없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종신형 대신 십년형을 내린 것 뿐이었다. 에밀졸라는 다시 펜을 들었다. 에밀졸라는 빼어난 글과 용기 있는 행동으로 인류의 양심이라는 찬사와 존경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정의가 이기는 끝을 보지 못하고 뜻밖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드레퓌스는 사건을 비로소 막을 내렸다. 알프레드 드레퓌스는 1차 세계 대전이 터지라 전투에 두 번 참가하여 중령으로 진급했다. 그리고 병으로 고생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남경사건은 조작된 것이고, 중일전쟁은 노구사건으로 인해 우연히 일어난 사건이며, 일본인도 많이 죽었기 때문에 일본이 조선과 중국을 침략했다고 말할 수 없고, 일본의 식민 지배가 조선과 조선인에게 유익한 것이다. 이 모두가 최근에 일본 정부의 장관들이 심심하면 한번 씩 내뱉은 말이다. 주변국들이 이에 항의하면 일본 정부는 그때마다 장관을 바꾸는 정도의 형식적인 조치로 사건을 마무리 지으려 했다. 아시아 나라들은 일본이 자기들이 저지른 범죄를 인정하고 사과하기를 바라지만 일본국민, 일본지배층과 정치가들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일본 집권층의 일그러진 역사의식과 잇단 망언은 일본이 벌인 아시아 침략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본은 침략자 속성을 타고난 나라다. 일본이 침략전쟁을 벌인 이유는 독일제국의 경우와 마찬가지다. 명치유신 이후 일본 정치권력은 천황을 받드는 군부 관료집단이 움켜쥐었고, 경제력은 이들의 비호를 받는 극소수 재벌들이 독점하였다. 일본국민은 민주주의 기초 개념조차 이해하지 못하였고 자본가들은 침략전쟁 계획에 적극 찬성하고 그 비용을 지원했다. 이렇게 해서 일본인들은 패전이 임박할 때까지 공장과 전선에서 열성을 바쳐 일했다. 패전은 국민에게 일종의 혁명과도 같았다. 고위 장성과 관료들은 전쟁범죄 혐의로 미군에게 체포당하였고 백전백승한다던 대일본제국의 영광은 어디에도 없었고 군대와 재벌은 해체되었다. 산업시설은 미군의 폭탄에 잿더미가 되었고 남은 것은 폐허가 된 도시와 원자폭탄이 가져다 준 끔찍한 공포뿐이었다. 낡은 대일본제국은 사라질 운명에 빠졌다. 그런데 2차대전이 끝나기 무섭게 들이닥친 동서냉전이 역사의 흐름을 다시 한 번 뒤집어 놓았다. 미국은 일본 사회를 안정시키고 경제를 되살리지 않는 한 일본을 지킬 수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미국 정부는 일본을 미국의 동아시아 대리인으로 키우기로 결정했다. 일본의 해체되었던 재벌기업이 되살아났고 경찰 예비대가 자위대로 바뀌면서부터 일본도 실질적으로 군대를 보유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일본은 다시 군사대국으로 만들어 보려는 군국주의적 보수 세력의 음모가 싹텄다.

느낀 점: 재미있었고 잘 몰랐던 역사들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 profile
    사랑 2017.06.28 11:40
    나도 이책을 제대로 안읽어서 지금 요약한 부분이 전체의 얼마에 해당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독후감은 알아 볼 수 있게 잘 요약했고, 책을 열심히 진지하게 읽는 습관을 들이면 좋겠어. 긴 내용이고 두꺼운 책이었는데, 읽느라고 애썼습니다.

진아

루브르는 프랑스 박물관인가

by 늘픔 posted Jun 11, 2017
?

단축키

Prev

Next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

Next

+ - Up Down Comment Print

루브르는 프랑스 박물관인가 이보아 2017.06.11. 양진아

프랑스의 대영박물관이나 루브루 박물관을 보면 파르테논 신전의 대리석 조상을 비롯해 잉카 제국의 유물, 심지어 이집트 조상의 시신인 미라까지, 말 그대로 없는 게 없다. 이 전시물은 세계 관람객의 눈을 현혹했음은 두 말이 필요 없을 터이다. 하지만 이들 중엔 거대한 약탈 전시관’, ‘문화 제국주의의 신전이라는 비난 섞인 눈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비난과 부러움이 교차하는 이 순간에도 대영 박물관과 루브르 박물관을 찾는 행령은 계속 이어진다. 그것은 역설적이게도 비난과 부러움의 대상인 방대한 문화재를 보기 위해서이다. 이들은 약탈한 문화재를 돌려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이것저것 다 돌려주고 나면 박물관이 텅 빌 거라는 이유와 문화재 보유국 중 한 국가라도 문화재를 돌려주면 다른 보유국들도 돌려주어야 하는 게 싫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는 관람객이 발생시키는 관광 수익이 급격히 줄어들 거라는 데 있다. 파르테논 신전은 세계 건축사에서 가장 빼어난 건축으로 꼽는다. 파르테논 신전은 1810년 당시 터키 주재 영국 대사인 엘긴 경이 영국으로 약탈해 가면서 그이 이름을 본떠 엘긴 마블스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엘긴이 말년에 파산해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엘긴 마블스를 영국정부에 팔겠다고 하였다. 영국 정부는 엘긴의 태도를 비난하며 처음에는 구입하지 않으려고 하였지만 결국에는 35000파운드에 구입하게 된다. 한편 그리스는 영국이 엘긴 마블스를 소유한 것을 알고 전쟁이 끝나면 바로 돌려달라고 요청하였다. 영국 정부는 반환 방침을 밝혔지만 제 2차 세계 대전이 끝나자 반환불가로 곧바로 입장을 바꾸었다. 그 이후로 그리스는 계속해서 돌려달라고 요청하였지만 영국정부는 그리스의 요청을 무시하였다. 그러다가 역사가인 윌리엄 세인트클레어가 대영박물관이 세계문화유산인 엘긴 마블스를 손상시킨 뒤 이를 숨기려고 했던 사실을 폭로하면서 영국과 그리스의 문화재 반환 전쟁은 불붙기 시작하였다. 여기에서 영화배우로 유명한 멜리나 메르쿠리는 엘긴 마블스를 되찾는 데 일생을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르쿠리는 문화부 장관 재직 시절 영국에게 엘긴 마블스 반환을 약속받았고, 신아크폴리스 박물관을 위한 국제 공모전 개최 등 그리스 고대 유적을 보존하는 데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그리고 아테네 올림픽 유치를 위해 애쓰기도 했다. 하지만 메르쿠리는 엘긴 마블스가 반환하는 것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았고 남편이 메르쿠리의 뒤를 잇고 있다. 그리고 그리스 정부도 문화부 홈페이지에 마블스 귀환 운동에 관한 별도홈페이지를 연결해 놓는 등 매우 조직적으로 문화재 반환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가 병인양요 때 약탈한 외규장각 도서 반환을 위한 한국과 프랑스의 전문가 협상이 프랑스 파리에서 1년 만에 재개된다. 우리측은 병인양요 때 불법으로 약탈한 것이므로 당연히 반환해야 한다는 입장인 데 반해 프랑스는 대여, 영구임대, 교환은 해 줄 수 있지만 국내법을 근거로 반환, 양도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외규장각 고문서 반환은 좀처럼 풀기 힘든 문제였다. 프랑스는 회의를 소집하여 외규장각 고서 문제를 풀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이 회의에서 고문서 소유권은 프랑스가 갖고, 고문서는 영구 임대 형식으로 한국이 소장하자는 결정이 나왔다. 그리고 미테랑 대통령은 친선의 뜻으로 두세 권의 고문서를 직접 김 대통령에게 전하겠다고 하여 고문서 한 권을 서울로 보내기로 확정하였다. 하지만 이 임무를 맡아서 서울에 온 도서관 두 여직원은 고문서를 내놓지 않으며 거세게 반발하였다. 그래서 명령을 내려 고문서는 약소시간에 가까스로 김 대통령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 그리고 프랑스의 국립도서관은 미테랑 대통령이 양도할 수 없는 프랑스 국민의 재산을 한국에 넘겼다고 비난하였다. 그리고 등가교환이라는 말도 나왔는데 외규장각 도서 반환 문제를 지켜본 우리 국민들의 반응은 대부분 무조건 반환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프랑스는 취득시효를 내세워 반환을 거부하였다. 하지만 프랑스의 국가 재산으로 등록돼 있어 국내법에 딸라 외국으로 양도할 수 없으며 취득시효의 대상도 아니다. 하지만 프랑스가 국내법 위반을 이유로 우리 정부의 제안을 거부하는 것은일본 도쿄 국립박물관 문화재 교류에 합의한 사례를 보면 모순된 태도다. 당시 두 박물관이 문화재를 교환하였는데 이때 프랑스가 국내법의 장애 요소를 없애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했던 것이다. 그리고 프랑스군이 약탈한 문화재는 당시 왕실의 자산이었고 국가도 양도, 매매, 기증, 증여할 수 없는 국가 재산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규장각 고문서는 한국 이외 다른 나라에게 양도하거나 이전할 수 없는 것이었다. 외규장각 고문서가 지하창고에서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은 콜레주 드 프랑스 연구원인 박병선 씨이다. 프랑스 정부는 그것이 중요한 문화재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파리 국립도서관으로 옮겨 보관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인상적인 사실은 고문서를 옮긴 후 한국인은 아무도 열람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아마 어떤 독자는 프랑스의 이중 잣대를 비난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프랑스를 비난하기보다 그들의 정치적 외교 수완을 한 수 배워야 하진 않을까 싶다. 우리는 지금까지 냉소적 패배주의에 젖어 있었던 게 사실이다. 문화재 반환은 단순히 우리가 돌려받아야 하는 마땅한 이유를 내세운다고 해서 성립되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 국가 사이의 힘의 논리가 변수로 작용하여 결코 쉬운 일은 아닌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문화재 반환은 역사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문화민족이라면 당연히 제기할 권리고 의무다. 이제 우리는 우리 문화재를 돌려달라고, 돌려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느낀 점: 프랑스가 고문서를 지하창고에 방치한 것도 사실이고 외규장각 고문서는 우리나라의 문화재인데 돌려주지 않는 것은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솔직히 내가 평소에 역사나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을 깨우치게 되었고 우리나라 역사와 정치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었다.

  • profile
    사랑 2017.06.24 12:34
    요약도 잘하고 느낀점도 아주 좋네... 늘품이 요약한 것을 보니, 나도 상식적인 것을 늘이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잘했어

진아

셜록홈즈 전집3 / 바스커빌 가문의 개

by 늘픔 posted Jun 07, 2017
?

단축키

Prev

Next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

Next

+ - Up Down Comment Print

셜록홈즈 전집3/바스커빌 가문의 개 아서 코난 도일 2017.06.02. 양진아

모티머 선생인 홈즈를 찾아왔다. 모티머 선생은 셔츠 주머니에서 문서를 꺼냈다. 그 문서는 세 달 전에 갑자기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찰스 바스커빌 경이 모티머 선생에게 맡긴 문서였다. 이 문서는 바스커빌 가에 대대로 전해 내려온 문서였다. 문서에는 큰 재앙을 가져온 사냥개에 관한 이야기였고, 늦은 밤에 황무지에는 절대 나가지 말라는 경고도 있었다. 그리고 모티머 선생은 찰스 바스커빌 경 사망에 대한 기사도 읽어주었다. 내용은 찰스 바스커빌 경이 어느 날처럼 밤에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 경은 돌아오지 않았고 집사인 베리모어는 경을 찾아나섰다. 그런데 경의 발자국이 황무지로 통하는 쪽문부터는 마치 뒤꿈치를 들고 걸은 것처럼 찍혀 있었다고 한다. 별로 멀지 않은 곳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는데 외상은 전혀 없었지만 얼굴은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져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모티머 선생이 사건이 일어난 후에 경의 발자국 말고 다른 발자국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 발자국은 경의 시신에서 약간 떨어진 위치에 찍혀 있었고 엄청나게 큰 개의 발자국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모티머 선생은 곧 있으면 도착할 헨리 바스커빌 경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조언해 달라고 하였다. 헨리 바스커빌 경은 찰스 바스커빌 경의 상속자였다. 홈즈는 모티머선생에게 일단 헨리 바스커빌 경을 만나고 자기가 문제에 대한 검토가 끝날 24시간 동안 헨리 바스커빌 경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하였다. 24시간이 지난 후 모티머선생은 헨리 바스커빌 경과 함께 찾아왔다. 홈즈는 헨리 바스커빌 경에게 사소한 일 하나까지 다 말하라고 하였다. 그래서 헨리 바스커빌 경은 이곳에 와서 새 구두 한 짝과 헌 구두 한 짝을 도둑맞았다고 하였다. 그래서헨리 바스커빌 경은 돌아갔고 나와 홈즈는 헨리 바스커빌 경을 따라갔고 헨리 바스커빌 경을 미행하는 마차를 발견하였다. 그 마차에는 수염이 덥수룩한 남자가 타고 있었고 나와 홈즈는 빈 마차가 없어 미행하는 마차를 놓쳤다. 그리고 우리는 헨리 경이 있는 호텔로 갔다. 그런데 헨리 경이 바스커빌 관을 나와 함께 동행하고 싶다며 나에게 부탁하였다. 그래서 나는 헨리 경과 함께 대번을 향해 출발하였다. 바스커빌 관은 크고 훌륭했다. 그리고 헨리 경과 나는 오늘은 이만 잠자리에 들기로 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여자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나는 벌떡 일어나 그 소리에 집중하였지만 이후로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나는 다음 날 박물학자인 스태플턴을 만나게 되었다. 스태플턴은 나에게 이 마을의 이곳저곳에 대해 알려주었다. 그리고 스태플턴은 나방을 잡으러 갔을 때 스태플턴의 오누이가 나에게로 걸어왔다. 스태플턴 양은 나에게 헨리 경과 돌아가라고 하였고 자기가 말한 것을 스태플턴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하였다. 시간이 좀 지나고 어느 날 헨리 경은 스태플턴 양과 황무지에서 만나서 청혼을 하는 것을 어쩌다 멀리서 보게 되었다. 그런데 스태플턴도 그 장면을 보고 있었는데 엄청나게 화가 난 것 같았고 헨리 경에게 욕을 퍼붓는 것 같았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누이동생이 자기 인생의 전부라고 말하며 사과했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헨리 경과 이틀 밤의 수고로 베리모어 부인의 눈물로 얼룩진 얼굴, 베리모어가 날마다 서쪽 창가를 찾아가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헨리 경과 나는 내 방에서 기다렸고 베리모어는 서쪽창가로 가 등불을 들고 서 있었다. 우리는 베리모어에게 다가갔고 베리모어는 무척 놀랐다. 그리고 우리는 베리모어 부인의 동생인 탈옥수 죄인 셀든에게 식량을 주기 위해 등불로 신호를 보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리고 셀든을 곧 이곳을 떠난다고 하였다. 다음 날 밤 나는 어떤소년이 산을 넘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헨리 경과 따라갔지만 너무 빨라 놓치고 말았다. 그런데 홈즈 같이 보이는 남자가 바위산 위에 서 있었다. 금방 사라졌지만 나는 그 이후에 그 소년을 보게 되었고 어떤 동굴에서 홈즈를 찾을 수 있었다. 나는 매우 놀랐고 반가웠고 홈즈는 수척하게 여위어있었다. 나와 홈즈는 바스커빌 관으로 갔고 헨리 경은 홈즈를 무척 반가워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식사를 하고 나와 홈즈를 식사를 마친 뒤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를 불러낸 모든 재앙의 근원인 악당 휴고의 초상화를 보게 되었는데 갑자기 홈즈가 깜짝 놀라더니 의자 위에 올라가 휴고의 챙 넓은 모자와 긴 고수 머리를 가렸다. 나는 깜짝 놀랐다. 켄버스에서 튀어나온 것은 스태플턴의 얼굴이었다. 스태플턴은 바스커빌 가의 후예임에 틀림없었다. 나와 홈즈는 스태플턴을 잡기 위해 스태플턴에게 나와 홈즈는 내일 런던으로 떠난다고 거짓말을 한 후에 밤에 헨리 경을 혼자 황무지로 보내고 우리는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바위에 숨어있었다. 헨리 경이 나오고 좀 뒤에 흉악한 모습을 한 시커먼 사냥개가 나타났다. 우리는 몸이 얼어붙었고 그것은 헨리 경을 쫓았고 헨리 경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도망쳤다. 그 짐승이 헨리 경의 목덜미를 물어뜯으려는 순간 홈즈는 정신을 차리고 괴물의 옆구리에 다섯 발의 총탄을 발사하였다. 짐승은 울부짖음을 토해내며 쓰러졌다. 그리고 스태플턴은 늪지대 쪽으로 도망을 갔다. 하지만 오늘 밤은 안개가 심하게 껴 있어 다시는 나오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안개 때문에 수색을 할 수 없어 다음 날 아침에 수색을 하였다. 늪지대에서 스태플턴의 신발이 발견되었고 우리는 그 이상 알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짐작할 수 있는 단서는 많았다. 습지 건넘편 단단한 땅에 도착했을 때 우리는 열심히 발자국을 찾았지만 발자국은 없었다. 땅이 진실을 말한다면 스태플턴은 지난 밤 안개 속에서 이 섬의 은신처에 오기 위해 발버둥 쳤지만 결국 이곳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홈즈가 말했다. 우리가 추적했던 인간 중에서 저기 누워있는 자보다 더 위험한 인간은 없었다고. 홈즈는 긴 팔을 들어 군데군데 녹색 얼룩이 진 거대한 늪지대를 가리켰다.

느낀 점: 좀 무서웠지만 재미있었다.

  • profile
    사랑 2017.06.08 10:27
    엄청 복잡한 이야긴데, 정리하느라고 애는 썼다. 근데 무슨 얘기인지 잘 모르겠네.... 역시 추리소설을 정리하기는 쉽지가 않지? 결국 범인이 스태플턴이고 그가 도망가다가 죽었다는 거지? 추리소설을 정리하다가 보면, 소설류의 스토리 정리하는 실력이 늘겠다. 아직은 좀 미흡하지만, 다음번 추리소설을 더 잘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네.... 실은 여기서 '나'가 누구인지를 잘 모르겠어. '나'에 대한 설명이 없이 이야기가 진행되니까, 어느사람 입장에서 봐야할지 난감하네...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 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