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와 통하는 미디어 손석춘 지음

2013.11.16.이지원

1장 내 친구는 멍청할까, 똘똘할까?

인터넷은 사람들을 똘똘하게 해 주기도 하지만 인터넷 미디어를 야만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인터넷이 한 사람의 인생을 파멸로 이끄는 일이 생기고 있다. 2010년에 미국에 살던 한 여성이 인터넷 게임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자신의 아이를 마구 흔들어 숨지게 하는 엽기적 사건이 발생하였다. 또한 같은 해 한국에서도 인터넷 게임에 중독된 여성이 자신의 아이를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다. 인터넷 게임에는 흉기로 게임 속 다른 캐릭터를 죽이는 일이 반복되는데 이렇게 계속 반복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현실 감각이 없어질 수도 있다.

3장 신문의 나이는 몇 살일까요?

신문은 1500년대에 유럽에서 인쇄술이 개발되고 제지술이 보급되면서 여러 나라에서 거의 동시에 세상에 등장했다. 그러므로 신문의 나이는 약 500살 정도가 된다. 신문이 만들어졌을 때 귀족들은 신문이 자신들의 언행을 보도하기 시작하니까 불편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신문 발행 허가제와 검열제도를 만들었고, 그에 맞서 언론의 자유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싸웠다. 그렇게 유럽에선 19세기 후반에 발행 허가제와 검열제도가 사라졌다. 그리고 20세기에 들어가면서 신문은 더 발달된 인쇄술과 교통망을 통해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갔고, 텔레비전이 등장을 해도 다양한 의견들을 논리적으로 제시하는데 신문은 텔레비전보다 더 효과적이었다.

5장 텔레비전에 내가 나오면 참 좋겠어요

텔레비전은 1928년에 독일의 방송국에서 처음 실험 방송이 이뤄졌고, 본격적인 매스미디어로 등장한 건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이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1961년에 KBS가 개국하면서 텔레비전 방송이 시작된다. 그리고 1993년 케이블 방송도 허가되었다. 그렇게 텔레비전은 지금 우리들에게 일상생활이 되었다. 텔레비전을 6살부터 80세까지 2시간씩 본다고 하면 우린 24시간 내내 6년 동안을 텔레비전을 본다는 수치가 나온다. 이렇게 텔레비전이 현대인의 삶에 끼치는 영향은 크다. 그리고 텔레비전이 만들어낸 외모 지상주의로 인해 한국의 청소년, 성인 가운데 39.2퍼센트가 성형수술을 할 생각이 있다고 말한다.

7장 광고가 미디어라고요?

현대인이 하루에 접하는 광고는 600~ 3000개에 이른다. 버스나 지하철, 큰 건물, 주차장, 종이컵이나 빨대 등 사람이 모이고 사람의 눈이 가는 거의 모든 장소와 물건에서 광고를 볼 수 있다. 광고는 특정한 물리적 미디어는 아니지만 모든 미디어에 자기 영역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광고는 실속 있고, 영향력 큰 미디어라고 할 수 있다. 광고는 소비를 촉진시켜 경제에 도움을 주지만 필요하지 않은 물품들까지 소비하도록 유혹해서 과소비를 조장한다. 그리고 일부 기업들은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광고 주장과 실제 상품 사이에 차이가 있는 걸 허위 광고라고 하는 것이다.

느낀 점

재미있었지만 자신의 아이를 죽인 여자들이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탈무드

1탈무드의 교훈

아이를 지킨 개

모두들 외출한 집을 개 한 마리가 지키고 있다 그 집에는 커다란 우유통이 있었는데 독사 한 마리가 우유통에 빠져 허우적 거리다가 간신히 빠져 나갔다 하지만 그 치명적인 독은 우유속에 섞이고 말았다 그 사실은 개만이 알고 있다 가족들이 집으로 돌아왔다 아이가 우유통에 가까이 다가오자 개는 무섭게 짖었다 가족들은 개가 왜 그러는지 모르고 아이가 우유를 먹으려 할때 개가 달려들어 우유를 엎어 버렸다 그리고 그 우유를 핥아먹고 죽어버렸다

걱정해야 할 사람

그는 전부터 친구에게 많은 돈을 빌렸었다 마침네 친구의 빛 독촉이 시작되었다 내일 아침까지 어떤 일이 있어도 돈을 갚아야 했다 하지만 그의 주머니에는 한푼도 없었다 그는 걱정이 되어 잠을 이루지 못하고 침대에서 뒤척 거리며 방 안을 서성거렸다 그 모습을 보며 아내가 말했다 당신도 참 딱하시구려 그렇다면 오늘 밤 정작 잠을 못 이루고 서성거려야 할 사람은 그 친구잖아요

현인

한 사나이가 현인에게 질문했다 어떻게 현인이 되셨다요? 그가 대답했다“글쎄요 식용유 보다 등유에 더 많은 돈을 썻더니 현인이라 부르더군요”

자선의 방법

사회적으로 저명한 친구 두명이 거리를 걷다가 거지를 만났다 한 구가 거지에게 돈을 주었다 그러자 옆에있는 친구가 말했다 “그렇게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돈을 주려면 차라리 돈을 안주는 편이 좋았을 걸세”

행복과 불행

어떤 마을에 한 가난한 농부가 살고 있다 그는 어느날 랍비를 찾아구 눈물을 끌썽이며 호소했다 “우리집은 게딱지 만한데 아이들은 주렁주렁 딸린 데다가 제 아내만한 악처는 없을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네 집에 염소와 닭을 키우고 있는가?”

“물론입니다”

“그럼 전부 집 안에 들여 기르게나”

사나이는 의아한 표정으로 돌아갔다 그리고는 이튿날 다시 찾아왔다

“이젠 세상이 끝장입니다”

“그렇게 괴로운가? 그럼 염소와 닭을 모두 내몰고 다시 찾아오게나”

이튿날 농부는 다시 찾아왔다

“염소와 닭을 모두 내몰았습니다 집은 이제 궁전 못지 않습니다”

2탈무드의 지혜

그릇안에 담긴것

현명하고 지혜로운 랍비가 있었다 그러나 얼굴은 매우 못생긴 편이였다 랍비는 어느날 이웃나라의 공주를 만났다 공주는 그를 보자마자 말했다 “총명한 지혜가 못생긴 그릇안에 담겨 있군요” 그러자 랍비가 말했다“궁궐에 술이 있나요? 그 술은 어떤 글릇에 들어있는지요?”

“평범한 그릇이나 항아리에 담겨있지요”

“금그릇이나 은그릇도 많을텐데 훌륭하신 공주께서 어찌 그런 항아리를 쓰시나요?” 그러자 공주는 궁궐 안에 모든 술을 은그릇이나 금그릇에 옮겨 담았다 그러자 술맛은 곧 변해 버렸고 마실수 없게 되었다 공주는 랍비에게 돌아와 따져 물었다 그러자 랍비가 말했다“매우 귀중한 것도 싸구려 그릇에 넣어두는 편이 나을때가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트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선과악의 동행

거대한 홍수가 나서 세상이 물로 뒤덮였다 선은 살기위해 노아의 방주로 달려왔다 그러나 선은 노아의 제지로 배에 오르지 못했다“짝이 있어야만 배에 오를수 있습니다”선은 할수없이 짝이 될 대상을 찾아다녔다 결국 선은 악과 함께 배에 올랐다 그 이후로 선과 악은 항상 동행하는 짝이 된 것이다

소경의 등

한 남자가 깜깜한 밤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맞음 편에서 소경이 등을 가지고 걸어왔다 “당신은 앞을 보지 못하는데 왜 등불을 가지고 다니십니까?”

소경이 대답했다

“나는 보지 못하지만 눈뜬 사람들은 내가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하느님

한 이교도가 기독교인에게 와서 말했다

“도대체 하느님이 어디 있지요?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 준다면 나도 그 하느님을 믿겠소”

기독교인은 이 악의에 찬 질문을 좋아하지 않았다 기독교인은 태양을 가르키며 말했다

“저 태양을 똑바로 쳐다 보시오”

“바보같은 소리 마시오 어떻게 태양을 똑바로 쳐다볼수 있단 말이오”

“당신은 하느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많은 것들 중의 하나인 태양조차 볼수 없다면서 어떻게 위대하신 하느님을 눈으로 볼수 있단 말이오” 

느낀전: 요약할것도 없고 쉽고 재미있어서 좋았다

제가 봤던 웹툰인데 드라마가 됐다네요 꼭 보고 싶어요

빅뱅의 탑이 나오는 영화 동창생인데 정말 보고 싶네요

원미동 사람들/양귀자 2013.11.15. 김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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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아름다운 동네

들어올 때 그랬던 것처럼 폭이 좁은 문을 빠져나오는 사이 또 장롱에 생치기가 났다. 이런일이 자주 있던 탓에 장롱에는 여러 개의 생치기가 나 있었다. 그의 식구와 인부 운전기사 외에는 다른 일손이 없었다. 갑작스런 이사에다 평일인 것 때문이라 그는 생각했다. 그렇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을 청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기로는 너무나 잦은 이사였다. 이번 집도 두 달을 채우지 못하고 떠난다. 이삿날이라 새벽부터 잠에서 깬 아이는 졸린 모양인지 짜증을 부렸다. 안방을 들여다 보니 휑하니 빈 채 쓰레기들만 뒹굴고 있었다. 매일 밤 돌아와 신문을 보고 자던 자신이 거처했던 방을 돌아보니 기분이 어쩐지 서먹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트럭 좌석에 2명밖에 탈 수 없는 것이었다. 짐칸에 아내가 앉자니 홀몸이 아니고 그렇다고 어머니를 앉힐 수도 없고 인부를 앉히면 일솜씨가 거칠어질 것 같다. 갈 길이 가까운 것도 아니고 얼마만큼의 시간이 소요되는지도 정확히 모른다. 서울에서 서울 어딘가로 이동하는 것도 아니고 이제는 경기도로 가기 때문이다. 결국 아내와 내가 짐칸에 타게 되었다. 짐칸을 생각보다 따듯하고 아늑했다. 드디어 트럭이 서울을 벗어났고 멀고 아름다운 동네 원미동에 도착하였다.

한 마리의 나그네 쥐

원미동의 여름밤은 아홉시부터 시작되는 게 보통이다. 낮 동안 그늘을 따라 이리저리 옮겨다니던 대나무 평상에서 바둑판이 벌어지는 것도 이시간이다. 이 대나무 평상은 지물포 주씨의 최근 작품인데 주씨는 무엇이든간에 부셨다 다시 만들어 놓는 것이 취미이다. 바둑은 대개 주씨와 사진관 엄씨의 끝없는 수물리기로 계속되었고 그래서 구경하는 사람도 별로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람 넷이서 평상 위에 모였다. 그들은 술을 마시기 시작하였고 그러면서 어느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장대봉 밑에 있는 동굴에 어느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여러 가지 추리는 해보았고 산에 가보기도 하였다. 그들은 그 후에도 계속 그 사람이 누군지 알아내려고 노력하였지만 결국 직접 보지는 못하였다. 그러고선 얼마 뒤 그 사람은 사라졌다.

일용할 양식

원미동에 사는 사람들은 이 겨울 들어 아주 난처한 일이 하나 생겼다. 일의 시작은 지난 연말 부터였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였다. ‘김포쌀상회’의 상호가 ‘김포슈퍼’로 바뀌었을 뿐이었다. 원래는 쌀과 연탄만을 취급하던 경호 아버지가 돈을 모아 비어 있는 옆 칸을 헐어 가게를 확장한 것이다. 온갖 생활필수품들이 진열대를 매웠고 이것은 동네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그 무렵 형제 슈퍼의 김반장이 쌀과 연탄을 취급하기 시작하였다. 결국 두 가게는 서로 가격을 내리며 경쟁하기 시작하였다. 가격을 점점 내려갔고 두 가게의 갈등은 점점 깊어져 갔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속담이 있지만 이 두 가게의 싸움에서 이득을 보는 것은 싼 값에 물건을 살 수 있게 된 원미동 사람들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싱싱청과물’이라는 가게가 들어왔다. 그런데 이 가게는 이 동네에 대해 잘 몰라 개업기념으로 세일을 하였다. 결국 이 두 가게는 서로 동맹을 맺기로 하였다. 그래서 가끔씩은 서로의 가게를 홍보해 주기도 하고 싱싱청과물에서 물건을 사려는 사람이 있으면 세일을 해서 손님을 데려갔다. 결국 싱싱청과물은 물러났고 두 가게는 서로 가격을 맞추기로 약속하였다.

느낀 점: 책 내용이 재미있었고 오랜만에 소설을 읽어서 좋았다. 이야기들끼리 연관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연관이 있는게 신기하였다.

여섯색깔모자 지은이-에드위드 드 보노 2013년 11월 16일 유지호

생각할수 있다는 것은 모든 인간 능력의 근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가장 중요한 기능에 대해 스스로 만족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잘한다 하더라도 항상 더 잘하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입니다. 생각하는 것의 가장 큰 어려움은 혼란에 있습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알려고 하죠. 감정, 정보, 논리, 희망, 창조력 등이 한꺼번에 물밀 듯이 밀려오면 우리 머릿속은 매우 복잡해지는 겁니다. 여섯 색깔 모자 기법이란 한번에 한가지만 생각하는 아주 단순하고도 강력한 개념입니다.

하얀모자-객관적인 사실,숫자,정보,데이타

하얀모자를 썻을 때는 오직 객관적인 사실이나 정보에만 집중해야 합니다.하얀모자는 일반적으로 회의의 초입에서 논의 되어야 할 사안에 대한 정보, 혹은 어떤 문제 해결을 위해 회의를 시작하는지 그 배경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평가방법의 일환으로 회의 끝 무렵에 사용하기도 하죠. 즉 지금까지 제시된 의견들이 현재 각조 있는 정보와 얼마나 일치하느냐를 평가할 때는 회의의 끝부분에 하얀 모자를 쓰는 거죠. 간단히 말해 하얀 모자는 모든 차원의 정보를 찾아내고 그 정보를 정리하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빨간모자-느낌,직관

보통 회의에서는 감정이 개입되는 것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정이란게 개입되기마련이죠. 경헙해 보신 분들은 다들 아실 겁니다. 단지 감정이란게 논리인 것처럼 가장될 뿐입니다. 그러나 빨간 모자를 쓰면 그렇게 가장할 필요도 없습니다. 느낌과 감정, 직관들을 그 모습 그대로 표현 할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빨간 모자 시간에는 왜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 또는 왜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는지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설명이나 정당화를 경계해야 합니다. 자신들의 느낌을 입증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정당화 할수 있는 느낌만 내놓게 됩니다. 그래서 느낌은 느끼는 그대로만 표현돼야 합니다.

그리고 빨간 모자의 생각은 무척 개별적이기 때문에 회의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빨간 모자의 목적은 있는 그대로의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지 어떤 평가나 판단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검은 모자-주의,어려움,위험

검은 모자는 여섯 개의 모자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자입니다. 가장 중요하다고 할수있죠

검은 모자가 상징하는 것은 신중함입니다. 검은 모자 사고는 서구 문명의 기초인 비판적인 사고기법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즉 어떤 사안이 우리가 가진 자료,정책,전략, 그리고 윤리관이나 가치 기준등과 어떻게 어긋나고 모순되는지 밝혀내는 역할을 하죠

하지만 검은 모자를 과다하게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잘못 된 점을 미리 알아내는 것은 그자체로 아주 중요한 일이지만 이를 위해 모든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노란모자-이점,이익

노란 모자 사고는 검은모자 사고 보다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두뇌속에는 위험을 회피해야 한다는 자연스런 검은 모자 매커니즘은 들어있지만 노란 모자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죠. 우리는 긍정적인 가치에 민감해지도록 스스로를 계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우리가 위험에 예민한 것처럼 이점이나 가치에 대해서도 예민해져야 한다는 거죠. 이런 예민함은 개발하지 않으면 익힐수 없는 습관입니다. 노란 모자 사고는 논리에 근거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어떤 가치가 있다고 얘기할 때는 그에 대한 이유를 댈수 있어야 하죠. 또한 노란 모자 발언은 건전한 판단에 근거해야지,그저 환상적인 이야기가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초록모자-창의,대안,아이디어

초록 모자 시간에 우리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제안합니다. 다른 대안들과 다른 방식들을 제안하는 거죠. 명백한 대안이나 혹은 전혀 새로운 아이디어 들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기존의 아이디어를 수정하거나 더 개선시키는 것도 가능하죠.

초록 모자의 가치는 이 모자를 쓴 모든 사람이 창조적인 노력을 하도록 한다는데 있습니다. 창조적인 노력의 시간을 의도적으로 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창조성이야 말고 회의하고 생각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파란모자-사고의 계획. 통제

모든 회의는 파란 모자가 상황을 정의 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즉 파란 모자는 어떤 문제점에 대해서 새로운 해석을 찾아보는 것으로 회의 방향을 설정할 수도 있고 회의의 목적과 결과물을 미리 정하기도 하죠. 회의의 안건이나 모자를 쓰는 순서를 정하는 일도 파란모자가 할 일입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선 여섯 색깔 생각의 모자를 사용할 것인지 말것인지에 대한 결정마저도 파란 모자의 몫이죠. 또 회의가 진행되는 중에는 전체 질서를 잡고 참석자들에게 모자를 바꿔쓰자고 제안하며, 또 그들이 요구받은 모자를 제대로 쓰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으로 파란 모자의 역할이 바뀌게 됩니다. 파란 모자의 특성상 파란 모자의 주인은 주로 회의 주재자, 의장, 혹은 리더입니다. 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파란 모자 역할을 하게 되죠. 회의 끝부분에서는 파란 모자가 어떤 결과를 요구 할수 있습니다. 그것이 요약의 형태든, 결론의 형태든 혹은 결정의 형태나 대책의 문제든 상관없죠. 똔한 다음 회의EO까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어네 결정 내용을 실행할 것인지, 아니면 언제 다음 회의를 가질 것인지에 대한 얘기를 할수도 있습니다.

느낀점-대기명당은 협의를 하면 항상 산으로 가서 회의가 무지하게 길어질때가 많다. 우리가 아직 여섯 색깔 모자 회의를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회의를 하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

미국의 보드샵에서 온 롱보드가 드디어 월요일날 도착했네여

삐쭉 튀어나왔네요

박스가 매우 질겼지만 빨리 보고싶어서 손으로 뜯고

같이 주문한 슬라이딩 장갑도 있네요 슬라이딩 장갑은 슬라이딩이라는 기술을 하는데 필요한 장갑입니다

그리고 노즈 가드도 붙어있네요 근데 이 노즈 가드는 크기가 안맞아서 ㅠㅠ 아빠가 만들어 준데요 ㅎㅎ

슬라이딩 장갑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마지막으로 원래 있던 롱보드와 한컷 ㅎㅎ

우리 엄마는 왜? 김고연주 지음

2013.11.9.이지원

1장 매니저 엄마

요즘 엄마들은 ‘교육 전문가’라고 할 만큼의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하루 일과와 학기, 방학에 맞춰서 자세한 계획을 세운다. 방학에는 아이가 못하는 과목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전문 입시 학원에 보내기도 한다. 또한 여러 가지의 경시대회에 참가시켜서 대학 진학에 유리한 스펙을 쌓기도 한다. 이런 엄마들을 매니저 엄마라고 하는데 매니저 엄마는 최근 등장한 말이 아니라 1970년대부터 생겨난 말이다. 명문 고등학교를 강남으로 옮긴 뒤, 강남 엄마들은 자녀 교육에 정성을 쏟았고, SKY대학에 가는 학생들은 강남 명문고 출신들이 많아졌다. 그렇게 엄마들에게는 좋은 집이나 안정보다는 자녀들의 교육이 더 중요하기도 한다. 아이의 삶은 엄마가 디자인하다 보면 아이는 엄마로부터 독립된 존재가 되기 힘들다. 영어 발음을 위해 설소대 수술을 시키고, 성적을 올리기 위해 폭행하는 모습은 자식을 원하는 대로 만들려는 엄마들의 욕심이 만든 비극이다. 2012년에 전국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조사했다. 그런데 한국의 점수는 69.29점으로 OECD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초등학생들은 가족을 많이 뽑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돈이라는 응답이 많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교육에 대한 문제가 많은데 엄마가 아이의 관리자가 아니라 조력자의 역할을 한다면 모두 자율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3장 아빠와 엄마

아빠들은 가족들을 위해 돈을 버는 동안 가정에서 사라지고 있다. 아빠는 가족들을 위해 고생하며 돈을 벌지만 정작 가족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낀다. 돈 버느라 바쁘고 피곤하고, 어떻게 어울려야 할지를 모르기 때문에 가족들과 대화 한 번 나누지 못해서이다. 요즘엔 사회가 변했다고는 하지만 많은 아빠들이 아직도 가족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아빠가 아이들과 함께 놀지도 않고, 대화도 나누지 않으면서 거리가 멀어져만 간다. 그래서 아이들이 아빠와 엄마에게 느끼는 친밀감의 차이가 점점 커지고 있다. 아빠는 가족의 생계 부양자로써 가정의 우두머리가 되었고, 권력과 권위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절대적인 지위가 아빠와 가족들의 소통을 어렵게 만든 것이다. 아빠는 가정의 기준으로 언제나 강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엄한 모습을 보이고, 반면에 엄마는 아빠와 달리 수용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었다. 이런 극단적인 차이는 아빠는 자식보다 자신을 기준으로, 엄마는 자신보다 자식을 기준으로 삼아야 했던 전통적인 성 역할의 결과인 것이다. 엄마는 꾸준한 소통을 통해 아이들의 문화와 고민을 어느 정도 알고 있고,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다. 아이들이 엄마를 편안해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엄마에게 부여한 역할과 엄마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느낀점 

재미있었고, 매니저 엄마를 읽을 때 좀 심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돈이라는 말이 나왔을때 친구들에게도 물어봤는데 대부분이 정말 돈이라고 대답을 해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제목-십대를 위한 재미있는 어휘 교과서 지은이-서보건 2013년 11월 9일 유지호

소위에 경 일기

문자 그대로 음메 우는 소의 귀에 대고 경(유교나 불교의 경전)을 읽는 다는 뜻이다.

소는 우직하고 순하다 못해 미련해 보여서 옛사람들은 소를 친근하면서도 미련함을 상징했다. 그래서 소의 귀에, 누구나 제목은 알지만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책인 경 읽기라는 표현을 써서,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주어도 알아듣지 못하는 미련함과 답답함을 비유한 것이다. 예)아무리 공부하라고 해도 듣지 않으니 소 귀에 경 읽는 셈.

나비효과

일기 에보가 틀리면 우리는 그보다 속터지는 일이 없다는 듯이 격분하지만 날씨는 굉장히 자주 변해서 기상청도 정확히 예측하기가 어렵다. 다른지역에서 일어난 조그만 변화에도 예상치 못한 기상 현상이 나타난다. 심지어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태풍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실제 우리나라도 세계 경제에 나비 효과를 일으킨 적이 있는데 2005년 한국은행이 외환 보유고를 기존의 미국 달러화 외에 eu의 유로나 일본 엔화 등으로 하겠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는데 우리나라는 달러 보유액이 특히 많아서 우리나라가 달러를 유로나 엔으로 바꾸면 달러값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일본 중국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달러가 떨어지기 전에 내다 팔것이라는 우려가 전세계에 퍼지면서 미국 달러의 가치가 폭락했다. 한국은행도 보고서의 있는 문장 한 줄이 그렇게 큰 영향력을 발휘할줄은 몰랐을 것이다. 예)고교 선택제 나비효과로 강남 주변 지역마저 집값이 올랐다.

미란다 원칙

형사 드라마를 보면 늘 나오는 장면이 있다. 당신은 변호사를 선임할수 있고 묵비권을 행사할수 있으며... 형사들이 범인을 체포하면서 이런 말을 한다. 미란다 원칙은 이처럼 검찰과 경찰이 피의자를 체포, 구속하기 전에 반드시 변호인 선임권 등 피의자의 권리를 알려야 하는 제도를 말한다. 비록 강력 범죄 피의자라 하더라도 재판 과정에서 미란다 원칙에 명시된 피의자 권리를 듣지 못한채 체포된 사실이 밝혀지면 모든 혐의가 무효가 되는 강력한 인권 보호 제도이다. 이 말의 유래는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에르네스토 미란다의 재판에서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30년을 선고 받았는데 판결이 파기 되었다.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권리나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거부할 권리 등을 충분히 보장받지 못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예)불법 체류자 상당수가 미란다 원칙을 듣지 못한채 체포되고 있어 인권 침해가 심각하다.

죄수의 딜레마

죄수의 딜레마라란 경제학에서 무척 중요하게 다루는 내용인데, 말그대로 죄수 두사람이 처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말한다. 내용은 간단하다. 두명의 죄수가 서로 다른 취조실에 격리되어 심문을 받는데 서로 의사소통은 불가능하고 어떻게 자백하느냐에 따라 그들은 각각 다른 처벌을 받게 된다. 1 둘중 하나가 배신하여 자백하면 풀어주고 나머지는 10년을 감옥에서 살아야 한다. 2 두사람 모두 서로를 배신해서 자백하면 둘다 5년을 복역한다. 3 두사람 모두 죄를 자백하지 않으면 둘다 6개월을 복역한다. 누가 봐도 3번이 좋아 보이지만 서로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때문이다. 죄수 1에 입장에서 보면 죄수2가 침묵 할것으로 생각되는 경우 자백하는게 유리하고 만약 2가 자백할것이라고 생각되면 무조건 자백해야 유리하기 때문에 두사람은 나름대로 자기에게 유리한 방법 즉 자백을 선택함으로써 어떻게는 각각 5년씩 복역해야 한다.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

엘리트 체육이란 말 그대로 뛰어난 실력을 보이는 선수들만 따로 모아서 집중 육성하는 것이고 전국민이 체육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누리도록 하는 것에 무게를 두는 거이 생활 체육이다. 우리나라는 1976년 양정모 선수가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우리나라 엘리트 체육은 초고속으로 발전해서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13개의 금메달로 종합 7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생활 체육은 한참 뒤쳐져 있는데 정부가 지금껏 엘리트 체육 중심의 정책을 펴왔기 때문이다. 엘리트 체육의 단점은 전국민의 건강보다 국제 경기에서만의 성과를 중시에서 체육 인구를 늘리지 못하고 엘리트 체육 선수들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기 어려운 구조여서 도중에 진로를 바꾸는 경우에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난다.예)김연아,박태화 같은 선수들은 대한민국 엘리트 체육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느낀점-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