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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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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래 posted Jan 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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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

여행계획

by 늘픔 posted Jan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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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성공!

by 유카이 posted Jan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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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by 나래 posted Jan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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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계획

by 늘픔 posted Jan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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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완성!

by 유카이 posted Jan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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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계획

by 아람 posted Jan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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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정규현] 향수

by 유카이 posted Jan 0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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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향수 지은이파트리크 쥐스킨트 2017.1.4.

18세기 프랑스에는 천재적이지만 혐오스러운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가 태어난 1738년의 파리는 악취로 가득했다. 그의 어머니는 이런 파리에서 생선을 손질하다가 진통이 왔는데, 이전에도 네 명의 아이기를 낳아 죽인 그녀는 이번에도 낳아서 죽이려고 했지만 낳자마자 발작으로 쓰러졌고, 살인마로 간주되어 교수형 당했다. 그르누이를 맡게 된 유모 잔느 뷔시는 아기가 냄새 하나 없고 섬뜩하고 악마가 씌인 것 같다며 아기를 테리에 신부에게 넘겼다. 테리에 신부는 처음에는 아기를 의심하지 않았으나 아기를 보고 있으면 무섭고 두려워져서 가이아르 부인에게 맡겼다. 가이아르 부인은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 코를 맞고 후각을 잃은 후부터 감정이 사라졌다. 그르누이는 생명력이 아주 강했고 후각에 가히 천재적이었다. 냄새로 모든 것을 구별했고 한 번 맡은 냄새는 절대 잊어버리지 않았으며 머릿속에서 냄새로 섞고 혼합해서 새로운 냄새를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냄새로 누가 언제 올지, 지하실 밑에는 무엇이 있는지도 알아냈다. 가이아르 부인은 아이가 위험하다고 느껴서 파리의 무두장이 그리말에게 도제로 주었다. 그르누이는 그리말을 보고 이 사람으로부터 안전하려면 죽을 힘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래서 그리말로부터 좋은 대접을 받으며 지내던 어느 날, 그는 파리에서 열리는 왕위계승일 기념 축제에 갔다. 그곳에서 그는 여태까지 맡았던 향기와는 다른 어떤 신선한 냄새를 맡고 흥분하였다. 냄새가 나는 곳은 마레 거리였다. 그곳에는 빨강머리의 소녀가 오이를 손질하고 있었다. 그르누이는 그녀의 목을 졸라 죽이고 향기를 얻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향수를 만들리라고 다짐했다. 파리의 지세프 발디니는 젊었을 적엔 꽤 유능한 향수 제조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예순이 넘었고 젊은 펠리시에가 나타난 후부터는 새로운 것을 전혀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무두장이의 심부름으로 그르누이는 염소 가족을 배달하러 발디니의 상점을 방문했고 발다니의 제자로 받아달라고 했다. 그리고 실력을 입증하기 위하여 펠리시에의 향수 <사랑과 영혼>을 처방전이나 공식 없이 완벽히 똑같이 만들어냈다. 그르누이가 들어온 뒤로 발디니의 가게는 크게 번창하여 지점도 내고 수익도 무지하게 늘었다. 그르누이는 최고의 향수를 만들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발디니로부터 증류법을 배우고 공식과 처방전 작성법을 배웠다. 그는 3년 후 5, 인간의 악취가 없는 곳을 찾아 떠났다. 그리고 마침내 한 산속 깊은 곳의 사람이 없는 곳, 순수하고 깨끗한 자연의 냄새만 있는 곳을 발견했다. 그리고 야만인처럼 동굴에서 지내다가 드디어 인간들 앞에 끔찍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는 7년 동안 동굴에서 지내다가 구조되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 때 타이아드 에스피냐스 후작이 그르누이가 자신이 발표할 유동체 이론의 증인이라고 그를 불러들였다. 그르누이는 환기 치료를 받고 깔끔하게 차려입자 깜짝 놀랄 정도로 평범하게 변했다. 그는 자신에게서 나지 않는 인간의 냄새 향수를 만들어 뿌렸고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그를 인식했다. 유명해진 사교계에서도 능숙하게 대처하였다. 그리고 그는 발디니가 누누이 말하던 그라스(향료 제품의 도시)로 떠났다. 그라스에서 그는 아르뉠피 부인(향수 제조인)의 도제로 들어갔는데 그곳에는 도미니크 드뤼오라는 선배 도제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저택의 정원에서 파리의 마레 거리에서 죽였던 소녀와 비슷한 냄새를 느꼈다. 이번에는 더 신선하고 어린아이 같았다. 그르누이는 이 아이가 좀 더 커서 성숙해지면 저 냄새를 갖으리라고 다짐했다. 그것을 기다리는 동안 그는 아르뉠피 부인 밑에서 침지법, 냉침법 등을 완벽하게 익혔다. 그 후부터 그의 끔찍한 살인이 시작되었다. 그는 막 아름다운 처녀가 된, 살결이 희고 부드러운 소녀들을 몽둥이로 머리를 쳐서 죽이고 옷을 벗겨서 향기를 얻은 뒤 머리카락을 잘랐다. 그렇게 그라스와 그르노블에서 총 24명의 소녀가 죽음을 당했다. 그라스의 부집정관이었던 앙투안느 리쉬는 로르라는 이제 16살 된 아름다운 딸이 있었다. 리쉬는 로르도 살인마에게 당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고 이번 기회에 그 살인마를 농락하려고 했다. 그는 딸을 그르노블로 데려가는 척 하면서 라 나풀르로 데려가서 미리 정해둔 사윗감과 결혼시키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실행에 옮겼다. 라 나풀르에서 리쉬는 그르노블에는 살인마가 당황할 생각을 하며 편안히 잠에 들었다 하지만 그르누이는 향기를 따라 이미 라 나풀르에 있었고 순진한 젊은이인 척 숨어들어가서 로르를 죽였다. 다행히 목격자가 나타나서 그르누이는 잡혔고 혐의를 인정하고 자백해서 곧 사형이 집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형 당일날, 그가 25명의 소녀들의 향기로 만든 기적의 향수를 뿌리고 나오자 모든 사람들이 그를 용서하고 갈망하였다.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피해자인 리쉬조차 그르누이를 용서하였다. 그르누이는 풀려났고 드뤼오가 범인으로 지목되어 교수형 당했다. 그르누이는 세상 사람들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해 주길 바랐지만 그것이 불가능 하다는 생각에 죽고 싶었다. 그래서 광장에 나가서 사람들에게 기적의 향수를 마구 뿌렸고 그 자리에서 사람들 손에 죽었다.

 

느낀 점: 제목이 향수이고 부제가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여서 향수와 살인자가 무슨 관계인지 궁금했는데 이런 식으로 연관을 지을지는 몰라서 신기했다. 향수로 쓴 소설은 처음 잃어 보는데 아주 재미있었다.


정안

일곱개의 별을 요리하다

by 유카이 posted Jan 0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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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개의 별을 요리하다

지은이: 에드워드 권

2018.01.03. 이정안

 

고등학교 2학년 이제 되자 나는 가톨릭 신학대학을 가기 위한 진학상담을 시작했다. 부모님도 내가 신학대학을 가는 것을 반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난적은 할머니였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안의 모든 일이 할머니의 의중을 여쭈어보고 진행을 했다. 할머니는 내가 신학대학을 가는 것을 반대했다. 그래서 나는 대학을 어디 갈까 고민을 하다가 그냥 재수를 하였다. 그런데 재수를 하면서도 공부를 하지 않아서 점수가 잘나오지 않아 전문대학을 갔다. 전문대학의 조리학과가 되었다. 나는 요리에 흥미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조금 적성에 맞아 요리를 제대로 배워 보는 게 어떨까 생각을 하다가 그냥 군대를 빨리 다녀오기로 했다. 공군에 입대했다. 군대에 계속 있다가 이제 일주일 후면 전역을 해 사회로 돌아가야 했다. 설렘도 있었지만 두려움도 느꼈다. 나는 요리를 하고 싶었지만 3년이나 요리를 쉬어서 나는 주방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했다. 나는 바쁘게 수소문을 해서 용평에 있는 스키장에 요리사들을 필요로 한다는 소식이 있다고 해서 바로 전화를 했다. 조리장은 좀 있다가 통보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전역을 하고 요리를 하라는 전화가 왔다. 내가 처음 한 일은 음식을 냉장고에서 나르는 일이였다. 이 일이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일은 좋은 일이다. 왜냐면 이 레스토랑에서 쓰이는 음식들을 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실습을 하다가 첫 호텔 실습을 마쳤다. 대학교를 다니다가 취업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당시 호텔 취업은 하늘에 별 따기였다, 나는 다시 호텔 실습을 해야겠다고 하고 어느 호텔을 갈까 고민을 했다. 고민 끝에 나는 신생 호텔을 가기로 했다. 브랜드가 있다고 해도 신생 호텔이라면 기존의 호텔보다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고 실습자리도 쉅게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내가 간 신생 호텔은 리츠칼튼서울 이었다. 나는 너무나도 생소한 브랜드였지만. 이 호텔은 놀랍게도 세계적으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한 호텔이다. 40명 실습생들이 있었다. 나는 살아남기 위해서 몸부림을 쳐야겠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실습기간동안 최대한 좋은 평가를 받아야 호텔에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침내 꿈에 그리던 호텔리어가 되었다. 운이 좋았다는 말 외에 다른 무슨 말로 설명 할 수 없었다.

나는 계속 요리를 하다가 다른 나라로 진출하였다. 외국에 나가서 많은 힘든 일이 있었지만 에릭이 도와주어서 좋았다. 그리고 나는 중국으로 갔는데 중국은 책상 다리 빼고 다 먹는 다는 별명에 맞게 엄청 방대 했다. 방대한 만큼 쉬어갈 시간이 없어서 엄청 바빳다. 중국은 11일에 엄청 큰 명절이 있는데 그 때는 더 바빳다. 그 후 두바이에 가 세계최초 7성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에서 일일 하다가 지금은 주방장이 되었다. 나는 한국 음식을 해외로 알리기 위해 방송 프로그랩을 구상중이다. 나의 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요리 학원을 한국에 만드는 것이다. 요리를 하고 싶은 젊은 이 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느낌점: 재미있었다.

 


도원

유쾌한 수의사의 동물병원 24시/박대곤

by 줄기 posted Jan 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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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3.이도원

제목: 유쾌한 수의사의 동물병원 24

지은이: 박대곤

 

내가 신혼시절 새벽에 응급치료를 하러 병원에 나갈 때는 아내가 걱정했지만 지금은 병원에 가는 것을 믿지 못하고 갔다 와서 치료비를 보여 달라고 한다. 내가 아내에게 돈 관리를 맡겨서 생긴 일이다. 진료를 하러 갔는데 돈 없는 고객이나 다친 강아지를 버려 두고 가는 일이 생길 때가 있는데 이럴 때는 돈을 받지 못하고 치료해야 하고 집에 올 때는 아내가 의심할까봐 사비를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 동물병원은 홈페이지를 운영해서 전화번호와 주소가 적혀져 있는데 내 휴대폰의 전화번호이다. 새벽에 교통사고가 나서 어떻게 하냐는 전화를 받고 나는 잠이 확 깨고 당장 병원으로 오라고 했다. 그런데 상대방이 자기는 부산이라고 했다. 나는 당황해 침묵했다. 또 다른 황당한 일은 자기 개가 진통을 시작했다며 대구 근처의 동물병원 위치를 말해달라고 전화한 것이다. 나는 새벽에 잠이 깨며 병원에 갈 준비를 하는데 너무 화가 났다. 가끔도 아니고 많이 이런 전화가 오는데 사람들은 이 전화를 24시간 무료로 해주는 질문센터로 알고 있다. 새벽에 전화해선 6시간 동안 개가 진통하는데 어떻게 하는지 알려달라고 하고 병원에는 가지 않는다며 6시간 동안 통화하고 잠도 자지 않았는데 진료비는 받을 수 없었다. 수의사들은 동물들을 열심히 치료한다. 하지만 열심히 치료해도 죽거나 수술에 실패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치료하다가 동물이 죽으면 치료비를 내지 않는다. 사람들은 수술하다가 죽어도 치료비를 낸다. 하지만 동물을 수술하다가 죽으면 치료비는 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 생각 때문에 나는 받지 못한 치료비가 많다. 우리 동물병원은 점심, 저녁 때가 되면 손님이든 병원 관계자든 모두 무료로 밥을 준다. 그런데 이 밥을 노리고 매번 밥을 먹을 때를 맞춰서 와서 밥을 먹는 고객이 있다. 전에 우리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읽었는데 황당했다. 그 내용은 매번 그 시간에 와서 밥을 먹는데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두 그릇이나 먹은 것을 자랑으로 여기며 스테프가 이상하게 봐도 꿋꿋하게 밥을 먹는다, 그리고 병원을 욕하기까지 했다. 이런 고객들 때문에 밥을 제공하지 말까 생각한 적도 있었다. 병원의 대기실에서는 고객들끼리 자기 개가 더 훌륭하다며 자랑싸움을 하는데 내용을 들어보니 우리 개는 작고 예쁜데 당신 개는 잡종이고 크며 바보같다라는 이런 내용이었다. 남이 볼 때는 몰라도 자기들에게는 모두 사랑스럽고 소중한 개니까 욕하지 말아야 한다. 고객 중에는 개를 작게 키우고 싶어서 개를 굶긴다. 성장기인 새끼 때부터 굶기면 개가 많이 고통스러울 텐데 사람들은 남이 보기에 좋으려고 굶긴다. 그렇게 많이 굶기다 굶어 죽은 개들도 많다. 작은 개를 원하면 작은 품종을 선택하고 사야지 조사하지도 않고 원래 큰 개를 사놓고 굶기면 안된다. 수의학과는 지금은 6년제지만 옛날에는 4년제였다. 대학에 다닐 때는 시험을 굉장히 많이 보았는데 평소 성정이 낮던 나는 동기 한명과 같이 2주 남은 시간동안 시험범위인 100페이지를 완벽하게 외우자며 정말 완벽하게 다 외웠다. 나와 동기는 정말 완벽하게 외어서 쉽게 보았다. 그런데 둘 다 c를 받았다. 나와 동기는 교수에게 가서 항의를 했는데 교수는 아무리 무감독제여도 책을 그대로 배끼는 것은 나쁜 것이다라며 우리가 책을 그대로 베낀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완벽하게 외웠다며 항의했다. 그 때 교수가 100페이지를 완벽하게 줄줄 말해봘고 하였는데 우리는 시험이 끝나고 다 잊어버려서 말할 수 없었다.

느낀 점: 개가 많이 불쌍하다고 느꼈고 수의사도 힘든 직업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장필

별을 헤아리며

by 줄기 posted Jan 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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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헤아리며                                                                                                                      장필 2017.11.26.

엘렌, 우리 저 모퉁이까지 뛰어가지 않을래? 안네마리는 가방을 단단히 매고, 가장 친한 친구인 엘렌에게 외쳤다. 엘렌은 자신이 질 걸 알지만 안네마리와 같이 뛰었다. 어차피 이번 주 금요일 달리기 시합이 있기 때문에 연습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덴마크 군인에게 걸려서 혼났다. 안네마리는 이 일을 엄마한테 말하자 엄마의 표정은 두려워 졌다. 왜냐하면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네마리는 동생 키얼스티에게 옛날이야기를 해주었다. 키얼스티는 왕, 왕비, 공주가 나오는 이야기를 좋아해서 그 이야기를 해주었다. 덴마크가 우리나라를 3년 동안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덴마크 왕은 곧 죽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안네마리의 언니 로제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 우리는 요즘 덴마크 군인들만 피해 다니고 있었다. 그렇게 피해 다니다가 9월 마지막 날인 오늘 유태인들을 다 잡아간다고 해서 우리는 불안한 마음으로 9월의 마지막을 보냈다.

안네마리는 빨간 지붕이 덮인 농가가 있는데다가 바다가 앞에 있어서 매우 감탄했다. 안네마리는 엘렌에게 바다를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엘렌은 웃으면서 그 말을 믿지 않았지만 안네마리는 정말 신기해했다. 안네마리는 건너편 땅이 스웨덴이라는 걸 알려주었다. 엘렌은 스웨덴 땅에서 여자 또래 애들 2명이 저기 덴마크다 하고 있을 거라고 상상했다. 초원 건너편에 엄마가 보이자 안네마리가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늘어놓았다. 안네마리는 엄마랑 한참 이야기하다보니 여기가 옛날 같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안네마리는 엘렌, 엄마, 삼촌, 고양이와 살고 있었다. 엄마는 이 집이 대고모할머니 시체가 잇는 곳이라고 했다. 안네마리는 대고모할머니라는 사람은 처음부터 이 세상에 없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로젠 씨와 엄마는 밤에 관을 옮기러가고 있었다. 사방은 고요했고 ,산들바람이 나무 꼭대기에서 살랑거렸고, 파도 소리가 초원을 넘어 들려왔다. 엄마는 가기 전에 엘렌과 포옹을 하였다. 안네마리는 일어나서 관에 가신 엄마를 찾으려고 방으로 갔으나 엄마는 없었다. 안네마리는 밤까지 엄마만 찾다가 어두운 형체가 보였다. 그 형체는 땅바닥에 쓰러진 엄마였다. 나는 어머니에게 쓴 편지 몇 줄을 인용하면서 이 글을 끝내려고 한다. 나는 덴마크와 덴마크 사람들에 대한 이 이야기가 그런 세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되새겨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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