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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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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줄기 posted Oct 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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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

김선우, 이정안, 이도원

by 줄기 posted Oct 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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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2017.10.10 09:44
    이건 무슨 명단이지?

정민

광고로 읽는 미술사

by 나래 posted Oct 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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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6

제목: 광고로 읽는 미술사

지은이: 정장진

 

고대 이집트 미술은 정면성의 원리를 이용한 인물 묘사가 대표적이다. 이런 고대 이집트의 정면성을 활용한 광고에는 흑인 모델이 고대 이집트의 벽화에 등장하는 인물처럼 묘사되어있다. 또한 얼굴은 옆모습만 보이지만 상체는 정확하게 정면을 향한다. 이 광고 외에도 뮤지컬 아이다의 광고 포스터 또한 정면성의 원리를 이용한 광고 중 하나이다. 이처럼 고대 이집트의 미술은 미술사의 영원한 묘사 대상이라 불리는 고대와 중세의 미술, 르네상스, 바로크와 로코코, 19세기 미술 그리고 현재까지 발달한 미술들과 함께 여러 광고에 쓰이고 있다. 고대 그리스의 작품인 비너스는 밀로의 비너스, 아를의 비너스, 크니도스의 비너스, 벨베데레의 비너스, 카피톨의 비너스, 일르의 비너스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한 비너스는 밀로의 비너스 인데 이 작품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기에 광고에 자주 출연한다고 한다. 이 밀로의 비너스를 출연시킨 외국계 한 주방 가전 업체는 밀로의 비너스 덕에 광고가 성공했다고 한다. 르네상스 시대에 그려진 모나리자는 가장 많이 패러디 되고 광고에 활용되는 그림이다. 패러디 된 그림으로는 마르셀 뒤샹의 모나리자, 화가 보테로가 그린 다이어트가 필요한 모나리자, 앤디 워홀의 메릴린먼로와 어깨를 겨루는 처지가 된 모나리자, 인상을 쓰는 모나리자, 다리에 자감을 찾은 모나리자 등이 있다. 모나리자 다음으로 광고에 많이 사용되는 르네상스 그림은 인체 비례도인데 이 그림은 몸의 균형적인 영양 상태를 강조하기 위해 비타민 같은 의약품이나 유아식 광고에 이용되고 자동차 광고나 건축 관련 광고에도 많이 등장한다고 한다. 바로크시대의 작품 우유 따라는 여인은 네덜란드 화가인 페르메이르가 그린 것으로 치즈, 버터,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 광고에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세계적인 식품회사인 네슬레에서 유제품 브랜드로 사용하고 있다. 19세기의 유명인물 나폴레옹은 회화사 최고의 모델로 많은 그림과 조각을 통해 묘사되었다. 그 중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은 가장 전형적인 역사화이며 역사책에 자주 등장하는 그림으로 광고에 자주 사용된다고 한다. 앵그르의 작품 샘은 술과 향수 광고에 많이 이용되는데 이 작품은 고대 그리스 조각처럼 보이기 위해 몸의 모든 치모는 제거 되었으며 포즈도 가슴과 허리, 둔부와 하체가 다른 방향으로 비틀린 지그재그 형태를 보여준다.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은 낭만주의의 대가 들라크루아의 작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그림이자 포스터나 광고 등에도 자주 이용된다. 또한 알프스는 넘는 나폴레옹 못지않게 역사 교과서에 자주 등장한다. 한국의 한 주간지에서 30대 여성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특집 기사에 이 그림을 패러디 하였다고 한다. 한 손에 스마트폰을 들었고 다른 손으로는 유모차를 끌고 앞으로 나가는 모습이 21세기에 알맞게 표현되었고 흘러내리는 옷을 치켜세워 선정성의 논란을 피했다. 미술은 이제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전유물이 아니다. 휴지통도 예뻐졌고 버스 승차장도 달라졌다. 원작 없이 디스플레이 기기로 바로 작품을 전시하기도 한다. 미술이 변한다. 이젠 미술도 알아야 사는 시대가 온다.

 

느낀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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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2017.10.10 09:57
    익숙한 작품이 광고에 나올때 그것이 광고효과를 높인다는 생각은 별로 안했는데, 그 익숙함이야말로 그 제품을 인지하는 익숙한 방식이 되는 것이구나. 이렇게 많은 작품들이 나왔었는지 몰랐네. 잘 읽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이 책의 집필의도와 결론 같은 것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일반적인 사실만 나열한 것 같구나. 광고에 미술품을 사용하는 이유나 효과 그렇게 나타난 광고의 효과등 좀 조리있게 독후감을 썼으면 좋겠다.

진아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by 늘픔 posted Oct 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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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2017.10.05. 양진아 말의 내용은 곧 뜻이고 말의 형식은 곧 행동이다. 말의 뜻과 행동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면 대화는 아름다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내용과 형식 사이의 거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는 말투가 있다. 말투란 말을 하는 버릇이나 모습을 뜻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말투를 보고 성격을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말투는 버릇일 뿐 본성이 아니기 때문에 얼마든지 고칠 수 있다. 만약 말투를 개선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도구를 포기하는 셈이다. 사람들이 간혹 말투와 입담을 헷갈려한다. 입담이란 말하는 솜씨나 힘을 뜻한다. 입담과 말투는 모두 중요하다. 남들보다 돋보이게 두각을 나타내야 할 때 입담은 힘을 발휘한다. 말투는 특히 리더, 강자의 입장이 되었을 경우 말투의 중요성은 더해진다. 지위가 높을수록 강한 입담보다는 올바른 말투 사용에 더 주위를 기울여야 한다. 말투는 입담 그 이상으로 중요함을 기억해야 한다. 말투는 상대에게서 존중을 이끌어내고 신뢰를 얻어내는 강력한 무기다. 상대방에게 말투를 사용하기 전에 전제조건이 있다. 바로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다. 말투는 논리가 아닌 감정이다. 그 첫걸음은 너와 나는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다. 이것이 동류의식인데 동류의식을 말투에 적용하면 내가 좋아하는 말투로 상대방에게 말하고, 내가 싫어하는 말투는 나부터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말의 시작, 특히 주어 사용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지위, 역할 등 상대방의 위치를 존중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상대방을 잘못 해석한 주어를 사용하다가 그 말을 듣는 사람에게 극심한 감정적 소모를 겪게 한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된다. 리더라면 리더의 말투를 사용해야 하고, 교사라면 교사의 말투를 써야 한다. 물론 소통의 흐름을 보다 좋게 하기 위해 리더나 교사가 구성원이나 학생의 말투를 인정하고 가끔 사용하는 것을 허용될 수 있다. 하지만 그 빈도나 정도가 자신의 위치를 해치는 수준에 이르러서는 안 된다. 말투는 의사전달 수단을 넘어 곧 그 사람의 인격을 드러내는 그릇이고 꼴이다. 소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살핀 후 자신의 말투를 돌아보도록 한다. 알아도 모르는 척 말투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이끌어 내는 데 간접적이지만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아는 척은 잠시 내려놓을 여유가 있다면 우리는 대화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다. 사전지식도 물론 중요하지만 간신히 얻은 사전지식을 모든 걸 다 알고 있다는 말투로 표현하는 순간 효과는 반감된다. 다름을 인정하는 말투는 상대방으로부터 대화를 이끌어내는 힘이 된다. 다름을 인정하면 겸손이 말투에 저절로 베어 나오게 된다. 이런 말투를 사용하는 사람과는 대화를 이어가고 싶으며 자신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내게 마련이다. 소통은 바로 이런 것이다. 쌍방향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한다면 먼저 나와 상대가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에게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하며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대화의 시작은 탐색의 대화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논리의 옳고 그름보다 상대방의 기분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상대방의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는 말투는 듣는 사람에게 자신이 존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질문이란 알고자 하는 바를 얻기 위해 하는 것이다. 질문은 자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자기 성장의 비밀이기도 하다. 또한 질문은 특별한 내용이 없어도 상대방에게 존중의 기분을 느끼게 만드는 기분 좋은 말투다. 분노한 상대에게는 참으라는 등의 말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럴 때는 다소 과격한 말 한마디가 필요하다. 분노한 상대의 감정을 풀어주는 사이다 말투로 상대방의 분노에 함께 동참하는 것이 좋다. 누군가에게 힘을 주는 말투는 단순히 희망을 던져주고 꿈을 느끼게 하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답정너란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하면 돼 라는 말을 줄여서 표현한 신조어다. 이 말투는 상대방이 해야 할 대답이 이미 정해져 있으니 억압적인 대화이고, 상대방의 의견 따위는 묵살하는 말투로 이런 말투를 사용하는 대화에서는 진정한 관계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또한 누군가의 성장을 막아버리고, 발전의 욕구조차 없애는 나쁜 말투다. 나의 약점은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은 위로받고 싶은 것일 뿐 따끔한 충고가 필요해서가 아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상대방의 약점에 공감을 하는 반응을 보이면 안 된다. 이때 공감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은 대화를 가로막고 인간관계를 끝내고 더 나아가 약점을 가진 사람의 성장을 막아버리는 잔인한 말투다. 자신이 지닌 약점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에게 건네야 할 것은 솔직한 조언이 아닌 위로의 말이어야 한다. 말은 짧아야 한다. 상대방의 말이 재미없는데 듣고 있을 이유가 없다. 짜증나고 화만 날 뿐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학창시절 교장선생님의 훈화말씀이다. 또한 잘못했을 때에도 자주 나오는 말투다. 하지만 잘못했을 때는 변명하지 말고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단순하면서도 짧게 말하는 게 정답이다. 조직이건 사람이건 말은 간결할수록 좋다. 그럴수록 말이 지닌 힘은 더 강력해진다. 말은 사람의 생각을 짊어진다. 말에는 무게를 실을 수 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기에 앞서 상대방에게 어떻게 들릴 것인지를 살펴보고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울릴 수 있는 강력한 말투에는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 보아야한다. 상대의 감정을 자극하려면 상황에 따라 강약을 조절하는 말투가 필요하다.

 

느낀 점: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고  말투에서 고쳐야 할 부분들과 좋은 말투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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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2017.10.10 09:53
    오오~~ 나두 독후감만 봐도 배우는게 많네. 나도 이책 보고 싶다. 독후감으로 요약을 잘해줘서 고맙다. 그리고 너희들 모두 이제 나한테 메일 보내는 것이 안되니까, 단어장과 한줄 또는 단어요약장 매일 써서 같이 작성해서 독서 수업에 가져 오도록 해줘. 그리고 그걸로 우선 단어테스트하고 독서록 확인 할거야. 알았지? 아이들에게 전달해주기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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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 2017.10.11 11:17
    나도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

진아

여행 호텔 리스트

by 늘픔 posted Oct 0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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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펑키 정글 호스텔- 하노이
2. 하노이 올드 쿼터 호스텔- 하노이
3. 슬립 박스 호스텔 사이공- 호치민
4. 사이공 유럽 호텔 & 스파- 호치민
5. 에어포트 호텔 호치민 시티
6. 포 시즌스 호스텔- 다낭
7. 메모리 호스텔- 다낭
8. 라이스 플라워 홈스테이- 호이안
9. 비엣 하우스 홈스테이- 호이안
10. 남차우 부티크 리조트- 무이네
11. 민 안 가든 호텔- 무이네
 

규현

[정규현] 돼지도 장난감이 필요해

by 유카이 posted Sep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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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돼지도 장난감이 필요해   지은이: 박하재홍   2017.9.29.    정규현

<1. 농장에 있는 동물>- 영화 <꼬마 돼지 베이브> 를 통해 돼지에 대해 알 수 잇는 점은, 돼지는 지능이 높은 동물이고 비교적 활발한 편이라는 점이다. 또 지루한 걸 못 참아서 전문가들은 동물복지 조항에 돼지를 위한 장난감 제공이라는 조항을 넣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흔히 돼지꿈은 길몽이라고 들 하지만 현실에서는 더러운 방을 돼지우리라고 표현하고, 많이 먹거나 남의 것을 탐하는 이들을 돼지라고 한다. 돼지는 본래 깨끗한 것을 좋아하고 남의 것을 탐하지 않는 데 말이다. 하지만 이런 활발한 돼지들을 우리나라에서는 좁디 좁은 스톨에 가두고 전 세계 최고 수준의 항생제를 투여하며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사육하고 있다. 갑자기 꼬마 돼지 베이브는 행복하게 지낼까 궁금해진다. 닭의 춤은 아주 열정적으로, 칠레의 쿠에카라는 춤도 그것을 본떠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닭은 닭장 속에 갇혀버렸다. 육계 닭들은 적게 먹고 빨리 자라도록 키워지고 신란계 닭들은 자신의 알들과 끊임없이 멀어지는 고통을 겪는다. 이러한 동물 복지 생산 시스템이 하루 빨리 닭들을 위해 발전했으면 좋겠다. 여러분 모두 베스킨 라빈스를 알 것이다. 이 아이스크림 가게의 상속자였던 존 라빈스는 상속을 단호하게 거부했다고 한다. 이런 백만장자의 회사를 물려받지 않으려 한 건, 그가 이 아이스크림에 첨가된 우유의 실체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것 때문에 그의 고모부는 심장마비로 사망했고 그의 아버지는 당뇨를 앓고 계셨다. 소를 기르는 환경이 열악해서 그 우유의 질까지 나빠진 것이었다.

<2. 동물원의 전시 동물>- 강원도의 한 초라한 동물에서는 200마리 동물들을 돌보는 사육사가 단 한 명이었다. 이곳에서 새끼 호랑이 크레인이 태어났다. 하지만 어미에게 버려지고 마음 따뜻한 사육사의 손에서 길러졌다. 그는 어릴 땐 인기가 많았지만 기형적 뻐드렁니 때문에 어른이 되어 또 다시 버려지고 말았다. 이러한 동물원의 갇힌 공간은 정형 행동을 발생시킨다. 돌고래 조련사 릭 오배리는 돌고래 캐시가 자신의 눈 앞에서 죽는 걸 목격했다. 그도 그럴 것이 활발한 사회성의 돌고래가 무리와 떨어져 홀로 지낸다는 것은 잔인한 일이며 돌고래 쇼는 그들에게 무서운 존재였다. 우리나라의 돌고래 스타, 제돌이를 제주 바다로 돌려보낼 때, 시민위원장은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가 갑이고 제돌이가 을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뀔 때가 왔다고 말했다. 한 동물원에서, 어느 날 얌전했던 코끼리 6마리가 휴식 부족으로 탈주하는 일이 일어났다. 사람들은 코끼리가 난동을 피웠다고 했지만 그저 힘들다고 표현한 것이었다 따거로 귀를 찔리고 콘크리트로 관절이 상할 때마다 얼마나 괴로웠겠는가. 오랑우탄 우탄이는 어릴 때부터 재롱 많은 인기 스타였다. 하지만 우탄이는 그렇게 카메라와 사람이 가득한 곳에서 연예인처럼 살고 싶지 않았다. 그는 괴물처럼 폭발해버렸고 자신의 삶의 이상을 자각했다. 그리고는 스무 살이 되어 악성 종양으로 삶을 마쳤다. 더 이상 동물 전시를 그저 재미있는 오락 문화로 즐기면 안 된다.

<3. 집 안의 반려동물>- 순이는 작가가 처음 맞이한 반려견이었다. 순이에게는 학대의 흔적이 있었고 그 때문에 더욱 각별한 애정이 느껴졌다. 반려견은 한 폴란드의 여자아이를 구출하고 사람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는 특별한 존재이다. 개는 다른 야생동물들과 다르게 인간을 동반자로 생각해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잡았지만 그만큼 버려지는 일도 많았다. 개들 중에도 도우미견이 있는데, 이들은 통해 몸이나 마음을 치료하는 것을 동물 매개치료라고 한다. 이는 사람의 감수성을 일깨워 중독 치료도 가능하다. 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로 단어가 바뀌면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입양에서 분양으로 말을 바꿔 쓰게 되었다. 준비없이 맞이한 반려 때문에 유기 동물이 늘어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는 이 일을 박기 위해 반려동물 등록제라는 제도를 만들어서 상황이 나아지는 중이다.

<4. 보이지 않는 곳의 동물>- 최근 화장품과 같은 화학약품의 독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동물 실험을 하는 일이 늘고 있다. 동물 실험은 주로 토끼에게 적용되는데 그 이유는 토끼에게 눈물샘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끔찍하고 잔인한 실험을 없애려고 사람들은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화장품을 선호하고 있다. 이 화장품과 실험이 있었던 화장품을 구별하기 위해서 실험이 없는 화장품에 리핑 버니 마크를 새긴다. 서명 운동도 계속되고 있어 동물실험 폐지가 머지 않았지만 소비자의 도움이 필요하다. 반달곰의 쓸개를 약용하기 위해 우리나라 전국에는 1000마리의 반달곰이 사육되고 있다. 그 이유는 정부가 멍청하게도 농가의 소득을 올리려고 맹수류 사육을 허가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사람에 의존하지 않는 반달곰들은 탈주를 시도하고 있지만 결국은 잡혀서 사살된다. 빨리 반달곰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그 잔인한 로드킬이 요즘엔 흔한 일상이 되고 말았다. 동물이 다니던 길에 도로를 만든 것이 이유였다. 동물이 다닐 수 있는 생태 통로를 개발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리고 하늘다람쥐를 위해서는 나무가 사라진 하늘에 통나무를 몇 개 세워두면 된다. 주변에 동물을 함부로 대하는 이들이 있다면 동물에게 다정히 대해 달라고 정중하게 의견을 전달하라.

느낀 점: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라는 책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읽었었는데 이 책에서는 더욱 심각하게 이야기를 다루고 더 자세하고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좋았다. 또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행동했던 것이 결국 동물에게 해로운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도원

반성문-이도원

by 줄기 posted Sep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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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

이도원

 

저는 이번 년도에 엄마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다가 걸린 적이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입니다. 엄마한테 걸릴 때마다 엄마께선 남의 물건에 손대지 말고 다음부터 이러지 말라고 경고만 주셨고 이번에 걸리기 1주일 전에 한 번 더 걸려서 혼난 지 별로 안됐는데 이번에 또 엄마의 스마트폰을 훔쳐서 몰래 해서 엄마께서 화가 나셔서 노싸인을 5개 주셨습니다. 엄마의 경고가 계속되면서도 엄마의 말을 듣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남의 물건에 손대지 않겠습니다. 이제 대기명당에 들어온 지 1년 반에 넘게 지나서 후배들도 생겼는데 매 협의시간에 제가 잘못을 많이 저질러서 죄송합니다. 필이가 저보고 거짓말 하는 것을 배웠다고 합니다. 2가 돼서 후배들이 저보고 나쁜 짓만 배우게 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필이가 저에게 거짓말을 배운 것에 대해 얼마나 맞아야 정신을 차리겠냐고 물으셨을 때 중2나 돼서 한 대도 안 맞고도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7대나 맞겠다고 해서 죄송합니다. 2가 된 나잇값을 하겠습니다. 2학기 들어 저는 거짓말을 많이 했습니다. 스케줄에 하지 공부를 하지 않았지만 했다고 스케줄에 적었습니다. 스케줄에 거짓말을 하는 것은 제 자신을 속이는 것인데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거짓말은 큰 죄인데 계속 해서 죄송합니다. 통 크게 당당하게 밝게라는 대기명당의 구호는 6학년 겨울방학에 배운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구호대로 살고 있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이제부터 통 크게 당당하게 밝게 살겠습니다. 저는 거짓말을 많이 해서 사람들에게 신뢰가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고 살아서 신뢰 있는 사람이 빨리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반성문을 매일매일 3~4줄씩 써야 하는데 저번 주에 하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하기로 한 것은 꼭 제 시간 안에 하겠습니다. 내년에 중학생 반장이 되어서 얘들을 가르쳐야 하는데 제가 잘못해서 죄송합니다. 빨리 정신 차려서 내년에 좋은 반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잘못을 할 때마다 동생들에게 부끄러웠는데 이제 부끄러운 일이 없게 하고 동생들에게 모범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잘못한 일이 있으면 남이 제 얘기를 먼저 꺼내지 않고 제가 당당하게 제 잘못을 말하겠습니다. 대기명당 서포터즈분들과 목사님의 좋은 후원을 받으면서 잘못해서 죄송합니다. 토요일마다 교회에 오셔서 수업하시고 스케줄 봐주시고 밤에 가시는데 이렇게 힘써주시는데 졸고 집중 안 해서 죄송합니다. 잘못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주시고 다시 기회를 주시는데 잘하겠습니다. 그리고 형들이 매를 때리면 기분도 좋지 않고 힘들다고 하는데 맞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집에서 공부를 하지 않아서 교회에 와서 공부하게 되었는데 교회에서도 집중하지 않고 거짓말해서 죄송합니다. 이제부터 거짓말 하지 않고 중2 나잇값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게 동생들이 나쁜 짓을 배우지 않도록 제가 잘하겠습니다.


정안

동물병원이 알려주지 않는 30가지 비밀

by 유카이 posted Sep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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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이 알려주지 않는 30가지 비밀

지은이: 허현희 2017/09/29 이정안

 

사람보다 수명이 짧은 반려동물의 죽음은 반려인들에게 엄청난 슬픔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의 수는 약 1,000만 명에 이른다. 반려동물을 죽은은 가족의 죽음에 맞먹는 충격적인 일이다. 여성이나 어린이는 감수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해 남성들보다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느낀다. 소는 야생에서 평균 60년 앵무새는 50년 닭은 30년 개는 24년 고양이는20년 이상을 산다. 그러나 서식지인 야생을 떠나 생활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어 수명은 줄어든다. 이 때문에 소는 30년 앵무새는 20년 반려견이나 반려묘는 15년 정도를 산다. 그러나 요즘에는 방사선의 부작용에 의해 수명은 더욱 짧아지고 있다. 매일 우리와 오래도록 동고동락으로 깊이 정이 든 반려동물들이 먹는 사료의 일부는 안락사당한 개나 고야이의 시체, 병에 걸려 도살당한 가축의 시체, 실험실에서 실험용으로 쓰다 폐기된 동물의 사체 또는 슈퍼에서 유통기한 지나 화수된 고기 등을 이용해 만들어진다.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다. 이 때문에 반려동물에게 공급하는 사료도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 공급해야 한다. 미국인들은 반려동물을 위한 병원비로 매년 400억 달러를 지출한다. 우리나라는 매년 1조원 넘게 지출해 암 치료 시장 규모인 2,000억 원대를 훌쩍 넘었다. 이런 이유는 동물 병원이 심장내과, 외과, 치과, 안과, 정신과 등등 세분화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물병원 치료비도 엄청 비싸다 하지만 이 치료비는 원래 1,000원 정도에 불과하는데 10만원에 팔린다. 애완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물병원이나 애견미용실등에 애완경 미용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미용을 맡겼다가 강아지가 다치거나 병드는 등 피해가 나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반려인들은 여름이 다가오면 반려동물이 털 때문에 더울 것이라는 생각으로 시원하게 해주겠다고 동물병원에서 털을 깎아주는 미용을 자주 한다. 이때 반려동물은 낯선 사람의 손에 들려 귀에 거슬리는 기계음으로 자신의 피부인 털이 밀려나갈 때 반사적으로 거부반응을 일으키며 사나워 진다. 이 현상은 자신을 방어하려는 본능적인 행동으로 자연스런 현상이다. 그래서 미용사들은 마취제, 신경안정제를 사용하거나 줄로 결박한 상태에서 털 깎는 기계를 사용한다. 이 때 마취제 등의 부작용으로 치명적인 질병이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결박 후 털을 깎는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반항하는 반려동물의 몸부림으로 살이 찢어지거나 눈이 파열되는 등의 의료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여름이면 반려동물이 더울 것이라는 생각은 반려인의 잘못된 생각이다. 동물에게 털은 피부다. 20132월 중국에서는 반려견을 양육하는 한 반려인이 88만 위안 우리돈으로 15천 만원을 주고 구입한 희귀종 짱아오 한 마리가 미용 수술 시작 후 20 만에 마취제의 부작용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래서 그 일은 손해 배상을 요구하며 소송을 했다.

 

 

 

느낌점: 재미 있었고, 동물들에 대해 많이 알아서 좋았고 강아지를 미용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알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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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2017.10.10 09:48
    정안아 이번주에 독후감 안올린거니? 얼른 올리고....너희들 모두 이제 나한테 메일 보내는 것이 안되니까, 단어장과 한줄 또는 단어요약장 매일 써서 같이 작성해서 독서 수업에 오도록 해줘. 그리고 그걸로 우선 단어테스트하고 독서록 확인 할거야. 알았지? 아이들에게 전달해주기 바래

재현

여행계획 틀

by 아람 posted Sep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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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정규현] 검은 감자- 아일랜드 대기근 이야기

by 유카이 posted Sep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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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검은 감자-아일랜드 대기근 이야기   지은이: 수전 캠벨 바톨레티   2017. 9. 23. 금 정규현

<1. 검은 감자다, 검은 감자>- 아일랜드는 원래 변덕스러운 날씨를 가지고 있었지만 1845년 여름 찾아온 날씨는 큰 위기를 의미하는 듯 했다. 하지만 신문도 풍성한 감자 수확을 예상해서 아무도 감자에 대한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았다. 감자는 그들의 삼시세끼를 책임지는 주식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아침, 악취가 진동했고 감자의 줄기와 잎은 검게 축 쳐져 있었다. 그렇게 늦감자 농사는 실패했지만 사람들은 일찍 수확한 햇감자로 버티려고 했다. 결국 그것 마저 저장 창고에서 썩어버렸을 때, 요정을 믿는 아일랜드인들은 요정 파르리어의 짓, 또는 천벌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적대적인 영국인 지주들의 소작료 요구가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

<2. 특별히 남겨둔 감자>- 많은 사람들, 여행자들이 보기에 아일랜드는 풍요의 땅이었다. 하지만 끔찍하게 가난한 이들의 생활을 보고 여행자들은 깜짝 놀라곤 했다. 부강한 나라 영국이 잘 보살피리라고 생각했지만 아일랜드는 영국에게 그저 원수일 뿐이었다. 돈이 없어 집세를 내지 못하는 이들은 토굴 집에서 살기도 했고 조혼과 대가족 풍속 때문에 가난은 더욱 더 심해졌다. 그렇다고 구빈원은 정말 끔찍했다. 대우가 모질었고 환경이 형편없었으며 규율 또한 엄격했다. 한 영국인 지주가 그 곳을 지옥에 비유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3. 조금만 도와주시기를>- 가난해질수록 아일랜드 사람들은 대담해졌고 남의 소의 쇠꼬리를 잘라 구워 먹기도 했다. 살림이 어려워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렸지만 이자율이 대단히 높았고 관리에게 하소연해도 아무 소용 없었다. 영국 총리인 로버트 필은 과학 위원회를 구성하여 감자 흉년의 원인을 알아본 결과 피토프토라 인페스탄스라는 감자 역병균이었다. 필 총리는 식량이 절실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잘못된 옥수수의 딱딱한 알갱이 때문에 소화기관에 미치는 영향이 끔찍했다. 그런 그를 비판했지만 치달에 시달리는 아일랜드인들을 구해줬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4. 허기진 까마귀 떼처럼>- 1845년이 저물고 감자 심을 때가 다가왔고, 사람들은 씨감자를 심어 풍성한 수확을 이루었다. 하지만 러셀 총리의 잘못된 판단으로 18468월 다시 한 번 2년 동안 감자 역병이 계속되었다. 하지만 그 백성들이 힘들 동안 지주와 농민들은 곡식을 누렸다. 그 광경을 보다 못해 5000여명 백성들이 폭동을 일으켰고 치안 판사 커민스는 이런 광경을 보고 영국 정부를 비판했다.

<5. 감자가 자랄 때까지만>- 대기근에는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에 대한 슬픈 비극이 넘쳐난다. 한 엄마가 영양실조에 걸린 아기를 안고 길에 쓰러져 죽었는데 아기는 살아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반면 자식이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보는 게 괴로워 스스로 살인하고 자살하는 경우도 많았다. 또 평화로운 아일랜드의 평화가 깨졌고 백성들은 배고픔에 남의 식량을 훔치곤 했다. 하지만 그들은 그건 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무료 급식을 배급하기도 했는데 배급소의 질서가 깨지기라도 하면 질서 유지 요원이 정신없이 팼다고 한다.

<6. 열병이라니요, 하느님, 가호를 베푸소서>- 사람은 못 먹어도 얼마는 버틸 수 있지만 그 기간이 고통을 견디기 어려워한다. 대기근 때 사람들은 영양실조에 시달렸었다. 하지만 더 심각했던 것은 전염병이었다. 발진티푸스, 재귀열, 콜레라, 이질 등이 대표적이었는데 그 중 검은 열병이라 불리는 발진티푸스는 혈관을 막아버리는 무서운 병이었다. 영국 정부는 사망자가 급증하자 의료비를 지원했지만 나중에 갚아야 하는 것이었다.

<7. 참혹하게 허물리는 집들>- 브리짓 오드넬은 넷째를 임신한 채 열병에 걸렸고 지주들은 매일 같이 찾아와 점유권 포기를 요구했다. 그리고는 기어이 오두막집을 부숴버렸다. 아일랜드인들에게 이런 일은 일상사였다. 영국인 지주들은 소작료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사유지에서 내쫓는 데에 열을 올렸다.

<8. 머나먼 이주길>- 사람들은 견디다 못해 고국을 등지고 이주를 택했다. 배 안에서 송별회를 하며 종종 울음을 터뜨리곤 했다. 배 안 환경은 끔찍했다. 좁디 좁은 것은 물론 전염병이 나돌았으며 긴 여행에 지쳐 곤두선 승객들 사이에 싸움이 잦았다. 막상 이주지에 도착하면 아일랜드인이라며 인종차별을 받기 일쑤였다.

<9. 전쟁은 어디서 시작될까>- 아일랜드 백성들은 하나같이 들고 일어날 때가 됐다며 봉기를 일으켰다. 그리고 감자 역병이 끝났을 즈음에는 아일랜드 청년당에서 혁명을 계획했다. 그 중 지도자인 오브라이언의 연설에 감명 받은 백성들은 그를 믿고 따르며 봉기를 계속했다. 1848년 봉기가 끝나자 오브라이언은 유배지로 추방되었다. 그는 마지막까지 아일랜드인들은 겁쟁이가 아니라고 말한다.

<10. 여왕 페하 마이하러 코크에 가세나>

얼마 안 가 끔찍한 감자 역병이 다시 되살아났다. 그 와중에 영국은 자신들의 기부도 해주고, 일자리도 마련해주고, 위로 방문에다가 옷도 나누어 주었는데 봉기로 보답했다며 모든 지원을 중단해버렸다. 하지만 소년 범죄자가 늘고 부농들의 토지 약탈이 심해지자 대책을 세웠는데, 어이없게도 빅토리아 여왕의 방문이 대책이었다. 총독은 그것이 백성들의 사기를 높일 거라고 생각했다. 여왕 방문 준비에 막대한 낭비를 했다고 비판 받았다. 빅토리아 여왕은 그들의 환영식에 대단히 흐뭇해 했고 아일랜드인들을 좋아하게 되었지만 정작 그들을 구원할 대책을 하나도 마련하지 못했다.

느낀 점: 전에 책에서 아일랜드 감자 대기근에 대해 조금 읽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보다 영국이 아일랜드를 대한 생각과 태도가 어떠하고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더 잘 나와있어서 새로웠다. 그리고 영국에 시달리는 아일랜드를 보고 옛 일본에게 시달리던 우리나라가 생각나기도 했다.

 


도원

동과 서의 차 이야기/이광주

by 줄기 posted Sep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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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11.

제목: 동과 서의 차 이야기

지은이: 이광주

 

차의 원산지는 중국의 서남쪽 윈난과 쓰촨, 구이저우의 각 성이다. 고원지대에서 자라는데 지금까지 밝혀진 차나무는 800년이 지났지만 벼락을 맞아 시들었고, 한 노인 약초를 캐러 산에 올랐다가 2600년 된 차나무를 보았다고 한다. 차는 한자가 없기 때문에 도라고 불렸고 차가 알려진 뒤 다인이 생겨났다. 유명한 다인은 우육이 있다. 그는 최초의 다인이고 차의 가치와 차를 만들 때 쓰는 물의 가치를 만들었다. 맛만으로 어느 물인지 알아맞힐 수 있다고 했다. 차는 다른 약재와 같이 쓰여 상류층들이 마시는 열탕의 재료로 쓰이다가 우육이 차를 보급하자 널리 퍼져 평민도 먹을 수가 있었다. 술은 취하게 하지만 차는 마음을 온화하게 한다고 한다. 그리고 각성제 효과가 있다. 은나라는 과도한 음주로 망했다고 한다. 은나라를 무너뜨린 주나라는 음주를 하면 사형하고 백성들에게 술 대신 차를 주었다. 옛날 사람들은 시는 술에 비유되고 문장은 밥에 비유되어 왔다. 그런데 시 중 술이 아닌 차에 비유한 시가 많다. 그 중 유명한 사람은 소동파라는 시인이다. 중국의 문화 중 여자가 약혼할 때를 끽다라고 하며 시집갈 때 차종자를 가져가는 풍습이 있고 두 집의 차를 마시지 않는다. 라는 속담이 있는데 여자가 남편의 집에서 차를 한 번 마시면 다른 집에서 마시지 말라는 뜻으로 두 남편을 섬기지 말라는 것이다. 중국에서 소비가 가장 많은 차인 녹차는 종류가 아주 많다. 그 중 대홍포는 황제만 마실 수 있는 차인데 연간 70킬로그램만 생산하고 지금도 수백킬로그램밖에 생산하지 않는다고 한다. 홍차는 16세기경부터 생산되었다. 홍차가 스리랑카에서 많이 생산되자 영국의 홍차문화가 꽃을 피웠다. 홍차에는 우유, 레몬, 설탕 등을 넣지만 원산지인 중국은 그렇지 않다. 홍콩에서 애음되는 보헤이차라 불리는 흑차는 다른 차들과는 달리 포도주처럼 오래 된 것일수록 가치가 높다. 화차는 꽃으로 만든 차인데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것은 재스민차, 국화차, 목괴화차이다. 차는 등급이 매겨져서 가장 가치가 높은 차가 황제에게 갔다. 차를 재배할 때 민간인들은 오지 못하고 공차들과 차의 전문적인 감정가가 모여 차를 재배한다. 양선차를 재배할 때 우육도 공차로 그곳에 갔다. 조정에 차를 받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3만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마오쩌둥은 대홍포차를 즐겨 마셨다고 한다. 대홍포는 매년 800g만 얻을 수 있어서 그 일대는 일반인들의 출입금지구역이고 황제에게만 보내졌다. 차는 중국이 원산지이지만 영국이 중국보다 차를 많이 마신다. 요즘 생산되는 차의 종류는 홍차가 80%이고 녹차를 포함한 다른 차들이 20%이다. 1년 차 소비량이 가장 많은 영국은 1인당 1500잔의 차를 마셨고 생산량이 가장 많은 인도는 300잔 밖에 안 된다. 영국도 17세기 초반에는 커피가 유행하여 모두 커피만 마셨다. 그러나 17세기 중엽이 되자 홍차가 갑자기 인기가 많아지고 모닝 차부터 시작하여 밤까지 매일 4~5잔씩 마시게 되었다. 그러나 진짜 좋은 차는 중산층 이상만 마실 수 있었고 서민들은 싸구려 차를 마셨다. 유럽에서 사교를 할 때는 커피하우스에서 모였다. 모이는 사람들은 모두 정치인이나 문인들이었다. 유럽의 처음 레스토랑은 수프같은 고체음식을 팔지 않는 건강식당이었다. 하지만 고기와 샐러드 등을 추가로 팔면서 지금의 레스토랑이 된 것이다. 옛날에 식사대접을 할 땐 무조건 집에서 하는 것이고 손님을 받을 때도 집에서 했다. 카페는 사교와 놀이의 공간이었다. 옛날에 미식가가 언제 나왔을지는 모르지만 미식가는 생긴 지 오래되었다고 한다. 기독교에서 미식은 금지된다. 하지만 유럽의 돈이 많은 사람들은 미식가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차를 끓이고 대접하는 것은 여성의 일이라고 성역할이 구분되어 있었다. 여성들은 여성끼리 모여 카페에서 수다를 떨고 노는 문화가 있었다. 서양인의 상류층들은 1년에 300일 이상에 고기를 먹었다. 소가 가장 수요가 많았고 돼지가 가장 적었는데 더러운 돼지라며 불쾌감을 표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침과 점심으로 햄과 소시지를 먹는 경우는 있어도 정식으로 먹는 경우는 없었다. 그에 반해 서민의 삶은 매일 수프에 굳은 빵을 넣고 끓여 먹었고 매일매일 다음 날의 끼니를 걱정해야 했다. 유럽에선 정원을 가꾸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그래서 밖에서 피크닉을 하듯이 티가든을 해서 밖에서 홍자를 먹는 문화가 있었다. 책을 좋아하고 수다 떨거나 모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차가 따라다닌다. 홍차 마니아인 존슨 박사는 차는 사교를 위한 것이 아니라 놀이라고 말했다.

느낀 점: 다로 시작하는 단어가 많아서 신기했고 다방의 다도 차의 다라는 것이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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